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 Rigs: Over the Road Racing

 


'''Big Rigs: Over the Road Racing'''
'''개발'''
Stellar Stone, LLC
'''유통'''
GameMill Publishing
'''플랫폼'''

'''장르'''

레이싱 게임
'''출시'''
2003년 11월 20일
2004년 1월 13일(완성판)
'''관련 사이트'''
'''없음''' (공식 사이트 폐쇄)
1. 개요
2. 평가
3. 문제점
3.1. 패치
4. 관련 자료
4.1. 비화
5. 이후
5.1. AVGN의 리뷰
6. 여담
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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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limb up, Grab the Wheel and... Get Rolling!'''

'''올라가서, 핸들을 잡고... 시작!'''

Get ready for some brake jammin', CB talkin', convoy rollin' action across America!

브레이크를 밟고, 시민 무전으로 대화하는 수송대와 미국 전역 질주를 준비하세요!

From the desert to the plains, you'll be hauling loads and trying to stay one step ahead of the law, as you climb into your BIG RIG for non-stop driving action. Race across America and deliver your load to its destination before the competition. So keep the tank full and your pedal to the metal as you rackup points and OWN the road!!!

사막부터 평원까지, 논스톱 운전 액션을 즐기는 트럭에 타서 여러분은 화물을 운반하며 법에서 한 발짝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미국을 가로지르는 레이싱으로 상대보다 먼저 화물을 목적지까지 옮기세요. 그러니 기름을 가득 채우고 전속력으로 달려서 승리를 거두며 도로를 지배하세요!!!

패키지 뒷면에 '''실제로 쓰여 있는''' 문구

우크라이나에 있던 미국 캘리포니아계 게임 개발사 스텔라 스톤(Stellar Stone)에서 개발하고 게임밀(GameMill)에서 유통하여 2003년에 출시한 PC 기반의 3인칭 레이싱 게임. 정식 명칭은 <'''Big Rigs: Over the Road Racing'''>이지만 보통 'Big Rigs(빅 릭스)' 부분만 부른다. 작품 제목의 복수형 단어를 단수형화하는 일이 많은 국내에서는 '빅 리그'라는 명칭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패키지에는 세미트레일러 트럭으로 불법 화물을 운반하며 경찰들을 따돌리는 것이 게임의 주 목표라는 설명이 있다.
'Big Rigs'는 트레일러 가운데 대형 세미 트레일러 방식 모델을 북미에서 부르는 속어다. 대형(Big) 화물을 적재(Rig)할 수 있기에 그리 부른다. 게임 패키지 사진에서도 트랙터 본체가 탱크로리 앞부분을 걸친 모양새의 유조차가 나오는데, 이런 차량을 빅 리그라 부르며 트레일러가 두 개 이상이면 복수형으로 빅 릭스라 부른다. 한국에서도 항구 주변이나 고속도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차량이다.
참고로 이 게임, 시티레이서랑 동갑내기다(...) 시티레이서의 물리엔진은 당대 최고수준을 자랑했던것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답이없다. 심지어 시티레이서는 무료 멀티플레이 게임이었다...

2. 평가


''' '''
'''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빅 릭스를 얘기할 때마다 흔히 같이 나오는 게임스팟 리뷰어 Alex Navarro[1]의 동영상. 왜 까이는지 단번에 드러난다. 리뷰 종반부에서 리뷰어가 어이없는 듯한 표정으로 길바닥에 드러눕고 최저 점수 1.0이 나올 때 자동차 경적 소리나 나는 것이 압권.

'''If the goal was to create the world's most broken trucking game, then Big Rigs is a resounding success.'''

세계에서 가장 망가진 트럭 운송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으면 빅 릭스는 완벽히 성공했다.

- 게임스팟[2]

'''Since there are absolutely NO categories that this game can claim to have completed, it gets a 0.'''

이 게임에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는 범주가 하나도 없으므로 0점을 준다.

- Netjak

'''If you hate someone, and I mean HATE someone, give them this game as a gift.'''

당신이 누구를 싫어하면, 그러니까 진짜로 증오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 게임을 선물하라.

- Thundervolt

'''This is hands-down, the worst video game to ever see the light of day. Really.'''

이견의 여지 없이 사상 최악의 비디오 게임이다. 진짜로.

