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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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출형 AK 시리즈 중 7.62×39mm 탄을 사용하는 기본형. 역시 7.62×39 mm 탄을 사용하는 것을 빼면 AK-74M과 거의 같다. 사용 탄종은 M43탄으로 AKM과 같지만, AK-74M에 적용된 기술이 들어가면서 반동이 감소하고 명중률도 향상되었다. AK-47과 AKM의 상위호환이라고 할 수 있다.[1]
2. 상세
AK-47과 AK-103의 비교 영상
러시아군은 일반 정규군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앞서 언급했듯 경찰과 내무군 등 대테러전을 수행하는 부대나 법집행기관에서 사용을 시작으로 SSO 등 특수부대에서 AKM을 대체하여 사용하고 있다.
타국으로는 인도군, 파키스탄군, 에티오피아군, 사우디아라비아군, 알제리군 등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리비아 내전에서는 카다피군과 반군이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었고 이집트 민주화 운동과 팔레스타인 분쟁 등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중동을 중심으로 사용 국가가 꽤 많다. 최대 사용자는 베네수엘라군으로 2006년 '''10만 정'''의 AK-103 소총과 7,400만발의 탄약, 그 외 탄창, 대검의 수입 및 라이선스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기술 협력과 공장 설립도 포함되어 있다. 계약 규모는 약 4천만 달러이며 최근 25년간 이즈마쉬의 최대 규모 계약이라고 한다. 향후 90여만 정의 AK를 구매할 계획이 세워져 있다고 한다. 사실상 러시아에 제값을 지불하고 AK를 쓰는 얼마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인 셈이다. 그러나 경제 위기 이후 어찌될 지는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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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103에 M203 유탄발사기를 장착한 베네수엘라군'''.
칼라시니코프 그룹 유튜브 채널에서 AK-103의 내구도를 직접 보여주는데 1400발을 쉬지않고 계속 재장전하면서 연발로 쐈음에도 플라스틱인 핸드가드가 녹고 장전 노리쇠만 뻑뻑해졌을뿐[이유] 여전히 총이 잘만 발사되는 미친 내구도를 보여준다. 발사중에 잼이 단 한번도 걸리지 않은 것도 놀라운 점. 이후에 결국 준비해둔 총알이 모자라서 그만두고 사과를 하는 걸 보면 제작사에서도 900~1000발정도면 완전히 망가질거라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 총기를 그대로 분해/재조립한 다음에 다시 쏘는데 여전히 2MOA급으로 탄착군이 잘 형성될 정도로 AK가의 신뢰성은 어디가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버렸다.
이후 다시 실험을 해본 결과, 1440발을 쉬지 않고 쏘면서 AK의 신뢰성을 재확인했다. 심지어 총이 더 나가지 않은 이유도 총 자체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탄을 너무 많이 쏴서 탄에 발라져 있던 바니시(니스)가 녹아 총몸 안에서 늘러붙어서 탄창을 교환했을 때 장전이 안되었던 것이다..[2]
3. 운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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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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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군'''
행사 도중, 총기가 함부로 격발되지 않도록 노리쇠 이동 경로에 테이프를 붙여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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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하마스 예하의 해군특수전단인 Sea Lovers의 제식 소총'''
다만, 러시아에 제값 주고 사오는 게 아니라 아랍 등지에 팔린 총을 암시장에서 사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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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에 참전한 러시아 특수작전군(SSO) 대원, 2017년'''.
SSO는 미국의 JSOC에 해당하는 스페츠나츠 중의 스페츠나츠로 불리는 부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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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니크 프로젝트에 후보로 제출된 최신 개량형 AK-103-3을 테스트하는 러시아군'''.
조절식 개머리판이 장착되고, 리시버 커버와 핸드가드에 피카티니 레일이 설치되어 가늠자가 리시버 끝으로 옮겨졌으며 가늠쇠와 컴펜세이터의 모양도 확연히 달라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AK-400의 리뷰 영상'''.
AK-103-3을 토대로 개발되었으며, 이후 개발된 AK-12와 AK-15의 원형이다.
4. 파생형
4.1. 개량형 AK-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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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현재 진행 중인 차기 보병 장비 사업인 라트니크(Ратник) 프로젝트에서 칼라시니코프 사가 7.62 mm 후보로 AK-103의 개량형(AK-103-3)을 내세우고 있었다. 5.45 mm 후보는 잘 알려진 대로 AK-200 기반의 AK-12와 AK-107, A-545
그런데 이 AK-200 기반의 AK-12가 러시아군에 채용되지 못하자, 결국 칼라시니코프 사는 기존의 AK-200 기반 AK-12를 버리고 기존 AK를 개량하는 방식으로 개발 방향을 전환한다. 이때 기반이 된것이 바로 '''기존에 7.62mm 후보로 밀던 AK-103-3'''이다. 이것을 기반으로 개량형을 만든 게 바로 AK-400인데, 후에 2016년형 AK-15의 기반이 된다. 그리고 이 둘이 제식 채용되는데, AK-103이 좀 다른(?) 방향으로 채용된 셈.
