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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세대 투자자이자 비트코인 캐시 설립 멤버.

“비트코인 캐시가 진짜 비트코인입니다(Bitcoin Cash is real Bitcoin).”

비트코인 역사 전체에 걸쳐 매우 중요한 인물이자, 현재도 비트코인 캐시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초기 투자자면서, 다양한 비트코인 관련 업계 투자로 최소 1조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추청된다. 초기에는 '비트코인 예수(Bitcoin Jesus)'라며 추앙 받았으나, 비트코인 캐시를 지지하면서 비트코인 측으로부터 '비트코인 유다(Bitcoin Judas)'라고 까이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 캐시가 진짜 비트코인이라는 입장을 고수하여 기존 비트코인을 꼬박꼬박 비트코인 코어라고 부른다.
'경제적 자유'를 추구하는 경제적 자유주의자로서 여타 투자자들이나 개발자들과는 다른 입장이다. 그가 생각하는 방향은 사토시 나카모토와 그 관련 인물들이 초기에 생각하던 것들과 동일하다. 그렇기 때문에 암호화폐 업계 전체에 비트코인의 대안 보다는 비트코인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것만으로 세계가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비트코인을 통해서는 은행을 거치지 않고도 빠르고 즉각적이며 세계 어디서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서 쉽게 경제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점을 최대의 장점으로 보고있다.
그는 경제적 자유가 박탈당한 곳으로 북한, 쿠바, 필리핀 등을 언급하며, 반대로 경제적 자유로 단기간에 급격한 변화가 이뤄진 상하이홍콩, 한국을 자주 언급한다. 이에 덧붙여 이러한 경제적 자유는 건강, 안전, 정치적 이해관계, 교육, 창업 등 생활 전반과 밀접하기 때문에 세계 전체에서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한다. 더 나아가 전쟁이 일어나는 역사적아고 근본적인 관점으로서도 경제적 자유의 파급효과는 전쟁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있다.
스스로 미국 국적을 버리고 세인트키츠 네비스 국민이 되어 일본에 거주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그를 입국 거부시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는 여러모로 비트코인 코어 측 인물들과 적대적인 상황에 놓여있고, 단순한 적대관계를 넘어 찰리 슈렘처럼 범죄자로 몰아가려는 위협에 놓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