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엘 산토스

 

이름
로엘 산토스 마르티네스 (Roel Santos Martinez)
생년월일
1987년 9월 15일
국적
쿠바
포지션
외야수
투타
좌투좌타
소속팀
그란마 알라사네스[1](2008~2016, 2017)
피나르델리오 로보스[2] (2013~2014)
퀘벡 캐피털스[3](2016)
치바 롯데 마린즈(2017)
1. 개요
2. 쿠바 리그 시절
3. 캐나다 독립 리그 시절
4.1. 2017 시즌
5. 그 후
6. 성적
7. 플레이 스타일
8. 기타


1. 개요


쿠바 출신의 치바 롯데 마린즈 소속 타자. 포지션은 외야수이다. 쿠바의 다른 선수들과는 다르게 망명을 하지 않고 쿠바 국적을 유지한 상태로 캐나다 독립 리그를 거쳐 현재 NPB에서 뛰고 있다.

2. 쿠바 리그 시절


쿠바 리그 시절의 기록을 보면 전형적인 리드오프 선수였다. 타율도 3할 초중반으로 높고, 볼삼비도 볼넷이 삼진보다 훨씬 많을 정도로 선구안도 좋으며, 발도 매우 빨라서 테이블 세터로 매우 적합한 선수였다. 장타력은 좋지는 못했지만 홈런을 아예 못 치지는 않았다. 커리어하이 시절에는 장타율이 5할을 겨우 넘겼는데도 4할 9푼 대의 출루율을 토대로 OPS 10할을 넘긴 적도 있었다. 발이 매우 빨랐다고는 하지만 도루 갯수는 10개 안팎이다가[4] 2015년부터야 본격적으로 늘어났다.[5]
커리어 하이는 2014-2015 시즌. 79경기에서 타/출/장 .356/.499/.505에 6홈런 11도루 28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이 5할을 겨우 넘겼음에도 불구하고 출루율이 .499라는 괴물급 성적을 찍어서 기어이 OPS 1.000을 넘긴 것이 볼 만하다.
주로 그란마 알라사네스에서 뛰었으나, 2013-2014 시즌에는 피나르델리오 로보스로 이적했다가 2014-2015 시즌에 다시 그란마 알라사네스로 돌아갔다.

3. 캐나다 독립 리그 시절


2016년 캐나다 독립 리그 소속의 퀘벡 캐피털스로 갔다. 같은 나라 국적의 유니에스키 구리엘[6]이 2014~2015년에 이 팀에서 뛰었던 것에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다.
2016년 성적은 78경기에서 타/출/장 .301/.370/.353에 1홈런 23도루 34타점으로 리드오프로써의 활약을 잘 보여주었다. 아쉬운 것은 똑딱질이 쿠바 리그보다 더 심해졌다는 것이다.
이떄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7년 WBC에도 쿠바 국가대표로 출전하였다.

4. 치바 롯데 마린즈 시절



4.1. 2017 시즌


'''선구안이 좋아서 데려왔으나 현실은 똑딱이 선풍기'''
캐나다 리그가 끝난 이후 쿠바에 돌아와서 한 시즌을 뛰었다.
시즌 종료 이후 외인 타자 이 모두 맛이 간 치바 롯데 마린즈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5월 18일에 20만 달러에 계약하였다. 그러나 이토 쓰토무 감독은 본인이 원하던 거포 내야수 대신 똑딱이 외야수를 데려왔다는 이유로 대놓고 맘에 들지 않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계약 이후 3달이 지난 8월 18일 현재 성적은 50경기에서 타/출/장 .260/.296/.377 3홈런 8타점 4도루. 충분히 괜찮은 성적이지만 용병 타자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성적을 내고 있어서 재계약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현재 롯데의 외인타자 4명 중 윌리 모 페냐와 함께 사람구실이라도 하는 유이한 타자이기 때문에 일단 올 시즌에는 그나마 롯데의 희망이..었으나[7] 8월 이후 계속 선발보다는 대타/대주자로 나오면서 타율은 2할 5푼대까지 떨어졌다.
결국 66경기에서 타율 .250에 3홈런 8타점 5도루를 기록하고 9월 11일 1군에서 말소되었다.
10월 4일 귀국. 인터뷰에서는 재계약을 희망하였다. 구단에서는 딱히 입장을 내지 않았고 팬들도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 갑론을박 중.[8] 일단 외국인 쿼터가 KBO에 비해서 좀 더 완화된 NPB인 이상 재계약을 할 가능성도 꽤 있어보인다.
그러나 결국 구단에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기사에 따르면 윌리 모 페냐, 천관위, 이제 일본인 대우를 받는 스탠드릿지는 재계약, 더피와 산토스는 방출, 파레디스는 미정이라고 한다.
허나 자세히 세부스탯을 보면 재계약을 안 한 것이 이해가 간다. 산토스는 지금까지 독립 리그나 쿠바 리그에서 선구안이 좋아서 데려온 것인데. 롯데에서 뛴 66경기동안 '''7볼넷 46삼진'''을 기록했다. 이 정도면 선구안은 선풍기중의 선풍기 지미 파레디스보다 나은 것도 없다. 실제로 산토스의 타율은 파레디스보다 3푼이나 높으면서 출루율은 겨우 1푼 남짓 높았다. 거기다가 발 빠른 리드오프용 선수라면서 5도루 4도실을 기록했다. 계산해보면 도루 성공율이 .556으로 5할 5푼 6리이다. 도루 성공율이 6할 대만 돼도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소리를 듣는데 이 정도면 그냥 도루 시도 자체가 팀에 민폐인 수준이다.
즉 선구안 좋고 주루 능력이 좋아서 데려왔다지만 실상은 선구안 쓰레기에 주루센스도 별로였고, 장타력은 예상대로 좋지 못했다. 재계약을 할 이유가 없다.
거기다가 안타 45개 중 무려 '''9개'''나 내야안타였다. 전체 안타의 20%가 내야안타인 셈. 일반적으로 내야안타의 비율은 9.4%정도인걸 감안하면 타율 역시...[9]

