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팅 CP

 



[image]
'''스포르팅 CP'''
'''Sporting C.P.'''
'''정식 명칭'''
Sporting Clube de Portugal
'''애칭 '''
Leões(사자), Verde-e-Brancos(초록색과 흰색), [1]
'''창단'''
1906년 7월 1일
'''소속 리그'''
프리메이라 리가 (Primeira Liga)
'''연고지'''
리스본 (Lisbon)
'''홈 구장'''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 (Estádio José Alvalade)
(50,095명 수용)
'''회장'''
아르투르 토레스 페레이라 (Artur Torres Pereira)
'''감독'''
후벵 아모링 (Ruben Amorim)
'''주장'''
공석
'''공식 웹 사이트'''

'''팬 카페'''

'''우승 기록'''
'''프리메이라 리가 (1부)'''
(18회)
1940-41, 1943-44, 1946-47, 1947-48, 1948-49, 1950-51, 1951-52, 1952-53, 1953-54
1957-58, 1961-62, 1965-66, 1969-70, 1973-74, 1979-80, 1981-82, 1999-2000, 2001-02
'''타사 드 포르투갈'''
(17회)
1940-41, 1944-45, 1945-46, 1947-48, 1953-54, 1962-63, 1970-71, 1972-73, 1973-74
1977-78, 1981-82, 1994-95, 2001-02, 2006-07, 2007-08, 2014-15, 2018-19
'''타사 다 리가'''
(3회)
2017-18, 2018-19,2020-21
'''수페르타사'''
(8회)
1982, 1987, 1995, 2000, 2002, 2007, 2008, 2015
'''UEFA 컵 위너스컵'''
(1회)
1963-64
'''클럽 기록'''
'''최고 이적료 영입'''
바스 도스트 (Bas Dost)
(2016년, From VfL 볼프스부르크, 1185만 €)
'''최고 이적료 방출'''
브루노 페르난데스(Bruno Fernandes)
(2020년, To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6500만 €)
'''최다 출장'''
일라리우 (Hilário) - 494경기 (1958-1973)
'''최다 득점'''
페르난두 페이로투 (Fernando Peyroteo) - 544골 (1937-1949)
1. 개요
2. 역사
2.1. 2011-12 시즌
2.2. 2012-13 시즌
2.3. 2013-14 시즌
2.4. 2014-15 시즌
2.5. 2015-16 시즌
2.6. 2017-18 시즌
2.6.1. 선수들의 계약 해지 요청
2.7. 2018-19 시즌
3. UEFA 컵 위너스 컵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강탈당하다
4. 선수
4.1. 명단
4.2. 유명 선수

[clearfix]

1. 개요


포르투갈리스본을 연고로 하는 축구 클럽으로, 1906년에 창단되었다. 이 팀은 흔히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 대표적인 잘못된 이름 중 하나다. 정식 명칭은 스포르팅 클루브 드 포르투갈(Sporting Clube de Portugal)로, 클럽명 어디에도, '리스본' 이라는 명칭은 없다. 유심히 본 축구팬들은 알겠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파 리그 조추첨식 할때도 사회자가 이 팀을 지칭할때 위와 같이 부른다. 그럼에도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불리고 있으니... 하지만 한국에서만 스포르팅 리스본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니다. 영국 등 유럽에서도 이렇게 자주 부른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고 있는 데다, 스포르팅 리스본이라는 팀이 실제로 생기기 전까지는 굳이 잘못된 이름이라고 치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KBO에 비유하면 어떤 이가 "서울 트윈스" 라고 불러도 대다수 사람들이 어느 팀인지 알아채는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포르투갈 현지에서는 간단히 스포르팅(Sporting)이라 부르며 스포르팅 CP(Sporting CP) 또는 SCP로 표기된다. 잉글랜드에서 "유나이티드(United)" 라고 말하면 맨유로 상징되듯이 포르투갈에서도 "스포르팅" 하면 이 팀이 떠오르는 것도 마찬가지다.
유럽에서는, 유소년 시스템로 매우 유명한 구단이다. '''루이스 피구'''와 시망 사브로자, 히카르두 콰레스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나니, 주앙 무티뉴, '''브루노 페르난데스'''[2], 미겔 벨로수 등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축구 선수를 배출한 수준급의 유소년 축구 시스템을 갖춘 클럽이며, 육상과 수영, 핸드볼, 탁구, 비치사커, 풋살 팀도 운영하고 있다.

