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스태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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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야구단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 투수.
2. 커리어
캔자스 주 블루 밸리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때 0점대 ERA를 기록하는 어메이징한 활약으로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전체 42순위 유망주로 언급할 정도로 드래프트에서 주목받는 선수로 떠올랐는데, 실제로는 2010년 3라운드 전체 99번으로 시애틀 매리너스가 지명했다. 하지만 시애틀과 계약하지 않고 아칸소 대학교로 진학해 3년간 22승 8패에 ERA 2.55를 기록하며 2013년 드래프트의 유력한 상위 지명 후보로 떠올랐으며, 결국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9번으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지명되어 입단했다. 하지만 2013년에는 엉덩이뼈 절구테두리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등판하지 못했다.
2014년 다시 공을 잡은 스태닉은 싱글A에서 2점대 FIP를 기록했고, 2015년에는 하이싱글A에서 출발해 더블A까지 승격되었다. 2016년에는 트리플A까지 승격되었으며, 2017년에는 트리플A에서 핵심 불펜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5월 중순에 드디어 메이저로 콜업되었다. 5월 14일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에서 구원 등판하며 데뷔전을 치루었고,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홀드를 기록했다. 5월 하순에 8경기에 나와 6이닝 1실점 3홀드를 기록하며 순탄히 메이저에 적응하나 싶다가, 6월들어 흔들린 끝에 다시 트리플A로 내려갔다. 8월 초 잠시 콜업되었으나 두 경기만 치루고 다시 마이너로 갔고, 9월에 콜업된 후 평자를 끌어내리고 시즌을 마감했다. 최종 성적은 20이닝 ERA 5.85 FIP 5.96을 기록했다. K/9가 13을 찍을 정도로 탈삼진 능력은 좋았으나 제구가 불안하고 피장타율이 6할에 이를 정도로 높았던 점이 문제. HR/9도 2를 넘겼다. BABIP가 4할대를 찍었지만 운이 없다기에는 스태닉이 허용한 타구중 약한 타구의 비율이 고작 3.7%에 그쳤으니, 본인의 구위와 제구 문제가 더 크다고 여겨진다.
2018년에는 마이너에서 기대하던 모습이 나오면서 탬파의 강력한 불펜진의 일원으로 자리잡았다. 8월 17일까지 40경기 48.1이닝 1승 3패 6홀드 ERA 2.42 FIP 3.45를 기록중. K/9가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11.5를 기록하며 높은 수치를 유지중인 반면 BB/9는 절반 가까이, HR/9는 절반 이상 끌어내렸다. 지난 시즌에 비해 라인드라이브 타구 비율이 큰 폭으로 하락(2017년 22.2% → 2018년 14.7%)했고 반면 내야 뜬공은 크게 늘어났다.(2017년 4.3% → 2018년 15.8%) 지난시즌 3.7%에 그쳤던 약한 타구 비율도 21.1%까지 끌어올렸다. 지난시즌 8월부터 던지기 시작한 스플리터가 보다 강력해지며 강속구와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한편 2018년의 스태닉은 서지오 로모[2] 와 함께 '''탬파베이의 불페닝의 상징적인 선수'''로 자리잡고 있다. 등판한 40경기중 오프너로 나온 경기가 무려 19경기(!)로 탬파 불펜진들중 압도적인 1위다. 2위 헌터 우드가 7경기, 3위 서지오 로모가 5경기를 오프너로 나선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기록. 그리고 로모의 2일 연속 선발 등판의 임팩트가 강해서 그렇지 스태닉도 오프너로 등판한 다음날 중간계투로 등판한 횟수만 네 차례에, 중간계투로 나오고 다음날 오프너로 등판한게 두 차례니까 이쪽도 만만치않다. 그리고 9월 3일과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원정에서 스태닉도 이틀 연속 선발등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오프너로 나올 때 성적이 불펜투수로 나올 때 성적보다 좋다. 피홈런만 조금 늘어날 뿐 ERA, WHIP, 볼삼비 등등 전부 오프너로 나올때 더 좋은 스탯을 찍는 중.
8월과 9월들어 4점대 ERA를 찍으면서 평자 2점대가 잠시 무너지기도 했지만, 9월 30일 토론토전에서 오프너로 나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2점대 평자로 복귀한 채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9년에도 변함없는 오프너로 활약하다가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시한에 맞춰 닉 앤더슨과 그가 포함된 2:2 트레이드로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했다.
문제는 말린스 이적 이후 팀 사정상 필승조로 기용되고 있는데 24이닝 28피안타 7피홈런 25실점 ERA 8.25 18볼넷 24삼진 WHIP 1.92으로 최악의 스탯을 찍어주고 있다. 애초에 필승조로 쓰기에는 부적합해서 오프너로 기용한 것 인데 자꾸 필승조로 쓰니 팬들은 답답할 노릇.
2021 시즌을 앞두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1년 11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3.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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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마일(156km/h) 패스트볼과 90마일(145km/h) 슬라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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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마일(143km/h)을 기록한 스플리터
평균 98마일, 최대 100마일에 이르는 강속구가 인상적인 우완 오버핸드 투수. 마이너 시절에는 패스트볼-슬라이더 투피치 투수였으나 2017년 8월 콜업된 이후 스플리터를 장착한 모습을 보여줬다. 슬라이더는 89~90마일정도의 구속을 기록하며, 마이너 시절에는 종슬라이더를 주로 구사했는데 메이저에서는 슬라이더의 좌우 변화 폭이 커졌다.[3] 2018년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빠른 구속의 패스트볼 뿐만 아니라 슬라이더와 스플리터 모두 좋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스플리터는 2018시즌 스태닉의 결정구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제구력이 다소 불안한 편이고, 패스트볼이 구속에 비해 다소 밋밋한 감이 있다보니 피홈런이 은근히 많은 점은 단점이다. 또한 주자가 없을때에 비해 있을 때 전반적인 피칭 내용이 좋지 않다보니 프라이머리 셋업맨보다는 오프너로의 활용이 더 유용한 편이다.
4. 연도별 성적
5. 여담
이름 라인(Ryne)은 시카고 컵스의 전설적인 2루수 라인 샌드버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작명자는 스태닉의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