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2008년

 


'''롯데 자이언츠 시즌별 성적'''
2007 시즌

'''2008 시즌'''

2009 시즌
'''롯데 자이언츠 2008년 페넌트레이스 월별 진행 결과'''
'''시범경기'''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이후'''
'''포스트시즌'''
'''롯데 자이언츠 2008 시즌 성적'''
'''순위'''
''''''
''''''
''''''
'''승률'''
'''1위와의 승차'''
'''3''' / '''8'''
'''69'''
'''0'''
'''57'''
'''0.548'''
'''18'''


1. 개요


롯데 자이언츠의 2008년 시즌에 대한 문서.

2. 페넌트레이스



2.1. 시범경기



2.2. 4월



2.3. 5월



2.4. 6월



2.5. 7월



2.6. 8월



2.7. 9월 이후



3. 포스트시즌


한국프로야구/2008년 포스트시즌 문서를 참조.
8년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초대받았으나 3연패로 아쉽게 마쳤다.

4. 어메이징 자이언츠와 4일 천하


만년 꼴찌팀으로 명성을 드높이던 롯데는 2008년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주목을 끌기 시작하였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의 부임 이후 성적이 월등하게 좋아진 것. 시즌 초반에는 롯데가 1위를 차지하여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하였다. 물론 곧 내려왔다.
2005년의 롯데 모습 때문에 4월이 넘어가면 타팀 팬들은 롯데는 추락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하지만 5월이 되어도 롯데는 상위권에 있었고 이번엔 6월이 되면 롯데가 추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기 시작. 하지만 롯데는 봄데의 악몽을 떨쳐내려는 듯이 4위에 턱걸이를 하였다. (7월 31일 전반기 종료시 4위 승률 0.511).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와 붙었는데, 이 3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면서 4강 턱걸이가 가능했다. 1차전에선 9회초까지 0:3으로 지고 있었지만, 9회초에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3:3으로 따라붙었고, 연장에선 김주찬이 기어코 역전타를 쳐냈다. 하지만 당시 롯데 뒷문이 불안한 상태였는데 강영식의 믿을 수 없는 대호투[1]로 매조지짓고, 그 기세를 이어받아 3연전을 모두 싹쓸이하며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전무했던 길고긴 올림픽의 휴식기가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표했는데, 휴식기가 종료된 후에도 LG 트윈스봉중근에게 저지당할때까지 11연승을 달렸고, 전반기 종료 시점까지 꿈꿀수도 없었던 두산 베어스의 2위 자리를 넘볼 정도였다. 후반기에 계속되는 순위싸움 끝에 결국은 3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2008년 9월 16일 롯데는 한화를 상대로 9 대 6으로 승리하여, 마침내 2000년 이후 8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여 '가을에도 야구'하는 것을 확정하였다. 그 여세를 몰아 플레이오프 직행을 두고 2위 진출을 위한 두산과의 3연전을 펼쳤는데 결과는 떡실신. 1박 2일의 저주라는 얘기도 있다. 1박 2일 참조. 결론적으로 최종성적은 3위.
9월 19일 18번째 만원 관중기록 갱신 + 한 시즌 최다 매진 신기록.
9월 20일 19번째 만원 관중기록 갱신
9월 21일 20번째 만원 관중기록 갱신
9월 28일 21번째 만원 관중기록 갱신 + 한 시즌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137만 9735명)
'잃어버린 세월' 당시 롯데팬들은 야구를 보지 않았다. 08년 평균관중 2만의 부산의 롯데팬들이 야구를 보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세계 최대의 노래방'에 암울한 희망없는 고요함만이 가득한 시절이 있었다. 이것이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를 8년만에 하게 된 것이 가지는 의미이다. 특히 500만 관중 돌파 등의 중심에는 롯데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8년만에 진출한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게 1차전 사직 12:3, 2차전 사직 4:3, 3차전 대구 6:4으로 시원하게 스윕당하는 것으로 4일만에 가을야구를 끝마쳤다. 이를 두고 롯데 야구는 8년만에 기어 올라가서 3일하고 끝나는 '매미야구'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일명 갈(가을)매미, 꼴매미. 혹은 ㅈ뉴비.
게다가 1차전 삼성 응원단을 향한 족발 투척 및 난동 폭행, 2차전의 투수 정현욱에 대한 레이저 포인터 테러, 3차전의 외야수 김창희를 향한 물병투척들로 인하여 '열광적인 사직구장의 응원'은 '꼴데의 훌리건=꼴리건'으로 치환되어 프로야구 팬 모두에게 각인되고 말았다. 거기에 이 상황에서 변명이랍시고 '너희는 99년에 호세한테 라면 국물 안던졌냐' 라는 식으로 대응하는 일부 몰상식한 롯데팬들이 상황을 더욱 좋지 않게 만들었다. 8년만의 가을야구를 하는 롯데에 대한 온정적인 시각이 시리즈 시작때에는 꽤 있었으나 1차전과 2차전 경기에 서포터즈가 추태를 보여준 이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타팀팬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확산되었다. 결론적으로, 8년만의 가을잔치에서 롯데는 경기에도 졌고, 매너에서도 졌다.
더구나 그러고 나서 하는 짓이 학벌잔치. 이를 두고 어떤 이는 '888857737758888'의 데칼꼴마니의 서막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1] 그야말로 강영식의 인생투라 해도 좋을 만큼 엄청난 직구와 커브를 보여줬다. 그 김동주조차 손도 못대고 삼진을 당했으니 말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