2. 역사


리그 우승으론 역대 3번째로 포르투갈에서 명문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달리 국제클럽 대회 우승 성적은 초라하다. 위너스컵 우승(1965년 헝가리 MTK 부다페스트를 상대로 연장 추가 경기 끝에 거둔 우승)을 거둔지 50년이 된 2015년 현재까지 추가 우승이 없다. 가장 아쉬운 건 2004-05 UEFA컵 준우승이었는데 공교롭게도 결승전이 열린 무대가 스포르팅의 안방경기장인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였다. 하지만 상대인 CSKA 모스크바에게 3:1로 패하면서 우승을 날려버렸던 건 두고두고 한이 맺히게 되었다.
리그 라이벌인 FC 포르투(27번)와 벤피카(33번)가 리그 우승이나 클럽 대회 우승에서도 더 앞선 가운데 리그 우승도 10년이 넘도록 못 거두고 있고, [3] 2010년대 초반에 와선 SC 브라가의 약진으로 3인자에서 4인자로 추락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14/15 시즌에 포르투갈의 컵인 타샤 다 포르투갈에서 우승했고, 15/16 시즌 초에는 포르투갈 슈퍼컵에서도 우승하며, 전통 강호로서의 체면을 살렸다.
2008-09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게 0:5로 패배한 데 이어 2차전에서도 1:7로 대패하여 1, 2차전 총합 1:12로 패배해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다 총합 실점이란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다.[4][5]

2.1. 2011-12 시즌


리그에서 26차전까지 승점 50점으로 4위로 밀려나있다. 1위인 FC 포르투(63점)와 승점 차가 13점이나 벌려져 리그 우승은 물론, 2위인 벤피카(59점)와 3위인 SC 브라가(58점)에게도 승점이 벌려져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은 실패하고 가까스로 유로파 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그나마 리그에서 이렇게 고전 중이지만, UEFA 유로파 리그 32강에선 폴란드의 레기아 바르샤바를 1승 1무로 제치고 포르투갈 팀으로서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하며 포르투갈 팀 자존심을 세웠다. 이전 시즌에는 4강에 3팀이나 진출하던 포르투갈 팀의 급몰락(?)에서 유일하게 선전한 셈이다.
하지만 라이벌인 포르투와 SC 브라가가 32강전에서 각각 맨체스터 시티, 베식타쉬 JK라는 만만치 않은 팀들을 만나 탈락한 반면에 상대가 운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16강전 상대가 바로 맨체스터 시티라서 고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1차전 안방경기에선 1:0으로 맨시티를 이겼다. 2차전 원정에서도 먼저 2골을 터뜨리며 쉽게 8강행을 결정짓는가 했더니 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졌다. 그러나 원정 다득점 우위로 8강 진출 성공.
8강 상대로는 우크라이나메탈리스트 하리코프와 대결이 이뤄졌다. 1차전 홈에서는 2:1로 승리하고 2차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4강에 진출했다. 상대는 아틀레틱 빌바오다. 1차전 안방경기에선 2:1로 이겼으나 원정에선 1:3로 패하면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2.2. 2012-13 시즌


18차전까지 리그 성적은 10위로 밀려나있다. 이는 58년 연속으로 이뤄내던 유러피언 컵 대회 진출권을 놓칠 위기. 18차전에서 전번 시즌에 겨우 제쳤던 CS 마리티무에게 안방에서 0:1로 패한 게 아쉬웠는데 한국선수 석현준에게 포르투갈 리그 첫 골이자 결승골 희생양이 되어버렸다.결국 리그에서도 7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유로파리그 진출도 무산되었다.
전번 시즌과 달리 유로파리그에서도 고전하면서 48차전 예선에서 1승 2무 3패로 일찌감치 조예선 꼴찌로 탈락했다.

