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고(디즈니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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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Iago'''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에 등장하는 앵무새. 악당 자파의 부하로 항상 그의 어깨 위에 앉아있다. 앵무새치고는 굉장히 똑똑한 축에 속하며[1] 인간의 언어를 대단히 능숙히 구사할 뿐만 아니라 아예 인간을 상대로 사기를 치거나 도둑질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경이로운 지능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성대모사에도 능해서 어떤 사람의 목소리든 간에 흉내낼 수 있다.[2]
성우는 길버트 갓프리드, 앨런 투딕[3](실사영화)/조동희, 박상훈(1982)(실사영화 한국어 더빙)/카미야 아키라.
2편에서 원래 이아고는 길거리에서 구걸하던 새였던 사실이 밝혀진다. 시장에서 매일같이 과자를 구걸하던 이아고를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파가 데리고 다니는 것이다. 그래서 이아고가 자파의 명령을 듣지 않으면 자파가 '길거리에서 구걸하던 너를 구해준게 누구냐?'고 대꾸하기도 한다.
이아고의 성우 길버트 갓프리드와 자파의 성우 조나단 프리먼이 밝히기를 제작 초기에는 이아고의 캐릭터가 매우 차분하고 지적이었으며, 자파의 캐릭터가 매우 정신이 나간 것 같은 모습이었다고 한다. 때문에 자파가 앵무새인 이아고처럼 여러 가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처럼 설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제작 과정을 거치면서 서로의 캐릭터가 서로 뒤바뀌게 되었고, 자파의 사이코적인 면모가 이아고로 옮겨가서 결국 차분하고 음흉한 빌런 자파와 그 옆에서 호들갑을 떠는 조연 이아고의 형태가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2. 작중 행적



2.1. 알라딘


1편에서 자파에게 자스민 공주와 결혼해서 술탄이 되라는 음모를 짜내었으며, 자스민의 목소리를 흉내내서 알라딘을 유인한 뒤에 방에서 램프를 훔쳐내는 등 대활약하였다.
결국 자파가 램프의 힘을 빌어 강력한 권력과 마법의 힘을 손에 넣자 자신의 입에 늘 맛없는 과자를 쑤셔넣던 술탄의 입에 과자를 마구 쳐박아서 복수했다. 그러나 자파가 지니에게 자파 본인이 지니가 되고 싶다는 소원을 빌었다가 정말로 지니가 되어 램프에 갇히게 되자 자파의 물귀신 작전으로 이아고가 잡혀 함께 램프 속에 빨려 들어가 사막 한복판으로 던져 날려버리는 굴복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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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자파가 왕이 되어 이아고가 허세부릴때 쓴 모자가 구도상 조선시대처럼 보여서 어릴때 알라딘을 본 사람중 갓으로 착각한 사람이 많은데 술탄에게 맛 없는 과자를 쑤셔넣어 복수할때 보면 엄연한 터번이다.
자파가 Prince Ali를 부르며 알라딘을 북극으로 멀리 날려보내 쫓아내버렸을 때는, 일부 더빙판 한정으로 외국어를 하기도 한다.[4]

2.2. 알라딘 2


사막 한가운데 모래 속에서 이아고가 나타나 입 속의 모래를 뱉고 온 몸의 모래를 털어낸다. 이아고의 하체는 램프에 박혀있었는데, 자파의 힘으로 램프에서 탈출하게 된다. 이때 램프 속의 자파가 이아고에게 빨리 복수를 할 수 있도록 당장 자신을 밖으로 꺼내달라고 말하지만 이아고는 자신이 없으면 자파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탈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 것도 모두 자신이라며 생색을 낸다. 그러자 자파는 과거에 시장에서 이아고를 구해준 것은 자신이라며 자신이 아니었으면 이아고는 아직도 시장에서 과자 좀 달라고 하며 살고 있을 것이라 말한다. 이 말에 화가 치민 이아고는 이제는 더 이상 이런 대접을 못참겠다며 자신을 홀대하는 자파에게 짜증이 나서 그를 배신하고는 램프를 우물에 던져버리고[5] 아그라바로 향한다. 이아고는 이제는 열심히 일해도 야단만 맞는 생활은 그만 하겠다며 혼자 살아가겠다고 다짐한다. (I'm Looking Out for Me) 하지만 과일 가게에서 몰래 과일을 훔쳐먹다가[6] 들켜서 과일 장수가 던진 수박에 얻어맞고 만다.
