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장
1. 개요
브라질의 전 축구선수로 수년간 SL 벤피카의 주장을 역임했다.
2. 클럽 경력
2.1. 브라질 리그
1999년, 자신이 유소년으로 뛰던 팀인 CA 주벤투스에서 데뷔하였으며, 1년만에 브라질의 빅 클럽인 크루제이루 EC로 이적하였다. 이후 3년간 24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으며 골넣는 수비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결국 2003년 크루제이루를 브라질 전국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거상으로 유명한 SL 벤피카 스카우트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어 2003년, SL 벤피카로 이적하였다.
2.2. SL 벤피카
'''독수리 군단의 심장'''
2003년 여름 0.9m 유로의 이적료로 벤피카로 이적하였다. 2004/2005시즌, 스포르팅 CP와의 리가 타이틀 경쟁이 심하던 5월 리그 경기에서 경기 유일의 골을 넣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06-07시즌, 팀의 주장완장을 물려받았으며 이후 SL 벤피카에서 주장완장을 차고 가장 많은 경기 (414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되었다. 최다 경기 출전 (538경기), 유럽 대항전 최다 경기 출전 (127경기),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20회)에서 벤피카 팀 내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매 시즌 이적설이 나면서도 벤피카가 악착같이 붙들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레알 마드리드 CF, 유벤투스 FC, 맨체스터 시티 FC,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F 피오렌티나 등 굵직한 구단들과의 루머가 많았고, 실제로도 오퍼가 있었다고 하나 번번히 이적에 실패하였다. 특히 201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을 시도했을 때는, 구단이 자신에게 묻지도 않고 오퍼를 거절했기에 구단과의 마찰이 심했다. 공식 인터뷰에서 구단을 향해 "나는 다비드 루이스[1] 나 디 마리아[2] 처럼 젊지 않다. 앞으로 세계 최고의 리그를 경험할 기회가 주어질지 모르겠다. 7년간의 헌신의 보답이 이런 것이냐"며 구단을 향한 실망을 표현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유벤투스 FC가 루이장의 영입을 시도했으나 벤피카가 끝끝내 거절하였다. 이 과정에서 유베가 구단의 허락 없이 선수에게 먼저 접촉을 시도한 것도 모자라, 아직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은 선수에게 상호해지 후 자유계약으로 이적하자고 제안한 것이 들통나 유베-벤피카의 사이가 극도로 악화되었다.
2018년 9월 25일 현역 은퇴를 발표하였고, 19년간의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되었다.
3. 국가대표 경력
2001년 7월, 처음으로 셀레상에 발탁되었다. 이후 국가대표에 자주 소집되어 루시우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주앙과 경쟁하였다.
2004 코파 아메리카에 차출되었다. 루시우가 차출되지 않았으므로 주전으로 활약하였으며,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파라과이와의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주장완장을 차고 활약하였다. 해당 대회 결승전, 숙명의 라이벌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이자 자신의 국가대표 데뷔골을 기록하였으며, 이후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하였다.
2005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2006 FIFA 월드컵에 차출되었으나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으나, 다시 2009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차출되어 루시우와의 수비호흡으로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에 또 한 번 차출되었으나 역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4. 우승
- 크루제이루 EC (2000 ~ 2003)
- 캄페오나투 미네이루 : 2003
- 코파 두 브라질 : 2000
- 수페르코파 두 브라질 : 2000 , 2003
- SL 벤피카 (2003 ~ 2018)
- 프리메이라 리가 : 2004-05 , 2009-10 , 2013-14 , 2014-15 , 2015-16 , 2016-17
- 타사 드 포르투갈 : 2003-04 , 2013-14 , 2016-17
- 타사 다 리가 : 2008-09 , 2009-10 , 2010-11 , 2011-12 , 2013-14 , 2014-15 , 2015-16
- 수페르타사 : 2005 , 2014 , 2016 , 2017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2001 ~)
- 코파 아메리카 : 2004
-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 2005 , 2009
5. 플레이 스타일
거대한 체구를 앞세워 확실하게 제공권을 장악하며, 라인 컨트롤이 매우 훌륭하다. 가끔씩 브라질리언 특유의 드리블 돌파를 선보일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나이가 먹어서인지 자주 보기는 힘든 모습이다. 특히 세트피스에서 아주 위협적인 무기이다. 아주 많은 골을 넣는다기 보다는 팀이 가장 필요할 때 세트피스에서 터트려 준다.
베르더 브레멘, 볼프스부르크, 샬케 04, AS 모나코에서 뛰었던 수비수 나우두와 비슷한 면이 많다. 장신의 체구, 강력한 중거리슈팅, 막강한 세트피스 득점력 등이 그러하다.
클럽과 메이저 대회에서 타이틀을 많이 들어 본 루이장과 다르게 나우두는 타이틀이 없다는 점은 다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