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15 월드 챔피언십/선발전

 


1. 개요
2. LCK (한국)
2.1. 선발전
2.1.1. 1라운드
2.1.1.1. 1세트
2.1.1.2. 2세트
2.1.1.3. 3세트
2.1.1.4. 총평
2.1.2. 2라운드
2.1.2.1. 1세트
2.1.2.2. 2세트
2.1.2.3. 3세트
2.1.2.4. 4세트
2.1.2.5. 5세트
2.1.2.6. 총평
2.1.3. 최종 라운드
2.1.3.1. 1세트
2.1.3.2. 2세트
2.1.3.3. 3세트
2.1.3.4. 4세트
2.1.3.5. 총평
3. 유럽
3.1. 선발전
4. 북미
4.1. 선발전
5. 중국
5.1. 선발전
5.1.1. 1경기
5.1.2. 2경기
5.1.3. 승자조 결승전
5.1.4. 패자조 1라운드
5.1.5. 패자조 결승전
6. 대만·홍콩·마카오
6.1. 선발전
7. 국제 와일드카드
7.1. 선발전
7.1.1. 라틴아메리카-독립국가연합
7.1.2. 동남아시아-일본-터키-오세아니아


1. 개요


한국의 LCK와 유럽·북미의 LCS 출전권 배정 방식이 완벽히 동일하게 통일되었다. 이에 따라 LCK에서 사용되어오던 서킷 포인트 제도가 유럽·북미까지 퍼지게 되었으며, '서킷 포인트' 라는 명칭도 '챔피언십 포인트'로 변경되었다.
한국에서는 시즌 합산 포인트가 가장 높은 팀에게 1시드를 부여하며 시즌 전체의 폼을 우선시하던 풍조에서 바뀌어 롤드컵 직전의 서머 시즌 우승팀에게 1시드를 지급하며 좀 더 최근의 폼을 중요시하게 되었고, 북미와 유럽도 마찬가지로 서머 시즌의 폼만으로 진출 팀을 선정하던 방식에서 바뀌어 포인트 제도를 도입하면서 스프링 시즌에서의 성적도 대단히 중요해지게 되었다.
중국의 LPL과 대만·홍콩·마카오의 LMS도 서킷 포인트를 도입했지만 한국·유럽·북미와는 살짝 차이가 있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은 분명 유럽에서 하는데 뭔가 한국으로 합숙을 하러 오는 팀들이 많다. 북미의 TSM을 시작으로 유럽의 프나틱이 한국에서 캠프를 차렸고, C9도 선발전 승리 직후 한국행. 한국의 인터넷 환경과 연습 상대들의 수준이 좋은 게 큰 메리트라고 한다. 인터뷰를 보면 한국의 솔랭 핑이 낮다는 것에 좋은 평이 많다.
여담으로 나진은 떨어졌지만 나진 출신 선수들은 한국 대표로 많이 참여한다. 주전급만 따져도 KOO는 호진, 쿠로, 프레이, 고릴라, KT는 나그네, SKT는 뱅, 울프의 총 7명이다.
또 선발된 해외 팀에도 거의 대부분 한국인 선수들이 있다. 북미 CLG의 huhi, TSM의 러스트보이, 유럽의 프나틱의 후니, 레인오버, H2K의 류, LPL LGD의 에이콘, 임프, 플레임, EDG의 폰, 데프트, 배미, IG의 카카오, 루키, LMS의 FW의 크레이머로 한국인 선수가 없는 팀은 C9, 오리진, Ahq, BKT, 페인의 단 5개 팀이다.

2. LCK (한국)


LCK는 3장의 출전권을 다음 방식에 따라 수여한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순위'''
'''LCK Spring'''
'''LCK Summer'''
'''종합'''
'''1위'''
SK Telecom T1
90점
SK Telecom T1
롤드컵 직행
SK Telecom T1
1번 출전권 확보
'''2위'''
KOO 타이거즈
70점
KT Rolster
90점
KOO 타이거즈
2번 출전권 확보(140점)
'''3위'''
CJ 엔투스
50점
KOO 타이거즈
70점
KT Rolster
3번 출전권 확보(100점)
'''4위'''
진에어 그린윙스
30점
CJ 엔투스
40점
CJ 엔투스
90점
'''5위'''
KT Rolster
10점
나진 e-mFire
20점
진에어 그린윙스
50점
'''6위'''
나진 e-mFire
10점
진에어 그린윙스
20점
나진 e-mFire
30점

2.1. 선발전


LCK의 포스트시즌 방식과 동일하다.
  • 1라운드: 진에어 그린윙스 vs 나진 e-mFire(9월 2일 18시)
  • 2라운드: CJ 엔투스 vs 진에어 그린윙스(9월 4일 18시)
  • 최종 라운드: kt Rolster vs 진에어 그린윙스(9월 5일 18시)

2.1.1. 1라운드


'''1라운드 (2015. 09. 02)'''
'''Jin Air Greenwings'''
'''3'''
0
'''NaJin e-mFire'''