이아고는 아그라바 성벽 위에서 얼마 전까지는 자신은 아그라바를 다스리는 자파의 오른팔이었는데 자파의 욕심 때문에 밖에서 구경만 하는 신세가 되었다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다, 어떻게든 권력을 잡기 위해 궁에 들어가야겠다고 마음의 먹는다. 그 때 알라딘을 발견하고 이아고는 이제 거지가 궁전에 사는 거냐며 삶이 너무 불공평하다고 혼잣말하다 알라딘을 이용해 권력을 잡을 계획을 세운다. 온 몸에 흙을 묻혀 알라딘에게 자신을 불쌍하게 보이게 하고 자신은 사실 자파의 마법에 걸려있었다고 말하며 궁으로 다시 들어가려 하지만 곧 속셈을 들키고, 알라딘은 화를 내며 거짓말하지 말라며 이아고를 잡으려 한다. 아그라바의 거리에서 이아고와 알라딘이 서로 쫓고 쫓기던 중 아비스 말과 그 부하들을 마주치고, 아비스 말과 그 부하들은 알라딘을 잡기 위해 달려든다. 알라딘은 아비스 말의 부하들에게 잡혀버리고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이아고에 의해 던져진 아비스 말이 부하들과 부딪혀 알라딘의 생명을 구한다.
알라딘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이아고에게 고마워하고, 때를 놓치지 않고 이아고는 알라딘이 자신에게 생명의 빚을 진 것을 강조한다. 알라딘은 어쩔 수 없이 이아고가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것을 인정하고, 술탄에게 말씀드려봐야 겠다며 궁으로 데려간다. 알라딘은 이아고를 궁의 새장 속에 가두고, 이아고는 술탄은 자신을 싫어한다며 자스민은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알라딘은 자스민에게는 마음의 준비가 될 때까지 비밀로 하자고 말한다
알라딘, 자스민, 술탄, 지니가 함께하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술탄은 알라딘을 수상에 임명하려고 한다. 수상이 뭐냐고 묻는 지니에게 술탄이 왕의 가장 신임을 받는 조언자라고 설명하자 지니는 자파보다는 알라딘이 훨씬 나을 거라고 말한다. 술탄이 매우 동의하자 지니는 이아고를 언급하며 술탄에게 과자를 주며 능욕했던 이야기를 꺼낸다. 알라딘은 이아고의 이야기가 나오자 매우 난감해하지만 술탄은 과자 맛까지 기억이 난다며 이아고에게 매우 분노한다. 지니는 알라딘은 이아고 같은 나쁜 앵무새와는 상종도 하지 않는다며 알라딘을 곤경에 빠트린다. 그 사이 새장에 갇힌 이아고는 새장을 지키고 있는 아부에게 자신을 꺼내달라며 사정하지만 아부는 전혀 들어주지 않는다. 이 때 자스민의 애완 호랑이 라자가 나타나고, 아부는 이아고의 얘기를 들어주는 척 새장을 열어주지만 이아고는 라자를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 문을 닫아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도리어 아부는 문을 열어버리려고 하고, 이아고는 그를 잡아먹으려는 라자를 피해 궁 안으로 도망친다. 결국 이아고와 라자는 알라딘과 술탄이 저녁 식사를 하고 있던 방에 들어가 난장판을 만든다. 술탄은 이아고를 발견하고는 경비병들을 불러 잡으라고 명령하고, 라줄이 나타나 칼을 들어 이아고를 죽이려 하지만 알라딘이 나서서 막는다. 알라딘은 자신이 해명하겠다며 이아고가 자파의 뱀지팡이에 의해 주문에 걸렸었다며 이아고가 완전히 나쁜 새는 아니었다며 변호한다. 