라이프 오브 블랙 타이거
개발사인 하나게임즈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트레일러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트레일러
1. 개요
대한민국에 소재한 게임 개발사 하나게임즈(1Games) 가 개발한 게임으로, 2016년에 모바일, 2017년에 플레이스테이션 4로 정식 출시했다. 가격은 '''28,900원.'''
검은색으로 태어난 호랑이가 야생에서 살아남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멀티 플레이도 지원한다. 멀티 플레이는 검은 호랑이 외에 원하는 동물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2. 평가
염소 시뮬레이터 같은 B급 병맛 감성을 노린듯 하나, '''실상은...'''
Life of Black Tiger is a massive piece of f*cking shit. Also it has multiplayer.
라이프 오브 블랙 타이거는 개 × 같은 망작이다. 심지어 이딴 게 멀티를 지원하는 게임이라니.
- '''유일하게''' 있는 메타스코어 리뷰
플레이스테이션 4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중 최악을 고른다면 주저없이 선택할 수 있는 쓰레기 게임이다. 시대를 수십년은 역행하는 수준의 엉성한 모델링,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쓰레기 그래픽과, 이에 버금가는 허접한 조작감과 시스템, 창렬한 스토리나 시나리오 분량까지 쓰레기 게임의 모든 조건을 충족한다. 플레이 영상을 보면 이게 2017년에 발매된 콘솔 게임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것이다. 여기에 마침표를 찍는 화룡점정은 이 게임의 정가가 비디오 게임 표준 가격의 절반 수준인 '''28,900원'''이라는 것이다.Well, I didn't know they still made shit like this. How did this happen? This is the most modern game I've ever played on the show, '''and it sinks to the furthest depths on the shit scale!'''
아직도 이놈들이 이런 똥찌거리를 만들고 있을 줄이야. 어떻게 이럴 수 있죠? 제가 여태것 보여줬던 것 중에 가장 최근에 나온 게임인데 '''기어코 똥 척도의 땅바닥을 치다니요!'''
So Life of Black Tiger is one of the worst '''"things"''' I've tried to play. And '''it's PlayStation 4!''' How did this happen?
그러니까 라이프 오브 블랙 타이거는 제가 여태 플레이해보려 노력한 것들 중 매우 구린 '''물건'''[1]
인 겁니다. 그리고 이건 '''플레이스테이션 4'''잖아요?!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사상 최악의 PS4 게임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이 게임은 PS4로 처음 출시된 게임이 아니다. 본디 이 게임은 PS4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것을 상정하고 개발된 게임이 아니라 모바일 플랫폼용으로 개발되어 2016년 출시된 게임이었다. 물론 PS4판의 퀄리티에서 보이듯이, PS4판의 원본이 되는 모바일판 역시 2016년의 모바일 게임이라고 간주하기에는 무지막지하게 허접한 수준인데, 다른 게 아니라 '''모바일판과 콘솔판의 그래픽 퀄리티가 동일하다.''' 보통 모바일 게임을 콘솔으로 포팅해서 출시할 경우는 그래픽을 콘솔에 걸맞게 리마스터하거나, 조작감이나 시스템 등을 콘솔 조작에 걸맞게 거의 리메이크급 수준의 후처리를 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모바일 수준에서도 영 좋지 못한 수준의 그래픽과 조작감, 시스템을 콘솔에 그대로 변경 없이 얹어놓았으니 쓰레기 게임이 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던 것이다.
사실 이 게임과 비슷한 엉성한 퀄리티의 쓰레기 게임은 PC나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흔하게 찾아볼 수 있고, 모바일 출시로만 그쳤다면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 스팀의 매일 쏟아져나오는 수많은 쓰레기 게임들 중 스토리가 어느 정도 좋고 평가가 약간 좋은 게임들 중 하나로 조용히 묻혔을 것이다. 그러나 무슨 자신감인지는 몰라도 제작사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 판매할 준비를 갖추고 모바일 버전의 게임을 PS4용으로 포팅하여 출시함으로써 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4 최악의 게임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망가져서 유명해진 게임들 목록에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
이 게임이 유명해진 것은 등록 절차가 어려운 편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정식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점과, 무료 모바일 게임만도 못한 엉성한 퀄리티의 게임을 28,900원이라는 비디오 게임 표준 가격의 절반 정도의 가격으로 팔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 게임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무료로 줘도 안 할 수준이기 때문에 천원 이천원 수준의 싼 가격으로 팔았어도 충분히 욕을 먹었을 게임인데, 그 수십배 가까운 가격을 책정했으니... 도대체 어떤 생각으로 그 가격을 매겨서 출시한 것인지 도통 알 도리가 없다.
