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반역
龍蟠驛 / Ryongba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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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라선의 철도역. 함경북도 명간군 룡반로동자구 소재.
역의 크기가 시골역답지 않게 꽤 큰데, 2면 13선이다. 게다가 숫제 육교까지 존재. 이 중 1면이 화물을 내리기 위한 용도이고 사실상 버려진 플랫폼이라고 해도 1면 13선. 이건 김책역보다 큰 수준이라는 게 골때리는 사실. 김책역은 1면 12선이다. 다만 주변 공장지역이 없고, 인입선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서 선로가 이렇게 많은 것은 아무래도 검수 등이 목적인 듯하다. 실제로 차고가 있다.
역의 서쪽으로는 수 km에 달하는 광활한 농토가 펼쳐져 있고, 역의 동쪽으로는 민가가 있는데 이게 한 2~300여 채 정도의 규모라 수요도 만만치 않다. 다만 반경 2km를 넘어가면 대부분이 산지인데, 이 산세가 용이 도사리는 형국이라 해서 용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蟠은 '서릴 반'. 어떠한 정기가 서려 있다는 말을 할 때의 그 '서리다'는 의미이다.
명천역 항목에서도 서술되어 있지만 원래는 이 역이 명천역이었다. 이 역 북쪽에 동서로 횡단해서 통과하는 지방도로가 있는데 이 도로를 따라가면 구 명천군 군청 소재지가 나왔었기 때문. 룡동역에서 남하해도 되지만 이쪽은 길이 약간 험해서 이 룡반역보다는 좋지 않았다. 어쨌든 원래 명천역이라고 불리던 게 명천군이 3단 찢어지기를 당하면서(...) 북부의 40% 가량이 화성군으로 넘어갔고 이 과정에서 명천군청 소재지가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명천역이라는 이름을 지우고 새로 신설한 용반로동자구의 이름을 붙여줄 수밖에 없던 것. 아, 참고로 화성군은 훗날 명간군으로 이름을 개칭한다. 그러니까 명간 = 화성 = 구 명천군의 북부 40%.
2007년 12월 20일 본 역에서 사리원청년역을 향하던 열차가 전복되어 11명이 다쳤는데, 그 이유가 하필이면 '''선로 보수를 위해 해체하고 쉬는 틈에 열차가 들어와서'''(...)
평양역 기점 617.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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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평라선의 철도역. 함경북도 명간군 룡반로동자구 소재.
2. 역 정보
역의 크기가 시골역답지 않게 꽤 큰데, 2면 13선이다. 게다가 숫제 육교까지 존재. 이 중 1면이 화물을 내리기 위한 용도이고 사실상 버려진 플랫폼이라고 해도 1면 13선. 이건 김책역보다 큰 수준이라는 게 골때리는 사실. 김책역은 1면 12선이다. 다만 주변 공장지역이 없고, 인입선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서 선로가 이렇게 많은 것은 아무래도 검수 등이 목적인 듯하다. 실제로 차고가 있다.
역의 서쪽으로는 수 km에 달하는 광활한 농토가 펼쳐져 있고, 역의 동쪽으로는 민가가 있는데 이게 한 2~300여 채 정도의 규모라 수요도 만만치 않다. 다만 반경 2km를 넘어가면 대부분이 산지인데, 이 산세가 용이 도사리는 형국이라 해서 용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蟠은 '서릴 반'. 어떠한 정기가 서려 있다는 말을 할 때의 그 '서리다'는 의미이다.
명천역 항목에서도 서술되어 있지만 원래는 이 역이 명천역이었다. 이 역 북쪽에 동서로 횡단해서 통과하는 지방도로가 있는데 이 도로를 따라가면 구 명천군 군청 소재지가 나왔었기 때문. 룡동역에서 남하해도 되지만 이쪽은 길이 약간 험해서 이 룡반역보다는 좋지 않았다. 어쨌든 원래 명천역이라고 불리던 게 명천군이 3단 찢어지기를 당하면서(...) 북부의 40% 가량이 화성군으로 넘어갔고 이 과정에서 명천군청 소재지가 도매금으로 넘어가는 바람에 명천역이라는 이름을 지우고 새로 신설한 용반로동자구의 이름을 붙여줄 수밖에 없던 것. 아, 참고로 화성군은 훗날 명간군으로 이름을 개칭한다. 그러니까 명간 = 화성 = 구 명천군의 북부 40%.
2007년 12월 20일 본 역에서 사리원청년역을 향하던 열차가 전복되어 11명이 다쳤는데, 그 이유가 하필이면 '''선로 보수를 위해 해체하고 쉬는 틈에 열차가 들어와서'''(...)
평양역 기점 617.8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