하지만 술탄은 자신의 가장 큰 적이었던 자파의 부하였는데 나쁘지 않냐며 오히려 화를 내고, 라줄도 이아고를 자유롭게 놔두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러자 알라딘은 자신이 이아고를 지켜보고 전적으로 책임을 지키겠다고 말한다. 술탄은 여전히 화를 내며 알라딘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하지만 절대 눈을 떼지 않는 조건으로 알라딘에게 허락을 해준 뒤 자리를 떴고 라줄은 만일 저 새가 사고치는 날에는 너에게 책임을 물을테니 명심하라며 벼르는 말을 한 뒤 자리를 떴다. 이후 자스민은 알라딘에게 이아고를 내내 숨겨주고 있었던 거냐며 비밀과 거짓말을 하지 않기로 하지 않았냐며 화를 내고, 알라딘이 변할 줄 알았다며 방을 나가버린다. 알라딘은 수상이 되기는 커녕 모두가 자신에게 화를 내는 상황에 낙담하며 자신이 옳은 일을 하려고만 하면 일이 꼬인다며 터덜터덜 걸어간다.
이아고는 전에는 아무도 자신을 감싸주지 않았었는데 알라딘이 자신을 구해줬다며 이제 알라딘에게 빚을 졌다며 혼잣말하지만 곧 반색하며 원래의 악한 모습 사이에서 갈등한다. 지니가 알라딘과 자스민을 화해시키자고 하지만 이아고는 자신은 낯 간지러운 짓은 하지 못한다고 말하고, 지니가 약간의 속임수를 쓰자고 말하자 반색하고 관심을 보이며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말한다. 알라딘과 다툰 뒤 자신의 방에서 울고 있던 자스민에게 이아고가 다가가자 자신이 알라딘의 목숨을 구해주었던 사실을 은근슬쩍 말해준다. 자스민은 이아고가 알라딘의 목숨을 구해줬다는 말에 약간은 화가 누그러지지만 여전히 알라딘이 거짓말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화를 낸다. 그러자 이아고는 아예 알라딘과의 사랑을 잊어버리라고 말하며 오히려 자스민에게 알라딘과 좋았던 시절에 대해 떠올리게 한다. 지니도 합세하여 이아고를 도와주자 자스민은 기운이 빠진 채 쭈그려 앉아있는 알라딘을 발견하고는 알라딘을 위로해주기 위해 달려가고, 알라딘과 자스민은 화해하게 된다.(Forget About Love)
아비스말이 우물에서 우연히 램프를 꺼내어 자파를 램프 속에서 꺼내고, 왕국으로 데려온 뒤 궁으로 데려온다. 자파는 알라딘과 함께 지내고 있는 이아고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이아고는 권력에 붙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고 말하며 오히려 잘 되었다고 좋아한다. 착한 생활도 좋다며 알라딘이 수상이 되면 수상 보좌관, 그리고 알라딘이 왕이 되면 자신이 수상이 되어서 권력을 쥘 야심을 품고 자파처럼 실패하지 않겠다고 떠들며 호의호식하고 있던 이아고에게[7] 자파가 나타나 위협하며 자신의 계획에 동참하도록 해 알라딘을 데려오는 역할을 맡도록 시킨다. 이아고는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다 알라딘을 찾아가 술탄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양탄자를 태워드리자고 제안한다. 