-
-
×
×
×
-
-
<rowcolor=#000> '''2라운드 진출'''
'''결과'''
탈락
나진은 서머 시즌 후반기에 들어와서 다시 기세가 올라왔고, 본인들의 마지막 경기인 SKT 전을 제외하고는 후반부 경기를 전부 잡아내며 파죽지세로 순위를 올리는 데에 성공했다. 이제 본인들과 맞붙게 되는 진에어를 승점에서 따돌리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확실히 의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서머 시즌 1, 2라운드 전부 본인들이 직접 패배를 안겨준 팀인 KOO에게 블라인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터무니없이 패배했다. 반면 진에어는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 자체에 실패했고 그 무승후보인 스베누에게조차도 패배하며 팀 기세가 나락까지 떨어지고 있었지만, 어쨌든 KOO 전을 잡아내며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성공하며 나진보다 승리에 대한 기억은 더 뚜렷하게 남아있는 편이다. 더군다나 진에어는 프리시즌에 나진에게 2:0으로 진 이후 스프링과 서머 정규리그에서 나진을 상대로 8:1이라는 전적을 보여주며 나진과의 팀 상성을 만드는 데 성공했으니 서로 경기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나진보다 마음은 더 편할 수 있다.
하지만 진에어가 붙는 팀은 그냥 나진이 아닌 롤드컵 선발전을 치르는 나진이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와일드카드전까지만 해도 오뀨와 꿍의 정신줄 몇 가닥은 끊어먹은 듯한 플레이로 어이없이 KOO에게 승리를 내준 나진이었지만 롤드컵 선발전에서의 나진은 무적포스를 보여주며 눈앞에 있는 팀을 모조리 무찌르며 진출에 성공해낸 전적이 있다. 선발전만 넘어가면 귀신같이 폼이 변하는 나진을 두고 일각에선 그 포스만 보면 2013년의 SKT T1 K와 2014년의 나진 화이트 실드에 버금간다고 말할 정도이다. 실제 나진의 선발전 경력을 살펴보면 정말 화려함 그 자체이다. 2012년 4위에서 시작한 나진 블랙 소드는 밑에서 올라온 IM을 꺾은 후 스프링 시즌 돌풍의 주역이었던 제닉스 스톰을 꺾고 마지막으로 스프링 우승팀이자 포스만큼은 당시에도 최고로 뽑히던 블레이즈까지 풀세트를 가는 접전 끝에 꺾어내며 롤드컵에 진출했다. 2014년의 나진 화이트 실드는 서머 시즌에 본인들을 꺾고 리그를 우승한 kt 애로우즈를 꺾은 데에 이어 창단 후 단 한 번도 본인들이 이긴 적이 없던[1] SKT T1 K까지 꺾어내며 최악의 상성마저 극복하는 데에 성공하며 3연속 롤드컵 진출 성공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나진이었다.[2] 이번에도 이전 못지 않은 산들이 산적해 있지만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충분하고도 넘치는 시간이 있었다. 물론 이건 양 측 모두에게 동일하고 서로 상대를 아는 상황에서 2주 가량의 시간이 있었고 이제부터는 한 경기라도 패하면 롤드컵은 끝이다. 서로 간에 상성, 롤드컵 버프라는 게 각각 있는 만큼 5:5라 봐도 할 수 있으므로 이번에야말로 진짜로 자웅을 가릴 때라 봐도 될 것이다.

2.1.1.1. 1세트


진에어는 체이서, 갱맘, 파일럿 선발, 나진은 와치와 퓨어가 출전. 그동안 루머로 있던 나진 쪽에 실제로 약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있었다고 해설진들이 언급했다. 진에어가 블루-레드-블루-레드-블루로 포지션을 정했다.
나진이 첫 픽으로 피오라를 가져가자, 진에어는 3번째 픽에서 말파이트와 갱플랭크를 가져가고, 나진은 막픽으로 미드 갱플랭크에 대항해 르블랑을 픽했다. 일단 양 팀의 픽은 확실히 최근 대세 챔프가 많이 보이는 것만 봐도 많은 준비가 있었음이 확연했다.
양 팀은 모두 정상라인으로 시작했다. 퍼블은 나진이 탑에서 획득했고, 이후 진에어가 억지로 피오라를 잡아내고 용을 계속 챙겨간다. 나진은 탑 다이브를 했지만 진에어가 잘 받아치면서 킬 스코어가 3:3이 되고, 이후 나진은 피오라가, 진에어는 갱플랭크, 칼리스타가 잘 커서 서로 싸움을 하기는 힘든 상황. 계속 서로 소강상태가 유지되면서 나진은 바텀을, 진에어는 탑에 힘을 주다가 진에어가 기습 바론을 성공하게 된다. 이후 미드에서 르블랑이 케넨을 노리는데 케넨이 한콤보에 잡히지 않으면서 오히려 전사했고, 진에어는 르블랑이 빠진 틈을 타서 바로 미드로 돌진해서 미드 억제기에 4번째 용까지 잡으면서 4용을 획득한다.
진에어는 계속해서 대치 구도를 나진에게 강제했고, 나진은 이 상황에서 피오라의 힘이 점점 빠지는 상황이었다. 진에어는 탑에 모두 모여서 공격을 시작했고, 나진 역시 모두 모여서 방어가 강제되었다. 이 와중에 바텀 타워까지 미니언에게 깨지고, 나진은 방어 외에는 할 수 있는 게 없는 상황이었다. 나진은 마땅한 이니시가 애쉬밖에 없는 시점에서 궁이 빠지면 할 게 없었고, 수정 화살의 적중률도 낮은 상황에서 진에어는 이리저리 피하면서 나진의 타워를 박살낸다.이후 바론이 리스폰된 시점에서 나진은 바론에서 방황하고 있었고, 진에어가 살짝 위로 빠진 틈에 나진은 바론 버스트를 바로 시작한다. 하지만 갱맘이 바론을 스틸해 버리고[3] 처음으로 발생한 한타에서 이미 신나게 얻어맞았던 나진은 탑과 봇 듀오가 잡히는 대패를 하고, 진에어는 지체하지 않고 바로 게임을 마무리한다.
챔피언은 서로 달랐으나 양상은 포스트시즌 결승 1라운드와 판박이었다. 나진은 난전에 강한 조합을 가져가기는 했는데 포스트시즌 결승 1라운드의 KT마냥 라인전에서 제대로 된 재미를 못 봤고, 반면 진에어는 한타 조합을 만들었고 라인전에서 밀리지 않는 데에 성공했다. 애초에 한타에 강한 조합인 진에어가 라인전에서도 밀리지않았던 이상 나진이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2.1.1.2. 2세트


