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 엑스 트레인
1. 개요
에버랜드에 있는 콕스크류 롤러코스터. 원래 명칭은 ''''환상특급''''이었지만[3] , 2004년에 시설 주변에 '락스빌'이 조성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자연농원 시절이던 1988년 4월 16일에 오픈했으며[4] 최고속도은 71km/h.[5] 에버랜드 입구에서 가장 가깝고 생각보다 커서[6] 눈에 잘 띄어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어트랙션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락스빌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2. 역사
처음 건설된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 제일 가는 롤러코스터였지만 이후 독수리 요새와 T 익스프레스에게 그 자리를 내주었으며, 현재는 경주월드의 파에톤, 드라켄보다도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360도 루프와 콕스크류, 및 에어타임을 동반한 급하강 등 갖출 것은 모두 갖추었지만, 운행 속도도 비교적 느린 편이며 낙폭이나 에어타임 등도 약한 편이라. 국내에서 키즈 코스터들을 제외한 본격적인 롤러코스터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무섭지 않은, 입문자들도 즐길 수 있는 롤러코스터 취급을 받고 있다. 스릴 면에서 키즈 코스터로 분류되는 레이싱 코스터와 비교해도 크게 차이 없다는 평도 있을 정도.
비교적 스릴이 덜하다는 평을 받지만, 일반적인 콕스크류 롤러코스터 중에서는 꽤 준수한 편이며 롯데월드의 후렌치 레볼루션만큼은 아니지만 아직 건재한 시설이다. 대기시간은 약 30~60분 정도로 무난한 편이다. T 익스프레스의 스릴 강도와 대기시간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 하며, T 익스프레스의 점검이나 동계운휴 시에는 유일한 대체제로서 사람이 몰릴 수 있다.[7] 다만 트랙 구성 자체는 시대가 시대인지라 그 시절 지어진 콕스크류 롤러코스터의 구성 그대로다. 유튜브에 콕스크류 롤러코스터 탑승 동영상을 찾아보아도 같은 트랙을 가진 롤러코스터를 쉽게 볼 수 있을 정도이다. 때문에 이에 대해서 조금 아쉬워 하는 롤러코스터 마니아도 있는 편.
여담으로 에버랜드에서 제일 오래된 어트랙션이다. 다만 리뉴얼을 한 번 거친 후인지라 오래된 것 치고는 매직랜드의 어트랙션보다도 상태가 좋다.[8] 다만 현재는 트랙의 페인트 칠이 벗겨지기 시작했는지 트랙 곳곳에 페인트가 벗겨진 곳이 많다. 최근의 탑승 영상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롤러코스터 특성상 열차 후미에 탑승할수록, 한번에 많은 사람들이 탑승할수록 스릴이 증가한다. 체인 리프트 구간이 끝나면 정거장 진입 전까지 중간 브레이크 구간과 완만한 트랙이 없어 열차가 계속 빠르게 질주하기 때문에 의외로 체감속도가 높은 편이다.[9]
현재의 흰색 레일은 2009년 리뉴얼 당시 새로 칠한 것으로, 이전까지는 빨간색 레일이었다. 흰색이 전반적으로 더 보기 좋다는 평이 많다. 구식 리프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톱니처럼 된 Anti Rollback Device[10] 가 큰 소음을 발생시켜 열차가 리프트 구간에 진입하면 에버랜드 정문에서부터 이 소리가 들릴 정도였다. 그래서 T 익스프레스 오픈 이전에는 이 소음과 정문에서 가까운 이점 때문에 에버랜드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어트랙션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 이 소음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더는 '타다다다닥!'하는 소음은 들을 수 없게 되었다.[11]
3. 여담
롤링 엑스 트레인을 타는 동안에는 머리가 자주 흔들린다.[12] 안전바에 스펀지가 붙긴 했지만 흔들리는 것은 매한가지인지라 귀가 찢어질 염려가 있으니 귀걸이를 한 사람들은 꼭 벗고 탑승하도록 하자. 다만, 2009년에 트랙이 흰색으로 도색되면서 흔들림이 많아 멀미를 유발하던 트랙이[13] 교체되며 이런 점은 조금 줄어들었다. 참고로 트랙이 교체되면서 차량도 교체되었는데, 차량 맨 앞의 커버가 교체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떼어졌다. 현재까지도 붙이지 않아 차량 맨 앞은 여전히 휑하다. 꽤나 멋있기도 한데다가 빈 부분이 보기 싫은지라 아쉬운 부분이다.
이전에는 탑승 시 좌석 발 앞에 있는 안전망에 짐을 넣고 탑승했지만, 현재는 출구 쪽에 있는 보관함에 넣고 탑승한다. 안전을 위해 휴대전화, 카메라 등 모든 짐은 보관함에 넣고 탑승해야 하며 가급적 안경도 벗고 타는 것이 좋다. T 익스프레스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격렬한 롤러코스터이기 때문에 떨어질 우려가 있다.
테마는 락스빌로 가는 기차라는 컨셉이며, 그렇기 때문에 스테이션은 기차역처럼 꾸며져 있다. 또한, 꽤나 높은 곳에 스테이션이 있기 때문에 대기줄이 꽤나 가파르다. 계단이 많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자.
꽤나 규모가 크기도 하지만 리프트의 소음과 트랙을 돌 때 들리는 소음 때문에 더블락스핀과 함께 락스빌의 양대산맥이라고도 할 수 있다. 렛츠 트위스트는 구석에 있어서인지 인지도가 낮다.
여담으로 대기동선에 벽을 잘보면 무려 20세기에 한 낙서도 보인다. 다만 현재는 캐스트들의 노력으로 낙서들의 대부분이 지워진 상태이다.
[1] 두 회사 다 S&S Worldwide 계열이다.[2] 위키백과에는 80km/h라고 나온다,[3] 자연농원 시절부터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지구마을을 테마로 했다.[4] 이 때문에 철거드립도 자주 나오고 있지만 의외로 사고가 발생한 적은 1996년을 제외하면 거의 없으며, 실제로도 무난한 기구다.[5] 실제로 타보면 아주 빠르진 않다. 다만, 외부에서 보면 실제보다 조금 더 빠르게 보이기도 한다. [6] 심지어 반대편 T 익스프레스 쪽에서도 리프트 맨 상단부 끄트머리가 보인다![7] 특히 독수리 요새 철거 이후부터는 독수리 요새의 대체제 역할도 소화하는 중이다.[8] 2015년 9월 초까지는 가장 오래된 어트랙션 기구는 "지구마을"이었지만, 2015년 9월 6일 마지막 가동 후 영구 폐장 되고 2016년 2월18일 완전 철거가 되어 가장 오래된 어트랙션 기록은 롤링 엑스 트레인에게 물려주게 되었다.[9] 인버트 구간에서 거꾸로 있다는 느낌을 거의 못 받는 정도다.[10] 리프트에서 비클이 탈착될 경우 뒤로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다.[11] 다만 락스빌에선 여전히 들리는 정도이고, 특히 리프트가 끝나는 부분의 비클과 체인과의 연결이 풀리는 투다다다다다다다닥!! 소리는 챔피언십 로데오에서도 들린다.[12] 앞자리는 그나마 덜한 편인데 뒷자리로 갈수록 진동은 더욱 심해진다.[13] 360도 회전 구간과 콕스크류 구간 사이의 카멜백 구간이 교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