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의 방패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방패. 다른 이름은 '용자의 방패'.[1]
과거 로토가 사용했다는 방패. 로토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새 마크가 찍혀있다.
시리즈 공통으로 높은 내성을 갖고 있는 최강급의 방패.

드래곤 퀘스트 3의 주인공이 썼던 방패가 후세에 '로토의 방패'라는 이름으로 전해진 것이라고 한다. 실제 게임상에서는 여러 방패를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으나, 설정상으로는 '용자의 방패'가 로토의 갑옷이다. 용자의 방패는 과거에 어느 용자[2]가 썼다는 전설의 방패로, 조마가 숨겨둔 것을 주인공이 되찾는다.
드래곤 퀘스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주인공은 결국 방패를 찾지 못해 수경의 방패를 상점에서 구입해서 용왕을 때려잡는 비극이 벌어진다. 당시에는 로토의 방패라는 설정이 없어서 발생한 설정오류.
드래곤 퀘스트 2에서는 사말토리아의 성에서 금의 열쇠를 얻어서 나중에 따고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할아버지가 준다.
드래곤 퀘스트 11에서는 로슈의 방패가 용자의 방패와 동일 방패라는 것이 암시된다.
시열이 복잡해져서 설명하기 힘드나 여기서 전설의 용사 로슈가 쓴 방패가 훗날 로토 시리즈에 나온 용자의 방패인 것이 암시된다. 내성도 우수하고 MP도 회복시켜주는 역대 최강의 방패로 나온다.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에서는 주인공이 스토리 모드 마지막에 과거 로토가 사용했다고 하는 방패를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데, '용자의 방패'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즉, 빌더즈에서 등장하는 용자의 방패는 과거의 물건과 동일 물건이 아니라 2번째 방패.
드래곤 퀘스트 9에서도 등장. 처음에는 녹슨 상태이나 연금으로 녹을 제거하면 비로소 진정한 로토의 방패가 된다. 높은 내성을 자랑하지만 메탈킹의 방패가 더 내성이 높은 데다 메탈킹은 게임 중 1개 밖에 안 나오는 로토의 방패와 달리 여러 개 만들 수 있는지라 좀 밀린다. 그래도 메탈킹의 방패를 얻기 전에 녹을 제거해서 쓰면 쓸만하다.
톨네코의 대모험2에서는 등장 위치가 시련의 관 30층이라서 준비가 꽤 필요하다. 다행히도 바닥에 (보석상자에 들어가있는 채로) 그냥 놓여있지만 거기까지 가려면 +99 찍는 건 기본이고 이런저런 레어한 능력을 합성해두지 않으면 힘든지라...

[1] 한글 정발판에서는 '용사의 방패'라고 번역되기도 한다.[2] 드래곤 퀘스트 11의 로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