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러

 




1. 개요


러시아를 반대하는 사상. 소련 시기에는 반소(anti soviet)주의라고 불렸다. 다만 반러와 반소는 대체로는 겹치지만 완전히 동일한 사상은 아니며, 러시아 이외의 구소련계 국가에는 의외로 반러친소도 있다. 반대로 친러반소도 있다.
반러감정이 심한 지역은 주로 동유럽 및 발칸 반도 지역에 많은데, 러시아에게 많이 시달린 북캅카스조지아, 폴란드, 우크라이나 서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에도 대체적으로 반러 정서가 보편화되어 있다.[1] 특히 역사적으로 엮인 적이 많은 유럽 대륙이 반러감정을 많이 가지고 있다.

2. 관계



2.1. 옛 동구권 지역


우크라이나의 경우, 우크라이나 관련 항목들을 참고하면 알겠지만 그 이전에도 매우 심했다. 그 악감정은 2013년 후반 이후의 유로마이단크림 위기, 돈바스 전쟁까지 이어지면서 더더욱 심해졌다. 단 서부 한정이고 동부와 남쪽 크림반도는 예전부터 친러였다. 2014년 이전까지는 우크라이나 동서로 친러와 반러가 공존하고 있어서 대놓고 반러 국가는 아니었으나, 이후 친러지역이 실질적 통치지역에서 떨어져나가면서 결국 우크라이나에는 반러만 남은 꼴이라 우크라이나의 반러가 더 강해진 것이다.
몰도바에게도 반러 감정이 있다.
친러정권으로 한동안 있었던 벨라루스마저 러시아의 횡포를 당하다보니 요즘 들어서 반러감정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었다. 하지만 2020년 벨라루스 시위로 정국이 혼란스러워지면서 친서방과 반서방 세력이 대립하는 막장 상황이 되었다.
또한, 제2차 세계 대전 도중에 소련에게 강제로 점령당한 발트 3국의 경우도 반러 감정이 강한 지역.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의 발트 3국 역시 반러감정이 상당히 강한 편이다. 오죽하면 구 소련의 구성원이었던 국가들이 모여 만든 독립국가연합에 이들 3국은 처음부터 참여하지 않고, 되려 러시아가 다른 동유럽 국가들의 가입을 훼방놓았던 유럽 연합북대서양 조약기구 등에 들어갔을 정도.
캅카스에 위치한 조지아는 2008년 러시아-조지아 전쟁을 보면 말할 필요도 없고, 현재 러시아령인 북캅카스의 잉구시, 체첸 지역도 반러 감정이 심하다.[2] 옛날부터 캅카스 지역은 러시아에게 항쟁을 많이 했었고, 러시아에게 번번히 진압당하면서 앙금이 깊어졌다. 특히 체첸 전쟁을 계기로 일어나게 된 북캅카스 분쟁은 반러감정을 더욱 자극하고 있어서 이곳의 반러감정이 사그러들기엔 힘들어 보인다. 단 캅카스 3국 중 아르메니아는 과거 러시아의 강점기 때문에 주민들의 반러 정서가 강한 편이지만, 주변에 다른 원수가 너무 많아서 국가 정책적으로는 러시아와 가까이 지내는 편이다.[3]
