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푸트니크 V

 



'''Sputnik V'''
Спутник В
1. 개요
2. 이름
3. 개발 과정
4. 접종 현황
5. 논란
5.1. 재평가
6. 도입
6.1. 국내 생산 및 도입여부
7.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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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백신으로, 정식명칭은 Gam-COVID-Vac(Гам-КОВИД-Вак)이다. 2020년 8월 11일 러시아 보건부에 의해 등록되었으며, 이로써 러시아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 19 백신을 정식으로 승인한 나라'''가 되었다.

2. 이름


이름은 옛 소련 시절 인류 역사상 최초로 쏘아올린 인공위성 스푸트니크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V는 Vaccine 의 V이다. 인공위성 스푸트니크의 발사는 스푸트니크 쇼크라고 불릴 정도로 서방 국가들에게 충격적이었다. 과학 기술에 있어서, 한 수 아래로 생각하던 소련이 먼저 발사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인공위성 발사 기술은 그대로 군사적 용도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위협적으로 느껴질만한 사건이다.
그러나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스푸트니크 만큼 충격적이진 않았다. 스푸트니크 문서를 참조하면 더 자세히 쓰여있지만 단순히 세계 최초 수준이 아니라 동세대 인공위성과 로켓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 수준이 우수하였기 때문이다.[1] 그것도 냉전 시기 검열을 일삼던 공산주의 정권이라 서방의 과학기술을 받아오기 어려웠던 시절에 냉장고 하나 스스로 못 만들던 국가에서 이런 업적을 달성해 미국에선 스푸트니크 쇼크라는 사회현상까지 나타날 지경이였다. 그러나 스푸트니크 V는 러시아에 공산정권이 무너진지 30년이 되어 쉽게 정보가 오가는 사회가 돼서 기술력이 평준화 된 시기로 당시보다 환경이 좋았음에도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은 사실상 페이퍼 런칭으로 따낸것이고 백신 성능도 타 백신과 비슷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푸트니크 V가 아예 의미없는 것은 아니다. 다른 기초과학이 발달한 소련이었지만 생명공학 분야는 트로핌 리센코 같은 공산주의 입맛에 맞는 유사생물학자를 우대하는 바람에 다른 강대국에 비해서 뒤떨어졌는데, 소련과 공산주의 붕괴 이후 러시아가 선진국과 같은 수준으로 복구에 성공했음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다만 생산물량 상당수를 한국 회사에게 하청을 내주었기 때문에 이 점에 있어서 뮌가 씁쓸한 맛을 느끼는 러시아인들도 적지 않은 모양이다. 개발 자체는 러시아가 직접 해도 직접 맞지도 않을 나라에서 생산하는 점에 있어서 러시아 생명과학연구에 씁쓸한 상황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2]
요약하자면 이름이 스푸트니크가 된 것은 국가 역사에서 상징적인 사건에서 따온 것이고, 국가 단위에서 이름을 붙이다 보니 실제 백신의 의의와 별개로 매우 좋은 이름이 붙은 것에 불과하다.