4.2. 단축형 AK-104
7.62×39 mm M43를 사용하는 단축형. AK-105, AK-102와는 탄창모양과 탄약만 다르다. 러시아 대테러부대가 사용하는 모습이 매우 자주 보인다. 7.62mm탄의 높은 저지력과 짧은 길이로 인한 편리성 덕분에 실내에서 전투할 상황이 많은 대테러부대에게 어필한 듯하다. 예멘군 특수부대도 사용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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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FSB소속 특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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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경찰특수부대 OMON대원. 제니트사의 레일과 개머리판을 장착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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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군경에서 사용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5.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5.1. 게임
그 유명한 AK-47과 같은 회사의 총기라 그런지, 매체에서 등장할 땐 전형적인 고대미지 고반동 계열 총기로 등장하곤 한다. 다만 요즘 최신 게임들엔 더 최신작인 AK-12가 나오는 터라 103은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 편.
- America's Army Special Forces 버전에서 적성군의 돌격소총으로 AK-103 이 등장한다. 게임상에서 GP-30 유탄발사기가 있는데 아마 이 유탄발사기가 AK-103 전용 유탄발사기인 것으로 추정된다.
- 라인 오브 사이트에 등장한다.
-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 캠페인의 일부 적군이 사용하는 것을 주워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멀티 플레이에서 포인트맨 전용 무장으로 등장한다. 고출력 탄창을 사용하면 높은 대미지와 연사력, 정확성을 가진 밸런스 파괴총이 된다.
- 인서전시: 샌드스톰에서 핸드가드, 레일 더스트커버, 신축식 개머리판 등 다양한 부착물이 장착된 AK-104가 알파 AK라는 이름으로 반란군측 무장으로 등장한다. 이는 러시아 알파 그룹에서 사용하는 AK의 구성을 모방한 모습이다.
- 워페이스에서 라이플맨 병과의 무기로 나오며, 전형적인 하드펀처 계열 총기이면서 가장 무난한 총기라 돌격소총의 기준점으로 꼽힌다.
- 컴뱃암즈에 등장한다.
상/하부 핸드가드와 좌측 총몸을 통해서 레일이 깔려져 있으며 수직 손잡이도 기본 옵션으로 달려 있는 모습이다. 금속 플레이트된 모습도 있다.
- Phantom Forces에서 103랭크 해금 무기로 나온다. --이름이 AK-103이라고 해금 랭크도 103이다. 이 총도 AK74와 마찬가지로 AK의 특징 중 하나를 갈아버렸다. 바로 AK시리즈 특유의 특징인 높은 수직반동을 개나줘버리고 좌우반동이 심해졌다. 하지만 여전히 수직반동은 적지는 않은 편이라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 Escape from Tarkov에서 프라퍼 우호도 3레벨에 해금되며 약 4만8천 루블에 구매할 수 있고 플리마켓에서 2~25000루블대로 더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다. 성능은 7.62mm버전의 AK-74M 정도로 AKM보다 기본성능이 좋고 좀 더 저렴하지만 AK 종결모딩의 필수요소인 맥풀사의 Zhukov-S 개머리판 장착이 불가능해서 종결튜닝 시너지는 AKM보다 좀 떨어진다.
6. 둘러보기
[1] AK-74의 폴리머 버전이 AK-74M이라면 AK-103은 AKM의 폴리머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이유] AK소총의 총열이 맞물리는 부품(트러니언)과 총몸이 리벳으로 고정되어있고 총열또한 핀으로 고정하기에 총기반동에 의해 리벳으로 고정한 트러니언이 흔들리며 아래로 처진다. 그러면서 노리쇠가 다른 부속에 간섭을 받는다. 다른 이유로는 총열이 약간휘면서 가스피스톤이 가스블럭에 제대로 안들어가서 노리쇠가 제대로 앞까지 못가거나 가스블럭에 낑겨서 뻑뻑해진다. 장전이 되는이유는 넓게 잡힌 유격때문. 또한 사격때는 상하로 흔들리면서 어거지로 아다리가 맞으면서 사격이 된다.[2] 러시아는 소련 시대부터 구리 탄피가 아니라 철 탄피를 사용해서 탄의 종류나 제작 형태가 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