발칸 반도의 경우에는 불가리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그리스 정도에 한해 그나마 완전한 반러가 아닌 애증의 관계로 표현될 수 있다. 불가리아, 세르비아 등의 경우에는 러시아의 도움을 받기도 했으며, 혈통 역시 같은 슬라브 계통이기 때문이다. 다만, 세르비아의 경우에는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었던 시절에 사이가 영 좋지 않았은데, 그 이유는 2차 세계대전 때 소련군들이 유고슬라비아 사람들을 윤간했다고 주장하며[4], 또한 냉전 이후에는 소련이 티토주의를 내세운 유고 연방과의 정치적 갈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유고 붕괴 이후에는 세르비아 한정으로는 친러로 돌아선 편. 불가리아는 유럽 연합북대서양 조약기구에 가입해서 러시아와 갈등이 아예 없진 않으나, 그래도 역사적으로 불가리아의 독립을 도와주는 등 사이 좋은 일이 그나마 많았던 편이라 반러가 그렇게 심한 편은 아니다.
한편 중앙아시아의 경우도 애증의 관계가 있는 편이다.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처럼 과거에 저항이 심했던 곳에서는 다소 앙금이 있는 편이지만 이곳에 거주하는 러시아계도 어느 정도 있고, 경제적으로 러시아와 무역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기에 완전한 반러로 돌아서지는 않았다. 타지키스탄, 카자흐스탄[5], 키르기스스탄처럼 러시아와의 무역에 의존하거나 친러가 대부분인 나라에도 반러 감정이 아예 없진 않다.
폴란드는 역사적으로 볼 때 폴란드-리투아니아 연방 붕괴 이후 러시아에게도 분할당했고,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던 폴란드의 차별대우도 심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폴란드는 독립되었지만 소련나치 독일에 의해 다시 분할당했으며, 폴란드 내의 반러감정이 더욱 심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공산 정권이 들어서서 40년 정도 소련의 위성국으로 지내기도 했다. 그 뒤 폴란드가 NATO유럽 연합에 연달아 가입하면서 반러감정을 그대로 보여주었으며, 또한 유로 2012 때는 양국 서포터들끼리 싸우기까지 하였다. 다만, 러시아가 저지른 행위가 더 수위가 셌기에 러시아가 상대적으로 더 비판받았다.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 등의 경우에는 폴란드보다는 그래도 낫지만, 이들도 역시 냉전 시대에 자유화를 주장하다가 소련에게 심하게 얻어맞은 사건들이 있었기 때문인지 앙금이 완전히 없다고 보긴 어렵고, 특히 노년층들의 경우는 러시아를 전혀 좋게 보지 않는다고 한다. 다만, 헝가리 정부는 친러에 가깝다. 물론 정부와 별도로 국민들은 여전히 그닥 좋게 보는 시선은 아니다. 헝가리 국민들이 오르반 빅토르 총리를 안 좋게 보는 이유 중 하나가 헝가리를 친러로 전향시키려는 움직임도 있었기 때문이다.
루마니아도 역사적으로는 러시아와 사이가 좋은 관계가 아니다. 같은 민족으로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는 몰도바와 갈라지게 된 계기가 바로 러시아 및 구소련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특히 반러 정서가 강하다.

