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븐 브런웬
1. 소개
RWBY의 등장인물. 성우는 안나 헐럼(Anna Hullum)[2] 이 맡았다. 일본판 성우는 하야시바라 메구미.'''The weak die. The strong live. Those are the rules.'''
약한 자는 죽고, 강한 자는 살지. 그게 규칙이야.
2. 상세
타이양 샤오롱의 전처이자 크로우 브런웬의 누나이며, 양 샤오롱의 친 어머니다. 과거 비콘의 학생이었으며 타이양, 크로우, 섬머 로즈와 함께 팀 STQR의 멤버였다. 타이양과 결혼했지만 양이 태어난 후 얼마 안가 떠났다고 한다. 현재는 브런웬 도적단의 리더로 있으며 어째선지 오즈핀을 적대하고 있다.
- 초기 모델링은 양의 팔레트 스왑 수준이었지만 모델링이 정교해진 볼륨 4부터 눈가에 주름이 조금 생기거나 헤어스타일은 까마귀(raven)의 깃털 같이 뾰족해졌다.
- 장갑을 끼는데, 불륨 2에서는 손을 모두 가리지만 볼륨 4에서는 손가락 부분이 드러나 있다.
-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잘 쓰는 손은 오른손이다.
- 라이온하르트 교수의 언급에 따르면, 크로우와 실력은 막상막하인 듯 하다.
3. 능력
3.1. 무기&전투 스타일
공식 설정북에서 밝혀진 명칭은 Omen으로 무기인 검에는 손잡이에 탄창과 방아쇠가 부착된 듯한 형상을 띄고 있는데 작중 등장하는 다른 무기들처럼 총기류와 결합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칼집에는 와이스의 "미르테나스터"에 장착되어 있는 것과 유사한 리볼버 형태의 장치가 있다. 여기에 더스트가 들어있어 와이스와 마찬가지로 칼날에 여러 속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3]
특이한 점은 칼날이 칼집보다 훨씬 길다. 칼집 속에서 나오는 순간 칼날이 더 길어지는 것을 보면 평소에는 압축되어있는 듯. 볼륨 5 13화에서 압축된 칼날의 압축을 풀어 그 반동으로 칼을 날려보내는 누군가와 비슷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칼날이 깨지고 겁집에 넣어 다시 생성되는 묘사가 여러번 나오는 걸 보면 검신 자체가 더스트로 이루어진 걸로 보인다. 칼집은 여러 더스트를 보관하는 동시에 필요에 따라 더스트를 흘려보내 검신의 형태를 잡아 굳히는 거푸집이란 추측이 있다.
리볼버 형태의 속성 부여 장치나 더스트 보관집 및 거푸집이란 추측과 달리 미리 제작한 여러 속성의 더스트 검신을 칼집에 보관하여 검신이 부서지거나 다른 속성을 사용할 때 교체하는 것으로 보인다. 볼륨 2 11화를 잘 보면 검신 형태로 보이는 얇은 것들이 원으로 둘러싸 리볼버 형식으로 돌아간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칼집 안의 기계장치로 언제든지 손잡이만 꽂아넣으면 교체할 수 있는 압축 칼날 교체 및 보관집이다.
평소에 그림의 투구 같은 헬멧을 쓰는데, 이는 단순히 상징일 뿐만 아니라 어떤 힘을 숨기기 위한 용도이기도 하다.
3.2. 셈블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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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에 직접 간섭하여 전이를 일으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공식 설정북에서 밝혀진 명칭은 Kindred Link다. 거리에 상관없이 이동할 수 있으면 사기적이나 제약이 있다고 한다. 미리 사람을 대상으로 연결 고리를 남겨야 하는데 현재 연결 고리를 남긴 것은 양, 타이양, 크로우 3명인 것으로 나온다.[4]
3.3. 마법
오즈핀에게서 받은 능력으로 까마귀로 변신할 수 있다. 크로우도 가지고 있는 능력으로 그동안 이 능력을 사용해서 몰래 가족들이나 적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었다.
