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드래곤 퀘스트)
'''竜王 / Dragonlord'''
드래곤 퀘스트와 검신 드래곤 퀘스트,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의 최종보스. 이명은 어둠의 패자(闇の覇者).
드라마 CD판 성우는 카토 세이조.
아레프갈드의 모든 마물을 봉인했다는 빛의 구슬을 강탈, 마물들을 조종해 세상을 혼돈에 빠뜨린다.
여러 마을을 멸망시켰고 로라 공주를 납치하는 등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다.
인간형 마족의 모습이지만 이름 그대로 그 실체는 드래곤.
처음에는 인간형 모습으로 싸우게 되는데 한 번 쓰러뜨리면 진짜 모습인 거대한 보라색 드래곤으로 변신한다.
FC판에선 마호톤을 갈겨대서 플레이어의 마법을 봉인, 회복을 못하게 만드는 사악한 놈이었으나 리메이크판에선 밸런스 수정으로 안 쓰게 되었다.
그가 용이 된 상태에서 쓰는 공격인 격렬한 불꽃은 이후 작품에서도 계속 등장하는 매우 강력한 기술이다. 너무 약하단 소릴 들었는지 스마트폰 시점에서는 레벨 30 만렙을 찍고도 나름 강력한 존재로 강림하게 된다.
용왕과 관련된 특이한 이벤트로 전투 직전에 용왕이 주인공에게 자신의 편이 되면 세계의 절반을 주겠다고 제안하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예'를 선택하면 새로운 부활의 주문을 가르쳐준 후 용왕의 웃음과 함께 화면이 벌겋게 되면서 게임이 멈춰버린다. 그리고....
이때 빨갛게 된 화면은 전원을 끄지 않는 한 종료되지 않는 강제 프리징 상태로, 전원을 껐다 켠 후 용왕이 가르쳐 준 부활의 주문을 입력하면 '''레벨 1에 아무런 돈과 장비가 없는 상태'''로 시작된다는 함정이 기다리고 있다.
패스워드가 없어진 리메이크판부터는 라다톰 성으로 되돌아가서 아XX꿈 상태로 일어나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참고로 왜 세계의 절반을 받았는데 이렇게 되는 거냐면 용왕이 용사에게 주는 세계의 절반은 '어둠의 세계(즉, 죽음의 세계)'를 뜻하기 때문.
전작에서 이미 죽었기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그의 후손이 등장한다(증손자뻘). 용왕과는 다르게 좋은 사람.
자세한 건 드래곤 퀘스트 2 문서 참고.
1편보다 과거의 이야기이므로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바라모스를 물리치고 난 후 용의 여왕을 찾아가면 빛의 구슬을 건네주며 알을 하나 낳고 소멸하는데, 정황상 이 알에서 태어나는 게 용왕인 것이 확실하다.
드래곤 퀘스트 9에서는 숨겨진 보스로 등장. 처음부터 드래곤인 상태로 등장하며 대사라고는 '그오오오오오오'밖에 없다(…).
강력한 입김 공격과 통한의 일격을 사용하는 위협적인 보스다. 단 주문은 쓰지 않는다. 초기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고 다른 마왕에 비해 그다지 강할 것도 없는데 레벨이 높아지면 통한의 일격을 밥먹듯이 쓰기 때문에 무시무시하게 강해진다. 통한은 방패 비전서 빼고는 딱히 막을 수단이 없기 때문에. 거기다 입김 공격도 상당히 강하다.
용왕이 다크드레암보다 강하다고 한탄하는 플레이어도 꽤 된다. 이유는 다크드레암은 바이킬트, 스쿨트, MP회복 등의 보조 행동으로 공격을 쉬는 경우가 꽤 되는데 용왕은 쉴틈 없이 공격 + 얼어붙는 파동만 써대기 때문. 어쨌든 오랜만에 원조 최종보스의 체면을 세웠다.