- G4 TV

반박의 여지가 없는 '''최악의 똥겜'''으로 평가된다. 서양에서 못 만든 게임을 말할 때 너무 유명해서 말할 필요조차 못 느끼는, 이런 것을 돈 받고 팔은 제작사의 뻔뻔함에 쌍욕이 터져 나올 정도로 안 좋은 쪽으로 너무나도 유명해진 나머지 이제는 데스크림존과 함께 그 존재 자체로 똥겜의 '''대명사'''일 정도다.
그러나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메타크리틱 유저 점수가 기어코 1.0마저 뚫어버리면서 왕좌를 넘겨주었다.[3][4] 빅 릭스 쪽의 평점이 리포지드의 5.5배.

3. 문제점


우선 상기한 패키지의 설명부터 모두 '''거짓말'''이다. 불법 화물이고 뭐고 뒤에 아무것도 안 달린 트럭을[5] 운전하는 데다가 쫓아오는 경찰 따위는 눈 씻고도 찾아볼 수 없다. 게임의 목적은 트랙 한 바퀴를 도는 것뿐이고, 상대 AI 차량은 게임 내내 출발선에 멈춘 채로 하는 일이 없어 '''게임 플레이 중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게임을 아무리 못해도 승리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플레이어가 패배할 때의 스크립트도 없기 때문에 '''게임에서 시스템적으로 질 수 없다(...).'''
이렇게 트랙을 완주하면 그 유명한 "'''YOU'RE WINNER!'''"를 출력하는데, 관사가 빠진 비문이므로 조롱거리가 되었다. 'Winner'는 가산명사이므로 관사를 붙이고, 특히 이 경우에 '이 레이스의 승자'라는 정해진 대상을 지칭하니 'You're the winner!'로 적어야 옳다. 관사 없이 'YOU'RE WINNER'로 적으면 영어 화자들은 'winner'를 마치 형용사처럼 받아들인다. 뉘앙스를 살려 한국어로 예를 들면 "당신은 이긴!"이나 "당신은 승리자 합니다!" 따위 문구가 나온다고 생각해보자. 이 "YOU'RE WINNER!"는 영미권 인터넷에서 빅 릭스의 상징처럼 통한다. 빅 릭스를 가리키는 때에 쓰는 'WINNER'는 꼭 대문자로 써야 하며, 빅 릭스를 'The most WINNER game ever'로도 부른다.[6]
  • 왼쪽 상단의 UI(울트라나브)는 크기가 안 맞아 숫자가 UI 밖에도 있다.
  • 사운드와 BGM이 있지만 버그인지 확장자가 틀렸는지 사운드가 출력되지 않는 버전이 복돌이에게서 널리 퍼진 바람에 빅 릭스의 악명이 한층 높아졌다. 수정판에서는 사운드와 BGM이 출력된다지만 BGM은 CDDA 형태로 게임 CD를 넣어야지 들을 수 있는 단점이 있다.
  • 테일라이트는 차체에서 벗어나 공중에 떠다니고, 한 가로등은 청록색과 파란색이 뒤섞여 주변 지형에 맞지 않는 등의 그래픽 오류가 많다. 이 가로등 오류는 게임 속에서 3D 오브젝트가 빛을 받는 방향을 RGB 값으로 이미지화한 것인 탄젠트 노말맵 텍스처로, 본래는 3D 오브젝트의 셰이딩 정보에 들어갈 이미지이지만 이 이미지가 게임에서 불러들이려는 텍스처가 없을 때 씌워지는 버그 방지용 텍스처인 셈이다. 결과적으로 가로등에 온갖 형형색색의 괴상한 텍스처가 씌인다. 다만, 다른 오류들의 임팩트가 워낙 세서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다. 지나가다가 '이건 뭐지?' 하는 정도.
  • 모든 장애물에 충돌 판정이 없다. 상대 트럭과 겹칠 수도 있고, 차를 몰고 마을로 돌진하면 건물들을 다 뚫고 지나간다. 심지어 일부 언덕과 다리까지 이 모양이다 보니 언덕 위로 오르려 하면 땅 속으로 달리며, 다리로 가면 다리를 뚫고 그 밑의 땅으로 주행한다. 예외로 벤치와 추락한 헬기 오브젝트는 뚫고 지나가지 않고 위로 타넘어서 지나간다. 이쯤이면 벤치와 헬기를 제외한 다른 것들은 왜 통과하는가를 안 생각하고 벤치와 헬기만 왜 통과를 못 하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 차량이 지면에서 절대로 떨어지지 않으며, 모든 지형을 감속 없이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다. 수직에 가까운 언덕도 속도 한 번 안 줄이고 주행 가능.
  • 속도계상으로 차이가 없지만 평지에서 달리는 속도보다 절벽으로 오르내리는 속도가 오히려 더 빠르다. 사실 앞으로 가는 게 아니고 X, Y축에서 일정 거리만큼 움직이는 것으로 보는 게 옳은데, 높이인 Z축으로 얼마나 움직이는지는 전혀 안 고려하고 그저 프레임마다 X, Y축으로 얼마나 움직이는지만을 계산해서 속도를 산출하기 때문이다.
  • 레벨 디자인의 상식 하나인 이탈 방지의 법칙이 고려되지 않은 채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코스 밖에서 주행하는 것은 물론, 아무것도 없는 맵 바깥으로도 다닐 수 있다. 이런 점을 보면 확실히 'Over the Road'이긴 하다. 차원을 초월해서 주행할 수 있는 첫 번째 명작 게임이다.
  • 스타트 포인트 판정도 막장이기에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YOU'RE WINNER!"와 함께 게임이 끝나기도 한다.
  • 하이스코어가 있지만 기록되는 게 없다.
  • 전진 속도는 80 mph(육상 1마일은 약 1.6 km. 대략 130 km/h)를 못 넘기지만, 후진에는 제한 속도가 없기 때문에 거의 무한히 가속할 수 있고, 속도가 올라갈수록 가속도도 따라 올라간다. 가속한 지 13분도 안 지나 1000억 마일을 찍은 동영상. 그러나 컴퓨터 성능의 한계 때문에 기존 통념과는 달리 무한히 가속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7] 표시되는 수치만 거의 무한히 오른다. 그래도 다른 게임으로는 절대로 볼 수 없는 속도로 움직인다.