2.2.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국의 경우는 대(淸代)에 러시아 제국과 접하면서 갈등이 생겼으며, 제정 러시아는 연해주, 이리(일리) 등 한반도 10배나 되는 땅을 중국으로부터 탈취하고 만주, 내외몽골, 동투르키스탄에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소련 대에도 스탈린 사후, 흐루시초프 서기장이 스탈린 격하 운동을 펼치면서 중소분쟁이 발발하였다. 아무르 강경계로 정했던 중국과 소련은 영토분쟁과 더불어 서로 수정주의자라며 이념대립과 주장이 더 심해졌다. 물론 아무르 강의 경우는 2007년에 사실상 해결되었고, 앙금이 아주 없진 않지만 대체로 중국-러시아 관계는 개선되어 혈맹 수준까지 왔다. 자세한 건 중러관계 참조.
일본의 경우는 러일전쟁이 시초라고 볼 수 있다. 러일전쟁과 적백내전 때 일본에게 패배를 당했던 러시아는 소련 이후에 만주 전략 공세 작전으로 사할린 절반을 되찾았고, 일본의 영토인 쿠릴 열도를 집어삼켰다. 러시아는 승전국이 되면서 사실상 복수를 갚은 것이나 다름없으며 북해도를 삼키려 획책하고 일본에 공산주의 영향력을 뻗치려 하였다. 그래서인지 일본 극우는 물론 일반 국민들도 러시아에 대해서도 영 긍정적으로 보진 않는다. 소련 붕괴 이후에도 두 나라는 아직도 제2차 세계 대전 '''평화협정을 맺지 않았다'''. 자세한 건 러일관계 참조.
한국의 경우는 소련 시절 이데올로기 대립과 1983년 소련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스탈린시절 연해주 고려인들의 수십만 명 중앙아시아 강제이주[6], 미국 등과 같이 한반도 분단의 원인 중 하나가 되고 6.25 전쟁 당시 소련의 북한 남침 승인 및 소련군의 개입이 있기에 소련 및 러시아에 대한 악감정은 존재한다. 거기에다가 과거 러시아 내전 당시 러시아 적군이 독립군과 교전한 사건도 있어서 공산주의 계열 독립운동가가 아닌 이상 독립운동가들도 소련을 좋게 보지 않았다.
1988 서울 올림픽 때는 미국과 소련의 경기에서 대학생 응원단들이 소련을 응원했던 일화가 있었을 정도. 그러나 위에도 서술했듯이 한국에도 반러 감정이 적지 않은데, 특히 반북, 반중, 반러가 슬로건인 우익 및 극우 성향을 가진 한국인일수록 이런 성향이 강하다. 냉전 시절 북한을 만들고 북한을 도와주는 모습에 불만을 가지는 반소에 더 가깝다. 게다가, 우리나라가 6.25 전쟁 당시 상호간에 적국으로 싸웠던 것만 봐도[7]... 그리고 한국인들 중에 현재의 러시아도 겉으로만 바뀌었지 하는 짓은 소련 때와 똑같다며 반러 감정을 가진 사람도 많다.[8]
그러나 소련 해체 이후, 현재로써는 한러관계는 정상화되었다. 2015년 BBC Pew Research Center의 여론조사 자료에선 한국 국민들의 러시아의 대한 감정은 긍정 46%, 부정 46%, 중립 11%로 긍정과 부정이 같게 나왔다.[9] 한국은 조사 대상국 40개국 중 러시아에 대해 베트남(75%)·가나(56%)·중국(51%)에 이어 4번째로 호의적인 의견이 많은 나라로 조사되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빙상 연맹의 개삽질로 안현수빅토르 안이 된 뒤 좋은 성적 및 국가적으로 융숭한 대접을 받자 한국 대신 러시아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정도였다. 하지만 피겨 스케이팅 여성 종목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김연아의 금메달을 강탈해갔다!"란 소리가 나온 판정 논란이 일어나서 러시아를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러시아 국가대표팀 도핑 스캔들 관련하여 러시아 체육계 자체에 부정적인 인상을 가진 사람들도 있다.
그런데 확실한 건 전통적으로 러시아는 한국을 좋게 보지 않았다는 것 하나만큼은 확실하다는 것이다. 2차대전 이후 한반도 북쪽지역에 진주할때 약탈 할 건 다해놓고 한국인들이 저항하면 '''한국인의 반을 교수형으로 죽이겠다는 생각을 한 나라'''이다.
대만소련국공내전 당시 중공군 지원으로 인해 반러감정이 꽤 있으며 과거에는 중공을 소련의 괴뢰 취급하여 적성국으로 인식했다. 사실 그 당시 러시아는 공산진영의 수장이었기에 친미 국가들은 모두 러시아를 적성국으로 인식했다.
동남아시아는 동아시아와는 달리 반러 감정이 적은 편이지만, 말레이시아말레이시아 항공 17편 격추 사건으로 인해 반러 감정이 있는 편이다.