로토편의 프리퀄인 만큼 용왕의 선조격인, 세계의 중심에 있던 세계수이자 태초에 신의 주민들과 함께 마신 니즈젤파와 싸웠던 성룡이 등장. 진엔딩에서 자신을 대신해 마신을 무찌른 용사에게 감사하며 로토의 칭호를 내리며 후일 아주 먼 언젠가 자신이 어둠에 물들을 때, 자신도 용사의 검으로 심판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후 이야기는 드래곤 퀘스트 1로 이어져 그의 후손이 결국 세계를 어둠에 빠트리려는 용왕이 되어버리고 만다.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에서는 용왕이 변신한 거룡의 모습이 용신왕의 변신 최종형태 '영원의 거룡'과 같은 디자인이 되었고 사용하는 기술도 대폭 늘어나 위협적인 보스로 나온다. 본래 인간 모습의 용왕은 안 나왔지만 이후 2010년 기기가 몬스터 배틀로드 레전드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인간 모습의 용왕도 나오게 되었다.
만화판에 등장.
테리가 사악한 배합을 통해서 만들어낸 보스급 마물로, 자신의 유전자에 새겨진 기억을 이용해서 세계를 만들었다.
아레프갈드의 평행세계 같은 건지 용사도 제대로 등장한다.
슬라임의 몸통박치기, 메라에 이어서 용사의 공격에 당해서 분노하다가 용의 모습으로 변신했지만, 진짜 용왕이 등장해서 폭풍간지를 뿜어내면서 끔살시켜버렸다.
등장 대사는 "인간의 아이여, 그 가슴에 새겨두도록 하라. 내 이름은 용왕, 긍지높은 용족의 왕이자 이 세계의 패자다."
숨겨진 보스로 등장한다.
본작의 최종 보스.
드퀘 1의 평행세계를 다룬 빌더즈에서는 세계정복에 성공하였다. 그것도 수백 년 동안이나!
세계정복에 성공하게 된 이유는 드퀘 1의 최종결전에서 용사가 용왕의 권유에 '예'를 선택하면서 용왕의 수하가 되었기 때문. 덕분에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는 용왕이 지배하면서 어둠에 휩싸인 세계를 주인공(빌더)이 복원하는 것이 메인 스토리가 된다. 그리고 용왕의 밑으로 들어간 그 용사는...
주인공과의 첫 전투에서 역시 마호톤을 사용하는데, 원래 주문을 쓸 수 없는 빌더즈의 주인공이라 아이템 사용이 봉인된다.
빛의 갑옷과 용사의 방패를 장착하면 이 효과를 피할 수 있으나 이들 방어구 없이 용왕을 클리어해야 하는 도전과제가 있으므로 챌린지 도전과 마호톤 방지를 동시에 하기 위해서는 첫 전투를 끝내기 전에 빛의 갑옷과 용사의 방패를 장비 해제하고 창고에 넣어버리면 해결된다. 방어구만이므로 패왕의 검은 넣지 않아도 된다.
첫 전투가 끝나고 진정한 모습으로 변해 마지막 전투로 진입하기 전에 주인공에게도 용사와 같이 자신의 수하가 된다면 세계의 절반을 주겠다는 권유를 한다. 그러나 권유에 넘어가면 이번에도 어둠의 세계를 주겠다고 태도를 돌변해서 그대로 게임오버를 당한다. O버튼을 연타하다가 실수로 '예'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다행히 2번이나 물어보기 때문에 실수할 일은 사실상 없다.
이 작품에서 용왕이 인간을 침공해서 사물을 만드는 힘을 빼앗은 이유는 인간의 지나친 발전은 세계의 조화를 깨뜨리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인간들의 잘못이라고 사례로 든 사건들이 바로 멜키드에서의 내전, 리몰다르에서 울루스가 탄생시킨 신종 역병, 주객전도로 마물의 편이 되어버린 라라이.
또한 루비스의 대사에 따르면 용왕도 루비스와 마찬가지로 태초의 존재였는데, 루비스는 인간의 이치를 유지하기 위한 존재였고, 용왕은 마물의 이치를 유지하기 위한 존재였다고 한다. 상술한 목적도 그렇고 그냥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인간을 공격한 건 아니고 나름의 이유가 있기는 있었던 셈.
에필로그에서 라다톰의 병사인 오렌도 용왕의 행보에 대해 '용사를 제압한 용왕은 원한다면 얼마든지 인간을 완전히 멸망시킬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러지 않고 사물을 만드는 힘만을 빼앗은 채 방치해 두었는지' 의문을 품으며 세계관에서 단순히 악한 마물들의 왕이 아니라 모든 종족에 걸쳐 왕 중의 왕이라고까지 불리는 용왕인만큼, 자신들은 이해할 수 없는 어떤 목적이 있었을지 모른다고 해서 상술한 용왕의 목적을 미약하게나마 눈치챈다.