  • 이처럼 미친 듯이 후진 가속하는 와중에 손을 떼면 단 1 프레임의 오차도 없이 칼같이 정지한다.
  • 정품 CD의 라벨명은 놀랍게도 게임명이 아닌 "NewCD"이다.
흔히 쓰레기 게임의 조건으로 생각되는 그래픽이나 사운드의 형편 없음을 따지기에 앞서 과연 이걸 레이싱 게임답게 만들 노력이나 했는지가 의문일 만큼 개판으로, 이런 게임성이 주는 병맛은 참으로 엄청나서 이 게임의 리뷰'''만''' 보고도 충격을 받은 사람들이 많다. 어떤 의미로는 레이싱 게임의 모든 상식을 파괴한 혁명적 게임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것과 비슷하거나 더 심각한 게임은 많다. 그런데도 빅 릭스가 유독 희대의 망게임으로 알려진 까닭은 베타 버전만도 못한 게임성을 지닌 걸 2000년 이전이 아닌 '''2003년'''에 패키지 형태로, ESRB에 보내 심의를 받고 '''정가로''' 판매했기 때문이다. '테스트용'도 아닌 '완성판'으로, '''CD에 박스도 만들고''' 심의를 신청한 제작사의 비범함에 어이가 없을 뿐...[8] 게임 박스를 보듯이 마약 싣고 경찰이 쫓아오는 추격 레이싱 게임이면 낮아도 'T' 정도는 할 판인데, 전체이용가급인 'E'를 받았다. ESRB에서는 게임 상태 확인 없이 심의만 하기 때문으로, AVGN도 리뷰를 하다가 후반에 심의 이야기를 하면서 이 점을 짚고 넘겼다. "물론 ESRB가 게임의 질을 평가하는 곳이 아닌 건 압니다. 근데 누가 이걸 한 번 보고는 이랬겠죠. '와! 이건 똥이야. 어쨌든 E.'". 어쨌든 이 게임이 본래의 콘셉트에서는 상당히 동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게임이 단순히 플레이스테이션 초기 시절의 기술 데모이거나 개인이 짬 날 때마다 대충 만들어서 무료로 공개한 배포판이면 이런 비판과 주목은 받지 않았을 것이다. 이걸 어디에 아무 설명 없이 보여주면 대학 과제하다가 때려쳤나 싶은 반응만 나올 것이다.
간단히 말해 '''미완성 출시 자체가 문제이다.''' 사실 이게 이 게임의 가장 심각한 문제이다. 대다수 망겜들의 공통 분모 가운데 하나가 다 만들지도 않았으면서 돈 받고 팔려고 낼름 발매해 버린 건데, 빅 릭스는 그의 전형적인 예시이다.