메타크리틱 평점이 상당히 가관인데, 크리틱 리뷰 평점이 딱 1개 있으며, 100점 만점에 '''10점'''을 주었다. 여담이지만, 유저 스코어는 10점 만점에 7.2로 졸작 치곤 의외로 꽤나 높은 편인데 이는 '나만 당할 수 없지'라는 심보를 가진 '''대다수'''의 사람들이 9점, 10점의 고득점을 주었기에 발생했다. 당장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트레일러만 봐도 싫어요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안타깝게도 빅 릭스의 영광스러운 8/100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넘사벽 수준의 뒤에서 1등인 빅 릭스를 이어 뒤에서 2등이다.
트레일러도 가관인데, 후술한 것처럼 음악을 무단으로 가져다 쓴 데다가 동영상 캡쳐 프로그램의 워터마크조차 지워져 있지 않다.[2] 게다가 자사 유튜브 영상 대부분에도 구글 애드 광고를 띄어놓았다.[3]
심지어 게임 타이틀의 이미지조차도 무단 도용이다. 평범한 황호를 흑백으로 바꾼뒤 붉은 안광을 추가하고 좌우반전했다. 프리소스라면 몰라도 이건 엄연하게 저작권 보호를 받는 이미지다. 썸네일마저도 자기들이 제작하지 않고 아무 호랑이 사진이나 무단으로 가져와서 편집질을 했다.
그래픽도 그래픽이지만 발번역을 했는지 영문 버전은 문법이 상당히 괴상하다.
앵그리 죠의 2017년 최악의 게임 Top 10 영상에서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
2019년 7월 31일 AVGN이 리뷰를 했다. AVGN 최초의 한국인 제작 게임 리뷰이기도 하다. AVGN이 리뷰한 게임들 중에서는 가장 신상의 것이다. 2017년의 게임을 2019년에 리뷰했으니 겨우 '''2년'''만에 리뷰가 이뤄진 셈이다.[4] (cinemassacre 트윗, 리뷰 영상) 게다가 게임이라고 볼 수도 없다며 잘근잘근 씹었다. 최소한의 로직은 구현하긴 했으니 '프로그램'이라고는 볼 수 있다만, 플레이스테이션 '''4'''로 나온 게임 주제에 수준이 낮다며 지독하게 까였다. 이 이전에 마이크 마테이와 같이 플레이한 적이 있는데, 상술한 평가가 왜 나왔는지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AVGN에 너무 적절한 나머지 그냥 에피소드 하나로 찍은 모양이다. Gilbert Gottfried[5] 가 이 게임을 만든 'Fred Fucks' 역으로 출연했으며, 중국의 정글 한복판에 있는[6] 하나게임즈 본사에서 대나무, 코코넛, '''하이에나 똥''' 등을 뭉쳐 만든 만든 컴퓨터로 똥겜을 만드는 8~90년대 아시아인 클리셰적인 캐릭터로 출연했다. 그나마 한국 게임이라고 안 하고 대충 아시아 어딘가서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했기에 해당 게임으로 인한 나라망신은 일단 면했으니 어찌보면 다행이다(?). [7] 결국은 빅 릭스처럼 '렉스 바이퍼 릭스'와 함께 광고(를 가장한 폭풍 디스)도 제작했다.# 제작사인 '하나게임즈'를 가리켜 "차라리 제로게임즈라고 부르지 그러냐."라는 발언으로 일침을 가한 건 덤이다.
결국 AVGN 똥 게임 척도 중 최악인 6단계에 선정되는 영광을 맞았는데, 다른 똥게임들이 못 해도 2000년대 초중반에 개발 노하우가 없을때 만들어져 참작할 여지가 있는데 2016년도에 어중간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홀로 PS4로 출시해 더 눈에 띈다.