그러나 작중 인간을 너무 죽이고 자연을 황폐화시킨 점에 대해서 마물들조차도 용왕을 까는 것을 보면 목적이 어찌 되었든 행보가 지나치게 악랄했다. 실제 작중 묘사된 인간의 모습을 봐도 완전히 멸망만 안 했다뿐이지, 멸망 일보 직전인 상황이었고.[1] 거기다가 용사가 용왕의 부하가 된 이후 용사가 받게 되는 처우와 주인공이 용왕의 부하가 되었을 때 게임오버가 되는 장면을 봐도 용왕 개인의 성격이 악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작품에서 용왕의 목적이 드러나기는 하였지만, 빌더즈가 아무리 드래곤 퀘스트 1과 스토리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작품이라는 걸 감안해도 본편이 아닌 외전작일 뿐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생각하면 후술할 로토의 문장과 마찬가지로 이 설정이 게임 본편에도 그대로 적용될지는 불투명하다.
처음엔 마왕군의 돌격대장으로서 인간들의 성과 마을을 침략하면서 활약했다.
로랑 왕국을 함락시켜 제단에 아랑을 바쳐서 쟈간으로 직접 만든 것도 이 녀석이고, 라다톰 성 공략도 진두지휘.
피눈물도 없어 보이며 중간보스를 해먹을 것 같은 포스와 활약과는 달리, 부하나 동료들을 아끼는 편이다.[2]
평소에는 그다지 사이가 안 좋던 명왕 골고나가 죽자 아무렇지 않게여기는 이마신에게 "골고나가 죽었습니다..아무 말씀도 없으십니까?"하고 대놓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그리고 어쩌라는 거냐? 라고 하찮게 대꾸하는 이마신에게 별 말도 못하고 물러났지만 아무도 없는 곳에서 "골고나, 그동안 난 널 싫어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하겠다.... 너의 명복을 빈다..."라면서 충성을 다한 부하의 죽음을 명복조차 빌어주지 않은 이마신에게 실망한다든지 중간중간 이마신에게 반감을 지니거나 의도를 묻는 등, 망설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결국은 후반에 로랑 성 탈환 전투에서 타오의 설득에 정체정의 혼란이 일어나 폭주하다 아랑과 프레이아의, 따뜻한 어머니의 희생을 보고 무언가를 느낀다.
그후에 자신을 태어날 때부터 거두어 키워준 이마신에게 자신의 출생에 관하여 물어보기 위해 찾아가지만, 이마신의 육체 부활을 위해 자신이 아끼던 부하들이 다 잡아먹히는 것에 충격을 받고 끝에는 자기까지 삼키려는 이마신에게 저항도 했지만 좌절한다. 자포자기 심정으로 빛의 구슬이 봉인된 성역으로 들어가 보지만 빛의 결계에 소멸하지 않고 몸이 멀쩡했다. 결국 용왕은 마족이 아니라 빛의 수호자였던 셈. 100년 평생 이마신에게 속아 거짓된 삶을 살았노라며 눈물을 흘리고 만다. 그리고 자신은 용의 여왕의 아들이며, 성역을 보호하고 빛의 구슬을 용사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이었음을 깨닫는다.
직후에 아스테아가 나타나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싸워보지만, 이마신에게 박살난 후라 관광 익스프레스.
하지만 아스테아가 자신을 죽이지 않고 치료해주는 것을 보고 발악을 포기한다. 그 후엔 아스테아에게 빛의 구슬을 넘겨주고 살아남은 부하들을 데리고 쓸쓸히 퇴장.
엔딩에선 드퀘 게임판의 용왕의 모습을 하고는 마물들을 휘하에 놓고 썩소를 날리고 있다. 결국 어둠의 패자가 되었나보다. 이마신의 부하로서 100년동안 무수한 사람을 살상했으니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할 존재였기에... 참으로 기구한 인생(…). 그래도 이마신처럼 세계를 난장판으로 만들려는 짓까지는 않고 일단은 그냥 자기 세력권에서만 놀 듯.
후속작인 문장을 계승하는 자들에게를 보면 몬스터들을 지휘해서 인간들과 싸움 없이 지내고 있었다.