3.1. 패치


Big Rigs: Over the Road Racing의 문제가 심각함을 늦게나마 깨달은 스텔라 스톤에서 패치를 사용자들에게 부랴부랴 제공했으나 그 때는 이미 늦은 데다가 패치판도 나아진 것이 그다지 없어 큰 문제이다.
  • AI 차량이 움직이긴 하지만, 한 바퀴 돌고 스타팅 라인에 들어가기 직전에 멈춘다. 패배 스크립트도 없다. 따라서 여전히 패배를 못 한다.
  • 4번째 코스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냥 2번째 트랙의 미러 버전이다.
  • 버그가 수정되어 BGM과 효과음이 나온다.[9]
  • 하이스코어가 나오지만 이름과 시간이 모두 똑같아서 의미가 없다.
  • 마지막 패치를 적용하면 승리 메시지가 "YOU WIN"으로 수정된다. 그런데 몇몇 패키지 버전은 이미 패치돼서 "YOU WIN!"이 뜨는 듯하다. AVGN이 리뷰에 사용한 버전으로도 "YOU WIN!"이 뜬다. 덕분에 팬들은 그 버전을 오히려 망작으로 여긴다.

4. 관련 자료



AGDQ 2015에서의 스피드런. 맵은 5→1→2→3→4 순서. 실제 플레이는 5번째 맵에서 '''후진 플레이'''로 모든 체크 포인트를 역순으로 찍고 도착했다. 나머지 1, 2, 3번째는 스테이지를 한번 우승할 시 다른 스테이지의 시작 포인트가 도착 포인트로 바뀌는 스타트 포인트 버그. 4번째는 그냥 게임 크래시. 그리고 플레이어는 위의 전설의 리뷰 영상과 함께 평점 1점을 선사한 바 있는 게임스팟 리뷰어 Alex Navarro이다. 목표 달성 후 뻘짓은 덤.
설치된 폴더로 가면 쓰이지 않은 더미 데이터를 찾을 수 있다. 물은 다리 밑에 쓰려던 것으로 보이고, 글꼴은 울트라나브 등의 UI에 쓰려던 것으로 보이며, 그 밖에 몇몇 효과음과 몇몇 자동차 등이 있다. CarZ.res 파일도 있는데, 확장자를 'ZIP'으로 바꾸면 '''압축을 풀 수 있고,''' 더 놀랍게 그 안에도 실행 파일이 있는 데다가 포함된 리소스 가운데 '''포토샵 원본 파일인 PSD도 있다!''' 밑의 한국어 번역도 이 기능을 활용해 만든 것이다.
스태프 롤을 보면 알 수 있듯, 분명히 음향 효과 담당이 있다. 설치 CD에 CDDA형태로 5곡이 있는데(듣기), 게임에선 CD를 넣어도 재생되지 않아 저장해둔 CDDA를 재생해주는 외부 프로그램을 써주면 재생되긴 한다. 다만 CDDA 음원재생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스테이지 진행하다 타이틀로 돌아가서 트랙을 다시 선택하면 튕긴다.

빅 릭스 OST 4번 트랙.
바로 위의 리뷰에 쓰인 그 음악이다. 초기 버전에서 선택 시에 '''게임이 뻗는 스테이지 4의 테마곡[10]'''으로서 이 게임을 대표한다(?). 리뷰에서 쓰인 때에는 리뷰어의 멘탈 박살과 개판 퀄리티를 어우르게 하는 멜랑꼴리한 기분을 불러 일으켰다. 하도 어울려서 진짜 빅 릭스 음악인지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진짜임이 드러나고 성지순례가 벌어졌다. 그런데 이 BGM들은 게임 발매 몇 달 앞서 출시된 토탈 핀볼 25에서도 한 번 사용된 적이 있다.

4.1. 비화


나중에 드러난 사실로는 위의 말처럼 정말로 '''개발 버전을 그냥 패키지로 내놓았다고 했다.'''[11] 이 게임에 사용된 엔진의 소유주가 팬 사이트인 yourewinner.com과 인터뷰를 한 내용을 읽어보자.
사실 개발사인 스텔라 스톤에서는 이것을 원래 <'''Midnight Race Club: Supercharged!'''>라는 완성판으로 낼 생각이었는데, 개발 기간에 쫓긴 스텔라 스톤에서 이 게임의 미완성 버전에 <Big Rigs>라는 이름을 붙여 그냥 발매했다. 그 흔적으로서 게임 파일에 <Midnight Race Club: Supercharged!>의 이름의 '''미완성 PSD 파일'''이 그대로 남아 있다. 게다가 또 다른 흔적으로서 로딩 화면에 없는 토요타 셀리카가 있다. 그리고 로딩 화면의 타이틀을 자세히 보면 덧댄 흔적이 그대로 보인다. 차량 선택 화면에는 "select truck"이 아닌 "select car"로 되어 있다.[12] 나중에 이걸 뒤늦게 완성하여 2004년 1월에 다시 발매했지만 그 완성판인 Midnight Race Club 도 게임 내용이 개차반이다. 이 완성판(?)은 Big Rigs에서의 건물 통과도 산 오르기도 못 하니 완성판을 오히려 졸작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모든 미완성 레벨, 차량, 스프라이트 같은 콘셉트는 있지만 안 넣었다. 게다가 영어권 시장에 내려고 대충 번역해서 "YOU'RE WINNER!" 같은 형태로 내놓았다.
이 Midnight Race Club은 나중에 러시아에도 발매했지만 내용이 빅 릭스랑 비슷하기 때문에 평가와 판매량은 여지없이 참혹하다. AG.ru에서는 9%이다. 산으로 오르는 것도 건물을 뚫는 것도 없지만 그래도 이 정도다(러시아 쪽의 리뷰/플레이 동영상(오토바이)). 테일라이트에 주목할 것.[13]