5. 그 후


캐리비안 시리즈에 참여했다. 쿠바 리그에서 뛰면서 일본프로야구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2019년 시즌 중반에 대체 용병으로 멕시칸리그에 파견되었다. 45경기에 출장해 타율 .378에 3홈런 22타점 18볼넷 17삼진 OPS .956으로 탑급 리드오프로 뛰었다. 단 도루는 12도루 10도루자로 여전히 별로였지만 멕시코 레벨은 확실히 씹어먹었다.
2019 프리미어 12 쿠바 국가대표팀에 뽑혀서 2년만에 한국에 오게 되었다. 쿠바에서는 여전히 탑급 중견수 리드오프인 듯.

6. 성적


역대기록
년도
소속팀
경기수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도루
볼넷
삼진
출루율
장타율
2017
치바 롯데 마린즈
66
180
.250
45
10
0
3
8
22
5
7
46
.282
.356

7. 플레이 스타일


빠른 발을 가진 좌타자답게 왼발을 앞세워 방망이에 공이 닿자마자 달리기 시작하여 안타를 생산하곤 한다. . 또한 이런 폼을 이용해서 기습번트를 종종 댈 수도 있다. 발 자체는 나카시마 타쿠야[10]보다 빨랐고, 오카다 요시후미랑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선구안도 좋다. 앞에서 말했듯이 타율이 3할대 중반이었는데 출루율이 4할 9푼 9리까지 찍은 시즌이 있을 정도로 볼을 잘 골라낸다.
앞에서 말했듯이 방망이에 공이 닿자마자 달리면서 내야안타를 치는 것이 하시리우치(走り打ち)라는 이름으로 나름 컬트적 인기를 끌었다. 유튜브에도 하시리우치 모음 영상이 있으며, 2017년 올스타전에서 닛폰햄의 니시카와 하루키[11]가 이 하시리우치를 따라했을 정도. 경기장 내의 모든 사람들은 당연히 폭소.

8. 기타


  • 니코니코 대백과에는 아직도 항목이 없다. 나무위키에 더 먼저 만들어졌다. 이것은 파레디스와 더피도 마찬가지.
  • 응원가가 G.G.사토의 것을 물려받았다. 원곡 미상.
  • 키도 동양인 수준으로 작고 마른 체격이다 보니 키도 크고 덩치도 큰 윌리 모 페냐, 지미 파레디스와 같이 다닐 때 보면 아버지와 아들 같다(...)
  • 세리그 상대론 굉장히 강했던 게 교류전 타율이 무려 .339였다. 시즌 타율이 .250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순수 파리그팀 상대 타율은 2할대 초반에 불과했던 셈.

[1] 쿠바 야구 리그 세리에 나시오날 소속 팀이다. 정식 이름은 알라사네스 데 그란마[2] 쿠바 야구 리그 세리에 나시오날 소속 팀이다. 정식 이름은 로보스 데 피나르델리오.[3] 캐나다 독립 리그. 율리에스키 구리엘 삼형제 중 맏형 유니에스키 구리엘도 여기서 뛰었다.[4] 세리에 나시오날의 한 시즌 경기는 KBONPB의 2/3 수준인 것을 감안해도 그렇게 많은 도루 갯수는 아니다.[5] 87경기에서 29도루.[6]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형. 구리엘 삼형제 중 유일하게 망명하지 않았으며, 두 동생의 망명 직후 인터뷰에서 본인은 계속 쿠바에 남아 있을 것을 선언하였다.[7] 지미 파레디스맷 더피는 2할 1푼대에 겨우 6~7홈런 쳤다(...) 문제는 3홈런을 친 산토스는 똑딱이인데 저 둘은 중장거리/거포다.[8] 팬들의 평가를 보면 재계약을 찬성하는 쪽은 올해 시즌 중간에 합류해서 적응이 늦게 되었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며 올해에 보여준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들고, 반대하는 쪽은 일본인 선수라면 몰라도 외국인 선수라고 하기에는 성적이 떨어지고 일반적으로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장타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들고 있다.[9] 참고로 파레디스의 내야안타는 2개였다. 즉 내야땅볼 치고 운 좋게 살아남은 걸 제외한 타율은 오히려 파레디스가 더 높았다는 것.[10] 수비와 빠른발만으로 먹고 사는 선수. 도루왕도 했었다. 데뷔하고 2000 타석을 넘겨서야 데뷔홈런을 친 전형적인 똑딱이. 팀은 닛폰햄이다.[11] 도루왕만 3번을 차지한 2019년 현재 퍼시픽리그 최고의 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