3. 개발 과정


2020년 8월 11일, AP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원격 내각회의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외국 시장으로부터 규제 승인이 되었다며 등록을 마쳤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지속적인 면역 효과가 입증됐다는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필요한 검증 절차를 거쳤으며, 푸틴의 두 딸 중 한 명이 백신 주사를 맞았고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3]가 국방부 산하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백신으로 추정되는데, 가말라야 센터는 러시아 국부펀드의 투자를 받아 백신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달 중순 모스크바의 세체노프 의대와 부르덴코 군사병원에서 각각 38명씩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1차 임상 시험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정부는 우선 의료계 종사자와 교사, 고위험 집단을 상대로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스푸트니크 V의 개발 소식은 뉴스에서 일제히 보도하였으며 네이버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2위에까지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적잖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관련 소식이 나오자마자 유력 제약사들의 주가가 급락했는데, 모더나(Moderna)는 주가가 전일 대비 4.22% 하락하였고, 화이자는 1.56% 하락하였으며, 그 외 다른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들도 주가가 하락하였다.
스푸트니크 V 자체는 메르스 백신을 개량해서 개발한 것으로, 모더나 등지에서 현재 3상 시험 중에 있는 mRNA를 활용한 방식의 백신 후보들과 달리 인간 아데노바이러스 벡터(Adenovirus Vector)를 기반으로 하여 만들어졌다.[4] 지난 달 중순에 1차 임상시험을 통과한 상태라고 한다.
러시아 당국은 이르면 9월에 대량생산을 시작하여 10월부터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인 접종 분량인 2회분을 10달러(약 1만 2천 원) 정도에 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
1차분이 생산되었다고 한다. #
3단계 임상시험을 8월 말경에 최대 3만 명의 모스크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 11월부터 고위험군에 대해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했다. #
임상시험 참여자 전원에게서 코로나19 항체가 형성됐다고 발표했다.#
9월 22일, 러시아 자국 내 3상 임상실험이 시작되었다.#
9월 28일, 러시아가 이르면 10월 말 대규모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29일. 백신의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10월부터 러시아, 필리핀에서 임상3상이 시작된다. #
10월 말에 나온 3상 입상시험 결과를 보면 3차 접종자 전원이 항체가 생겼고, 접종자의 85%는 별 다른 부작용이 없지만 15%는 미열이나 몸살, 근육통 같은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한다. 다만 심각한 정도의 부작용이 나오지는 않았다고 확인은 되었기에 백신 접종은 예정대로 될 예정이며 WHO에 긴급사용신청을 했다. 즉, 러시아 내에서 '''3상 통과는 확정적이라는 뜻이다'''. 때마침 러시아에서도 2차 감염의 후폭풍이 불고있는 상황인지라 적절한 시기에 접종이 시작되는 셈인데, 예상수요가 워낙 많다보니 백신생산이 일시 중지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인도,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타 국가에서는 아직 3상이 완료되지 않았기에 이들 나라에서도 접종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듯하다.
11월 7일에 러시아에서 스푸트니크 V의 일반인 대상 대중 접종을 2주 안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접종은 예상보다 늦은 12월 5일부터 시작되었는데 초반 물량이 러시아 인구 전체를 커버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지라[5] 2021년 3월~5월 정도가 되어야 집단면역이 가능할 듯 보이고, 도리어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긴장감이 흐트러져 확진자가 증가한 측면도 있는 만큼 한국인 여행자가 러시아를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을 때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듯하다.
화이자의 백신 효능 90% 발표 이후 이에 질새라 러시아는 스푸트니크의 효과는 92%라고 발표하였다.# 이후 백신 투약의 2차 중간 분석 결과 효능이 95%라고 발표하였다.#
스푸트니크 V와 아스트라제네카AZD1222 양측 백신을 결합해 접종하는 임상시험을 제안했다.#[6] 해당 실험을 아스트라제네카가 받아들이면서 결합 접종은 2021년 2월 초 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그리고 2021년 2월 20일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결합접종이 시작되었다.#
러시아 측은 3상 3차 최종 결과로 면역 효과가 91.4%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으나, 동료평가를 거치지 않은 결과다.#
2021년 2월 2일(현지시각), 스푸트니크 V의 임상3상 결과가 영국 의학저널 '랜싯'에 게재되었다.[7] 예방 효과는 91.6%였으며, 중증 예방율은 100%였다. 고령층에게도 비슷한 효능을 발휘했다. 이언 존스 리딩대 교수와 폴리 로이 런던 위생 열대의학 대학원 교수는 이에 대해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은 급박하고, 부실하고, 임상의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이번에 보고된 임상 결과는 분명하고, 예방 접종의 과학적 원리도 증명됐다"고 평가했다.#
단,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모스크바에서만 2만명 미만으로 진행된 소규모 임상의 한계가 있다는 지적 역시 있다.#