나진은 전 경기에서 활약한 갱플랭크를 밴했다. 칼리스타가 또 풀렸고 나진은 칼리스타를 선픽으로 빠르게 챙겨간다. 이에 대항해 진에어는 애쉬를 선택한다. 나진은 쓰레쉬, 렉사이, 마오카이, 그리고 미드 순간이동 라이즈, 진에어는 브라움, 이블린에 말파이트와 빅토르로 밴픽을 구성한다. 양 팀 모두 한타에 강력한 밴픽을 한 상황이지만 이니시는 애쉬에 말파이트까지 있는 진에어가 더 나은 상황인데 나진은 정화 대신에 점화에 2순간이동으로 다시 라인전에 힘을 주는 선택을 했다.
칼리스타가 있는 나진의 봇 듀오가 시작부터 강력히 바텀을 압박했는데, 이런 초반 양상을 예측하고 있던 진에어는 2렙 시점에 이블린이 덮치면서 칼리스타를 빠르게 잡으면서 시작한다. 이후 탑에서 딜교를 하다가 트레이스가 실피가 되자 체력이 여유가 있던 듀크가 뒤틀린 전진으로 덮치는데, 오히러 말파이트가 바로 잡히지 않고 마오카이가 타워 어그로가 끌리면서 말파이트에게 솔킬을 헌납한다. 거기에 빅토르가 나진이 리쉬한 블루를 광선으로 손쉽게 스틸하고 와치의 카정은 블루 타이밍이 엇갈리면서 빈손으로 나와버리면서 나진이 전체적으로 꼬인 상황. 나진은 바텀을 노렸으나 오히려 쓰레쉬가 엄청나게 얻어맞고 퇴각할 수밖에 없었고, 반면 사슬에 걸린 브라움은 살아가고 퇴각하던 나진을 말파이트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오히러 쓰레쉬를 궁으로 순삭하며 용까지 챙겨간다. 그래도 탑과 바텀의 CS는 나진이 크게 앞서가서 크게 뒤지지는 않았다.
미드에서는 빅토르가 과감히 미드를 밀어보았는데, 시야 확보가 안 된 틈을 타서 애쉬의 초장거리 수정 화살에 라이즈가 옆에서 직격당하면서 라이즈가 엄청나게 긴 스턴에 걸리고 진에어는 라이즈를 마무리하며 미드타워까지 획득한다. 하지만 진에어도 시야 확보가 잘 된 상황은 아니었고 나진의 4인이 모여 순간적으로 빅토르를 컷한다. 하지만 추가적인 이득은 없었고 2번째 용이 나오자 진에어는 모여 나진의 주의가 쏠린 틈에 잽사게 바텀 1차를 깨고 깔끔하게 빠진 후 용을 먹는다. 이후 나진이 시작한 한타에서 애쉬가 카이팅을 하면서 스킬을 아끼면서 빠졌고, 나진은 계속 카이팅을 당하다 서로 체력만 빠지고 한타 종료. 탑에서 나진이 다시 이니시를 잘 걸었으나 오히러 딜이 부족하고 체력 관리가 안 된 상태에서 억지로 연 것이었으며 오히러 대패를 당하고 만다.
나진은 브라움을 한 번 끊기는 했으나 이후 바론 낚시로 마오카이가 잡히고 이후 용, 바론이 다 있는 상황에서 나진이 압박을 주었으나 과감하게 달려들지를 못했고, 진에어의 뒤를 잡아도 이니시를 걸지를 못했고 오히러 미드 억제기 타워만 무난히 헌납하며 진에어가 재미를 보고 한타가 벌어지지 않았다. 대신 바론 쪽 미드 부쉬에서 진에어가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R)로 잽사게 렉사이와 마오카이를 끊어버리고 바론을 먹는다. 하지만 진에어의 궁이 다 빠진 상황에서 5번째 용을 둔 한타에서 이블린이 급사하면서 나진이 용과 미드 1차를 먹었다. 진에어는 바로 미드를 압박했고 이 과정에서 렉사이가 어중간한 이니시를 하다 아무것도 못하고 잡혔고, 말파이트의 3인 궁이 나진의 탑, 정글, 미드에게 들어가면서 진에어가 대승을 거두며 게임을 마무리한다.
나진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느렸다. 2순간이동이 무색하게 움직임이 둔중하기 짝이 없었고, 그나마 1세트에 비해 좀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걸기는 했는데 한결같이 제대로 된 재미를 보지를 못하고 안하느니만 못한 싸움만 하면서 자신들의 패배만 앞당겼다. 거기에 패배가 연달아 벌어지면서 스스로도 한타를 피하게 되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들었고, 의미없는 방황을 하다가 진에어에게 끊기면서 힘 한 번 못 쓰고 패배했다.
진에어도 마찬가지로 정규시즌처럼 적극적으로 싸우지 않는 모습을 보여 경기 자체는 엄청나게 재미가 없었다는 평. 하지만 진에어는 말 그대로 싸움 빼고 다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상대가 싸움을 걸면 자신들만 이득을 보고, 그 외에는 시종일관 타워와 오브젝트 관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유지하면서 나진이 던진 것을 잘 받아먹고, 자신들의 실수는 최소화했다. 또한 최대한 단독행동을 자제하고 무리한 단독행동도 전혀 보이지 않으면서 아예 나진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정규시즌 후 진에어의 선택지를 확실히 알 수 있었던 경기. 진에어는 한타력을 강화하는 대신에 오브젝트를 중심으로 한 자신들의 운영 능력을 강화하는 선택을 했으며, 대신에 한타 위주의 조합을 만들어서 피할 수 없는 한타에도 최소한의 자신감을 가지게 하는 보험을 두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기존에 보이던 흩어져서 뭔가를 하는 게 아닌 최대한 모여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실수의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말 그대로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을 확실하게 수행했던 모습.