알라딘이 술탄은 지니를 매우 좋아하신다며 지니를 데려오겠다고 하자 이아고는 다급하게 안된다며 지니는 너무 시끄럽고 정신이 없어서 차분히 이야기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자스민이 술탄과 시간을 갖고 서로를 알아가도록 하자며 동의하자 이아고는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좋은 곳을 알고있다고 말한다. 자스민은 이아고에게 자신이 틀렸었다며 이마에 키스해주고, 이아고는 알라딘에게 진실을 알려주려 하지만 방의 커튼에 자파의 눈이 나타나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입을 다물어버린다. 자파는 알라딘이 사라지자 나타나 이아고에게 잘했다며 칭찬해준다.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알라딘과 술탄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술탄은 양탄자에서 굴러떨어져도 웃음을 멈추지 않으며 매우 즐거워한다. 알라딘은 좋은 장소를 알려준 이아고에게 고마움을 표시한다. 알라딘은 술탄에게 이아고에 대해 미리 말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하며 술탄이 거지였던 자신 안의 좋은 점을 알아보았던 것처럼 자신이 이아고 안의 좋은 점을 보았다고 말한다. 술탄은 그 말을 듣고는 설득력이 있다며 훌륭한 수상이 될 것이라며 알라딘을 칭찬해준다. 그 때 갑자기 검은 말을 탄 아비스 말과 남자들이 나타나고, 술탄을 납치해 달아난다. 알라딘은 이아고가 꾸민 짓임을 알고는 배신자라며 화를 내고,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쫓아간다. 하지만 검은 말을 탄 남자가 마법으로 일으킨 물기둥에 휩쓸려 알라딘은 정신을 잃고 강에 떠내려가고, 술탄은 붙잡힌다. 검은 말과 남자들은 자파가 변신했던 것임이 드러나고, 자파는 이아고에게 잘해주었다며 칭찬한다.
강물에 떠내려간 알라딘은 깨어난 뒤 배신한 이아고에게 분노하며 아그라바로 향한다. 하지만 술탄의 살해 혐의를 뒤집어씌운 자파에 의해 라줄에게 체포되어 지하 감옥에 갇히고, 술탄과 자스민, 아부, 마법의 양탄자는 자파에 의해 갇힌다. 자파는 완전히 이아고를 신뢰하자[8] 감옥 안에 어떠한 특정 구속도 없이 혼자 남는 기회를 얻는다. 자스민을 비롯한 알라딘이 얼마나 이아고에게 잘 해주었는데 이렇게 할 수 있느냐며 모두가 이아고를 비난할 때, 이아고는 무시하면서 자파에 의해 수정 구슬에 갇혀있는 지니를 꺼내기 위해 부리로 쪼아대고 때리기도 하는 등 힘을 쓴다. 그 모습에 자스민이 뭐하는거냐고 묻자 "보면 몰라요? 이 잘난 지니 녀석을 구해야 공주님 애인을 구할 거 아니에요?"라고 말해 자스민아부 등을 비롯한 모두를 놀라게 한다. 마침내 안간힘을 쓴 끝에 지니를 풀어주는데 성공하고, 지니가 처형 직전인 알라딘을 구한 뒤 알라딘 일행 모두가 구조된다.
알라딘은 처음에 이아고를 발견하고 이아고에게 화를 내지만 자스민이 나서서 이아고가 모른 척 할 수 있었는데도 권력을 다 포기하면서[9] 자신들을 구했다고 말해주자 그런 이아고의 행동에 알라딘도 놀라워한다. 이아고는 모두 다 같이 도망가자고 말하지만 알라딘은 자파에 맞서싸우겠다고 하고 술탄과 지니를 비롯한 일행이 모두 동의한다. 이아고는 무모하다며 화를 내며 자신은 이제 빚진 것이 없으니 떠나겠다고 말하고 이아고가 이미 할 만큼 해주었다는 것을 알고있는 알라딘은 이해한다며 고마움을 전하고 작별한다.[10] 이 때 자신은 빚진 것이 없다고를 반복하면서 어딘가 아쉬움이 담긴 표정을 짓는다.