4. 접종 현황


  • 2020년 11월 11일 - 의료진•교사 등의 고위험군에 속하는 4만 5천 ~ 5만 명가량의 접종을 완료했다고 한다.#
  • 2020년 11월 27일 - 군인들에게 접종을 시작했다고 한다.#
  • 2020년 12월 5일 - 모스크바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접종을 개시했다.# 백신이 병원에 배포되기 시작됐다.#
  • 2020년 12월 10일 - 접종자가 15만 명을 넘었다.#
  • 2020년 12월 15일 - 올리버 스톤 감독이 스푸트니크 V를 접종받았다.#
  • 2021년 1월 5일 - 스푸트니크 V의 개발 책임자인 알렉산드르 긴츠부르크는 접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현재까지 특이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고, 접종자들에 대한 추가적 추적 관찰 결과 역시 임상실험의 결과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
  • 2021년 1월 12일 - 러시아 우주비행사들이 접종받았다. 우주센터에서 근무하는 1천600명의 직원 중 40명 또한 백신 1회차 접종을 마쳤다.#
  • 2021년 1월 18일 - 러시아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 2021년 2월 26일 - 러시아 국민 약 400만명이 스푸트니크 V를 접종했다.#

5. 논란


'''임상2상까지만 마친 후 임상3상이 채 시작되지도 않은 시점에 승인했다.'''
러시아 측은 안정성과 효능을 절대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며 굉장히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지만, 임상3상도 거치지 않고 백신을 승인한 것에 대해 국제사회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러시아 의료계도 우려를 표하였다.
이에 대해 러시아에서 직접투자펀드(RDIF) 대표 측이 해명한 바에 의하면, Gam-COVID-Vac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아데노바이러스의 2가지 벡터(아데노바이러스 26형과 5형)를 기반으로 한 실험 데이터를 사용하는 등[8]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고도 우려할만한 요소가 나타나지 않게끔했다는 듯하다.
하지만 러시아의 이같은 발표에 러시아 의료계와 국제사회는 많은 비판적인 반응들을 쏟아냈다. 러시아 임상시험협회는 "임상시험 시행규칙은 명확히 작성되어 있고, 그들은 위반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는 판도라의 상자로 우리는 증명되지 않은 백신을 주입한 사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러시아임상시험기구(ACTO)도 3차 임상시험을 통과하기 전까지 승인을 미뤄 달라고 요청하였지만 기각되었다. 타릭 야사레비치 세계보건기구(WHO) 대변인은 "백신에 대한 WHO의 사전 자격 인정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절차를 가속하는 것이 곧 안전성과 타협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알렉스 아자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백신을 먼저 만드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에 대하여 안전하고 검증된 백신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러시아의 이 같은 행동을 비판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조차 발표 직후 "준비가 덜 된 백신을 승인하라고 FDA에 압력을 넣는 일은 없을 것이며, 그런 일은 일어나서도 안 된다."며 푸틴을 저격하는 듯한 트윗을 게재하였다.[9]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러시아의 백신에 대해 "안정성과 효능에 대해 심각한 의구심이 든다"며 우리에게도 6종류 이상의 백신 후보가 있으며, “만약 우리가 (백신 후보약물이) 사람들에 해가 되고, 효과가 없다는 가능성을 감수하면서도 접종하겠다면 다음 주에도 이를 시작할 수 있다”며 “그러나 그런 식으로는 할 수 없다”고 했다. 대한민국 정부도 "안전성에 대한 기본적인 데이터가 확보돼야 국내 도입 및 접종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정보공개는 랜싯 같은 권위있는 의료학술지에 투명하게 공개 하고있지만# 이 때문에 성급하게 허가를 내린게 한눈에 보이는 수준이다. 고작 42일 정도의 짧은 추적기간만 관찰하고 발표하여 데이터가 부족하다는게 지적이다.#
남재환 가톨릭대 의생명과학과 교수 역시 스푸트니크 V에 대해 '공개된 데이터가 부족했어요. 임상 3상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어떤 부작용 의심 사례가 있었는지, 결과가 왜 그렇게 나왔는지 공개를 안 하니까 신뢰의 문제 때문에 (국내에서)도입할 수가 없었습니다' 라고 지적했다.#