나름 몬스터들 중엔 나름 인덕(?)이 있어서, 인간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살 곳을 잃은 몬스터들이 지하 세계 알레프갈드의 용왕 밑으로 이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적의 유능함과 아로스 일행의 삽질로 오브를 거의 다 빼앗긴 상태에서 남은 유일한 퍼플 오브를 숨기고 있었다. 또 적들이 몬스터를 길들여 아레프갈드의 구석구석 오브를 찾으며 파괴행동을 하고 있을 때, 아레프갈드의 강력한 인간은 대부분 사라진 상태에서, 남은 허약한 인간들을 츤츤대며 구해주고 있었다. 대인배! 인간들은 주문을 못 쓰는 상황인데, 용왕은 주문에 준하는 용의 특성을 사용한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혼자 무쌍난무 찍는다. 여러가지 의미로 캐간지! 마지막 오브를 보호하고 있다는 의미에선 세계의 마지막 수호신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아로스 일행이 괜히 잘 숨겨놓은 오브나 신기를 들쑤시고 다니며 찾아내 보호한다고 하면서 정작 적에게 어이없이 빼앗기는 것을 반복하다보니, 용왕은 아로스에게 넘겨주지 않는다고 하고 오히려 용사로선 미숙한 아로스를 훈련시켰다.(...)
엔딩에서는 대마왕 조마의 마지막 숨통을 끊었고, 전대 용사 아루스의 부탁을 받아 로토의 검을 보관하게 되었다. 그런데 다시 악역으로 돌아가는 듯?
참고로 로토의 문장은 게임 본편과는 패러렐 월드라서 세계관이 비슷할 뿐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그래서 게임에서도 용왕이 용의 여왕의 아들인지는 아직 불명이다.
DQ 캐릭터와 마리오 시리즈 캐릭터들이 대격돌하는 게임 '이타다키 스트리트 DS'에서는 마왕이라는 이유로 등장해서 같은 마왕인 쿠파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용왕을 본 쿠파 曰 "마왕 경력은 내가 더 길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최초의 마왕'이기에 은근히 오마주가 많다.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해들러가 처음 나타날 때 그와 유사한 외모로 나온 다음 아방에게 "내 부하가 되면 세계의 절반을 주마"라고 회유한 것이 용왕의 오마주이며 그 외에도 이후 나오는 수많은 판타지의 마왕들이 용사에게 '세계의 절반을 주마'라고 제안하는 것도 이의 오마주.
드래곤 퀘스트 3에서 지상세계에서 '용의 여왕'이라는 존재가 있으며 주인공 일행에게 '빛의 구슬'을 넘겨주고 수명이 다해서 죽는다. 그리고 용의 여왕이 죽기 전에 알 하나를 남겼는데 이 알이 대체 뭔지는 드퀘 3 전체를 통틀어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 이 알의 정체가 마스터 드래곤이라는 설과 용왕이라는 설이 있는데, 정설은 용왕일 것이라는 설. 애초에 마스터 드래곤은 로토 시리즈가 아닌 세계관이 다른 천공 시리즈의 존재이며, 용왕은 빛의 구슬이라는 접점까지 있으니. 만일 정말로 용왕이라면 그는 태어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유품 '빛의 구슬'을 손에 넣는 것이 목적이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도 드퀘 1에서 용왕을 잡으면 빛의 구슬을 되찾기도 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좀 불쌍해지는 이야기. 정사는 아니지만 로토의 문장에서는 이 가설을 일부 차용하였다.
다만 이후 출시된 빌더즈에서는 루비스와 같은 태초의 존재라서 용의 여왕과 딱히 관련이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인간을 침공한 이유도 별개의 이유였다는 게 드러났다. 물론 이 작품 또한 정사는 아니지만.
나의 부하가 되어라. 그러면 세상의 절반을 주마.
1. 개요
드래곤 퀘스트와 검신 드래곤 퀘스트,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의 최종보스. 이명은 어둠의 패자(闇の覇者).
드라마 CD판 성우는 카토 세이조.
아레프갈드의 모든 마물을 봉인했다는 빛의 구슬을 강탈, 마물들을 조종해 세상을 혼돈에 빠뜨린다.
여러 마을을 멸망시켰고 로라 공주를 납치하는 등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다.
인간형 마족의 모습이지만 이름 그대로 그 실체는 드래곤.
처음에는 인간형 모습으로 싸우게 되는데 한 번 쓰러뜨리면 진짜 모습인 거대한 보라색 드래곤으로 변신한다.