2.3. 2013-14 시즌


이전과 다르게 초반에 리그 1위에 올라서는 모습을 보이는가 했지만 무재배를 여럿 거둔 게 화근이었다. 15승 6무 2패를 기록하며 23라운드까지 리그 2위인데 1위인 벤피카와 7점이 벌어져 추격이 힘들게 되었다. 그래도 2000년대 중순 들어서 3강에서도 무척 고전하던 모습과 다른 모습이다. 3인자 자리를 추격하던 브라가는 19점이나 승점이 벌어진 상황. 레오나르두 자르딤 감독 효과를 톡톡히 봐서 2008-09 시즌 이후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타샤 다 포르투갈에선 8강전에서 벤피카에게 3-4로 패하며 탈락했다. 타샤 다 리가에서는 포르투랑 조별리그 같은 골득실차와 성적인 2승 1무를 냈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탈락했다.

2.4. 2014-15 시즌


자르딤 감독을 모나코로 보내고 에스토릴에서 마르쿠 실바라는 77년생의 젊은 감독을 영입했다. 챔피언스 리그 32강 3차전 샬케와의 원정 경기에서 오심으로 막판 페널티킥을 내주어 유로파로 떨어지게 되었다. 리가에선 3위를 확정지으며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냈다. 타샤 다 리가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타샤 다 포르투갈에서는 결승에 올라 7년만에 우승을 노리게 되었다. 결승상대는 4위인 브라가.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브라가를 이기며 7년만에 16번째로 우승했다.

2.5. 2015-16 시즌


라이벌 팀인 벤피카의 조르즈 제주스 감독을 데려와 화제가 되었다. 사실 제주스 감독은 현역 시절에 스포르팅에서 뛰어던 걸 감안하면 홈으로 돌아오게 된 셈. 그리고 13라운드까지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승점1점차로 턱밑까지 올라온 벤피카를 상대로 치러진 리스본 더비에서 패하면서 리그 1위를 넘겨줬다. 다음날 벤피카 팬들이 리스본 시내 광장을 리그 우승 기념 행사를 위한다며 예약해 염장을 지른건 덤(...). 2015년 10월 라이벌 벤피카를 원정에서 3-0으로 이기며 2012년 4월 이후 벤피카에게 처음 승리를 거뒀다. 또 다른 라이벌 FC 포르투는 홈과 원정에서 모두 잡아내며 라이벌 팀들에게 유독 강한 시즌이었다. (리가 한정, 2015년 8월 수페르타사에서 이미 1-0으로 이겼다) 2010년대 들어서 자르딤이 이끌었던 13-14시즌과 더불어 리가에서 경기력이 가장 좋았던 시즌이었다. 하지만 막판 벤피카의 무서운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2위로 리가를 마감한다.
유로파리그 조 예선 첫 경기이자 홈 경기로 열린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전에서 1-3으로 패했다. 게다가 조 최약체로 평가되던 알바니아 스켄데르베우 코체에게 원정에서 0-3 참패를 당하면서[6]. 3위로 추락하였다가 이후 1위를 굳힌 로코모티프 모스크바에 이어 베식타쉬와 2위 싸움을 벌이다가 막판 6차전 홈경기에서 베식타쉬를 3-1로 이기고 1점차로 베식타쉬를 제치고 2위로 32강에 올라가는데 성공했다. 32강전 상대는 레버쿠젠. 하지만 1차전 0-1, 2차전 3-1, 도합 1-4로 탈락.

2.6. 2017-18 시즌



2.6.1. 선수들의 계약 해지 요청


시즌 종료 후 팀의 주장인 후이 파트리시우가 6월 2일부로 구단에 34페이지가량의 문서를 보내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 포르투갈 법에 의하면 정당한 사유가 있을 경우 노동자 측에서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할 수 있다고 한다. 후이 파트리시우가 보낸 문서에는 지금까지 브루누 드카르발류(Bruno Miguel Azevedo Gaspar de Carvalho) 회장에게 시달려온 내용과 훈련장 습격 사건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안 그래도 브루누 드카르발류 회장은 세상 모두와 싸우는 등 돌아이로 유명했는데 이번에 큰 사건이 번졌다.
아래는 후이 파트리시우가 보낸 문서의 전문이다.