이토록 무리하게 출시한 이유는 선점효과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위 항목에서 보듯 러시아는 상당수 나라에 코로나 백신 공급계약을 맺으며 잘팔리고 있다. 타국백신과 유사한 효능과 경미한 부작용으로 큰 문제가 없는점도 한몫했다. 그러나 이와같은 조기 출시는 백신의 신뢰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기며, 자국내에서 조차 백신접종에 대한 불신여론이 컸던 상황이었다. 백신 승인이 난 8월 말 여론조사에서는 자국백신을 불신하는 비율이 52%였고# 10월 러시아 집권당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73%가 백신을 맞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또한 백신접종 시작 초기에는 접종률이 낮아서 백신 물량이 많이 남아도는 일도 벌어졌다. 접종 시작 첫 주에만 최소 27만명이 백신을 맞은 미국과 비교하면 현저히 떨어지는 수치다. 이러한 불신으로 인해 스푸트니크V는 한 번에 5회분 물량을 사용해야 하지만, 동일 시간대 접종 신청자 5명 중 2명만 센터에 나타나 나머지 3회분을 그냥 버리는 일까지 생겼다.#
러시아 교육부는 초중고교 개학과 함께 교사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하는 지침을 내렸다. 수많은 학생들과 접하는 교사를 고위험군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사들은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접종을 거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불이익을 걱정하고 있다. "우리가 실험쥐냐" 러시아 교사들 코로나 백신접종 집단거부
의료진에게 접종을 강요하며 거부할 시 코로나19 치료 참가 의료진에 제공해온 보너스를 박탈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의료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그나마 실제 접종이 이루워진 이후로도 뉴스가 될만한 부작용 사례가 없어서 망정이지, 만일 사망사건이나 여러가지 질병 유발같은 큰 부작용이 발생했으면, 3차 임상전에 접종받은 수만명의 건강을 해치게 되며, 3상을 건너뛴 좋지 않은 사례를 만들었기 때문에 차후 다른 질병으로 인한 판데믹이 발생했을때 이와 유사하게 3차 임상을 건너뛰었다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실제로 스푸트니크 V가 효능이 우수하다는게 확인되자 러시아 정부는 자국에서 개발한 EpiVacCorona이나 CoviVac 같은 다른 코로나 백신도 3상을 거치지 않고 승인해버렸다.[10]# 스푸트니크 V야 문제가 없음이 확인되었지만 다른 백신이 모두 문제가 없을지는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식으로 3상을 건너 뛰는건 좋지 않은 선례다.
하지만 몇몇 국가들은 이와 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스푸트니크 V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취하였는데,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러시아를 믿는다며'' 백신 제공 제안을 수용했고, 세르비아의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은 백신을 맞을 준비가 되었다고 말하였다. 또한 브라질 남부 파라나주 정부는 러시아 백신의 브라질 내 생산을 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세계 각지에서 스푸트니크 V구입에 대한 문의가 들어왔는데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 경제적인 후유증이 위낙에 큰 데다가 세계 여러 선진국에서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았기는 했지만) 신규 백신들을 대규모로 싹쓸이하고 있고, 백신의 가격도 만만치 않은지라 돈이 없는 개도국에 필요한 백신 수량이 부족하다고 예측되고 있기 때문에 만일에 하나 나올 수 있는 부작용이 우려되더라도 러시아산 백신도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격도 선진국 백신보다는 비교적 싸기도 하기에 그렇다. 당장 중국도 이를 지지한 것도 이 때문이기도 하다. #
러시아에서 스푸트니크 V를 접종받은 의사 4명이 감염됐다. 스푸트니크는 처음 접종 후 3주 후 2번째 접종을 맞고 나서 다시 3주 후에 항체가 생성되는데 이들은 1차 접종 후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중증 환자에게는 효용이 없다는 주장도 있지만 애초에 백신은 치료제가 아니다.어디까지나 예방을 하는 것이다. 사백신 특성상 두세 번 반복 투약해야 항체가 형성됨으로 스푸트니크 V가 공략하는 시장층인 개도국에서는 효과가 미비할 수도 있다.[11] 그런데 러시아 측에서도 개도국 등의 사정에 대해 인지했는지 1회만 투여하는 스푸트니크 백신도 개발해 소규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개발자들은 이 백신의 예방 효능이 73~85% 수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 측은 정치적 이유로 스푸트니크 V 백신에 부정적 공격이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5.1. 재평가