2. 작중 모습
2.1. 드래곤 퀘스트
FC판에선 마호톤을 갈겨대서 플레이어의 마법을 봉인, 회복을 못하게 만드는 사악한 놈이었으나 리메이크판에선 밸런스 수정으로 안 쓰게 되었다.
그가 용이 된 상태에서 쓰는 공격인 격렬한 불꽃은 이후 작품에서도 계속 등장하는 매우 강력한 기술이다. 너무 약하단 소릴 들었는지 스마트폰 시점에서는 레벨 30 만렙을 찍고도 나름 강력한 존재로 강림하게 된다.
용왕과 관련된 특이한 이벤트로 전투 직전에 용왕이 주인공에게 자신의 편이 되면 세계의 절반을 주겠다고 제안하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여기에서 '예'를 선택하면 새로운 부활의 주문을 가르쳐준 후 용왕의 웃음과 함께 화면이 벌겋게 되면서 게임이 멈춰버린다. 그리고....
이때 빨갛게 된 화면은 전원을 끄지 않는 한 종료되지 않는 강제 프리징 상태로, 전원을 껐다 켠 후 용왕이 가르쳐 준 부활의 주문을 입력하면 '''레벨 1에 아무런 돈과 장비가 없는 상태'''로 시작된다는 함정이 기다리고 있다.
패스워드가 없어진 리메이크판부터는 라다톰 성으로 되돌아가서 아XX꿈 상태로 일어나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참고로 왜 세계의 절반을 받았는데 이렇게 되는 거냐면 용왕이 용사에게 주는 세계의 절반은 '어둠의 세계(즉, 죽음의 세계)'를 뜻하기 때문.
2.2. 드래곤 퀘스트 2
전작에서 이미 죽었기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그의 후손이 등장한다(증손자뻘). 용왕과는 다르게 좋은 사람.
자세한 건 드래곤 퀘스트 2 문서 참고.
2.3. 드래곤 퀘스트 3
1편보다 과거의 이야기이므로 직접적인 등장은 없지만 바라모스를 물리치고 난 후 용의 여왕을 찾아가면 빛의 구슬을 건네주며 알을 하나 낳고 소멸하는데, 정황상 이 알에서 태어나는 게 용왕인 것이 확실하다.
2.4. 드래곤 퀘스트 9
드래곤 퀘스트 9에서는 숨겨진 보스로 등장. 처음부터 드래곤인 상태로 등장하며 대사라고는 '그오오오오오오'밖에 없다(…).
강력한 입김 공격과 통한의 일격을 사용하는 위협적인 보스다. 단 주문은 쓰지 않는다. 초기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고 다른 마왕에 비해 그다지 강할 것도 없는데 레벨이 높아지면 통한의 일격을 밥먹듯이 쓰기 때문에 무시무시하게 강해진다. 통한은 방패 비전서 빼고는 딱히 막을 수단이 없기 때문에. 거기다 입김 공격도 상당히 강하다.
용왕이 다크드레암보다 강하다고 한탄하는 플레이어도 꽤 된다. 이유는 다크드레암은 바이킬트, 스쿨트, MP회복 등의 보조 행동으로 공격을 쉬는 경우가 꽤 되는데 용왕은 쉴틈 없이 공격 + 얼어붙는 파동만 써대기 때문. 어쨌든 오랜만에 원조 최종보스의 체면을 세웠다.
2.5. 드래곤 퀘스트 11
로토편의 프리퀄인 만큼 용왕의 선조격인, 세계의 중심에 있던 세계수이자 태초에 신의 주민들과 함께 마신 니즈젤파와 싸웠던 성룡이 등장. 진엔딩에서 자신을 대신해 마신을 무찌른 용사에게 감사하며 로토의 칭호를 내리며 후일 아주 먼 언젠가 자신이 어둠에 물들을 때, 자신도 용사의 검으로 심판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후 이야기는 드래곤 퀘스트 1로 이어져 그의 후손이 결국 세계를 어둠에 빠트리려는 용왕이 되어버리고 만다.
2.6.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 배틀로드에서는 용왕이 변신한 거룡의 모습이 용신왕의 변신 최종형태 '영원의 거룡'과 같은 디자인이 되었고 사용하는 기술도 대폭 늘어나 위협적인 보스로 나온다. 본래 인간 모습의 용왕은 안 나왔지만 이후 2010년 기기가 몬스터 배틀로드 레전드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인간 모습의 용왕도 나오게 되었다.
