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베네수엘라 관계
1. 개요
러시아와 베네수엘라의 관계. 양국은 반미 국가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다만 베네수엘라인들은 자기나라가 반미정치로 막장이 된것을 알고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반러 성향이 존재한다. 당연하겠지만 일부 러시아인들도 막장인 베네수엘라를 좋게 보진 않는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베네수엘라와 러시아는 20세기에 관계를 맺었고 수교했다. 양국간의 교류는 냉전당시 많지 않았다.
2.2. 21세기
20세기말에 우고 차베스 정권이 들어서면서 베네수엘라와 러시아는 사이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러시아는 베네수엘라를 지원하기 시작했고 베네수엘라는 러시아에도 석유를 판매했다. 이에 버락 오바마 정권은 베네수엘라를 제재했지만, 러시아는 베네수엘라를 지원했다. 또한, 러시아는 베네수엘라에 무기도 수출했다.[1] 베네수엘라는 러시아제 무기 덕분에 과거 미국에게 수입한 F-16을 비롯한 미국제 무기를 러시아에게 제공하여 미국을 경악시켰다. 2001년~2013년 동안 145억 달러 상당의 러시아 무기가 베네수엘라에서 팔렸다고 한다.
우고 차베스의 사망 이후, 니콜라스 마두로가 대통령이 되었고 마두로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한다.
하지만 최근 경제난으로 베네수엘라가 석유 운송비를 지불하지 못하고 계속 체납하자 러시아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석유 운송을 중단했다. 그러다가 베네수엘라의 경제난으로 러시아측은 베네수엘라에 자금을 지원하고 경제협력을 하면서 석유를 사들이는 등 러시아의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 그리고 베네수엘라측은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했다.# 베네수엘라가 디폴트위기에 겪자 베네수엘라와 러시아는 회담을 통해 채무상환재조정에 합의했다. # 2018년 12월 5일에 마두로 대통령이 방러하면서 푸틴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동시에 미국의 제재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2019년 베네수엘라 정치 위기때에는 러시아측이 마두로 정권을 인정하는 등 베네수엘라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했다.##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경제제재를 피하기 위해 자금들을 러시아로 옮기기 시작했다.# 2019년 3월 24일에 로이터 통신은 러시아 군인과 물자를 실은 비행기 2대가 베네수엘라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러시아는 베네수엘라에 헬기조종사 훈련센터를 열었다.# 또한, 마두로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와 협력해서 나노위성발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6월, 베네수엘라 정부가 러시아의 국영 방산기업 '로스텍'에 지불금을 내놓지 못하자 러시아 측이 베네수엘라에서 한때 1000명에 달하던 군사훈련·무기계약 담당 병력을 수십명 규모로 줄이고 대부분 철수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베네수엘라와 적대적 관계를 이어가고 있던 콜롬비아의 외무장관이 러시아를 방문#하면서 베네수엘라와 러시아 간의 공조도 결국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흔들리기 시작했다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군대를 파견하거나 기지를 건설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2020년 2월 7일에 라브로프 장관은 베네수엘라를 방문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표시했다.#
러시아 정부가 스푸트니크 V백신을 베네수엘라에게 제공했다.#(러시아어)
3. 관련 문서
[1] 베네수엘라는 10만 정의 AK-103을 구입, 라이센스 생산하면서 40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즈마쉬사의 최근 25년간 최대 규모의 계약이라고 한다(...). 추가로 약 90만 정의 AK 구매 계획이 있다고 한다. 단 최신 무기는 러시아제를 주력으로 사용하지만 미국제와 프랑스제 무기 등도 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