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 나카모토

 

'''이름'''
Satoshi Nakamoto
'''일본식 이름'''
中本哲史(なかもとさとし
'''거주지'''
알 수 없음
'''국적'''
일본(본인 주장)
'''출생연도'''
1975년 4월 5일, 49세(본인 주장)
'''연구분야'''
암호학, 컴퓨터 공학, 암호화폐
'''업적'''
블록체인 기술 창시
최초의 개방형 암호화폐 창시
비트코인 네트워크 창시
Bitcoin Core 창시
'''자산'''
110만 BTC 이상[1]
1. 개요
2. 정체
2.1. 할 핀니(Hal Finney)
2.2. 크레이그 라이트, 데이브 클라이먼
2.3. 제임스 칸
3. 기타
3.1. 딜레마
3.2. 그밖에


1. 개요


암호화폐 '''비트코인'''을 만든 인물.
2008년 10월에 "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이라는 제목의 9쪽짜리 논문https://bitcoin.org/bitcoin.pdf에 올렸고, 2009년도에 Bitcoin Core 프로그램이 공개되며 비트코인이 처음 발행되었다.
이 사람이 비트코인을 만들었지만, 위치 추적이 어려운 토르 브라우저 등을 이용해 비트코인 활동을 했고, 일본어를 쓰지 않았다. 프로필에는 일본인이라고 하지만 일본 시간대로 오후 2시~8시에 인터넷 활동이 급감하여 수면 시간인 것으로 보이고 한자 이름조차 밝히지 않아 일본인 인명을 지니고 있어도 제작자가 일본인이란 보장은 없다. 이 사람이 과연 단일 인물인지조차 확실치 않은 상황.[2] '사토시'가 이름인지 성인지마저도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름을 일본식으로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쓸 수 있는지 역시 알 수 없지만 일본 내에서 '사토시'를 성으로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3] 보통 '사토시'는 이름으로 들어간다. 따라서 일본식 이름이라 본다면 '''나카모토 사토시'''가 거의 확실하다. 그러나 그가 자신을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칭한 적이 없고 사토시 나카모토라고만 칭했으며 일본인이 아닐 수도 있으니[4], 여기서는 편의상 본인의 표기법을 존중하여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표기한다. 단 일본인은 로마자로 이름을 쓸 때 성씨를 뒤에 쓰긴 한다.
Bitcoin Core도 사토시 나카모토가 최초 개발자다.
2017년 11월 말 기준으로 세계 100위 정도의 부자이다. #
참고로 2009년 초 사토시 혼자서 비트코인 첫 채굴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사토시의 지갑들[5]에서는 비트코인이 나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6] 즉 사토시는 자기가 만든 비트코인의 값어치가 수천만 배로 늘어나고, 90% 이상의 하락폭을 수차례 겪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출금하지 않고 수 년간 계속해서 채굴만 했다는 것이다. 이는 사토시가 비트코인의 미래를 다른 수많은 학자들과는 달리 굉장히 낙관적으로 판단했으며, 보통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강심장이라는 결론이 나온다.[7] 이에 따라 암호화폐 유저나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이 진짜 멸망의 길을 걷는다면 그것은 사토시의 지갑에서 비트코인이 빠져나갔을 때"라고 여기는 사람이 많다.
2021년 기준으로 110만 BTC(약 60조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 정체