3. 스토리
스포라 찍을 가치가 있을지부터가 의문이긴 하다. 이 모든 스토리 부분은 처참한 게임성 때문에 그 누구도 이 게임을 제대로 플레이 하지 않았거나 엔딩을 올리지 않았었으나, AVGN의 제임스 롤프가 리뷰하면서 엔딩 부분까지 다뤘으므로 이 문단은 AVGN의 리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인간들은 블랙 타이거를 잡기 위해 동물들에게 독을 넣어 죽여서 호랑이가 먹지 못하도록 만들어 힘을 약화시킨 뒤[8] 블랙 타이거의 아내[9] 를 죽이고 새끼를 납치한다. 블랙 타이거는 분노하여 인간들을 몰살한다.[10][11] 이후 플레이어가 초반 블랙 타이거에게 사냥당했던 여성의 아들이 되어 블랙 타이거를 죽여 복수에 성공한다. 엔딩에서 블랙 타이거에게 사냥당한 여성의 환영이 나타나는데 불쾌한 골짜기를 연상시키는 연출이 압권이다(...). 여담으로 플레이어가 블랙 타이거에게 죽어도 게임 오버가 안 되고 엔딩으로 넘어간다.
4. 트레일러 음악 무단 도용
애니메이션 기생수 세이의 격률의 OST인 Next to You를 JackonTC 라는 유튜버가 커버한 피아노 버전을 허락도 없이 트레일러에 무단도용하여 삽입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만약 Next to You 원곡을 그대로 삽입했다면 유튜브 콘텐츠 ID 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영상 조회수로 인한 수익이 저작권자에게 돌아간다. 하지만 굳이 커버곡을 도용한 이유는 유튜브 저작권 시스템이 커버곡까지 인식하지는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애드 센스 수익이 온전히 자신들에게 오게끔) 꼼수를 부린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영상 크레딧이라든가 영상 설명란에도 음악의 저작권에 대해선 일절 언급 하나 없다. 트레일러 영상의 댓글 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도용당한 유튜버가 쓴 것으로 개발사가 자신의 커버를 무단으로 사용해 어이없다는 내용이다.
5. 여담
놀랍게도 하나게임즈는 구글 플레이에도 모바일로 라이프 오브 시리즈를 다작으로 찍어내고 있다. 바리에이션으로는 '라이프 오브 울프', '라이프 오브 레오파드', '라이프 오브 디어'(...) 전 프로게이머이자 현직 인기 게임 방송인인 흑운장은 이 게임을 리뷰하고는 하나게임즈 홈피를 둘러보다(영상 11:05 부터) 이것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게이밍 체어를 향해 열심히 훅을 날렸다(...).
[1] 즉 '게임이 아니라 무척 흉물스러운 무언가' 라는 뉘앙스(...)[2] 상용 게임의 트레일러를 만드는데 그정도도 할 생각이 없었다는 것이다.[3] 사실 자사 홍보 영상에 에드를 띄워도 되긴 된다. 하지만 해당 게임이 뭔지 알아보러 온 시청자들 입장에선 재생하자마자 광고를 봐야하니 불쾌해질 뿐더러 중간에 꺼버린다.[4] 이 게임이 나왔을 때 AVGN 에피소드는 무려 '''143편'''이나 나온 이후일 정도로 최근의 게임이다.[5] 장편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 이아고 역으로 유명하다.[6] 실제 소재지는 서울 은평구 통일로 856 메트로타워 11층이다.[7] 실제로 해당 AVGN 리뷰의 댓글 중 영어로 "한국에서 만든 쓰레기 게임이라 죄송하다." 혹은 "한국에서 만든 게임이라니 부끄럽다."고 쓴 댓글이 곳곳에 보인다. "중국에서 만든 게임이다."라며 현실을 애써 부정하는 댓글들도 보이지만...[8] 후반부의 이야기.[9] 블랙 타이거와 달리 일반적인 황호다.[10] 첫 장면의 이야기.[11] AVGN 왈 '''첫 판에 우리가 죽여댄 사람들 기억하나요? 바로 호랑이의 X 때리는 인과응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