5. 이후


개발사인 스텔라 스톤이 개박살이 나버려서 Big Rigs의 후속작을 볼 수는 없는 상황이다. 회사가 해체된 뒤에 이 게임의 엔진을 만든 몇몇 제작진들이 WarZ의 개발에 참여하였다니 가히 충격과 공포. 그리고 메인 개발자 세르게이 티토프(위에서 인터뷰를 한 사람)는 에픽 게임즈에서 기어즈 오브 워 제작에 참여하였고, 라이엇 게임즈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 초창기에 테크니컬 디렉터를 역임한 적이 있다.
[image]
Big Rigs의 후속작을 못 보는 것을 안타까워한 일부 마니아들이 대동단결해서 온라인 버전으로 게임을 만들기도 했다(yourewinner.com).
AVGN의 리뷰보다 5년 앞선 2009년에, 우리나라 온게임넷에서 방송한 더 테스터에서 이 게임을 테스트한 적이 있다. 여기서도 '''2.5점'''[14]이라는 경이로운 점수로 더 테스터 사상 최저점을 갱신하여 그 악명을 우리나라에서도 떨쳤다. 참고로, 이 편에서는 액션 52도 테스트되었다. 초창기에 더 테스터를 봤으면 이 게임이 AVGN에서 나온 때에 많이 웃었을 것이다.
메타스코어는 겨우 '''8점'''이다. 믿기 어렵겠지만 10점 만점의 유저 평점이 아니라 '''100점 만점'''의 전문가 평점이다. 이는 '''게임 부분 사상 최저 메타스코어이다.''' 최고점인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15]안티테제라고 할 수 있겠다.
게임이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2013년 말에 퓨디파이가 다루었다(보기).
아마존에서 Big Rigs 회원 리뷰를 보면 그야말로 개그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만약 세상에 물리 법칙이 없으면 어떨까?", "어쩌면 우리의 삶도 이와 같은 무의미한 경주일까?" 같은 심오한 주제 의식을 가진 작품이라며 별 다섯 개를 주든지, "YOU'RE WINNER" 문구를 보고서 패배 의식에서 벗어나 자긍심을 얻었다며 별 다섯 개를 주든지(...).
빅 릭스와 사막 버스를 합친 모바일 게임 DesertRigs가 있다. 사막 버스를 빅 릭스와 똑같은 그래픽으로 바꿔 만든 것.
국내의 한 쯔꾸르 게임 제작자가 이 게임을 RPG 만들기로써 오마주한 Over Rigs!가 있다. 이 게임은 원래 4월 1일에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버그가 많고 불안정했다. 그래서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많은 것을 개선한 다음에 드디어 안정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고, 5월 1일에 배포하였다. 아방스 페이지에 "4가지의 트랙"이 적혀 있는데, 실제 게임에서의 트랙 선택(총 4가지)에서 4번째를 선택하면 게임이 실행되지 않고 메인 메뉴로 돌아간다. 또한 이 게임은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멀티플레이를 선택하면 메인 메뉴로 돌아간다. 즉, 멀티플레이를 못 한다.
한식구에서 한국어로 번역하였다. 게임 자체가 워낙 병맛이다 보니 번역도 병맛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 "트럭 SUNRISE W12"는 "해가 차오른다"로, "YOU'RE WINNER!"는 "'''너의 우승자야!'''"로 번역했다.

5.1. AVGN의 리뷰


[16]

I'm not trying to find glitches. It just so happens the whole game is a glitch. Look at this picture here! The hill turned into nothing, the tail lights are flying off the truck, and the bridge is hovering over thin air!