비트코인 시스템을 발명한 사토시 나카모토가 누군지 그 정체를 밝히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P2P재단 웹 사이트에 등록해 놓은 정보를 보면 2019년 기준 44세이며, 일본에 거주한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그는 일본어를 사용한 적이 없으므로 나이, 거주지, 이름 등 어떤 것도 진실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이 정도 영향력이면 각국의 정보기관들이 추적할 만한데 아직도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다.'''[8] 실제로 CIA가 특히 사토시 나카모토를 찾는 데에 열을 올리고 있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CIA 연계설마저도 돌고 있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사용하는 영어는 매끄러운 영국식 영어였고 가끔씩 미국식 표현도 혼재되어 있던 점으로 보아 사토시 나카모토는 한 사람이 아닌 여러 명으로 구성된 집단일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특히 그가 2년 동안에 작업했다고 주장하는 비트코인 프로그래밍 작업은 한 사람이 수행하기에는 힘든 작업이라는 점으로 보아 사토시 나카모토가 개인이 아닌 집단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사토시 나카모토가 일본식 이름을 사용하며 영국식 영어를 쓰다가 미국식 영어를 가끔 섞어 쓰는것이 의도적으로 신분을 감추기 위한 일종의 속임수일 수도 있다(싱가포르 사람도 영국식 영어와 미국식 영어를 혼용한다.).[9]
월간 수학동아 2013년 12월호에서는 일본 교토대학의 수학교수 모치즈키 신이치로 추정했다. 모치즈키 교수는 암호학을 비롯한 계산 수학과 컴퓨터과학에 조예가 깊은 점, 2012년 말 경의 자신의 홈페이지에 비트코인의 기본 원리와 비슷한 세계적인 수학 난제 'ABC 추측'을 증명한 논문의 내용이 비트코인의 기본 원리와 비슷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모치즈키 교수가 학술지가 아닌 개인 홈페이지에 논문을 발표했다는 점과, ABC 추측을 증명하면서 '우주 간 기하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창시했다는 점이 비트코인 체계를 발표한 논문의 내용과 흡사하다고 한다. 그러나 모치즈키 본인은 한 신문을 통해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고 밝혔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이름의 유래가 사실은 ''''Sa'''msung', ''''Toshi'''ba', ''''Naka'''michi', ''''Moto'''rola'로, 4개 기업 이름의 조합으로 상기한 네 기업이 비트코인을 개발했다는 설이 있지만 구체적인 근거는 없다. 오히려 정말 관련이 있다면 역으로 저 4개를 조합해 가명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더 크다.[10][11]
2014년에 뉴스위크에서 나카모토 사토시의 정체에 관한 기사를 올렸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미국에 거주하는 일본계 미국인이고 '''칼텍'''을 졸업한 컴퓨터 엔지니어(공학자)로 이름은 도리언 프렌티스 사토시 나카모토(Dorian Prentice Satoshi Nakamoto). 하지만 뉴스위크의 보도 직후 AP통신은 인터뷰 당사자인 나카모토가 자신은 실제 비트코인 창시자가 아니라고 해명했다는 기사를 올렸다. 그는 인터뷰에 게재된 자신의 가족, 이력 등에 대한 얘기는 옳지만 비트코인과는 무관하다고 밝혔고, 뉴스위크와의 인터뷰 3주 전에 아들에게서 처음으로 비트코인이 무엇인가를 들었다고 했다. 그리고 뉴스위크가 보도한 "더 이상 그것에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없다" 는 말은 뉴스위크에서 자신의 말을 오역한 결과라고 밝혔다. 더불어, 2009년 P2P foundation에 비트코인을 설명하는 게시글을 올린 사토시 나카모토의 계정이 "I am not Dorian Nakamoto."라는 내용의 댓글을 같은 계정으로 작성한 것이 확인되었다. 이것으로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는 다시 미궁 속으로 빠진 상태. 근데 이 또한 본인이 1인 다역을 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확실치 않다.
여담으로 도리안 나카모토가 생활고에 시달리자 수많은 비트코인 유저들이 도리안 나카모토에게 비트코인 여러개를 기부하는 온정을 발휘했다(...)
SBS 시사 고발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에 대한 제보를 받았었다. 이것을 찾아내면 그알 팀은 CNN, BBC, NHK도 못해낸 세계적인 탐정방송 팀으로 주목받을 정도로 큰 소재. 1000여 개 소재 중에서 비교하자면 나머지 모든 소재를 합친 것보다 국제적으로 관심도 높은 이슈이기도 하다.

2.1. 할 핀니(Hal Finney)


비트코인 초기개발에 관여한 세계적인 컴퓨터 공학자이다.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비트코인 출시 이전인 2004년도에 독특한 작업 증명 시스템을 만들었던 바 있다. 핀니는 2번째 비트코인 채굴자이자 최초의 비트코인 수령자로 말년에는 루게릭병에 걸려 눈동자와 손가락 일부를 제외한 신체 대부분을 거의 움직이지 못했다.
핀니는 비트코인의 핵심적인 개발에 매우 깊게 관여했으며 업계에서 알려진 사람들 중 그처럼 뛰어난 커리어를 가진 사람이 없었기에 피니가 사토시일 것이라고 의심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핀니는 자신이 사토시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핀니는 유언에 따라 현재 냉동인간으로 보존된 상태이며 유품인 노트북에서 사토시와 2013년에 주고 받은 이메일이 발견되기도 했다.
사람들이 회의적인 것은 사토시와 핀니의 활동시간이 달랐으며 신체도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중증 퇴행성 신경질환자가 어째서 자신의 업적을 숨기기 위해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조작했겠냐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핀니가 사토시라는 의견은 거의 폐기된 상태이다.