랜싯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는 2만명이 참여한 3상 시험에서 예방효과가 91.6%로 나타났다. 특히 화이자 백신과 달리 스푸트니크 V 백신은 냉동고가 아닌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어 열악하고 더운 나라에서 쉽게 운송·배포 할 수 있다. 또 1회 접종에 10달러에 불과해 서방의 백신보다 훨씬 저렴하다. 물론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4달러)보다는 비싸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효능(70% 내외)이 훨씬 더 좋다. 출처

랜싯은 지난 2일 임상 시험 참가 대상 2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스푸트니크 V의 면역 효과가 91.6%에 이르며, 60세 이상 고연령층에 대한 효과도 91.8%에 달한다는 3상 결과를 게재했다.#

한국이 도입키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문제가 많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차라리 러시아 백신을 수입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특히 러시아 백신은 최근 임상실험 결과, 효능이 탁월한 것은 물론 여러 가지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인류의 희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할 정도다. 블룸버그는 '스푸트니크 V'라는 이름처럼 러시아가 스푸트니크(인류 최초 인공위성) 발사 이후 최고 과학적 돌파구를 마련했다고 극찬했다. ... 특히 화이자 백신과 달리 스푸트니크 V 백신은 냉동고가 아닌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어 열악하고 더운 나라에서 쉽게 운송·배포 할 수 있다. 또 1회 접종에 10달러에 불과해 서방의 백신보다 훨씬 저렴하다. 물론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4달러)보다는 비싸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효능(70% 내외)이 훨씬 더 좋다. 러시아 백신의 효능과 장점이 알려지자 각국이 러시아 백신을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이미 30개국이 사용승인을 했다.#

러시아의 모든 공산품이 늘 그랬듯이 가성비와 품질을 맞바꾸었다.
절차를 무시하고 접종을 강행했던 러시아 백신은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불신해 고려 논외 대상이었지만, 서방제 백신에 비해 특별한 냉동보관이 필요없어 관리와 유통이 쉽고 효과가 뛰어나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개발 과정이 지나치게 빠르며 러시아 정부가 무리하게 승인하는 등 절차상 문제와는 별개로 부작용도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항체 형성률도 높아 품질 자체는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에 스푸트니크V 백신 임상3상 결과가 공개되었는데 이 논문에 따르면 예방효과가 91.6%라고 한다.# 논문에 의하면 현존하는 백신 중 3번째로 예방 효과가 높은 셈이다. 해당 논문을 발표한 랜싯은 2019년 기준으로 인용지수는 60.39로 네이처(42.78), 사이언스(41.85)보다 높다. # EU의 백신 공급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러시아산 백신을 무시하던 EU 측에서도 스푸트니크 V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하여 러시아는 비꼬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랜싯 의료학술지에 대해서는 '본분에 충실한 단체'라며 칭찬을 해주었다.
동일하게 벡터 백신 방식을 사용하는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 AZD1222 보다 효능이 뛰어난 이유로 2차 접종시 전달체를 다르게 해서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2차 접종에서 다른 전달체를 사용해서 접종효과가 떨어질줄 알았는데 3상 결과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가 나와서 의미가 있다고 했으며, 김우주 고려대구로 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차와 2차 접종의 전달체를 다르게한걸 보면 러시아 연구소(가말레야 전염병 미생물학 센터)에서 고심해서 만든것 같다고 분석했다.#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차장은 스푸트니크 백신의 설계를 보고 이전부터 좋은 임상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6. 도입


