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시아(Fate/Apocrypha)
'''レティシア '''
1. 개요
Fate/Apocrypha의 등장인물. 성우는 잔 다르크와 동일한 사카모토 마아야.
성배대전의 룰러 잔 다르크가 세상에 현계하기 위해 빌려쓰고 있는 몸의 주인. 잔 다르크의 계시를 받아들이고 십대 소녀의 몸으로 성배대전에 기꺼이 응한다. 물론 잔 다르크에게 몸을 빌려줄 뿐이지 본인이 참여하는 형태는 아니기에, 레티시아 본인은 의식속에서 영화를 보듯이 이 사태를 관람하는 제3자로서 성배대전에 참여하는 중이다.
육체, 성격, 출신 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잔 다르크와 유사해서 - 만약 레티시아한테 잔 다르크와 똑같은 지식과 힘이 있다면 그녀와 거의 똑같은 행동을 취할 정도로 잔느와 동일인물급으로 파장이 맞다. 다만 결국은 별개의 인격이다 보니 잔의 인격과 본인이 심상 의식에서 대화하기도 한다. 아무리 유사한 인격이라 할지라도 시대와 처한 상황이 다르니 관점도 사상도 다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외모는 완전히 같지만 잔은 어른스러운 말투를 쓰는 반면 레티시아는 나이에 맞는 여고생다운 소녀 말투를 구사해서 지크 曰, "얼굴은 같은데 인상이 전혀 다르네." 라고.
2. 작중 행적
잔 다르크처럼 동레미 마을 출신은 아니지만 프랑스 농촌 출신의 학생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학교 기숙사에 지내고 있었다. 감수성이 매우 강하고 신앙심이 깊은 소녀. 체격, 영격, 혈통, 인격, 마력 등이 전부 생전의 잔 다르크와 동일하다 해도 될 정도로 흡사해, 잔 다르크는 그녀의 몸에 빙의하는 식으로 소환될 수 있었다. 잔느의 인격이 자신의 몸에 깃들자 이를 인정하며 잔느의 인격을 완전히 받아들였고 덕분에 두 사람의 인격은 하나로 통합되었다.
지크를 좋아하고 있고 흑의 라이더를 연적(...) 취급한다. 잔이 초반부에 지크와 사이가 뻘쭘했건 것과 지크를 좋아하는 것은 레티시아의 영향 때문이다. 3권에서는 흑의 어새신을 찾기 위한 작전에서 지크가 멋대로 나서겠다고 하자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자신이 직접 나서보겠다고도 한다.(물론 위험하다는 걸 모르는 바보는 아니다.)
5권에서 잔이 소멸하게 되어 본인이 다시 돌아오고 나중에 허영의 공중정원이 사라지면서 흑의 라이더에게 구조되어 지크가 세계의 뒷면으로 사라지는 장면을 지켜보게 된다. 이때 본인의 발언에 따르면 지크에 대한 본인의 감정은 동경심이었으며, 사랑을 하던 쪽은 잔이었다고 한다.[1] 사건이 끝나고 나서는 고향으로 돌아갔으며, 순식간에 기억이 열화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두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고.
3. 여담
상술했듯 체격, 영격, 혈통, 인격, 마력 등이 전부 생전의 잔 다르크와 매우 비슷한데, 스토리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일도 거의 없어서[2] , 지나치게 억지설정으로 만들어진 지크 하렘용 캐릭터가 아니냐는 비판이 심했다.
이 정도로 흡사하게 만들거면 차라리 레티시아가 잔 다르크의 환생체나 자손이라고 설정하는 바가 개연성에서 나을 거라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 성격이나 영혼, 같은 성우는 그렇다 쳐도 외향까지 머리색, 눈색, 머리스타일, 체형까지 완전히 닮으면 '''그냥 클론'''이다.
레티시아와 잔느의 직접적인 차이는 서술되었듯 말투가 다르고, 애니메이션에서는 차이점을 더 부각하기 위해 레티시아가 자안, 잔느가 청안으로 확립되었다. 또 애니판에서는 로맨스 부분이 늘어나서 레티시아도 덩달아 비중이 조금 상승했다.
사실상 서번트의 능력치를 제외한 영령의 현대인 버전이라 봐야 할 캐릭터로, 컨셉상 그나마 비슷한(?) 캐릭터론 마스터 아르토리아 정도가 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