2.2. 크레이그 라이트, 데이브 클라이먼


IT 잡지 와이어드와 기즈모도에서 호주 국적의 크레이그 스티븐 라이트(Craig Steven Wright)가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했다. Wired/Gizmodo 관련 기사(BBC) 한국어로의 인용 기사(ZDNet Korea) 2015년 12월 9일, 와이어드 매거진에서 사토시 나카모토로 추정되는 두 명의 신원이 공개되었다. * 사토시 나카모토로 추정된 두 사람은 바로 호주 시드니에 거주 중인 암호학자 크레이그 라이트와 그의 친구인 미국의 법의학자 데이브 클라이먼.
2016년 5월 2일에는 크레이그 라이트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임을 인정했다. 라이트 본인은 2009년의 비트코인 최초 거래 시에 사토시가 사용한 암호블록을 시연했다고 주장하는데, 문제는 그게 그냥 거래 내역의 HEX값에서 복붙만 하면 되는 내용이라(...) 실제로 뭔가 증명이 된 건 하나도 없는 것이다. 오히려 자신이 얽혀있는 탈세의혹에서 빠져나갈 요량으로 사토시 나카모토를 사칭한다는 얘기가 있는데, 라이트는 이후 추가 증거들을 공개하여 이러한 의혹들을 일축한다는 입장이었으나, 돌연 어차피 공개해도 믿지 않는다면서 증명을 포기해버렸다. 그런데 라이트가 사토시 나카모토인지 교차검증은 되지 않았다.
사실 진짜 사토시 나카모토임을 증명하는 법은 매우 간단하다. 본인임을 증명하려면 그냥 사토시 나카모토의 지갑에서 다른 지갑으로 0.1BTC정도라도 전송하면 되는 것이다.[12] 사토시 나카모토의 지갑을 갖고 있다는 증명만 하면 되니까. 그러나 크레이그는 그걸 안하고 쓸데없는 행동을 한 것이며, 그렇기에 당연히 이 사람이 진짜라고 진지하게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2.3. 제임스 칸


2019년 8월 20일 뜬금없이 자기가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파키스탄에서 대학까지 나오고 영국으로 이주한 파키스탄계 영국인으로 컴퓨터 전공자이며 비트코인 92만개를 가지고있다고 주장하는데 그 마스터키를 세탁소(!)에서 분실했다고 한다. 비트코인의 유래 등 여러가지를 자신의 과거나 파키스탄 민족 종교 등과 연계해서 주장했으나 내용이 이상하고, 비트코인 키를 잃어버려 쪽팔려서 잠적했다가(...) 책임감때문에 얼굴을 드러냈다고 하는데 하나도 증명한게 없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1975년생이라 했지만, 칸 본인은 1978년생이라 한다. 기타 사토시 나카모토가 주장한 것과 자신의 신상정보가 다른 부분들은 모든게 신분을 위장하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했는데, 그렇게 해놓고 본인지갑 접근 툴을 다 잃어버리면 더욱 신뢰성만 떨어진다. 몇년전 사망한 할 핀니와 비트코인코어 작업을 동업한 얘기를 하는데 차라리 그 할 핀니가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믿는 게[13] 나을 지경. 비트코인 V1이라는 새로운 암호화폐를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만들 생각이라는 글까지 쓰고 유튜브채널까지 만들어 영상을 올리며 그 계획, 즉 새 암호화폐에 대한 백서를 독자들에게 기다리라고 한 뒤 쓰거나 새 블록체인 암호화폐를 출시하지는 않고 온라인에서 다시 잠적했다. 참고로 파키스탄과 유럽 이외의 장소, 즉 미국에는 가본 적 없고 영국에서만 살고 있다고 말했다. 부친은 젊었을때 파키스탄의 은행원이었다고 한다.

3. 기타



3.1. 딜레마


2020년 5월 21일 블록체인을 모니터링하는 @whale_alert라는 트위터 계정에서 2009년 2월에 채굴된 40BTC가 다른 계정으로 이체되었다는 트윗이 올라왔다. 이 결과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4% 하락했다.
이는 사람들이 사토시가 비트코인을 파는것을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반영하는 것이다. 즉, 사토시는 수조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세계 44위(2017년 당시)의 부자이지만 정작 자신이 비트코인을 매각하면 비트코인의 가치가 하루아침에 대폭락하여 물거품이 될 수 있는 딜레마존에 놓여 있는 것이다.
다만 옮겨진 BTC가 비트코인 역사의 극초기인 2009년에 채굴된 것은 맞지만 사토시 나카모토의 지갑에서 나오는 고유한 패턴이 해당 지갑에서는 나오지 않는다면서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닐 것이라고 한다. #

3.2. 그밖에


바티칸 기적 조사관의 작가 후지키 린이 소설 투고 사이트 카쿠요무(カクヨム)에 2019년 2월부터 올리고 있는 단편 《투명인간 살인사건(透明人間殺人事件)》에서는 로렌 디루카가 사용하는 가명 중 하나로 나온다. 가상화폐를 발명해 벌어들인 돈이 한 국가의 예산을 넘길 수준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사카시 나카모토, 나토시 사카모토 등 이름 오자 표기가 자주 나오는 편이다. 당장 사카시 나카모토로 검색되는 기사들이 있을 정도.