2.1.1.3. 3세트


나진에서 와치와 꿍을 피넛과 탱크로 교체했다.
전체적으로 1, 2세트의 재림이었다. 나진은 CS는 진에어에 비해 앞서갔으나, 말파이트, 애쉬, 브라움에 오리아나와 엘리스까지 가진 진에어에게 이니시 우선권이 있었고 진에어는 자신들에게 확신이 있을 때만 이를 사용했다. 나진도 선수를 바꾼 후 페이스를 다운시키면서 1,2 세트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듯 신중한 진행을 보여줬으나, 진에어가 이니시 우선권이 있었으므로 대치상황에서 나진이 잘 들어가기가 힘든 시점이였다. 이런 사실을 이용해서 진에어는 신나게 이득을 보았고, 이를 버티지 못한 나진은 먼저 억지로 한타를 열다가 대패하거나 정말 잘 이니시를 잘 열었어도 진에어가 애쉬를 중심으로 하는 카이팅 싸움을 이용해 큰 손실을 보지 않고 한타를 잘 피했다. 결국 나진의 미드 2차 타워 앞 한타에서 승리한 진에어는 바론을 가져가고 타워를 깬다. 그 뒤 나진이 바텀에서 연 한타에서도 최소한의 손실로 빠져나갔고, 리스폰이 된 바론도 진에어가 접수한다. 나진은 시야를 놓친 시점에서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이 마오카이에 박히면서 마오카이와 렉사이를 잃었고, 진에어는 미드 억제기까지 깨버린다. 이후 바텀에서 말파이트의 멈출 수 없는 힘(R)이 빅토르에게 직격하면서 빅토르가 끔살, 진에어는 에이스를 내고 나진에게 셧아웃을 선물한다.
참을성의 싸움에서 진에어는 자신들이 원래 잘했던 오브젝트를 통한 확실히 격차를 벌리는 운영을 철저히 준비했고, 자신들의 약하던 한타를 말파이트와 애쉬라는 강력한 이니시를 가진 챔프로 보완함으로써 확실하게 이득만을 볼 수 있는 방향의 운영에 전념했다. 그리고 나진을 초조하게 만들면서 자멸을 유도하는 데에 성공했고 승리를 가져갔다.