이후 자파의 가공할 힘에 알라딘 일행이 위기에 처해있던 이아고가 나타나 자파에게 날아오며 '''"야! 자파!, 입 닥쳐!!!!!!"''' 라고 하며[11] 임팩트 있게 등장하고는 램프를 낚아채 간다. 이에 자파가 배신자라며 분노하여 이아고를 번개마법을 발사하고 처음에는 피했으나 두번째 공격에 맞고 만다. 온 몸에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이아고는 지니가 된 자파의 약점인 램프를 제거하기 위해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어 자신 앞의 램프를 있는 힘껏 발로 차서 용암에 빠뜨리고, 램프는 용암의 열기에 의해 녹아버린다. 램프가 없어지자 자파는 비명을 지르며 완전히 소멸하여 이아고는 '''전직 악역에서 최종보스를 쓰러뜨리는 그야말로 진 주인공급 활약을 한다.'''[12] 지니가 된 자파는 지니의 규칙에 의해 아무도 죽일 수 없었기에 이아고를 죽이지는 못했지만 대신 중상을 입혔고, 이아고도 깨어난 뒤 "죽이지는 못해도 죽을 만큼 괴롭게는 한다고 했잖아"라고 말한다.
이후 모든 사건이 마무리 된 뒤 자파가 돌아오기 전의 개과천선한 모습으로 돌아오고 다시 알라딘의 친구가 되며 술탄과 공주에게도 확실히 인정받는다. 그렇지만 온 몸에 붕대를 감은 상태에서도 권력욕은 여전해서 술탄이 제안한 수상의 자리를 알라딘이 거절하고 세상을 다니며 보고 배우겠다고 말하자 자스민은 어떻게 하냐며 어떻게든 말리기 위해 애쓰다 자스민마저 떠나겠다고 하자 수상인 알라딘 옆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싶었던 이아고는 절규한다.

2.3. 알라딘 3


아그라바에서 알라딘자스민의 결혼식이 열리자 각지에서 올라온 축하선물들을 끼고 감상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40인의 도적이 결혼식장에 난입하고 도적의 왕[13] 이 계시봉을 찾기 위해 보물들을 뒤지며 훔치려하자 도적의 왕에게 과감하게 덤비지만 항아리 안에 갇혀버린다.[14] 알라딘과 함께 아버지를 찾으러 가서 도둑의 왕 카심을 만나게 되고, 아그라바로 돌아가려는 것을 꺼려하던 카심에게 아그라바로 돌아가면 원하던 예언의 지팡이를 얻을 수 있다고 꼬드긴다. 알라딘, 카심과 함께 아그라바로 돌아가지만 예언의 지팡이를 훔치려던 중 살룩에게 알라딘의 아버지가 카심이라는 것을 들은 경비대장 라줄에 의해 붙잡힌다. 알라딘자스민은 놀라 도와주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술탄은 카심과 함께 영원히 감옥에 갇히는 형벌을 내리게 된다. 이후 알라딘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하고 알라딘이 아버지를 따라가도 좋다고 말해 카심과 함께 도둑들의 본거지로 돌아간다. 하지만 본거지에 남아있던 도둑들은 살룩의 거짓말과 유혹에 넘어가 카심을 배신하고, 카심과 이아고는 돗대에 묶여 사라지는 섬을 찾으러 가는 배에 갇힌다. 안간힘 끝에 밪줄에서 탈출에 성공하여 아그라바로 헐레벌떡 달려가 알라딘에게 카심이 위험에 빠진 것을 알리고, 알라딘과 함께 돌아와 카심을 구한다. 알라딘의 결혼식이 열린 뒤 신혼부부와 함께 못 있겠다며 알라딘 일행과 이별하고 카심과 함께 여행을 떠나며 끝난다.