4. 작중 행적
4.1. 볼륨 2
- 볼륨2 11화에서 네오가 양을 쓰러뜨린 후 우산의 예검을 뽑아 끝장을 내려 할 때 갑자기 허공에서 나타나 네오를 공격하는것으로 첫 등장. 그 강했던 네오를 단 2합 만에 물러나게 한 뒤 포스만으로 네오를 도망치게 만든다. 그리고 쓰러진 양을 잠시 응시하더니 칼을 공중에 휘둘러 붉은 포탈을 열어서 유유히 퇴장한다.
- 볼륨 2 12화에서는 양 앞에 나타나 가면을 벗으며 모습을 드러내는데... [5]
눈동자의 색깔은 붉은색인데, 양도 레이븐을 마주보면서 자신의 눈동자를 붉게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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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의 모습은 마치 옷과 머리색만 바꿔놓은 같은 사람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양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인물임을 보여주려 한 듯.
팬들 사이에서는 레이븐이 양의 친모라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상태였는데, 3기 8화의 양과 크로우의 대화에서 양의 친모임이 확정되었다. 크로우에게 가끔 정보를 얻어가며 생사만 이따금 확인하는 정도였다 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크로우의 발언을 볼 때 무언가 목표를 위해 의도적으로 자취를 감춘 것이라고 추측된다.
4.2. 볼륨 4
- 볼륨 4 4화에서 다시 등장해 크로우와 만나 크로우가 양을 구해준건 단 한 번뿐이고 그것이 레이븐의 방식이기에 라고 말했다. 즉 딸이 소중해서 살려준 인간적 면모보다는 그냥 그것이 규칙이기에 그랬다는것. 게다가 결정적으로 딸이 팔이 잘리고 심각한 상황에 빠졌음에도 그쪽은 묻지도 않고 관심을 가지지도 않고 오로지 적인 세일럼에 대해서만 묻는 것, 그리고 약한 자는 죽고 강한 자는 살아남는다는 본인의 언급을 보아 현재 속해있는 모종의 조직[6][7] 이의 규율과 그 조직에 속한 멤버만을 가족으로서 소중히 여길 뿐인 듯 하다. 크로우에게 이전에 오즈핀이 죽고 비컨이 함락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세일럼에 대해서도 알고 있는 것으로 나온다. 현재 크로우도 모르고 있는 스프링 메이든의 위치를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 볼륨 4 9화에서 전남편인 타이양에게 언급되는데 양과 비슷하게 강하고 야망이 컸다고 말하고 지킬 가치가 있는 것을 지키려 하는 마음을 가졌다고 한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모만 있는 것은 아니었고 그런 단점들이 팀과 가족들을 갈라지게 만들었다고 한다.
4.3. 볼륨 5
- 1화에서 크로우의 언급으로는 브런웬 부족을 이끌고 있으며 봄의 메이든을 일원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브런웬 부족의 악명은 자자한지 같은 일족으로 보이는 크로우는 도적떼라며 폄하하고 레오나르도 교수는 봄의 메이든이 거기에 있다는 말에 골치 아파한다. 또한 양이 정보 수집을 하러 갔을 때 어떤 주민은 레이븐의 이름 꺼내는 것조차 꺼려하고 레이븐을 찾는 양에게 역이지 않는게 좋다며 경고한다.
- 2화에서 추락한 화물선에 있던 와이스 슈니를 발견한다. 동료들에게 잭 팟을 터뜨렸다며 기뻐하고 그대로 그녀를 납치한다.
- 4화에서 드디어 딸과 대면한다. 자신을 찾아낸 양을 칭찬하지만 반농담으로 자기 부하들에게 그렇게 모질게 굴어야 하냐고 말한다. 이래저래 딸이라고 나름 챙겨주려 하지만 양은 레이븐이 목적이 아니었고 레이븐의 셈블런스로 루비를 찾아가려고 했던 것이다. 레이븐은 양이 루비를 찾는다는 말에 영 탐탁치 않아하는 모습을 보이고 루비가 이미 크로우와 있다면 너무 늦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양이 이에 대해 물어보자 발을 들어서면 안되는 영역이고, 오즈핀은 신뢰할 수 없는 남자고 그를 따르는 크로우도 멍청하다고 디스한다. 하지만 양은 그런 거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고 계속 루비에게 데려가 달라고 하자 참으로 고집이 세다며 한탄한다.