2.1.1.4. 총평

진에어의 새로운 모습이 빛을 발한 경기였다. 진에어는 KOO에게 전수받은 말파이트를 통해[4] 자신들의 이니시를 완벽하게 보완했고, 꾸준히 참을성 있게 상대의 자멸을 유도하면서 자신들이 최소한의 리스크로 오브젝트를 획득, 격차를 확실하게 벌리고 상대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그 이후 벌어진 격차를 참지 못한 상대가 달려들자 빈틈없이 잡아먹으면서 나진을 셧아웃 시켰다.
나진은 와일드카드전을 포함해서 5연속으로 말파이트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우선 말파이트의 이니시에 대한 대비가 전혀 안 되었고 말파이트의 멈출 수 없는 힘(R)에 매번 주 딜러가 번지를 뛰면서 한타마다 연패했고, 오브젝트 싸움에서는 진에어에게 시야 싸움이 밀리면서 계속 한 발 씩 늦는 모습을 보이면서 격차가 벌어지고 패배해 버렸다. 또 다른 패인은 밴픽인데, 꿍은 챔프 폭 자체가 극히 좁은 장인계 라이너이다. 그런데 1세트에서 룰루-트페-빅토르를 셀프밴을 해 버리니[5] 결국 르블랑밖에 없었고 2세트는 후픽에 나올 수도 있는 다이애나를 걱정한 나머지 빅토르를 버리고 라이즈를 선택했고 라인 클리어와 사거리에서 밀리며 패배했다. 5연속 말파이트 허용은 말할 것도 없다.
이날 경기에서 보여준 나진과 진에어의 모습에서 눈으로 봤을 때 가장 크게 차이가 났던 부분은 호흡이었다. 나진이 패배하기는 했으나 와일드카드전에서 보여준 모습은 이것보다 나쁘진 않았다. 그때도 비록 말파이트에게 호되게 당했고 꿍의 아지르가 큰 쓰로잉을 했던 건 맞지만 적어도 그 이외의 모습에서는 훨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반면 이번 선발전 준플레이오프에서 보여준 모습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서로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3세트는 그동안 팬들이 죽어라 기용 좀 해보라고 노래를 불렀던 피넛과 탱크가 너무 늦게 나왔기 때문에 그렇다 쳐도, 1, 2세트는 항상 나오던 멤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와일드카드전보다도 더 안 좋아진 모습만 보였는데 이 모습은 흡사 지난 롤드컵 선발전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음에도 정작 본선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을 때를 떠올리게 한다.[6]
반면 진에어는 김동준 해설이 언급했듯이 상위권 팀들과의 스크림을 자처하면서 강훈련을 반복했고, LCK 팀 뿐만 아니라 LPL의 상위권 팀과의 스크림도 자주 했었다는 얘기도 떠돌고 있다.[7] 그만큼 진에어는 서머 시즌에서 보여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엄청난 연습을 했고, 그 연습의 효과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무엇보다도 오늘 경기들 또한 진에어 특유의 늪롤인 장기전이었으나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허송세월을 보내며 상대의 성장을 기다리는 플레이가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이다. 사실상 오늘 경기에서 굳이 흠을 하나 뽑으라면 2세트에서 경기 내내 5번째 드래곤 타이밍에서 드래곤 앞 한타에서 손발이 맞지 않은 이니시로 잠깐 패배한 것 뿐이다. 이 점은 이번 서머 정규시즌의 진에어의 총평에서 나온 탑과 정글의 부족한 이니시 모습이 다시금 나온 것이기는 하나, 애초에 저 상황도 승리하는 데에 지장은 없었기도 했고 3세트 내내 말파이트라는 이니시를 잘 거는 챔피언을 가져가서 저 장면을 제외하고는 이러한 모습이 안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이 상대인 나진의 오늘 밴픽, 게임 플레이 모두 좋지 않았기에 이 부분은 선발전 종료 시점까지 계속 눈여겨 봐야 할 것이다.
이날 승리로 진에어는 2015년 공식 경기에서 나진을 상대로 '''11:1'''의 압도적인 전적을 자랑하게 되었다. 전체적인 개인 기량 면에서 진에어가 나진을 확실하게 앞선다고 말하기에는 망설여지기에 더욱 놀라운 수치.[8]