(저는 오류를 찾아다니는 게 아닙니다. 그야말로 게임 자체가 오류입니다. 이 사진 좀 보세요! 언덕이 그냥 사라지고, 테일라이트는 트럭 밖에 있으며, 다리는 공중에 떠 있습니다!)

Even in the shittiest games I've ever played, even they stop you when you reach the gray wall of nothing. '''Even LJN games don't do this shit.'''

(제가 해본 온갖 쓰레기 같은 게임들도 아무것도 없는 벽에 다다르면 멈춰 세웁니다. '''LJN 게임들조차 이런 지랄은 안 해요.''')

'''Big mother fxxking Rigs!!'''

'''(빅 니미 시부럴 릭스!!)'''

AVGN슈퍼맨 64, 액션 52 때와 마찬가지로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2014년 3월에 리뷰했다. 리뷰 처음에도 "전 2000년 이후의 게임과 PC 게임은 리뷰 안 하는데, '''이건 너무 많은 요청이 들어왔습니다.'''"라고 하고 시작했다. 몇 없는 AVGN의 현대 PC 게임 리뷰, 그것도 AVGN의 본래 방식에서도 벗어난 리뷰이다.[17]
게임 자체는 짜증나지 않는다고 했지만 위에 있는 것처럼 게임으로서는 역대 최악이라고... 역대 AVGN 리뷰 시리즈들과는 달리 AVGN을 웃겼는데, 재미있어서가 아니고 플레이할수록 어이가 안드로메다 저 너머로 날아가서이다. 그 절정은 위에도 있는 "'''YOU'RE WINNER!'''"로, '''AVGN이 웃다 못해 눈물도 흘렸다.'''[18][19] 리뷰는 AVGN의 리뷰를 보면 알겠지만, 게임 속에서 나오는 오타나 잘못된 문법 등에 굉장히 민감하여 이런 건 웬만하면 언급하고 넘기는 편이다. 그러는 사람이 이런 '''게임 같은 무엇'''을 플레이하다가 본 것이 너무나도 어이가 없는 문법 오류이니...[20] 물론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분노에 차, 이런 기념비적인 오류만 말고도 충분히 쓰레기 게임이라며, 심지어 쓰레기 게임이 다수인 LJN의 게임들보다도 못하다며 철저히 깠다.[21]
끝내 AVGN조차도 각종 쓰레기 게임을 한참 해온 지 몇 년이 지났음에도 118편인 이 편에서 "'''이걸 게임으로 칠 수 있으면''' 아마 현존하는 게임 가운데에서 최악이겠습니다."라는 폭탄 발언까지 내뱉었다. 리뷰 마지막에서 이 게임의 광고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상상해서 만든 영상의 문구인 "'''BIG~ MOTHER!! FUCK!!!ING↑!!!!! RIG↑S!!!!!!'''"가 그의 심정을 잘 대변했다.
그런데 그 다음에 나온 119편에서 사막 버스를 리뷰했는데, 빅 릭스도 명작으로 보이게 할 정도라는 식으로 리뷰했고,[22] 그 다음 2014년 12월에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기어이 크레이지버스를 리뷰하면서 사막 버스와 이 게임이 그 게임보다 낫다고 하여 이 게임은 그 뒤로 보통 게임(...)이 되었다. 그리고 2015년에 홍콩 97을 리뷰하면서 그나마 나아졌고(?), 홍콩 97의 후속 에피소드에서 똥 계급구조를 공개했는데, 빅 릭스는 6단계에 들어갔고, 나머지 게임들은 다음과 같다. 사막 버스와 크레이지버스 같이 정식으로 발매되지 않은 게임과 나란히 있는 점으로 이 게임의 막장성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6. 여담


