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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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o + Juliet'''
1. 개요
2. 등장인물
3. 원작과 다른 점
4. 여담


1. 개요



'''제69회 아카데미 시상식 미술상 후보작.'''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클레어 데인즈 주연의 1996년 영화. 세익스피어의 원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20세기로 가져와 현대화시켰다. 다만 의상, 소품 등 배경은 20세기이지만 대사는 원작의 대사를 그대로 사용한 점이 독특하다. 배급은 20세기 폭스.
연출과 각본은 화려한 영화 잘 찍기로 유명한 호주 출신의 바즈 루어만 감독.[1]MTV 스타일로 빠르고 감각적으로 뮤직비디오 찍듯이 찍었다. 1,450만 달러로 만들어 전세계에서 1억 4,8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도 성공했다.
제목이 로미오와 줄리엣이 아니라 '로미오+줄리엣'이다. 그런데 다들 그냥 편의상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부르는 듯. 타이타닉과 함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모 리즈 시절 작품이라 아직도 남친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모를 거론할때 항상 등장하는 영화.
현대에는 레너드 위팅-올리비아 허시로미오와 줄리엣 영화와 함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영화판이다.
1997년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2. 등장인물



3. 원작과 다른 점


  • 배경을 20세기로 가져오다 보니 검이 총으로 바뀌었다. 그리하여 대결이 칼부림 대신 총격전으로 변신했다. 하지만 총기의 이름이 Sword라서 대사는 그대로다.[2]
  • 배경이 '베로나'이긴 한데 마이애미로 바뀌었다.
  • 몬태규, 캐퓰릿 두 가문은 도시를 먹여살리는 거대 기업으로 변하였다.
  • 로미오의 친구 머큐시오는 흑인으로 바뀌었다. 원작에서 머큐시오는 영주의 친척이나 영화에선 영주(경찰서장의 복장을 하고 있으나, 경찰서장+시장+재판관 정도 되는 권력을 가진 인물로 그의 말 한 마디가 곧 법이고 판결의 위력을 지닌다.)가 흑인일 뿐 둘이 친척이란 얘기는 없다. 물론 원작 배경은 이탈리아니, 다 백인이다.[3]
  • 티볼트 또한 라틴계(콜롬비아 혈통) 배우인 존 레귀자모가 연기한다.
  • 로미오가 유배 간 곳이 교외의 황량한 사막 외딴 집이다. 영화 끝난 뒤 나오는 자막을 보면 멕시코 정부의 협력을 받아 사막 지대에서 찍은 것 같다.
  • 줄리엣은 칼 대신 총으로 자결한다. 그래서 '내 몸이 너의 칼집이 될 것'이라는 대사가 생략되었는데, 이 때문에 죽는 순간의 비중이 로미오에 비해 많이 작아졌다. 로미오는 죽기 직전에 줄리엣이 살아난 걸 보고 키스하고 마지막 말까지 하고 죽는 것에 비하면 더더욱...

4. 여담


  • 라디오헤드톰 요크가 이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삽입될 노래를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고 Exit Music(For a Film)을 작곡했다. 다만 톰의 요청으로 OST 앨범에는 미수록.

[1] 이후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위대한 개츠비를 다시 찍게 된다.[2] 예를 들어 "내 장검(Long Sword)가져와"라는 대사는 그대로인데, 장총에 Long Sword라고 새겨져 있다. 뻔히 총을 들고 있는데 칼 버려!(Sword down!)라고 대사를 친다.[3] 셰익스피어 당시 이탈리아에도 흑인이 있긴 했지만 귀족 집안 자제일 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