2.1.2. 2라운드


'''2라운드 (2015. 09. 04)'''
'''CJ ENTUS'''
2
'''3'''
'''Jin Air Greenwings'''
×
×


×


×
×

<rowcolor=#000> 탈락
'''결과'''
'''최종전 진출'''
현재 선발전에 있는 팀들은 다들 큰 문제를 하나씩 가지고 있다. 가장 먼저 탈락한 나진은 마지막에 의아한 경기력을 보였으며, 나진을 이기고 올라온 진에어는 한타력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고, 최종전에서 대기중인 KT는 결승전의 결과로 멘탈이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CJ는 그중에서도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특히나 문제가 많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적인 문제를 먼저 열거하자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패배,[9] 포스트시즌 세트 5연패로 기세가 한풀 꺾였으며, 비록 진에어와의 상대전적은 어느 정도 앞선다고 하지만 그렇게 압도적인 상성이라고 말하긴 어려운 차이에 코코, 앰비션의 컨디션도 그닥 좋지는 않아 보인다. 또한 지속적으로 문제로 지적되는 밴픽의 문제는 코치진의 문제와 더불어서 선수 개개인의 챔프 폭 또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상황이다. 샤이의 경우 쉔이 밴이 될 시 무슨 카드를 가져와도 그닥 눈에 띄는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으며[10] 스페이스의 경우 코그모를 잡지 못하면 현 메타에서 중시되는 원딜 캐리를 보여주지 못하며 늘상 지적되는 공기급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외적인 문제로는 실드를 쳐줄 수도 없는 결과에 팬덤이 분노에 휩싸여 있는[11] 상황이다. 특히 CJ의 팬덤의 경우 극성적이기로 유명하기에 선수들이나 코치진의 입장에서 이는 더욱 큰 압박으로 느껴질 것이다. 현 시점에서 정규시즌에 좋았던 모습을 보여줬던 것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나마 위안거리를 찾자면 가장 최근에 진에어를 만났을 때에는 CJ가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는 것. 그리고 샤이의 폼도 나쁘지 않았고 매드라이프는 현재 폼이 최고조라 해도 무방하다. 이 둘이 폼을 유지하고 나머지 선수들 또한 폼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긍정적인 기대를 해볼 법한 상황. 특히 아랫단에서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는 상대들은 KOO와 같은 칼같은 밴픽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팀들이다. 2015년 한 해, CJ의 최악의 천적이었던 KOO가[12] 2위로 자력으로 롤드컵 직행을 한 이상 최소한 CJ가 최악은 면했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어쨌든 좋건 나쁘건 여태까지는 뒤가 있었지만 이제는 없다. 패하면 그대로 끝이고 CJ가 여론을 돌려세우려면 앞으로 무조건 이기는 수밖에 없다. 특히 CJ는 IEM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내서 KOO와 같이 홍역을 치룬 적이 있다. 승리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비판 또한 모두 날려버릴 정도의 승리가 필요한 상황. 또한 필살카드에 대한 보안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인데 포스트시즌에서처럼 노골적으로 다이애나로 솔랭 전적을 도배하여 자신들의 카드를 미리 보여주는 등의 어리숙한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반면 진에어는 비록 정규시즌 마지막에 보여준 무한 공격성은 사라진 모습이었지만, 느리지만 확실하게 점수를 한 점씩 챙겨나가는 고품격 늪롤을 선사하며 선발전 첫 라운드에서 나진을 3:0으로 격파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어쨌든 마지막 경기에서 KOO에게 3:0으로 털린 CJ에 비해 확실하게 기세만큼은 앞선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진에어에게 더욱 좋은 것이 CJ는 기세를 굉장히 잘 타는 팀이다. 한창 이기고 있을 때에는 깔끔한 모습을 보이지만 한 번 지기 시작하면 갑자기 경기가 터져버리는 기복이 있는 팀이다. 실제로 진에어가 CJ를 꺾은 것도 CJ가 전 경기에서 패배했을 때였다. 더군다나 경기 준비 시간이 상당히 길었던 진에어가 나진 전에서 꺼냈던 전략적인 카드는 고작 미드 갱플랭크 한 장이다. 탑조차도 3연속 말파이트로 끝낸 진에어는 CJ 전에서도 충분히 새로 쓸 수 있는 카드가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
2015년 진에어와 CJ의 상대전적은 7:4로 CJ가 우위인 듯 보이지만 이 둘 간의 경기에서는 항상 셧아웃만이 나왔다. 스프링과 서머 정규시즌동안 각각 진에어가 한 라운드에서는 2:0으로, CJ가 다른 라운드에서는 2:0으로 진에어를 셧아웃시키면서 승리했다. 스프링 준플레이오프에서는 CJ가 진에어를 3:0으로 이기면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바 있다. 그만큼 두 팀간의 대결에서는 기세가 먼저 꺾인 팀이 반격을 하지 못한 채 우수수 무너졌다는 뜻으로, 이번 경기에서도 1세트를 잡는 팀이 심적 우위를 가질 확률이 높다.
또한 그동안 롤드컵 선발전에서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팀은 밑에서 올라온 팀에게 셧아웃을 당해 롤드컵 진출을 하지 못해왔었다. 우선 지난 시즌 서머를 우승하고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던 KT 애로우즈는 형제팀인 불리츠를 셧아웃시키고 올라온 나진 화이트 실드에게 마찬가지로 셧아웃을 당하며 패배, 시즌3 선발전에서는 밑바닥에서 올라온 KT 불리츠가 직행해 있던 CJ 엔투스 프로스트를 또 3:0으로 셧아웃시키고 상위 라운드에 진출한 기록이 있다. 시즌2에는 당시 신생팀이던 나진 블랙 소드가 또 밑바닥에서 올라와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고 있던 제닉스 스톰을 3:0으로 셧아웃시키고 롤드컵에 직행한 적이 있다. 분명 이는 CJ에게 웃어주지 않을 징크스겠지만, 중요한 건 올해 여름은 징크스 파괴의 시즌이라는 것. 우선 롤드컵은 항상 가던 나진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셧아웃을 당했고, 늘 블라인드 픽까지 가던 LCK 서머 결승전 역시 셧아웃으로 끝났다. 이 징크스를 파괴하기 위해서라도 CJ는 1세트에 모든 것을 걸어 반드시 승리를 쟁취해야 할 것이다.