레이븐은 부하들에게 양을 데리고 가라고 시키지만 양과 부하들 사이에서 트러블이 생긴다. 설정가상으로 양의 친구인 와이스를 납치한 것마저 들켜서 일이 더 커지려 하자 버날을 시켜서 제지하고 그녀에게 와이스의 무기를 돌려주라고 시킨다. 그리고 양과 와이스에게 루비를 찾으러 가고 싶다면 진실을 알아야 한다며 자신의 천막으로 부른다.
- 6화에서 자신이 아는 사실에 대해서 일부를 양과 와이스에게 설명해주는데, 애초에 자신과 크로우는 도적단에 방해되는 헌츠맨과 싸우는 것을 배우기 위해 아카데미에 입학했으며, 오즈핀은 그들과 팀 STRQ를 눈여겨 봤으며, 그 후 오즈핀이 그들에게 협조를 구하면서 알게된 진실과 마법, 세일럼의 존재를 듣고 그의 과거들을 조사하게 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양과 와이스는 이를 믿지 않았으나, 자신이 직접 까마귀에서 본모습으로 변하는 것을 보여줘서 마법의 존재를 증명하고 자신의 편에 남아서 남은 이야기들을 들을지 아니면 크로우처럼 오즈핀의 편에 설지 선택하라고 한다. 자신이 아닌 오즈핀을 선택한 양에게 다음에는 친절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양의 이번에도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았다는 말을 하고 포탈로 들어가는 모습에 자신도 안다며 약간 후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 9화에서 캠프에 찾아온 신더 일행에게 유물을 찾게 버날을 넘기라고 듣게되나, 순순히 넘겨주지 않는다. 이후 화이트팽이 곧 헤이븐 아카데미를 습격할 계획과 그 순간을 틈타서 라이온하트 교수의 협력으로 몰래 유물만 챙겨가려 한다는 신더일행의 이야기를 듣고, 공공의 적인 크로우 브런웬을 처리한다는 조건과 일이 끝나면 세일럼이 그들 부족에게 더이상 관여하지 않겠다는 조건하에 신더일행에게 협력한다. 하지만 세일럼이 자신의 부족을 그냥 내버려둘 일이 없다는 것을 미리 예상하고 유물을 자신들이 가로채려는 계획을 세운다. 이후 크로우를 몰래 정찰하러 떠난다.
- 12화에서 유물이 보관된 금고로 버날, 신더, 레이븐 단 셋이서 내려가서 금고의 문을 버날이 열려고 할때 신더에 의해 얼려지는 기습을 당한다. 이후 신더는 버날의 봄의 메이든의 힘을 뺐으려 하지만, 힘이 없는 것을 알아차린 순간 얼음을 깨고 자신이 봄의 메이든임을 밝힌다.
- 13화에서 메이든의 힘을 가진 신더와 호각의 결투를 이루고 마지막으로 버날의 최후의 도움으로 신더를 얼리고 절벽으로 떨어트린다. 버날의 죽음에 애도를 표한 후 금고의 문을 연다.
- 14화에서 내려온 양과 마주하게 된다. 이후 강함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세일럼에 대해 어떻게 대항하려 하는지에 대해서 다투게 된다. 양이 레이븐을 찾으려고 세일럼이 자신에게 찾아올수도 있다는 말에 내심 동의한다. 그리고 레이븐이 살아남기 위해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예전의 레이븐마저 죽였다는 비판에 크게 동요하고, 결국에는 오즈핀에게 유물을 맡기기로 결정하고 양이 자기 대신 유물을 가져가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눈물을 흘리며 미안하다고 말한 뒤 까마귀로 변해 사라진다.[8]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타이양이 나오는데, 이때 그 앞에 깃털이 떨어진다.