어째서인지 일본에서는 액티비전에서 발매 한 것으로 알고있다(...).
아마존에서 Big Rigs 회원 리뷰를 보면 그야말로 개그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철학자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만약 세상에 물리 법칙이 없으면 어떨까?", "어쩌면 우리의 삶도 이와 같은 무의미한 경주일까?" 같은 심오한 주제 의식을 가진 작품이라며 별 다섯 개를 주든지, "YOU'RE WINNER" 문구를 보고서 패배 의식에서 벗어나 자긍심을 얻었다며 별 다섯 개를 주든지(...).
정품의 경우엔, 오히려 수집품이 되었다. 아마존닷컴에서는 아예 재고가 없고 eBay에서는 몇 백 달러 이상(...)에 거래된다.
AVGN은 크레이지버스를 최악으로 여기지만 실상을 보면 빅 릭스가 사막 버스와 크레이지버스보다 더 나쁘다고 할 수 있는데, 우선 사막 버스는 풍자 목적으로,[23] 크레이지버스는 데모 목적으로 나온 것이니만큼 둘은 별격으로 보는 것이 알맞다. 나머지 게임들 역시 각 장르에 필요한 최소한 로직들은 모두 구현했으니 '프로그램'으로 우길 수는 있다. 히트박스 등 최소한 로직조차 구현하지 않은, '게임'커녕 '프로그램'으로 보기도 어려운 것을 '''돈 받고 판매한''' 빅 릭스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최악인 셈이다. 하다못해 판매용이 아닌 데모용이라고 둘러댔어도 최소한 단독 최악은 피할 수 있었다. 한때 AVGN의 원칙이던 '신 게임은 리뷰하지 않는다'는 원칙마저 라이프 오브 블랙 타이거가 깨면서 빅 릭스의 아성은 위협 아닌 위협을 받았었는데, 이마저도 최소한은 '게임'으로 불릴 수 있는 요소는 구현되어 있어, 승패조건마저 제대로 구현하지 않은 빅 릭스의 아성을 꺾지는 못했다.[24]
이름이 매우 비슷한 영화가 있다(위키백과 문서). 게임 제목은 <Big Rig'''s'''>(빅 릭'''스''')이고 영화 제목은 <Big Rig>(빅 리그)로서, 각각 복수와 단수로서 다르다. 또, 저 기나긴 부제가 없어서 구별하기가 쉽다. 내용은 그냥 대형 트럭 운전사들의 이모저모를 다룬 다큐멘터리로서 레이싱과도 막장과도 거리가 멀다.
빅 릭스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2015년에 팀 트리니티에서 공개하여 2016년에 종료한[25] 건넥이 빅 릭스와 맞먹은 미완성도를 보여주어서 한국 온라인 게임에 큰 족적(이라 쓰고 '먹칠')을 남겼다. 해본 사람들 후일담으로는 '''이건 건담 게임이 아니라 빅 릭스 온라인'''이라고 평가했다. 그 다음 해에는 아타리 E.T 수준의 게임이 나와 게임계에 충격을 던졌고, 그 다음해에 나온 에픽세븐치트오매틱 대란이라는 대형 사고를 일으켜, 2019년 7월 현재 빅 릭스와 같은 급의 명-작으로 평가되었다.
어도비 포토샵 CC 2017 버전의 코드 네임이 'Big Rig'이다. 영화 제목과 같이 'Big Rig'''s''''가 아니니 주의할 것.
스팀에 출시된 레고 게임 Brick Rigs와도 이름이 비슷하니 주의. 구글에 '브릭 릭스'를 치니 이 문서로 오기도... 브릭 릭스에는 대하고 추가하기 바람.
Poly Bridge 2의 4-14 스테이지의 이름이 다름 아닌 'Big Rigs'다. 덤으로 해당 스테이지에는 화물차 두 대가 나온다. 노리고 작명한 듯.
레드라인 럼블 4 또한 Big Rigs급 버그를 자랑한다(...). 다만 레드라인 럼블4는 무료로 할 수 있었고 최소 빅릭스와는 다르게 덜 만든 게 아니라서 빅 릭스보다는 낫다... 오히려 이런 RR4의 병맛적인 요소가 과거 쇼크웨이브 유저들의 향수나 재밌는 평가를 이룬다.