[1] 2021년 2월 기준 약 60조 원(₩)[2] 인터뷰를 했다는 사람들 증언이 누구는 킹스 스피치(미국 동부 및 영국식 발음)다, 누구는 슬럼가 계열 영어이다, 누구는 독일식 영어다 하는 식이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일단 일본어 위키백과에서는 '中本哲史'라는 표기를 언급한다.[3] 일본어 성씨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는 사이트에서 사토시에 대응하는 한자를 전부 검색해봐도 나오지 않는다.[4] 이건 한국식으로 생각해도 당연한게 인터넷에 "철수김"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사람이 등장해서 영어만 쓰고 한국에 산다면서 자신의 성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은채 유명해졌다면, 과연 그 사람을 철수김이라 부를 것이냐 김철수라 부를 것이냐는 그렇게 복잡한 문제는 아닐 것이다. 닉네임 그대로 "철수김"이라 부르는게 일반적일 것이다. 한국에 산다 했으니 한국인들끼리 김철수라 부르는 건 납득 못 할 게 아니나, 일본인이나 중국인까지 김철수라고 부르라고 요구할 필요는 없다. 사토시 나카모토 역시 일본인도 아닌 한국인이 나카모토 사토시라고 동양식으로 변환해 부를 필요는 없다. [5] 한 개의 지갑에 넣은 것이 아니라 수십 개의 지갑을 만들어 분산 저금했다.[6] 초창기에 할 핀리(사토시에 이어 비트코인 채굴에 두 번째로 참여)에게 시범적으로 10BTC를 보낸 건 제외.[7] 초기 비트코인은 화폐나 투자수단이라기보단 놀이의 인식에 가까웠다. 그런데 장난삼아 5000원을 주고 모은 장난감 지폐가 갑자기 10억원이나 100억원으로 상승한다면 그것은 더이상 놀이가 아닐 것이다. 심지어 몇 달 뒤 이것이 7천만원으로 급락했고, 시간이 지나 11억원이라는 최고점이 오는 등 급락이 심해 저점에서의 고통, 고점에서의 현금화 욕구를 반복해서 겪는다. 자신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특히 세계의 경제 전문가들)이 이 장난감에 대해 극도로 부정적이다. 상황이 이런데 안전한 현금자산으로 바꾸겠는가, 아니면 손해를 보면서도 몇 년에 걸쳐 돈과 시간을 써가며 장난감 지폐를 계속 수집하겠는가?[8] 세계 경제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근원을 찾아내는 것이야말로 정보기관이 반드시 해야 할 일 중 하나다.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게 누군지 모른다면 정보기관 입장에서는 확실한 대어(大魚)이다. 찾아낸다면 그 자체로 정보기관의 실력을 입증하는 일이기 때문에 각국 정보기관이 사토시 나카모토를 찾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9] 딥웹의 위키백과인 히든위키만 봐도 수많은 트릭으로 자신을 감추라고 친절히 가르치고 있다. 딥웹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신분감추기는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10] 후자가 더 설득력이 있는 것이 삼성이나 도시바, 모토로라 같은 기업들은 IT 기술분야에 있어 한가락 하지만 나카미치는 중소규모의 음향기기 제조사이다. 오디오가 주요 품목이며 IT기술분야에서 이렇다할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즉 이런 프로젝트에 참여할 스펙이 아니라는 것. 나카미치가 오디오 업계에서도 대중적 인지도가 그리 높은 회사는 아니지만 가명인 만큼 누가 알아볼 수 있는 가는 중요하지 않다. 나카미치사의 제품이 성능은 훌륭한 편이지만 성능에 비해 쓸데없이 비쌌고, 이 낮은 가성비(즉 높은 가격)이 나름 오디오 매니아들에게 명품이미지로 다가왔기 때문에 해당 이름을 차용했다고 생각할 수는 있다.[11] 학습만화 Why 암호 화폐와 블록체인 도 이 설을 차용했다.[12] 이전 버전에 1사토시만 보내라고도 했지만, 그러면 수수료만 더 나가기도 하고, 소액거래에 승인세력들이 의외로 처리를 늦게 해서 진행이 늦어질 수도 있다. [13] 실제 할 핀니는 진짜 사토시설이 있던 인물이다. 초기 비트코인 코어의 자잘한 문제점들을 사토시 나카모토와 함께 이메일로 의논하며 해결했고, 비트코인의 초기 위치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한 손에 꼽을 인물 중 하나로, 천재 컴퓨터공학자였다. 그래서 IT계에서는 할 핀니가 1인2역을 한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고, 사토시 나카모토가 여러 명이 만든 단체인데 최소한 그 중 한 명이 할 핀니였을 것이라는 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