파트리시우가 구단에 보낸 계약 해지 사유서 내용 발췌 (펼치기 / 접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패배 이후, 회장이 페이스북에 선수들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포르투갈에 도착하면 회장과 면담을 하고 싶다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포르투갈에 도착하자 회장은 지금 만날 수 없고 리그 경기 이후 월요일에 면담을 갖자고 했습니다. 우리는 심각한 상황이니 당장 면담을 하자고 했습니다. 회장이 공개적으로 선수들을 망신시켰는데 어떻게 정상적으로 경기를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경기장으로 가서 우리끼리 회의를 했고, 회장이 한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소셜 미디어에 회장을 향한 메시지를 공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는 선수들에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준 회장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고, 그러자 회장이 다시 페이스북으로 대응했습니다. 회장은 버르장머리 없는 녀석들의 태도를 더 이상 받아주지 않겠으며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린 선수들에게 모두 징계를 내리겠다고 썼습니다.
벤피카와의 경기 전에, 회장은 스포르팅 울트라(훈련장을 습격한 장본인들)와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경기에서 팬들이 제가 있는 골문 쪽으로 홍염을 던졌으나, 다행히 저에게 닿지는 않았습니다.
그 다음 마리티무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 경기 전에 회장은 언론에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선수들은 과도한 보호를 받고 있다. 난 선수들의 사랑을 원하지 않는다. 구단의 이익을 보호하고 재계약, 더 많은 돈, 해외 이적을 원하는 선수들의 감정도 다스려야 한다."
마리티무에게 패배하고 돌아오는 공항에서 우리는 울트라 몇 명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아쿠나 그 XX놈 어딨냐? 할 말이 있다"며 우리를 자극했습니다. 그러자 바타글리아가 그들을 진정시키려 했습니다. 경기는 이미 끝났고, 경기 중에 왜 우리를 응원하는 피켓이 아니라 비난하는 피켓을 들고 있었냐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울트라들이 "우리는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니까 너희는 경기나 잘 해라" 라고 말했고 분위기가 험악하게 변했습니다.
저와 카르발류가 분위기를 진정시키려 했는데, 울트라들이 '다음 주에 우리가 찾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포르팅 고위 관계자들도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회장은 경기를 보러 오지 않아서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월요일에, 선수들이 모이기 전에 회장은 감독과 코칭 스탭들을 먼저 만났고 그들과 더 이상 같이 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요한 컵 결승전 6일 전에, 회장은 스탭들을 전부 해고하는 선택을 한 겁니다. 그 후 선수단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회장은 스탭들을 해고한 사실을 숨겼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이상한 말들을 했습니다.
회장은 우선 모두 괜찮냐고 물어보더니, "무슨 일이 있어도 주말에 결승전을 뛸 준비가 되었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쿠나를 지적하더니, "울트라 리더한테 왜 그런거냐? 걔랑은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울트라들이 밤새도록 나한테 전화해서 찾으러 가겠다고, 아쿠나 집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다."라고 했습니다.
아쿠나는 대화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회장은 "걔들이랑 중대한 문제가 있다... 내가 해결책을 찾겠다"며 말을 돌리듯 넘겼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무슨 일이 있어도 주말에 경기를 뛸 수 있겠냐고 물어보더니, 문제가 있으면 자신이나 게랄데스(스포르팅 팀 매니저)에게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선수들은 지난 달에 비해 지나치게 침착한 회장의 태도를 수상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회장은 갑자기 수요일에 예정된 훈련을 화요일로 옮겼습니다. 회장은 내일 훈련에서 결승전을 잘 준비하라고 하고는 나중에 훈련장에 찾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제의 화요일에, 선수들은 훈련장에 출근했습니다. 제수스 감독님이 자신이 정직된 사실을 밝혔고, 결승전까지는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이상하게도, 매 훈련 때마다 훈련장에서 대기하는 팀 매니저 게랄데스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훈련 시작은 6시였습니다. 5시 30분에 우리는 체육관에 헬스를 하러 갔고, 감독님은 필드에서 훈련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헬스가 끝난 후 선수들은 라커룸으로 이동했고 필드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바로 그 때, 복면을 쓴 남자들이 갑자기 라커룸으로 들어오더니 선수들과 스탭들을 폭행하기 시작했습니다. 40여 명의 남자들이 쌍욕을 퍼부으며 라커룸에 우리를 가둬놓고 도망가지 못하게 한 후 연막탄을 던져댔습니다.
몇 명이 카르발류를 붙잡고 폭행을 하며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다고 욕을 했고, 카르발류 옆에 있던 제가 공격하던 사람을 떼어놨습니다. 그러자 제 팔을 잡고 뒤로 꺾으려 했습니다. 억지로 풀어나오긴 했는데, 다른 남자가 제 이빨을 부숴버리겠다고 하더니 때리려는 자세를 취했습니다. 그때 살린이 나서서 그를 떼어놨습니다.
대혼란이었습니다. 그들은 선수들에게 주먹과 발길질을 날렸고, 벨트나 봉으로 때리기도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정수기를 들어서 바타글리아에게 던졌습니다. 4명이 도스트 앞을 지나가면서 '너는 봐준다'는 식의 제스쳐를 취하고 넘어갔는데, 5번째 남자가 벨트로 도스트를 가격했습니다.
감독님이 소란을 듣고 우리를 구하러 라커룸으로 달려왔으나 감독님도 폭행을 당했습니다. 감독님과 도스트는 피를 흘렸고, 선수들은 패닉에 빠졌으며 스탭들도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선수들과 스탭들의 차량에 홍염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목숨을 걱정했습니다.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 울트라들이 우리를 공격하고 위협하려는 조짐이 충분히 있었고 구단은 그에 대비를 해야 했습니다. 최소한 보안이라도 강화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보안이 약해졌습니다.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비난한 회장의 행동은 오히려 팬들을 자극시켰습니다. 그 사건을 일어나게 만든 몇 가지 '이상한' 일들도 구단과의 신뢰를 무너트렸습니다.
일단 훈련이 화요일로 옮겨진 것도 이상했고, 우리가 좁은 라커룸에 있는 시간에 딱 맞춰 습격한 것도 이상했습니다. 우리가 필드 위에 있을 때 습격을 당했다면, 우리는 도망갈 수 있었을 겁니다. 가해자들이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라커룸으로 들어오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것도 이상합니다. 내부 시설 구조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가해자들이 그 먼 거리를 뛰어오는 동안 선수들에게 어떤 경고도 없었던 것도 이상합니다. 그리고 라커룸으로 뒤늦게 들어오던 감독님이 울트라의 전 리더를 만났는데, 그는 얼굴도 가리지 않고 있었고 선수들을 겁주려고 했던 건데 이렇게 일이 커질 줄은 몰랐다고 했다고 합니다. 원래 훈련이 있을 때는 정문도 잠궈놓고 통제실에서 CCTV로 훈련장 주변을 감시하는 직원도 근무해야 하는데, 그 날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모든 일이 일어난 후에도,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을 지지하는 대신 자신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면서 선수들이 원인 제공을 했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저는 정신적, 육체적 폭력의 피해자입니다. 저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계약 해지를 요청합니다.
번역 출처