2.7.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만화판에 등장.
테리가 사악한 배합을 통해서 만들어낸 보스급 마물로, 자신의 유전자에 새겨진 기억을 이용해서 세계를 만들었다.
아레프갈드의 평행세계 같은 건지 용사도 제대로 등장한다.
슬라임의 몸통박치기, 메라에 이어서 용사의 공격에 당해서 분노하다가 용의 모습으로 변신했지만, 진짜 용왕이 등장해서 폭풍간지를 뿜어내면서 끔살시켜버렸다.
등장 대사는 "인간의 아이여, 그 가슴에 새겨두도록 하라. 내 이름은 용왕, 긍지높은 용족의 왕이자 이 세계의 패자다."
2.8.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2
숨겨진 보스로 등장한다.
2.9.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아레프갈드를 부활시켜라
본작의 최종 보스.
드퀘 1의 평행세계를 다룬 빌더즈에서는 세계정복에 성공하였다. 그것도 수백 년 동안이나!
세계정복에 성공하게 된 이유는 드퀘 1의 최종결전에서 용사가 용왕의 권유에 '예'를 선택하면서 용왕의 수하가 되었기 때문. 덕분에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는 용왕이 지배하면서 어둠에 휩싸인 세계를 주인공(빌더)이 복원하는 것이 메인 스토리가 된다. 그리고 용왕의 밑으로 들어간 그 용사는...
주인공과의 첫 전투에서 역시 마호톤을 사용하는데, 원래 주문을 쓸 수 없는 빌더즈의 주인공이라 아이템 사용이 봉인된다.
빛의 갑옷과 용사의 방패를 장착하면 이 효과를 피할 수 있으나 이들 방어구 없이 용왕을 클리어해야 하는 도전과제가 있으므로 챌린지 도전과 마호톤 방지를 동시에 하기 위해서는 첫 전투를 끝내기 전에 빛의 갑옷과 용사의 방패를 장비 해제하고 창고에 넣어버리면 해결된다. 방어구만이므로 패왕의 검은 넣지 않아도 된다.
첫 전투가 끝나고 진정한 모습으로 변해 마지막 전투로 진입하기 전에 주인공에게도 용사와 같이 자신의 수하가 된다면 세계의 절반을 주겠다는 권유를 한다. 그러나 권유에 넘어가면 이번에도 어둠의 세계를 주겠다고 태도를 돌변해서 그대로 게임오버를 당한다. O버튼을 연타하다가 실수로 '예'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다행히 2번이나 물어보기 때문에 실수할 일은 사실상 없다.
이 작품에서 용왕이 인간을 침공해서 사물을 만드는 힘을 빼앗은 이유는 인간의 지나친 발전은 세계의 조화를 깨뜨리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대표적인 인간들의 잘못이라고 사례로 든 사건들이 바로 멜키드에서의 내전, 리몰다르에서 울루스가 탄생시킨 신종 역병, 주객전도로 마물의 편이 되어버린 라라이.
또한 루비스의 대사에 따르면 용왕도 루비스와 마찬가지로 태초의 존재였는데, 루비스는 인간의 이치를 유지하기 위한 존재였고, 용왕은 마물의 이치를 유지하기 위한 존재였다고 한다. 상술한 목적도 그렇고 그냥 아무런 이유도 없이 인간을 공격한 건 아니고 나름의 이유가 있기는 있었던 셈.
에필로그에서 라다톰의 병사인 오렌도 용왕의 행보에 대해 '용사를 제압한 용왕은 원한다면 얼마든지 인간을 완전히 멸망시킬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러지 않고 사물을 만드는 힘만을 빼앗은 채 방치해 두었는지' 의문을 품으며 세계관에서 단순히 악한 마물들의 왕이 아니라 모든 종족에 걸쳐 왕 중의 왕이라고까지 불리는 용왕인만큼, 자신들은 이해할 수 없는 어떤 목적이 있었을지 모른다고 해서 상술한 용왕의 목적을 미약하게나마 눈치챈다.