2.1.2.1. 1세트


유리한 고지를 일찍이 점한 진에어를 상대로 CJ가 선전하며 오래 끌면서 살짝 비벼지려는 기미도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바론 둥지 근처 한타에서 수정화살을 맞은 엘리스가 순삭당하지 않고 엘리스를 노리느라 방심하던 애쉬가 오히려 순삭당하면서 진에어가 마지막 한타에서 완승을 거둔다.
샤이가 갱플랭크를 사용했는데, 만년다이아에서 클템이 한 말에 따르면 원래 미드에서 코코가 사용할 심산으로 준비했던 모양이다. 다만 밴픽과정에서 탑으로 스왑이 된 모양.
CJ는 확실히 이해가 안 되는 운영을 보여줬는데, 본인들이 살짝 불리한 상황에서 진에어가 용을 치기 시작하자 진에어의 봇 2차 타워쪽으로 기수를 돌린 것. 용의 위치상 오히려 진에어에게 타워와 함게 CJ를 쌈싸먹는 그림이 나왔고 CJ는 쥐덫에 스스로 들어가며 한타를 완전 대패한 그림이 나오며 선취점을 내주었다.

2.1.2.2. 2세트


시작부터 인베싸움에서 진에어가 3킬 노데스를 거두며 유리하게 출발했다. 인베 싸움에서 엄청나게 강력한 브라움의 패시브가 빛을 발한 상황이었다. 이후 진에어는 초반 봇 다이브까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4킬까지 거두고 시작한다.
비록 드래곤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느라 스노우볼이 멈춰서 확실하고 빠르게 끝내지는 못한 진에어였지만 그렇다고 초반 격차가 좁혀지지는 않았다. 그 중심에는 초반에 3킬을 챙긴 갱맘의 빅토르가 있었다. 중반에 이상한 한타에서 빅토르의 폭딜이 없었다면 큰 손해를 볼 뻔한 적도 있었을 정도였다.[13] 느리지만 우월한 시야 장악을 바탕으로 늪에 먼저 빠진 앰비션을 끊임없이 끊어먹으며 오브젝트 싸움에서 점차 압도적인 우위에 섰고 CJ는 결국 한타에서 대패하며 패배하고 말았다.

2.1.2.3. 3세트


진에어는 코코의 맹연습 챔피언인 다이애나를 풀어줬고, 갱맘이 준비한 노림수는 초가스였다. 실제 진에어의 밴픽은 상당히 나쁘지 않아서 CJ는 마오카이, 브라움, 엘리스, 다이애나 등의 근접 돌진 챔피언들이 돌진해 올 경우 초가스가 파열(Q)이나 흉포한 울부짖음(W)을 이용해서 상대를 바보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 꽤 날카로운 픽이었다.[14]
CJ는 초반에 4인이 빠르게 탑 타워를 철거하면서 피즈의 안전장치를 제거하고 피즈가 성장하는 데에 부담을 줬다. 실제로 진에어는 피즈를 봐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렉사이가 움직여야 했고, 이는 진에어의 에이스인 트레이스의 영향력이 타 라인에 미치는 효과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왔다.
첫 번째 한타는 용 삼거리 앞에서 벌어졌는데, 올라오던 피즈를 브라움과 엘리스가 멋지게 낚고 그와 동시에 날아온 마오카이와 다른 챔피언들 때문에 5:5 한타가 열렸다. 이 상황에서 장거리에서 징크스가 프리딜을 했고 그와 동시에 다이애나가 달려오면서 CJ는 첫 번째 에이스를 띄우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CJ는 진에어의 늪롤을 그대로 시전하면서 진에어를 말리기 시작했다. 초가스는 에이스를 당한 한타 이후 자신의 블루를 먹을 수 없었고,[15] CJ는 지속적으로 오브젝트 컨트롤을 하면서 진에어를 괴롭혔다. 여기에서 유일하게 진에어가 할 수 있는 것은 마오카이를 말리는 방법밖에 없었지만 마오카이는 꾸준히 잘 버티면서 결국 진에어는 지속적인 피해를 당했다. 2차 앞에서 벌어진 한타 싸움에서 에이스를 당한 진에어는 더 이상 장기전을 끌어봤자 멘탈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했는지 서렌을 치면서 경기가 끝났다.
여담으로 이 경기로 인해 선발전 플레이오프에서는 늘 스윕이 나오던 징크스, 2015년 CJ와 진에어의 경기에서는 늘 스윕만 나오던 기록이 모두 깨졌다.