만약 후이 파트리시우가 구단에 보낸 문서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팀 주축 선수들의 이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윌리엄 카르발류, 다니엘 포덴스도 같이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젤송 마르틴스, 세바스티안 코아테스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이적을 요청하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젤송과 같은 경우는 웬만하면 팀과 좋게 헤어지고 싶어하나, 그 역시 팀이 해당 팀에 무리한 요구를 할 시 계약 해지 옵션을 구사할 의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고 한다. 이 사건은 이번 2018/19 시즌 여름 이적 시장에서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하여 치열한 영입 경쟁이 펼쳐질 듯 하다. 실제로 파트리시우는 울버햄튼으로 이적하였으며, 카르발류는 에버튼과 이야기가 나오다 레알 베티스로 이적했다. 젤송 마르틴스도 현재 아스날이 30M 유로로 두 번 비드를 하였다고 한다. 아스날이 굳이 두 번 다 똑같은 금액으로 비드를 한 이유는, 이미 스포르팅의 상황을 잘 알기에 그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일 필요가 없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결국에는 스포르팅이 젤송을 프리로 잃어버리는 상황을 피하려고 할테니 말이다. 젤송은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외에 포덴스도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했고, 팀의 유망주 하파엘 레앙도 계약 해지 후 LOSC 릴로 이적했다.
브루누 회장은 "만약 네이마르같은 선수를 떠나보낸다면 연봉을 고스란히 지급하면서 거액의 이적료는 한 푼도 받지 못할텐데, 그런 짓을 할 바보는 없다." 라면서 폭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끊임없는 압박에 결국 회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었다.