그러나 작중 인간을 너무 죽이고 자연을 황폐화시킨 점에 대해서 마물들조차도 용왕을 까는 것을 보면 목적이 어찌 되었든 행보가 지나치게 악랄했다. 실제 작중 묘사된 인간의 모습을 봐도 완전히 멸망만 안 했다뿐이지, 멸망 일보 직전인 상황이었고.[1] 거기다가 용사가 용왕의 부하가 된 이후 용사가 받게 되는 처우와 주인공이 용왕의 부하가 되었을 때 게임오버가 되는 장면을 봐도 용왕 개인의 성격이 악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작품에서 용왕의 목적이 드러나기는 하였지만, 빌더즈가 아무리 드래곤 퀘스트 1과 스토리가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작품이라는 걸 감안해도 본편이 아닌 외전작일 뿐이라는 태생적 한계를 생각하면 후술할 로토의 문장과 마찬가지로 이 설정이 게임 본편에도 그대로 적용될지는 불투명하다.
2.10. 로토의 문장
처음엔 마왕군의 돌격대장으로서 인간들의 성과 마을을 침략하면서 활약했다.
로랑 왕국을 함락시켜 제단에 아랑을 바쳐서 쟈간으로 직접 만든 것도 이 녀석이고, 라다톰 성 공략도 진두지휘.
피눈물도 없어 보이며 중간보스를 해먹을 것 같은 포스와 활약과는 달리, 부하나 동료들을 아끼는 편이다.[2]
평소에는 그다지 사이가 안 좋던 명왕 골고나가 죽자 아무렇지 않게여기는 이마신에게 "골고나가 죽었습니다..아무 말씀도 없으십니까?"하고 대놓고 물어보기까지 했다. 그리고 어쩌라는 거냐? 라고 하찮게 대꾸하는 이마신에게 별 말도 못하고 물러났지만 아무도 없는 곳에서 "골고나, 그동안 난 널 싫어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하겠다.... 너의 명복을 빈다..."라면서 충성을 다한 부하의 죽음을 명복조차 빌어주지 않은 이마신에게 실망한다든지 중간중간 이마신에게 반감을 지니거나 의도를 묻는 등, 망설이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결국은 후반에 로랑 성 탈환 전투에서 타오의 설득에 정체정의 혼란이 일어나 폭주하다 아랑과 프레이아의, 따뜻한 어머니의 희생을 보고 무언가를 느낀다.
그후에 자신을 태어날 때부터 거두어 키워준 이마신에게 자신의 출생에 관하여 물어보기 위해 찾아가지만, 이마신의 육체 부활을 위해 자신이 아끼던 부하들이 다 잡아먹히는 것에 충격을 받고 끝에는 자기까지 삼키려는 이마신에게 저항도 했지만 좌절한다. 자포자기 심정으로 빛의 구슬이 봉인된 성역으로 들어가 보지만 빛의 결계에 소멸하지 않고 몸이 멀쩡했다. 결국 용왕은 마족이 아니라 빛의 수호자였던 셈. 100년 평생 이마신에게 속아 거짓된 삶을 살았노라며 눈물을 흘리고 만다. 그리고 자신은 용의 여왕의 아들이며, 성역을 보호하고 빛의 구슬을 용사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이었음을 깨닫는다.
직후에 아스테아가 나타나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싸워보지만, 이마신에게 박살난 후라 관광 익스프레스.
하지만 아스테아가 자신을 죽이지 않고 치료해주는 것을 보고 발악을 포기한다. 그 후엔 아스테아에게 빛의 구슬을 넘겨주고 살아남은 부하들을 데리고 쓸쓸히 퇴장.
엔딩에선 드퀘 게임판의 용왕의 모습을 하고는 마물들을 휘하에 놓고 썩소를 날리고 있다. 결국 어둠의 패자가 되었나보다. 이마신의 부하로서 100년동안 무수한 사람을 살상했으니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할 존재였기에... 참으로 기구한 인생(…). 그래도 이마신처럼 세계를 난장판으로 만들려는 짓까지는 않고 일단은 그냥 자기 세력권에서만 놀 듯.
후속작인 문장을 계승하는 자들에게를 보면 몬스터들을 지휘해서 인간들과 싸움 없이 지내고 있었다.