러시아에서 개발된 스푸트니크 V를 필리핀, 브라질에서 구입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안전성이 보장된다면 구매 협의에 나설 의향이 있다고 밝히는 등 중남미,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구입의사를 보이고 있다. # 베트남도 추진 중이다. # 인도는 자료를 요청했다고 한다. # 태국 여행사들은 이것과 결합해 관광상품을 만든다.
벨라루스 루카셴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 V를 수입한다고 밝혔다. # 터키도 허가한다는 것이다. #
푸틴 대통령은 스푸트니크 V의 효능을 강조했다. # 그리고 스푸트니크 V외에도 두 번째 백신이 개발돼 9월까지 준비될 것이라고 밝혔다. #
몰도바의 이고르 도돈 대통령은 러시아를 방문해 스푸트니크 V를 맞겠다고 밝혔다. #
한편 동남아, 남미, 중동등 비서구권 국가들은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안정성과 효능에 대한 의구심을 숨기지 않는 서구권 국가에 비해 대조적이다. 푸틴 대통령과 사우디 살만 국왕은 백신을 공동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란 역시 백신 생산을 협력하기로 발표했다. 직접투자펀드(RDIF)측은 이미 20개국에서 10억 회분 백신을 요청했다고 발표했으며 필리핀의 두테르테 대통령,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도 접종받겠다고 밝혔다. 의학저널 '랜싯'은 스푸트니크의 임상시험 참가자에게 코로나19에 대항하는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으며 과학적으로 검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임상시험의 규모가 작고, 시험기간도 42일로 짧은 것을 한계로 꼽았다.러시아 백신 잘나가네…비서구권 러브콜 쏟아져
인도의 여러 제약사가 스푸트니크Ⅴ의 임상시험과 생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 러시아 정부는 스푸트니크 V 백신을 베네수엘라에게 제공했다.#(러시아어) 브라질의 지방정부에서도 러시아와 백신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9월 22일에 푸틴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을 유엔 직원들에게 무료로 공급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측은 네팔에도 스푸트니크 V를 보낼 예정이다.#(러시아어)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도 스푸트니크 V를 맞을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15일 북한도 이 백신의 접종을 시작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있다.# 국정원에서도 의회 업무보고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백신을 제안한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 지사는 한국에서 생산중인 스푸트니크 V를 북한에 보내 남북관계를 개선하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를 즉각 부인하면서 북한에 백신을 공급하지 않는다고 북한에 백신 공급설에 대해서 반박하였다.#
볼리비아에서도 스푸트니크 V의 도입을 원한다고 밝혔다.#(러시아어) 또한, 러시아와 갈등 중인 우크라이나에서도 스푸트니크 V의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러시아어) 인도에서도 스푸트니크 V 임상시험이 시작됐다.#(러시아어)
약 50개국에서 스푸트니크 V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러시아어)
러시아는 스푸트니크 V의 생산·배포 등 분야에서 유럽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국가들에 스푸트니크 V를 보내고 있다.#(러시아어)
2021년 1월 6일, 세르비아는 러시아로부터 스푸트니크 V 200만회분을 공급받기로 했다.# 세르비아에 이어 볼리비아도 스푸트니크 V를 사용하기로 결정하면서 러시아측도 스푸트니크 V를 보내기로 했다.#
알제리가 아프리카에서 최초로 2021년 1월 10일에 스푸트니크 V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아르헨티나에서 스푸트니크를 도입하여 의료진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기존 스푸트니크 조기승인에 대한 불신감 및 야권의 반발과 야당측 언론의 불신여론 조장으로 스푸트니크에 대한 불신이 상당한 상황이라서 의료진뿐만 아니라 정부 당국자들도 단체로 백신을 맞으며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외에도 베네수엘라에서도 대규모 백신 공장을 세울 예정인데 불신여론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궁핍한(...) 베네수엘라 정부 입장에서 중국제 백신은 가격대가 심하게 비싸다보니 나쁘지 않은 대안이기도 하다.
1월 12일,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스푸트니크 V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2021년 1월 19일부터 유럽연합 내 사용승인 여부 검토가 시작될 예정이다. EU 측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백신이 승인을 받으려면 EU의 품질 기준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1년 1월 15일, 기니의 알파 콩데 대통령이 아프리카 국가 수반중 처음으로 스푸트니크 V를 접종받았다.#
팔레스타인도 스푸니크 V의 접종을 시작했다.# 1월 21일에 헝가리 의약품 당국은 스푸트니크 V의 사용을 승인했다.#
2021년 1월 21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병원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을 맞았다. 접종을 앞두고 러시아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자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자신이 제일 먼저 백신을 맞겠다고 공언한 바 있었다. 이로써 그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스푸트니크V 백신을 접종한 대통령이 되었다.#
2021년 2월 2일(현지시각),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럽연합(EU)으로부터 승인을 받는다면 러시아산 백신도 환영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도 스푸트니크 V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021년 2월 9일(현지시각), 러시아 측은 유럽의약품청(EMA)에 백신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 날, EMA는 러시아 측의 허가 신청서를 접수한 사실이 없다고 발표했다.# 헝가리가 EU국가들 중 처음으로 스푸트니크 V의 접종을 시작했다.#