2.7. 2018-19 시즌


2004-05 시즌 감독을 맡았던 주제 페제이루를 복귀시켰다. 그러나 OME 경기력을 선보이다 11월 1일 리가컵 조별예선에서 이스토릴에게 패한 후 경질되었다. 후임은 네덜란드 출신의 마르셀 카이저. 감독 교체 후 11~12월 경기력은 놀라울 정도로 향상되었다. 허나 2018년 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비토리아 드 기마랑이스에게 패한 후 경기력이 저하되었고 이는 2월까지 이어져 유로파리그 32강에서 비야레알에게 덜미를 잡히며 유럽대항전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한편 힘겹게 리가컵 조예선을 통과하고 준결승에서 브라가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신승을 거뒀다. 1월 26일 결승에서 FC 포르투를 상대로 선제골을 내주고 패색이 짙은 가운데 추가시간 기적적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동점골을 넣고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한번 리가컵 우승을 하는데 성공했다. 우승에도 불구하고 리가에서의 부진은 이어졌다. 브라가에게 3위 자리를 내준적도 있었으나 막판 브라가의 자멸로 리가를 3위로 끝마치며 다음 시즌 유로파 진출권을 얻었다. 포르투갈컵 준결승에선 라이벌 벤피카를 원정다득점으로 이기고 결승상대는 또 FC 포르투. 서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연장전까지간 끝에 2:2로 비기며 다시 한번 승부차기로 승부를 봐야했다. 지난 시즌부터 리가컵과 포르투갈컵에서 한번도 승부차기에서 패배하지 않은 스포르팅은 다시한번 승부차기로 승리를 거두며 2018-19 포르투갈컵 우승을 차지, 지난 시즌 포르투갈컵 준우승의 한을 푸는데 성공한다. 이 시즌은 팀의 에이스인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돋보이는 시즌이었다.


3. UEFA 컵 위너스 컵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강탈당하다


유럽 대항전에서 승리를 했음에도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강탈당한 최초의 팀이기도 하다. 1971-72 시즌 UEFA 컵 위너스 컵 16강전에서 1차전(원정)은 2:3으로 지고 2차전(홈)은 3:2로 이겨서 양 팀 모두 1승 1패와 5득 5실로 연장에 돌입했는데, 문제는 그 연장전에서 양 팀이 한 골씩 추가했다. 심판은 승부차기로 8강 진출팀을 가리게 해서 스포르팅 CP가 3: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자 8강 진출 자격을 박탈당했다. 이렇게 된 이유가 무엇이냐면 레인저스 FC가 우리는 원정에서 한 골 더 넣었으니 스포르팅 CP가 올라가는 건 부당하며,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해 자신들이 8강에 올라야 한다고 이의를 제기했고, UEFA는 연장전에서도 원정 다득점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는 유권해석에 따르자 이게 인용되어서 스포르팅이 제대로 물을 먹었다. 결국 이 사건은 유럽 어느 리그에서든 연장전에서도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는 규칙이 확립된 계기가 되었다. 참고로 이렇게 스포르팅을 제끼고 8강에 진출한 레인저스는 이후 토리노 FC, FC 바이에른 뮌헨, FC 디나모 모스크바를 차례대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한다.

4. 선수



4.1. 명단




4.2. 유명 선수



[1] 라이벌 팀인 벤피카 팬들이 스포르팅을 부르는 이름. 유래는 당연히 유니폼이 녹색이라서(...).[2] 스포르팅에서 엄청난 스탯을 쌓았지만 사실 스포르팅 유스 출신은 아니다. 보아비스타 유스 출신이며 이후 세리에에서 뛰던 그저 그런 선수였다가 스포르팅 입단후 포텐이 터졌다.[3] 마지막 리그 우승은 01/02 시즌이다.[4] 챔피언스리그 1경기 최다 실점기록은 2007년 11월 17일에 열린 32강 대전에선 리버풀 FC 원정경기에서 0-8 대패를 당한 터키 베식타쉬 JK. 하지만 여긴 그나마 안방 경기에서 리버풀을 2:1로 이기며 작은 설욕을 하며 총합 1승 1패, 2:9를 기록했기에 스포르팅보단 덜 굴욕적이다.[5] 그런데 정작 본인들은 UEFA 위너스컵 2라운드에서 아포엘 FC를 합계 '''16:1'''로 털어버려 유럽 클럽 대항전 역사상 최다 득실차 승리를 기록한게 아이러니...[6] 참고로 1승 5패로 조 꼴지로 탈락한 스켄데르베우의 유일한 1승 제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