2.3. 서아시아, 북아프리카


군주정 국가들을 제외한 대부분은 사회주의 체제의 권위주의 독재자들이 나타났는데, 시리아, 리비아, 알제리, 이라크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독재자들은 반서방반미를 주장했고, 대체로 러시아(당시에는 소련에 속했다)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독재자가 사라진 몇몇 중동의 나라들의 경우 러시아를 불신하는 성향이 있거나 반러가 나타나게 되었다.
특히 2011년 리비아 내전 당시 러시아, 중국은 카다피 측을 지원하거나 독재 축출을 반대했고, 이로 인해 리비아에서는 잠시 반러, 반중 등이 있었다. 물론 러시아와 중국이 카다피를 포기하면서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아직도 국민들은 러시아, 중국 등을 못 믿거나 비난하는 경우가 좀 있다. 시리아의 경우는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에 개입했고 시리아를 폭격하면서 시리아를 비롯한 대다수 중동 여러 나라들의 시민들의 반러가 심해진 편이다. 정작 현재 시리아 정부는 친러라서 시리아는 친러국가에 속하는 편이다. 아프가니스탄1979년 부터 1989년까지 일어났던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인해 반러감정이 있는 편. 물론 아프가니스탄은 반러국가는 아니다.
알제리, 이라크의 경우도 시리아처럼 현재 정부들이 친러 성향도 있다보니 친러국가로 보기도 한다. 물론 정작 주민들의 입장은 각자 반반 다르다. 이라크일 경우에는 미국에 대한 감정이 복잡하며 알제리는 민주화 이후로는 미국하고 어느정도 잘지내려고 하고 있다.
다른 아랍권의 경우도 다소 비슷하다. 단,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지원을 많이 받는 페르시아 만(아라비아 만 또는 걸프 만) 일대의 왕정 국가들은 그닥 좋게 보진 않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소련시절부터 갈등이 있었으며 지금은 유가전쟁을 제외하면 서로 무난하게 지내는 편이지만 사우디의 최대 숙적인 이란이 친러국가라 그런지[10] 좋게만은 보지 않는다.
이란은 현재 반미 정서가 강해서 러시아에 의존하지만 여기도 마냥 러시아에 우호적인 감정만 있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한 때 1813년 러시아 - 페르시아 전쟁 이후의 조약에서 이란 북부 일대(테헤란 포함)를 러시아에 의해 점령당한 적도 있었고, 타브리즈, 마슈하드, 테헤란은 다시 페르시아에 돌아갔지만 조지아 동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다게스탄 남부, 투르크메니스탄 등은 러시아에 빼앗기게 된다. 더군다나 이란이 근본주의적 성향이 강한 반면, 러시아는 과거 소련 체제의 영향으로 많이 세속화된 국가이다.
터키 역시 이란과 비슷하며, 과거 러시아와의 분쟁도 있었기에 반러감정도 많이 나오기도 한다.[11]
이스라엘의 경우는 처음에는 소련의 지원을 조금 받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냉전 시기에는 친미이기도 해서 소련과 거리를 두기도 하는 등 반러 감정도 나타나기도 했다. 러시아-이스라엘 관계도 참조해 볼 것. 팔레스타인의 경우 현재는 친러 비중이 많기는 하지만, 이스라엘 건국 초기에는 이스라엘을 지원하기도 했고, 이스라엘의 유대인들 중에도 러시아계 유대인들도 있어서 무작정 좋게 보는 편도 아니다.

2.4. 몽골


몽골 제국에게 짓밟힌 기억이 있던 러시아는 훗날 러시아 제국이 되면서 시베리아를 정복했고, 몽골과도 접했으며, 한 때 몽골을 점령해서 지배하기도 했다. 여기서 부랴트를 비롯한 바이칼 호 유역 등을 빼았았고, 그곳의 몽골인, 몽골계 유목민들을 지배했다. 외몽골이 독립되어서 몽골 인민 공화국이 되었으나, 소련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이를 명분으로 소련의 위성국이 되면서 소련의 간섭을 받았고 러시아로부터 공산주의를 받아들인 몽골은 몽골의 영웅이었던 칭기즈 칸조차 나쁘게 묘사하며, 칭송을 할 수 없었다. 냉전이 끝나고 몽골도 민주화가 성공되어 민주주의 공화국이 되면서 러시아와의 관계가 좀 악화된 적도 있었지만 그 이후에도 딱히 반러성향이 심하진 않고 서로 협력해가면서 발전하는 중. 몽골 입장에선 아래쪽 중국을 '훨씬' 싫어하기 때문에 위쪽 러시아와 상대적으로 친하게 지내는 편인 것도 있지만,최근에는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목적으로 미국과 교류를 많이한다.