5. 여담
- 볼륨 2 12화에서 양과 대면한 장소에 단풍나무가 보이는데, 꽃말은 사양, 은둔이다. 레이븐을 상징하는 것일 수도 있을 듯.
- 크로우는 혈육으로서의 정이 있어 보이고 양도 부모로서는 실격이지만 어느정도 간간히 언급은 하는 편이지만 남편이었던 타이양에 대한 언급은 한번도 하지 않는 편이다. 타이양도 마찬가지로 볼륨 4 전까지 섬머에 대한 언급은 할지 몰라도 레이븐에 대한 언급은 한번도 안한다. 볼륨 5에서 한번 언급한다. 반응을 보아 아직 남편에 대한 정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9]
- 12화에서 봄의 메이든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몇가지 의문점이 제기되었는데, 레이븐의 나이가 아무리 어려도 30대 후반이라는 점.[11] 이걸로 4계절의 메이든의 힘에 또다른 규칙이 있다는 분석도 존재하지만 사실 볼륨 3에서 엠버가 가지고 있던 가을의 메이든의 힘을 강제로 탈취할 때 사용한 장갑 등을 보면 힘을 계승 혹은 탈취하는 다른 방법이 있다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 과거에 도망친 봄의 메이든이 모종의 이유로 사망하고 그 힘을 얻게 된 레이븐이 자신이 봄의 메이든이 된 것을 숨기기 위해 버날을 대신 대역으로 내세우고 필요할 때마다 버날이 봄의 메이든인 것처럼 보이도록 연출해온 것으로 보인다.[10]
- 이후 14화에서 도망쳐 나왔던 봄의 메이든은 현실에 대항하기에 너무나 나약했다고 말하는 장면과, 그녀에게 자비를 베풀었다는 것으로 보아, 결국에는 봄의 메이든을 사살하고 힘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 볼륨 4부터 인상이 많이 변했다. 눈매가 상당히 날카로워졌으며 앞머리의 질감이 양과 달라졌다. 깃털같은 머리장식 때문에 긴 생머리로 보이기도 하는데, 뒷머리는 여전히 양처럼 곱슬거린다. 그리고 크로우와 비슷하게 머리카락에 중간중간 새치같은 것이 생겼다.
[1] 까마귀의 Raven에서 유래된 이름이다.[2] 루스터 티스의 공동설립자이자 현 최고경영자인 동시에 RWBY의 총감독을 맡고 있는 매트 헐럼(Matt Hullum)의 부인.[3] 와이스와의 차이점은 전투의 중간 중간 칼을 다시 칼집에 넣었다가 빼는 액션에 있다. 와이스는 검에 있는 실린더를 회전시켜 원하는 더스트를 바로 사용하는 반면, 레이븐은 검집에 더스트를 수용하는 실린더가 달려있기에 필요한 더스트를 사용하려면 검집에 다시 검을 넣어야 하기 때문.[4] 4번째 마킹 대상으로 추측되던 버날은 사망하였다[5] 정작 이 장면은 볼륨 3에서 다루어져있지 않아서 맥거핀으로 남아있다. 볼륨 3의 스토리가 몬티 옴의 사후 많이 달라졌다고 하니 그 여파일지도.[6] 크로우의 출신지이기도 하며 살인자이자 도적들이라고 폄하했다. 이후 바큐오도 이렇게 부른 걸 보면 바큐오 왕국의 조직일 듯하다.[7] 크로우의 "시온 사람들도 봤겠지"라는 언급을 봐서 루비 일행이 볼륨 4 2화에서 들른 시온 마을을 습격한 도적인 것으로 보인다.[8] 그리고 남겨진 버날의 유해...[9] 자신의 셈블런스인 포탈의 연결고리를 남겨둔 3명 중 한 명으로 다른 2명은 양 샤오롱, 크로우 브런웬.[10] 신더의 뒷치기를 보면 이것이 나름 현명한 판단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11] 메이든은 젊은 여자에게 계승된다는 설명이 볼륨3에 있었는데 사실 '젊은'이라는 게 어디까지인 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