2.4. 영화


2019년 개봉한 실사판에선 아무래도 좀 더 현실적인 캐릭터 구축을 피할 수 없었는지라 그냥 사람 수준의 지능과 언어구사능력을 갖추었던 원작과 달리 단어나 짦은 문장만 말하는 평범한 앵무새스럽게 바뀌었다. 생김새도 원작은 약간의 만화적 데포르메가 있었지만 이쪽은 대놓고 홍금강앵무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인지 원작과는 달리 개그 캐릭터적인 면모는 없어졌으며, 묘하게 섬뜩한 느낌이 든다는 사람도 있다. 레이저비크가 연상된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
다만 자파의 애완동물답게 평범한 앵무새는 아니고, 사람들을 피해 궁에 잠입하던 알라딘의 존재를 알린다던가 열쇠를 훔쳐와 자파를 풀어주는등 평범한 조류와는 급이 다른 지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 지능가지고 자파의 2인자 컴플렉스를 찌르거나 자파를 까기도 했다(...) 이런면에선 결국 원작과 비슷한 부분이다.[15]
후반부 램프와 함께 마법 양탄자를 타고 도주하는 알라딘 일행을 쫓아 날아가며, 자파의 마법 버프를 받아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로크#s-2 같은 거대 괴조가 되어[16] 공중 추격전을 벌이게 된다. 추격전 도중 술탄이 자파를 밀쳐 지팡이를 떨어뜨리게 만드는 바람에 거대화 버프는 풀려버리지만, 마법으로 지팡이를 다시 소환한 자파가 토네이도를 만들자 거기에 힘입어 램프를 자파에게 다시 가져오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는 의기양양하게 "저놈들에게 벌을 줘, 지니에게도 그 꼴을 보여줘야지"라며 자파를 부추기지만...
최후에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자파가 지니가 되어 램프에 빨려 들어갈 때 잡혀 같이 봉인된다. 램프에 빨려들어갈 때 '''"잘 가라, 자파!"'''라고 하며 잽싸게 발 빼고 튀려던 걸 보면 역시 자파를 그렇게 충직하게 따른 건 아니었던 모양이지만, 자파의 손에 붙잡혀[17][스포일러] 끌려간다.
여담으로 알라딘을 볼 때마다 아부를 더러운 원숭이라고 깐다(...) 알라딘이 자파에게 붙잡혔을 때도 원숭이는 어딨냐고 물어보는 걸 보면 알라딘과 아부를 연결시키는 듯하다.

2.5. 기타


츤데레로 2편과 3편 사이를 다룬 TV 시리즈에서는 알라딘 일행과 여행을 떠난다. 돈을 엄청 밝히는 개그 캐릭터로 대활약하고 지니와 개그 콤비로 활약한다. 이후 자파와 함께 하우스 오브 마우스에서도 등장한다.
뮤지컬에선 앵무새가 아닌 사람으로 등장한다. 자파의 수하인 것은 동일하다.
성격은 정반대지만 새 하수인인 라이온킹자주와 비교가 되기도 한다.