나름 몬스터들 중엔 나름 인덕(?)이 있어서, 인간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살 곳을 잃은 몬스터들이 지하 세계 알레프갈드의 용왕 밑으로 이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적의 유능함과 아로스 일행의 삽질로 오브를 거의 다 빼앗긴 상태에서 남은 유일한 퍼플 오브를 숨기고 있었다. 또 적들이 몬스터를 길들여 아레프갈드의 구석구석 오브를 찾으며 파괴행동을 하고 있을 때, 아레프갈드의 강력한 인간은 대부분 사라진 상태에서, 남은 허약한 인간들을 츤츤대며 구해주고 있었다. 대인배! 인간들은 주문을 못 쓰는 상황인데, 용왕은 주문에 준하는 용의 특성을 사용한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혼자 무쌍난무 찍는다. 여러가지 의미로 캐간지! 마지막 오브를 보호하고 있다는 의미에선 세계의 마지막 수호신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아로스 일행이 괜히 잘 숨겨놓은 오브나 신기를 들쑤시고 다니며 찾아내 보호한다고 하면서 정작 적에게 어이없이 빼앗기는 것을 반복하다보니, 용왕은 아로스에게 넘겨주지 않는다고 하고 오히려 용사로선 미숙한 아로스를 훈련시켰다.(...)
엔딩에서는 대마왕 조마의 마지막 숨통을 끊었고, 전대 용사 아루스의 부탁을 받아 로토의 검을 보관하게 되었다. 그런데 다시 악역으로 돌아가는 듯?
참고로 로토의 문장은 게임 본편과는 패러렐 월드라서 세계관이 비슷할 뿐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그래서 게임에서도 용왕이 용의 여왕의 아들인지는 아직 불명이다.
2.11. 이타다키 스트리트 시리즈
DQ 캐릭터와 마리오 시리즈 캐릭터들이 대격돌하는 게임 '이타다키 스트리트 DS'에서는 마왕이라는 이유로 등장해서 같은 마왕인 쿠파와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용왕을 본 쿠파 曰 "마왕 경력은 내가 더 길다!"(…)
3. 기타
이러니 저러니해도 '최초의 마왕'이기에 은근히 오마주가 많다.
드래곤 퀘스트 타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해들러가 처음 나타날 때 그와 유사한 외모로 나온 다음 아방에게 "내 부하가 되면 세계의 절반을 주마"라고 회유한 것이 용왕의 오마주이며 그 외에도 이후 나오는 수많은 판타지의 마왕들이 용사에게 '세계의 절반을 주마'라고 제안하는 것도 이의 오마주.
드래곤 퀘스트 3에서 지상세계에서 '용의 여왕'이라는 존재가 있으며 주인공 일행에게 '빛의 구슬'을 넘겨주고 수명이 다해서 죽는다. 그리고 용의 여왕이 죽기 전에 알 하나를 남겼는데 이 알이 대체 뭔지는 드퀘 3 전체를 통틀어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 이 알의 정체가 마스터 드래곤이라는 설과 용왕이라는 설이 있는데, 정설은 용왕일 것이라는 설. 애초에 마스터 드래곤은 로토 시리즈가 아닌 세계관이 다른 천공 시리즈의 존재이며, 용왕은 빛의 구슬이라는 접점까지 있으니. 만일 정말로 용왕이라면 그는 태어나기도 전에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유품 '빛의 구슬'을 손에 넣는 것이 목적이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도 드퀘 1에서 용왕을 잡으면 빛의 구슬을 되찾기도 하고. 그렇게 생각하면 좀 불쌍해지는 이야기. 정사는 아니지만 로토의 문장에서는 이 가설을 일부 차용하였다.
다만 이후 출시된 빌더즈에서는 루비스와 같은 태초의 존재라서 용의 여왕과 딱히 관련이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인간을 침공한 이유도 별개의 이유였다는 게 드러났다. 물론 이 작품 또한 정사는 아니지만.
4. 관련 항목
- 자료 출처 - 드래곤 퀘스트 위키아 / 드래곤 퀘스트 위키
-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등장인물
[1] 실제 역사상에서도 승전국이 패전국은 인종이나 국민성 자체가 잔인한 성질을 갖고 있어서 국가를 발전시켜서는 안 된다는 논리로 패전국을 농업 국가로 만들려고 하는 정책은 종종 실시되었는데, 빌더즈의 세계의 인간들은 농사조차도 지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2] 하지만 때론 부하들도 기꺼이 희생시키는 면도 보인다.자신이 마족인지 알고 빛의 성역으로 들어가지 못함을 쟈간에게 보여주고자 옆에 있던 부하의 목을 베어 내던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