7. 관련 문서



[1] 나중에 퇴사하고 Giant Bomb의 초기 멤버로 합류했다.[2] 사이트에서 10년 동안에 혼자 1.0점을 받은 게임이었으나 2013년에 '라이드 투 헬: 레트리뷰션'도 1.0점을 받아서 더는 유일한 게임이 아니다. 그래도 '라이드 투 헬: 레트리뷰션'은 쓰레기 게임이라지만 \''''게임''''으로 부를 만한 것이다. 적어도 Big Rigs와 같은 점수를 주기는 미안할 정도.[3] 그래도 메타스코어는 과거 원작의 명성 덕분인지 유저 점수보다는 후한 60점으로 나왔다. 요약하면, 유저들이 블리자드에 안 그래도 여러 사건들 때문에 큰 실망을 했는데, 그만큼 매우 큰 실망감을 가졌다는 뜻.[4] 그러나 지금은 빅 릭스의 점수보다 낮은 게임들이 많아지고 있다.[5] 참고로 이렇게 트랙터 뒤에 트레일러가 달리지 않은 상태를 '밥테일(Bobtail)'이라 부른다.[6] 무슨 왈도체급 막장 문장도 아니고 관사 하나 빼먹은 문장이 왜 이렇게 화제가 되는지 의문이라는 반응도 있다(영미권 국가 내에서도 일부 존재한다). 유난히 이 게임에서 크게 화제가 된 이유는 이 게임이 심각한 괴작인데다가 이 비문이 나오는 타이밍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평작 이상의 게임이었다면 이 문장은 옥의 티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고, 괴작이라도 게임 도중에 지나가는 메시지였다면 까일 것 하나 더 늘어난 정도에 불과했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는 게임이 끝났을 때 화면에 메시지를 출력하는데 '''하필 문법에 안 맞는 메시지를 대문짝만하게 보여주는 바람에''' 플레이어들의 머리에 제대로 각인되어 버렸을 것이다.[7] 영상으로 확인한 제한 속도는 12.3 undecillion mph, 12간 3000구 마일이다 저 수치를 넘기면 곧바로 "YOU'RE WINNER!" 메시지가 뜨며 게임에서 이긴다.[8] 이 게임과 동급으로 평가 받는 게임들은 제작자가 의도적으로 망겜으로 개발하거나, 아예 정상적으로 발매되지 않은 게임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이 게임의 막장성을 느낄 수 있다.[9] 흔히 BGM이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음악이 CDDA로 기록되어 있어서 안 나올 뿐이다.[10] 패치하면 5개의 트랙 가운데 트랙 1 곡이 타이틀 음악으로 나오는 관계로 스테이지 3 테마곡으로 나온다.[11] 그래서인지 리뷰어 '''LGR'''는 익스트림 보드 앤 블레이즈를 리뷰하면서 빅 릭스는 개발 버전이라 개판이지만, 익스트림 보드 앤 블레이즈는 개발을 다 마치고 완성된 게임임에도 빅 릭스 못지 않은 개판이니까 익스트림 보드 앤 블레이즈 쪽이 더한 쓰레기 게임이라며 깠다.[12] AVGN도 이를 지적했다.[13] 분명히 오토바이인데 테일라이트는 트럭의 것이다.[14] '''100점 만점에 2.5점'''이다! 5점이나 10점 만점에 2.5점이 아니다![15] '''99점이다.''' Big Rigs의 '''12.3배''' 높은 스코어이다. 이 기록은 메타크리틱 창립 이후로 아직까지 한 번도 안 깨졌다.[16] 공식 유튜브 영상에 한국어 자막이 달려 있다.[17] 우리나라에서 다른 게임들과 구별하고자 비디오 게임을 콘솔 게임으로 분류했지만 실제로는 PC와 모바일 기기(피처폰, 스마트폰)도 비디오 게임을 작동시키는 기기 가운데 둘로 구분되어 있기에 사실 PC 게임을 리뷰해도 큰 문제는 없다.[18] AVGN이 리뷰에서 유독 문법과 스펠링 오류를 진득하게 까는 경향이 있기는 하다. 아마 웃기기 가장 쉬운 소재이기 때문인 듯하다.[19] 나중에 AVGN이 웃다 못해 눈물 흘린 또다른 게임은 홍콩 97로, 게임 속 친이 성룡인 설정과 "공산당 빨갱이들 12억 명을 몰살하라."라는 문장을 보고 멘탈이 붕괴되었다. 다만, 친은 가상인물인 듯하다.[20] 엄밀히 말하면 문법 오류는 아니고 '말은 되는데 쓰지는 않는 말'이라고 한다. 한국어로 바꾸면 그냥 '승리'나 '우승하셨습니다.'라고 하면 되는 것을 '당신 승리자이다!'라든지 '당신 우승자이다!' 정도로 바꾼 것이다.[21] 사실 LJN 게임들은 적어도 게임처럼은 보이기에 비교 대상이 아니다.[22] 가장 적절한 원문의 번역은 '''"빅 릭스가 씨부럴 파티로 보일 정도다."'''. 사실 이 말은 그만큼 사막 버스가 지루한 게임이라는 뜻으로 말한 것이며, 사막 버스보다 빅 릭스가 낫다는 뜻은 아니다.[23] 사막 버스는 펜과 텔러가 미국의 게임의 폭력성 문제에 대답하고자 내놓은 것으로, 목적 자체가 안티게임이다. [24] 라이프 오브 블랙 타이거는 원래 모바일 게임이고, 이를 콘솔로 이식한 때에 제작사 역량 부족으로 콘솔에 걸맞지 않은 퀄리티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플랫폼 이해의 부족으로 똥겜이라며 욕 먹는 게임은 주변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2019년 사례로는 야생의 땅: 듀랑고를 꼽을 수 있다.[25] 소프트맥스에서 캡파를 운영하던 그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