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렌치 레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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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렌치 레볼루션'''
'''French Revolu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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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French Revolution
기종
'''코크스크류 롤러코스터'''
위치
롯데월드 어드벤처 2F
제작사
Vekoma
트랙 길이
631m
최고 속도
약 70km/h
운행 시간
1분 45초
개장일
1989년 7월 12일[1]
최고 높이
28m[2]
실외 구간
없음
1. 개요
2. 이용안내
3. 여담
4. 둘러보기


1. 개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개장일인 1989년 7월 12일부터 운영 중인 유서 깊은 실내 롤러코스터. 현재까지 어드벤처 어트랙션 서열 1위를[3] 고수 중인 스테디셀러다.
시설 명칭은 우리말로 프랑스 혁명인데 중세 유럽을 테마로 했던 롯데월드의 프랑스 구역에 위치해 있고, 개장 당시 전세계의 실내 롤러코스터 중 가장 스릴 있고 참신한 시설이라는 점이 혁명이라 하여 ''''후렌치 레볼루션(French Revolution)''''이 됐다고 한다. 하지만 2005년 12월 파라오의 분노가 개장하면서 어울리지 않는 이집트 테마가 섞여[4] 시설 명칭의 의미도 갖지 않게 됐다. 1세대 비클인 기차 컨셉의 열차는 2000년대부터 롯데월드의 대대적인 변화와 함께 퇴역했고, 현재 운영 중인 2세대 비클은 독수리 컨셉의 열차다.
끊임없는 리뉴얼과 유지보수 덕에 아직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시설이다. 전성기 때 83km/h였던 최고속도는 70km/h로 조정됐고 주행거리와 탑승시간이 짧다는 단점에도 실내 롤러코스터의 제약을 오히려 적극 활용해 스릴을 배가 시켰기 때문. 처음 체인 리프트를 올라가면 체인에서 나는 특유의 소리와[5] 함께 빠른 속도로 협소한 실내를 구석구석 파고드는 스릴과 '''360도 루프 중앙에 놓인 교각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 구간이 하이라이트다.'''

2. 이용안내


'''신장 120cm 이상, 만 65세 미만'''의 승객만 탑승 가능하다.
롯데월드 서열 1위에 걸맞는 탑승 대기시간을 자랑한다. 비수기 60분, 성수기 120분은 기본이며 VR 도입 초기에는 최장 '''260분'''의 눈을 의심케 하는 대기시간[6]이 나온 적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인파가 몰려도 열차를 2대씩 운영하는 일이 손에 꼽을 정도여서[7] 회전율이 낮은 편.
한때 VR 시스템이 도입되고 '''후렌치 레볼루션 2VR'''이란 이름으로 운영되었는데 VR 도입은 탑승 준비와 안전점검에 소요되는 시간을 증가시켜 안 그래도 긴 후렌치 레볼루션의 대기시간에[8] 악영향을 끼쳤다. 몇 번의 보완을 거쳤지만 현재까지도 'VR 컨텐츠의 부실함과 주의분산으로 인한 스릴 감소'라는 문제점은 해결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불편하고 만족도까지 낮은 VR 도입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용객도 많다. VR을 착용하면 덜 무섭긴 하지만 머리가 작으면 VR 장치까지 흔들리기 때문에 무서울 대로 무섭다. 현재는 VR 시스템의 인지도가 낮아서 그런지 자이로드롭과 마찬가지로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고 다시 현재의 명칭으로 돌아와서 기존의 형태로 운행중이다.

하이라이트인 360도 인버트 루프에는 그 사이를 관통하는 교각이 있는데 사람들이 수시로 통행하는 다리이다. 이곳에 서있으면 열차가 루프를 통과할 때 거꾸로 매달린 탑승객과 시선을 마주치거나 이를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또 1층에 위치한 키디존에서는 이 360도 루프 진입 낙하구간과 루프 통과 후 풍선비행 정거장 방향으로 상승하며 사라지는 열차를 구경할 수 있다. 이들 주변에 위치한 식당이나 카페를 이용하면 일정 시간마다 육중한 비클의 진동, 탑승객의 비명소리(...)를 느끼며 이색적인 식사를 할 수 있다. 또한 동물극장 근처에 화장실이 있는데 그곳 창문 바로 앞에 후렌치 레볼루션의 하강 구간이 있기 때문에 볼일을 보러가거나 나올때 갑자기 열차가 굉음과 함께 확 내려오면 꽤 놀랄 수 있다.