2.5. 서유럽북유럽


이 동네라고 해서 동구권 및 미국과 사정이 별반 다른 것도 아니다. 서유럽과 북유럽에도 러시아에 대해서 반러 감정이 꽤 남아 있는 편이다. 애초에 냉전 시절 소련을 위시로 한 공산세력과 가장 팽팽하게 맞서던 세력이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이다. 독일, 영국 등도 남아 있고, 네덜란드돈바스 전쟁 때 여객기가 피격당한 일로 인해 반러감정이 더 심해졌다. 북유럽도 역사적인 이유와 러시아의 세력 확장 견제 때문에 반러 감정이 있다. 특히 러시아의 지배를 받았고 2차대전 시기 소련의 침략에 맞서 싸웠던 핀란드는 국민들 사이에서 지금도 반러 감정이 남아 있다. 스웨덴도 역사적으로 러시아와 라이벌 관계였으며, 중립국이긴 하지만 친서방 국가이기 때문에 사이가 좋지 못하다. 또한 러시아의 성소수자 박해를 비롯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 반러 감정이 강한 편이다.

2.6. 터키


오스만 제국 시절 러시아와의 분쟁으로 인해 반러감정도 없지는 않지만 에르도안집권 이후 서방과 러시아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터키 외교 행보상 협력과 공조도 많이 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러시아-터키 관계를 참고.

2.7. 미국


자세한 건 미러관계 참조.

2.8. 그 외


퓨 리서치 센터의 2015년 조사에 의하면, 세계 40개 국가 중 러시아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던 국가는 요르단(80%)과 폴란드(80%)였으며, 이스라엘(74%), 일본(73%), 우크라이나(72%)가 그 뒤를 이었다고 한다. #
에리트레아의 경우에는 러시아가 에티오피아를 도와준 것이 원인이 되어서 러시아에 대해서 반감이 있는 편이다. 소말리아도 소련이 에티오피아를 도와준 것이 원인이 되어서 에리트레아와 마찬가지로 러시아에 대해선 반감이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국민당 정권 당시에는 소련과 매우 적대적이었지만, 90년대에 국민당 정권이 붕괴되면서 러시아와의 외교관계가 복원되었고 지금은 매우 우호적인 편이다.
파키스탄친중성향이 강하고 러시아에 대해선 소련 시절에 적대적이었지만, 미국과 서방과의 갈등이 심해지면서 친러 성향도 나타나고 있다.
오세아니아의 호주, 뉴질랜드 역시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과 친해서인지 러시아에 대해 그렇게 신뢰하지 않는 편이다.
중남미는 미국에게 당한 원한이 많다보니 러시아하고 친하게 지낼려는 성항이 있지만 반러감정이 없는건 아니다.

[1] 러시아/외교 문서만 봐도 바로 알 수 있겠지만, 러시아는 인도중남미 지역을 제외하면 먼 나라 및 이웃나라들과 사이좋은 케이스가 별로 없다.[2] 다게스탄 제외.[3] 다만, 아르메니아는 주변 이웃나라인 이란조지아와도 사이가 나쁘지 않은 편이다.[4] 물론 이는 근거 없는 유고슬라비아의 일방적인 주장이다[5] 카자흐스탄은 그래도 중앙아시아에서 잘 살지만 러시아와의 무역도 중요하게 여긴다.[6] 1937년 고려인 17만 2481명이 스탈린 정권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당했고(우즈베키스탄 76,526명, 카자흐스탄 95,256명), 1938년까지 4만 명이 사망했다.[7] 다만, 대규모로 전투 병력을 파병하지 않고 소수 공군 병력만 몰래 지원한 정도였고, 전쟁 발발 전에는 김일성의 남침 승인 요구를 스탈린이 48번이나 거절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일성은 계속해서 전쟁을 일으키려고 하였고, 결국 스탈린은 마지못해 승인해주면서 전쟁이 발발하고 만 것이다.[8] 여전히 반미 진영의 수장이며, 북한, 중공을 비롯한 사회주의 국가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유엔에서 홍콩 문제에 대해 중공 편을 드는 등 이들을 두둔한다. 다만, 조지아와의 전쟁은 애초에 조지아가 선빵을 갈겼기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억울할 만하다.[9] 참고로 소련은 1991년에 이미 해체되어 없다. 러시아공산당 역시 군소야당에 불과할 뿐 푸틴을 대통령으로 한 지금 러시아 집권여당은 우파 정당이다.[10] 사우디는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서 중동의 공공의 적 취급받는 이스라엘하고도 비밀리 협력을 하고 있다.[11] 자세한 것은 러시아-터키 관계를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