6.1. 국내 생산 및 도입여부


러시아 국부펀드 '직접투자펀드'(RDIF) 대표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현지시간 9월 16일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한국에서도 생산하겠다 밝혔다. #
정작 국내 백신업체들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스푸트니크는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하는 방식인데 국내 대형 생산업체[12]들은 대부분 유정란 방식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설비상으로 위탁 생산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
그러나 이후 2020년 11월, 국내 제약사 한국코러스에서 대량 생산 발주를 수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위탁 생산 예정인 영국의 AZD1222와 다르게[13] 국내 유통은 하지 않는다. 모기업 지엘라파 측은 계약 내용에 대해 연간 1억 5천만 도즈를 오직 외국 수출용으로만 생산할 예정이며, 한국 정부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는 계약 생산 업체이며 한국 내 공급이나 한국 정부와의 합의 등은 계약서에 전혀 언급돼 있지 않다' 라고 전했다. # 백신 생산은 1월로 예정되어있다.#
2020년 12월부터 국내 생산이 본격화되었다.# 생산물량은 연간 6억 5천만 도즈로 증가되었다.#
또한 스푸트니크 V를 생산하는 한국 코러스에 200억원을 투자하였다.#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의 해외 수송은 아시아나항공이 담당한다.#
2021년 2월 4일, 양동교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스푸트니크V 도입 계약을 위한 논의는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도입에 필요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021년 2월 8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스푸트니크 V의 도입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추가적 확보 필요성에 대하여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이에 대해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질병관리청은 현재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해 계약을 진행하거나 구체적으로 도입을 추진하고 있지 않습니다.' 라고 부연했다. 말 그대로 도입 여부를 판단하는 중이라는 것.#
2021년 2월 15일, 김강립 식약처장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그럼 아직 검토 테이블에 전혀 오르지 않은 건가요? 스푸트니크는?"이라는 질문에 "검토 테이블에 올릴 만한 충분한 자료를 저희가 갖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라며 도입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국부펀드 '직접투자펀드'(RDIF)는 한국이 스푸트니크 V 백신의 핵심 생산 기지라고 밝혔다.
또한 2012년 2월 19일부터 러시아 국부펀드 관계자들이 방한하여 한국 코러스 춘천 공장 뿐만 아니라 컨소시엄을 맺은 공장들[14]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한다.#