3. 여담


  • 개장한 지 30년이 넘은 현재도 어드벤처 최고의 인기 시설로 군림 중이다. 2003년에 아트란티스가 오픈하면서 왕좌는 내주었지만 명성과 인기는 언제나 건재한 시설. 아트란티스와 해당 시설은 15분마다 피 튀기는 모바일 매직패스 경쟁이 벌어지며 키오스크를 통한 매직패스 발급도 오전 일찍 가지 않으면 꿈도 못 꿀 정도다. 시간제한이 사라진 현재에는 10분도 안되어 모든 예약이 마감되기도 한다.
  • 실내 공간의 한계로 인해 트랙의 높이나 고저차가 크지 않다. '레볼루션(Revolution)'이라는 의미에 걸맞게 뱅킹 및 회전 구간이 많고, 7량의 긴 열차 길이와 그를 이용한 가속도로 스릴을 만들어 낸다. 특히 360도 인버트 루프 진입 낙하 구간과 마지막 540도 수평 회전 트랙 진입 낙하 구간에서 그 특징이 두드러진다.

  • 첫 하강 후 터널로 이어지는 작은 카멜백 코스는 파라오의 분노 건설 이전까지 개방된 구간이었다. 위 동영상의 14분 40초부터 당시 모습을 볼 수 있고 14분 48초와 17분 12초부터 이 구간을 통과하는 1세대 비클의 희귀한 모습까지 볼 수 있다.[9] 또 카멜백 코스를 지나 이어지는 첫 번째 수평회전 트랙도 상당히 노출된 형태였다. 위 동영상의 16분 55초부터 이 구간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프랑스 구역에서 베스비우스 화산으로 넘어가던 이 코스는 파라오의 분노 건설로 인해 많은 부분이 가려졌다. 카멜백 코스는 완전한 터널 구간이 됐고 수평회전 트랙의 노출 부분은 줄어들었다.[10] 이 코스는 어드벤처 실내에서 상당히 높은 위치라 시설 탑승 중 어드벤처 전체 조망이 가능했는데 파라오의 분노 건설 이후 소소한 재미가 사라져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다.
  • 여러 번의 리뉴얼과 안전바 보완 과정을 거치면서 과거보다 승차감이 개선됐다.[11] 그러나 탑승 중 귀중품 소지나 귀걸이 착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롤러코스터 특성상 뒷자리로 갈 수록 스릴은 증가하지만 심한 진동과 불편한 승차감을 감수해야 한다.[12]
  • 2017년 초반 상승 트랙구간과 마지막 540도 회전구간 트랙에 LED를 조성했는데, 문제는 이게 눈뽕 수준으로 너무 밝다. 하늘이 어두워지는 밤에 보면 트랙 위 천장이 혼자 번쩍번쩍하다.

4. 둘러보기




[1] 롯데월드 어드벤처 개장일과 같다.[2] 측정 자료나 정보가 없어 정확한 수치는 아니다. 참고로 시설에서 가장 높은 체인리프트 정상이 롯데월드 어드벤처 건물의 6층보다 높고 7층보다 낮다.[3] 매직아일랜드 어트랙션 서열 1위는 아트란티스.[4] '''중세 유럽'''이 테마인 롯데월드의 정체성도 퇴색됐다.[5] 타타탕! 거리면서 바로 커브를 돌며 내려간다.[6] 이 정도면 대기열이 어드벤처와 매직아일랜드를 연결하는 구름다리 근처까지 늘어선 것. 부산광역시, 순천시 등 남해안 지역에서 서울까지의 소요 시간에 맞먹는다.[7] 롯데월드 매니아들이 운영팀에 열차 2대 운영을 수시로 문의해도 별 조치가 없다.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열차 2대 운행 시 차량 간격 조정과 안전을 위해 속도가 감소하면서 스릴도 떨어지는 역효과가 발생하기 때문.[8] 아트란티스는 후렌치 레볼루션보다 대기열이 길어도 차량 4대가 8명씩 32명을 끊임없이 탑승시켜 상대적으로 적은 대기시간과 높은 회전율을 보인다.[9] 본격적으로 디지털카메라나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훨씬 이전 시절이라 남아있는 영상이나 사진이 없어 트랙이 노출돼 있던 시절을 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자료이다.[10] 이 때문에 살짝 노출되어 있는 후렌치 레볼루션의 수평회전 트랙을 파라오의 분노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다.[11] 특히 마지막 540도 수평회전 코스.[12] 가운데 칸에 탑승하면 앞차량에게 끌려가면서 뒷차량은 미는 힘, 그리고 적절한 속도와 스릴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