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수퍼내추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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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드 수퍼내추럴의 등장 악마. 배우는 시즌 3 케이티 캐시디, 시즌 4 제네비에브 코르테즈.[1]
2. 상세
샘 윈체스터의 편을 드는 여자 악마로 시즌 3~4에 걸쳐 비중있게 등장한다. 시즌 3에서는 금발머리, 시즌 4에서는 흑발.
배우는 바뀌었지만 설정이 바뀐것이 아니고 시즌 4 중 루비가 샘에게 신임을 주기 위하여 본래 몸(시즌 3의 금발)에서 죽은 사람의 몸(시즌 4의 흑발)로 변경되었다.[2]
3. 작중 행적
3.1. 시즌 3
'교차로의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버린 형을 어떻게든 해주기 위해 전전긍긍하던 샘 앞에서 악마라고 밝히며 나타났다. 샘은 당연히 즉각 죽이려고 했으나 '네 형을 살리는 걸 도와주겠다'라고 말하여 샘을 추춤거리게 하는 것에 성공한다.
릴리스와 사이가 나빠 그녀가 종말을 주도하려는 것이 마음에 안 들어 윈체스터 형제 편에 서기로 했다고 한다. 인간이었을 때는 릴리스를 소환했던 마녀로, 지옥에 떨어진 이후 악마가 되었지만 인간일 때의 기억을 갖고 있어서 '인간적인' 악마가 되었다고 했다. 악마를 죽일 수 있는 특별한 칼을 형제에게 주기도 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다.
딘 윈체스터는 당연히 동생 옆에 붙어있는 악마가 신경쓰여 항상 욕설을 퍼붓지만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샘은 적당히 이용해서 좋은 쪽으로 끌고 갈 생각으로 루비와의 교류를 계속한다. 게다가 정말로 목숨을 걸고 딘을 구해주는 등, 딘도 차츰 BITCH라고 불러대는 횟수도 줄이고 적과의 동침 식으로 사는 거 아니냐 싶었지만...
최종화에선 결국 릴리스에게 몸을 빼앗긴다. 릴리스 왈 아주 나쁜 아이라 깊숙한 곳에 가둬버렸다고...결국 루비의 육신을 취한 릴리스가 딘을 죽이며 시즌 3은 끝나게 된다.
3.2. 시즌 4
시즌 4에서는 지난 시즌에서 릴리스의 반격으로 딘이 죽고 난 후, 폐인이 되다시피 한 샘을 찾아와서 그를 위로하고 형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주었다. 이 때 샘이 '니가 무고한 사람의 몸을 차지하고 앉아있는 이상 너랑 엮이지 않을 거야'라는 식으로 말하자 예전의 몸을 버리고 무인고로 죽은 여자의 시체를 찾아가 영혼이 몸을 빠져나가는 순간 그 몸을 낚아채온다. 사망증명서 팔랑거리면서 '합법적으로 깨끗한 몸이야'라고 말하는 장면은 진지한 와중의 개그.[3]
시즌 4에서 샘을 위해 목숨을 거는 것도 주저하지 않아 형을 잃은 샘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베드인도 했다. 샘에게서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딘은 썩은 얼굴이 되기도.. 물심양면으로 다른 악마들을 배신해가며 샘을 돕는 것을 서슴치않았으며 그로 인해 악마들에게 배신자로 낙인찍혔다. 그녀의 헌신에 줄곧 탐탁치 않게 여겼던 딘도 어느 정도는 루비를 인정하게 되었고 형제의 백업 팀으로 함께 다니게 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그러는 한켠에서는 샘에게 계속해서 악마의 피를 마실 것을 종용해 형제의 사이가 갈라지는 원인을 제공한다. 샘은 악마의 피를 마셔서 강화된 힘으로 사람들을 구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딘은 그를 계속 불신했던 것이다.
결국 형제의 사이가 박살나고, 샘은 혼자서 릴리스를 죽이러 가는데 이 때 루비도 동행한다. 결국 샘의 손으로 릴리스를 처리하게 되는데, 부들부들 떨면서 루비는 기쁨의 환호성을 내지른다.
사실 릴리스의 죽음이 루시퍼를 깨우는 최후의 봉인이었고, 그녀는 릴리스와 공모해 샘이 그녀를 죽이게끔 몰아가기 위해 지금껏 그에게 헌신해왔던 것. 그리고 이 사실은 릴리스와 루비 두 사람을 제외하면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결국 그녀는 악마답게 샘을 이용하고 있었던 것. "저 개새끼(Son of bitches)들보다 내가 훨씬 낫다고!!"라며 환성을 내지르는 그녀 앞에서 샘은 배신감에 치를 떤다.
루비는 루시퍼가 샘에게 상상도 못할 만큼 보상을 내릴 거라며 함께 축하연을 벌이려고 하는 듯 하지만 카스티엘의 도움으로 뒤늦게 동생을 구하러 달려온 딘 윈체스터의 손에 의해 죽음을 맞는다.
3.3. 시즌 6
루비는 아니고 루비를 연기한 제네비에브 파달렉키가 등장한다. 샘과 딘이 넘어간 세계가 드라마 수퍼내추럴이 방영되는 평행세계이기 때문...샘과 딘을 각각 제러드와 젠슨이라고 부르며 환대해주고, 샘에게 키스해준다. 그리고 딘은 이 세계의 샘이 루비와 결혼했다고 놀린다(...)
3.4. 시즌 15
무려 10년의 세월 끝에 재등장. 잭의 힘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 오컬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카스티엘이 공허로 찾아가 만난다. 알고보니 시즌 4 시점에서 천사 아나엘과 만나 일이 잘못될 경우를 대비해 비밀 탈출구인 '오컬텀'을 마련해두었던 것이 밝혀진다.[4] 교묘한 악마 답게 루시퍼에게 배신을 당할 경우까지 대비한 듯하다. 물론 그 전에 자신이 죽어 말짱 도루묵이 되었지만(...) 카스티엘에게 오컬텀의 위치를 가르쳐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부활을 요구했기에 추후 다시 등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까지 그녀에 대한 언급은 거의 전무하며 카스티엘 본인도 에피소드 18에서 죽어서 없던 일이 되었다. 안습
[1] 여기서의 만남이 계기가 되어 샘 윈체스터 역 제라드 파달렉키와 결혼했다.[2] 사실 수퍼내추럴은 CW 사장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은 것으로 유명한데, 배우 교체는 돈이 주된 이유였다. 케이티 캐시디와 로런 코헨이 예산 삭감으로 계약이 해지되었으며, 시즌 초반에는 락 음악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시즌 중반에는 락 음악도 저작료 문제로 거의 나오지 않게 된다. 해외팬들 사이에서 제네비에브의 연기때문에 케이티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았다.[3] 상술했다시피 이 신체 교환은 출연료 문제로 배우가 하차하면서 궁여지책으로 만들어넣은 설정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머리카락 색을 따서 '금루비' '흑루비'로 구분해서 부르고 있는데, 금루비 시절은 나름 쨍쨍한 카리스마가 있었던 것이 흑루비로 넘어오면서 샘과의 관계가 농밀해지고 여차저차한 전개 때문에 흑루비는 상대적으로 평가가 박한 편. 제네비에브가 심한 발연기인 것도 영향을 끼치긴 했다.[4] 참고로 이후 밝혀지는 오컬텀의 정체는 '''에덴 동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