[1] 실제 앵무새도 상당히 똑똑한 축에 들지만, 인간으로 치면 3살에서 6살 어린아이 정도의 지능이라 본작의 이아고 정도는 아니다.[2] 작중에선 자스민 공주의 성대모사로 알라딘을 낚았고, 램프를 훔친 뒤엔 자파 흉내를 내면서 원맨쇼를 하기도 했다.[3] 킹 캔디 역 이후로 디즈니 영화에 감초 역으로 빠짐없이 등장하고 있는 성우다.[4] 프랑스어 더빙판에선 일본어로 "바이바이, 사요나라~!"라고, 독일어 더빙판에선 이탈리아어로 "아리베데르치~!"라고 한다던가. 한국어판은 그냥 한국어로 "꺼져, 안녕~"이라고 했다. 스페인어판은 "아스타 라 비스타(Hasta la vista)".[5] 이는 끝부분 자파의 최후에 대한 복선이다.[6] 사실 앵무새라서 과일을 좋아한다.[7] 이아고의 이 혼잣말이 자파에게 오히려 더 신뢰를 주었다. 자신의 권력욕과 이익을 위해서 알라딘의 옆에 붙어있다고 믿게 만들었기 때문이다.[8] 힘이 있는 쪽에만 배신한다고 여겨서 자신이 이제 힘이 있으니 이아고의 성격상 강자인 자신에게 거역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거기다가 자신의 밑에 있으면 권력에 빌붙어 호의호식을 노리는 이아고의 성격상 권력욕과 이익 등이 모두 충족되니 자신에게 거역해 도망자 신세를 택할 것이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 자파는 이익에 따라 배신을 반복하니 이아고를 악질 중의 악질이라고 하며 속이 훤히 다 들여다보여서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9] 사실상 2인자나 3인자 자리가 예약되어있었고, 이아고가 그렇게 좋아하는 권력과 재물을 모두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도 '''다 포기하면서 도망자 신세가 될 것을 각오하고''' 구한 것이다.[10] 알라딘의 목숨을 구해서 왕궁으로 들어가 살게 되었고, 왕궁에서 경비병들에 의해 죽을 뻔한 이아고를 알라딘이 계속 비호해줬으며, 이후 자파의 심복의 지위를 얻어서 일인지하 만인지상 자리를 얻을 수 있었으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알라딘을 구했으니 사실상 알라딘은 이아고의 목숨을 1번, 이아고는 알라딘 목숨을 2번 구해준 셈이다.[11] 한국판 더빙에서도 입닥쳐는 그대로 번역되었다. 원판과 더빙판 둘 다 성우의 열연이 돋보인다.[12] 사실 스토리적으로도 알라딘보다는 이아고가 주인공이 맞다. 이아고를 중심으로 이아고의 시점에서 대부분 진행되기 때문이다.[13] 알라딘의 아버지. 본인은 몰랐지만 아들 결혼식을 망쳐놨다.[14] 이때 이아고의 과자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계속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맛있는 거 줄까라고 자신을 꼬시는 도적의 왕에게 '''"과자란 말만 꺼내봐라, 따끔한 맛을 보여줄 테다!"'''라고 말했을 정도다.[15] 이아고가 작중에서 비중이 많지 않아서 그렇지, 실제로는 인간 수준의 지능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원작에서는 자스민의 목소리를 흉내내어 알라딘을 속이기도 했지만 영화판에서는 그러지 않았으니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16] 영화 속 이아고의 모델로 보이는 금강앵무의 경우 덩치가 꽤 큰데다(실제로 금강앵무는 앵무새 중 대형종으로 금강앵무 종류 중 가장 작은 종류의 몸길이만 해도 0.5m를 넘기며, 이아고의 종인 홍금강앵무의 경우 0.89m = 89cm에 무개도 1kg나 나간다. 소형 앵무와 비교해보면 소형 앵무가 금강앵무 얼굴만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사람에 따라 생긴 것도 약간 무섭게 생겼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는데, 해당 장면의 이아고는 거대화 버프까지 받아 맹금류를 떠올리게 하는 무시무시한 기세를 보인다. 덩치와 발톱, 부리 등을 보자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아르겐타비스 같은 외모가 된다.[17] 원작에서는 몸부림치는 자파가 아무거나 붙잡다가 튀려는 이아고를 엉겁결에 잡아 같이 끌려간 듯한 느낌도 있지만, 영화판에서는 자파가 튀려는 이아고에게 "앵무새, 넌 나와 같이 가야지!"라고 말하며 붙잡은 걸로 보아 물귀신이었던 게 확실하다.[스포일러] 다만 원작 알라딘 2부 내용을 고려하면 어차피 2부에서 이아고와 자파는 갈라지게 되므로 영화판에서도 제작할지 안할진 몰라도 일단 1부 내용인 실사영화판에서 떡밥을 뿌려놨다고 볼 수 있다. 즉 2부에서 갑작스럽게 감정싸움때문에 갈라진게 아니라, 1부에서부터 서로 묘하게 갈등관계를 빚고 있었다고 보여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