7. 여담


정작 러시아 내에서는 부작용 같은 문제가 아닌 엉뚱한 이유로 우려를 사고 있는 백신이다. 사유는 러시아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15]에서 백신 접종 후 그 러시아인들이 두 달이나 금주를 해야 한다고 권장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인들의 술에 대한 사랑과 음주 소비량을 생각하면 두 달간의 금주를 지켜낼 러시아인이 몇이나 될지 의문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현지 애주가들 사이에서 차라리 "안 맞고 말지"나 "집단면역은 끝났다"는 식의 농담이나 짜증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사실 백신을 접종한 뒤에 일정기간은 음주를 자제해야 된다는 것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기는 하나 스푸트니크 개발진 측에서는 백신접종 전후 3일 정도만 참아도 괜찮다는 코멘트이고 여러 전문가들 사이에서 포도주나 맥주 같은 낮은 도수의 술은 조금씩 마셔도 상관없다는 반응이다. 게다가 최근 통계를 보면 러시아의 주류 소비량은 서구 선진국 수준[16]으로 내려간 것이 확인되기 때문에 그냥 일부의 반응을 희화화한 우스갯소리에 불과한 듯하다.
[1] 당장 비슷한 시기에 쏘아올린 미국위성과 비교하면 스푸트니크 3호는 1.2톤이 넘어갔지만 미국의 익스플로러 1호는 고작 5kg으로 심각하게 뒤처져 있었다.[2] 알다시피 러시아의 제조업은 소련 시절부터 중화학 공업을 제외하면 사실상 궤멸 상태였다.[3] 2017년에볼라 출혈열의 백신인 GamEvac-Combi를 개발한 기관이다.[4] 현재 임상시험 중인 백신 중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과 캔시노바이오로직스의 백신이 같은 방식을 쓰고 있다.[5] 이는 백신을 먼저 승인한 나라인 영국이나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바레인이야 인구가 적으니 그 적은 백신 생산량 가지고 커버가 가능하지만 영국이나 미국이나 백신 초반 생산량이 인구 전체를 커버하지 못하니 어쩔 수가 없는 것.[6] 이 두 백신은 현재 백신 개발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 방식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동시에 엄연히 서로 다른 백신이므로 사용하는 아데노 바이러스의 종류는 다르다. 2차 접종 방식에서 이렇게 벡터가 서로 다를 경우 번갈아 접종하면 백신 효과를 증폭시킬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종종 이러한 실험이 행해지곤 한다.[7] 랜싯은 영국의 저명한 의학 저널이며, 철저한 동료평가를 거쳐야 게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곳에 발표된 결과는 과학적 신뢰성이 담보된다.[8] 실제로 아데노 바이러스 벡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백신들은 3차 임상시험 단계에서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 반응을 거의 일으키지 않아 안정성이 극히 높으며, 임상시험 각 단계에서 별다른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수행된 것들이 많다.[9] 그런데 정작 트럼프는 저 발언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FDA에게 백신 개발에 속도를 올리라고 압박하는 자기모순적인 태도를 보였다.[10] 다만 접종은 3상을 거친 후 실시한다고 한다.[11] 개도국은 대부분 의료인프라가 떨어지기 때문에 몇 주 간격으로 다회 접종하기도 힘들고 그동안 감염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래서 소아마비 백신 같은 경우 개도국이나 후진국에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부작용이 크지만 1회 투여로 효과가 있는 생백신을 사용한다. 현재 3상 중인 코로나 백신 대다수가 마찬가지로 2회 접종 방식이라 이런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 다만 접종자가 많은데 그중 일부만 사례가 나온지라 1차에서 효과가 완전히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12] 일양약품,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13] NVX-CoV2373은 기술이전 최종계약 체결[14] 안동 동물실증 지원센터, 바이넥스, 보령 바이오파마, 이수앱지스, 종근당 바이오, 큐라티스, 휴메딕스[15] Rospotrebnadzor, 한국으로 치면 소비자 보호원과 식약처,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합쳐진 기관이다.[16] 2019년 조사결과 독일과 프랑스보다 알코올 소비량이 적을 정도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