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션 테리
1. 개요
2007년 NBA 드래프트 2라운드 44순위로 올랜도 매직 지명 경력의 소유자. KBL에는 2016년 창원 LG 세이커스에 지명되었으나, LG에서 제임스 메이스를 점찍으면서 1경기만 치루고 떠나게 되었다. 이후 2017-18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다가 2018-19시즌 안양 KGC인삼공사가 기량 미달로 미카엘 매킨토시를 퇴출하고 대체 선수로 선발되었다.
2. 선수 경력
2.1. 창원 LG 세이커스 시절
창원 LG가 트로이 길렌워터와 재계약에 실패하고, 레이션 테리를 영입하지만, 당시 김진 감독은 제임스 메이스를 점찍어 두었다는 기사가 여럿 나왔다. 결국 테리는 전주 KCC와의 개막전 딱 한 경기만 뛰고 방출되었다. 하지만 이 한 경기에서 27득점을 올리면서 본인의 기량은 제대로 보이고 갔다.
2.2.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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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8 시즌 현대모비스는 애리조나 리드를 방출하고 그를 영입했다. 여러 모비스팬들은 이종현과 함께 골밑을 사수할 센터 외인을 기대했으나, 유재학 감독은 테리를 스트레치 포워드 내지는 외곽 슈터로 쓴다고 공언한지라, 팬들의 우려를 사게 된다. 하지만 개막전부터 kt를 상대로 35득점을 올리면서 우려를 잠재웠다. 3점슛 능력도 뛰어났다. 2017-18 시즌 평균 22.2득점 7.3리바운드 1.3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자유투 성공률이 84%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내가 고자라니를 시전한 적이 있다.
여담으로 유재학 감독은 테리를 매우 성실하고 팀에도 잘 어울렸다고 평가했다. 그도 그럴 것이 보통 KBL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은 합숙 문화에 익숙치 않은 미국 출신이 대부분이며, 이들은 구단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숙소에서 생활한다. 반면 테리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모비스 선수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며, 훈련도 매우 성실하게 했다고 한다.
2.3. 안양 KGC인삼공사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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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과 수비가 영 아니였던 미카엘 매킨토시를 대신해 안양 KGC인삼공사의 장신 용병으로 합류했다. 정통 센터가 아니고 거의 스윙맨에 가까운 유형이지만,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시절에 보여준 그대로 3점슛 능력이 있고 슈팅 능력이 괜찮다.[3] 단 34살로 나이가 많다는게 흠이지만 여러 선수와의 로테이션을 통해 KGC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특히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한 한국 무대를 떠난 컬페퍼 처럼 득점력이 뛰어나다.
12월 7일 창원 LG와의 홈 경기에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6분 11초를 뛰면서 22득점 3점슛 3개, 리바운드 6개, 블록 2개를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첫 경기를 치뤘다. 확실히 첫 경기이지만 득점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된다. 경기를 치를수록 체력관리와 수비력이 관건이다. 특히나 창원 LG는 '''본인이 KBL 데뷔전을 치룬 소속팀이기도 하다.''' 그 당시 LG가 테리 대신 선택한 선수가 바로 지금 창원 LG의 장신 외국인 선수 제임스 메이스다.
안양 KGC인삼공사에서 장신 외국인 선수로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다소 기복이 심하다는 게 단점. 김승기 감독은 수비에서 적극적이지 않다고 하였다. 실제로 외국인 선수끼리의 포스트업 싸움에서도 많이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 테리가 20점 이하로 득점을 한 경기의 승률이 상당히 좋지 않은 편.[4] 하지만 골밑, 미들, 3점슛까지 모두 갖춘 만큼 제대로 터지면 40득점 이상을 해낼 정도로 무서운 공격력을 자랑한다.
이후 푸에르토리코 리그의 Vaqueros de Bayamón에서 뛰고 있다.
[1] 위키피디아 참조[2] '''딱 한 경기''' 뛰고 갔다. 이후 창원 LG의 선택은 제임스 메이스. 그래도 그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승리를 이바지 했다.[3] 내, 외곽 가리지 않고 득점을 할 수 있다.[4] 이는 2017-18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던 시기부터 나타났던 단점이기도 했다. 테리가 있는 현대모비스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있던 KGC에게 완전히 밀리면서 제대로 힘도 쓰지 못하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 시즌이 끝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