2.1.2.4. 4세트


CJ의 밴은 갱플랭크, 칼리스타, 말파이트를 전후만 바꾼 것이었으며, 진에어는 전 경기에서 엘리스가 더 위협적이라 생각했는지 엘리스를 밴하면서 룰루가 풀렸다. CJ는 룰루를 선픽으로 고르면서 원딜 키우기 조합과 물오른 다이애나를 다시 픽했으며, 이런 CJ의 기세를 막기 위해 조합을 짜던 진에어는 뭔가 갖춰진 컨셉이 아닌 받아치는 정도의 픽이 되었다. 실제로 애쉬, 이블린, 브라움, 피즈를 고르고 나서 정말 고를 게 딱히 없는 상황이 되어서 갱맘은 고민 후 라이즈를 픽했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좋지 않은 픽이 되어 버렸다. 라이즈는 대장군이라는 소리를 듣는 대표적인 왕귀형 미드 라이너이며, 탑 피즈의 경우도 캐릭터 자체는 AP 캐릭터이기 때문에 탑에 간 AD 피즈의 경우는 최소 삼위일체 이상은 나와 줘야 강력한 파괴력을 보일 수 있다. 그런데 6렙부터 거세게 몰아칠 수 있는 다이애나를 상대로는 후반을 봤을 때에는 괜찮지만 초반에는 좋지 않은 구도를 만들 수 있었다.
초반에 렉사이의 찌르기로 인해 점멸이 빠진 라이즈는 3인 다이브를 맞으면서 사망했고, 이후 라이즈를 봐주기 위해 온 이블린과 브라움, 알리스타와 렉사이가 합세한 3:3 교전이 일어났는데, 여기에서 알리스타와 렉사이의 귀신같은 연계 에어본에 3인이 널뛰기를 하고 차례차례 타워에다 박치기로 밀어넣으면서 이블린과 브라움이 순차적으로 사망하면서 전세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렉사이는 초반부터 상대편 정글을 휘저을 수 있었는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은신인 이블린의 이동 경로를 진동으로 파악할 수 있는 렉사이의 패시브 효과 때문이었다. 실제로 평상시의 체이서 vs 엠비션 구도를 뒤집어 놓은 것처럼 다른 터지는 라인을 구원하고 달려오면서 피해를 입은 체이서에게 엠비션이 공격을 휘두르는 구도가 나왔다.
미드 라인에서 또 한 번 교전이 일어났는데 타워로 다이브를 치는 다이애나를 순식간에 원딜을 제외한 진에어의 챔피언 4명이 덮치면서 다이애나가 사망하고 끝나는가 했더니, 뒤쪽에서 텔포를 쓰고 달려온 룰루가 점멸까지 쓰면서 귀신같이 급성장이 들어갔고 2:1로 교환하는 구도가 나오면서 또 한 번 CJ가 웃고 갔다. 3명이 덮친 공격으로 다이애나를 끊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더블 스코어로 진에어는 성장 동력을 잃었던 상황.
이후 CJ는 빠르게 몰아붙여서 22분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는 1.2만까지 벌어졌고, 바론 견제도 실패해서 CJ가 바론을 먹자 진에어는 결국 게임을 포기했다.

2.1.2.5. 5세트


진에어가 쉽게 올라가는 듯했으나 CJ가 갑자기 대각성하며 블라인드에 돌입한다.[16] 샤이와 코코는 4세트 내내 밴이 되었던 쉔과 아지르를 골랐고, 그리고 마찬가지로 갱맘은 4세트 내내 밴이 되었던 갱플랭크를 골랐다.
4분 경에 엘리스의 날카로운 갱킹으로 아지르의 소환사 주문이 다 빠졌다. 알리스타의 에어본 자리에 징크스가 덫을 깔았음에도 불구하고 2번을 안 맞으면서 결국 라인전 주도권이 밀렸고, 그와 동시에 진에어의 4인 갱킹이 들어와서 알리스타가 죽을 뻔 했지만 고치를 피하고 살아 돌아가면서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정글러들의 아이템이 좀 갈렸는데, 엠비션은 빠른 성장을 위한 폭발의 강타를 갔고 체이서는 갱킹을 위해 혹한의 강타를 갔다.
갱맘이 준비한 카드는 갱플랭크였는데, 해설진들도 말했지만 갱플랭크의 화약통은 평타로 깨지는데 초원거리에서 평타를 때릴 수 있는 아지르는 라인전 한정으로 자체 카운터와 같은 효과였고,[17] 결국 초반부터 미드와 봇의 1차 타워를 잃은 진에어가 계속 손해를 보았다. 이후 고치는 피했지만 위험한 새끼 거미/광란의 질주(W)와 신경독/독이빨(Q)을 맞은 케넨이 말 그대로 삭제될 뻔 했으나, 칼리스타의 운명의 부름(R) 효과로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고 그 결과 첫 번째 용 또한 CJ가 무난하게 가져갔다.
이후 탑을 중심으로 한 간보기가 계속되던 중 2번째 용이 리젠되면서 다시 한 번 교전이 일어났는데, 갱플랭크의 합류가 더 빠르면서 진에어가 엘리스와 봇 라인을 잡아냈고, 진에어는 엘리스와 칼리스타를 잃으면서 교전에서 웃었다. 하지만 이후 마오카이는 집에 돌아가고 탑으로 가면서 CJ가 다시 무난하게 용을 먹는 데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해도 CJ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킬을 좀 내주기는 했지만 승리의 지표라는 드래곤, 타워, CS 전반에서 앞서가고 있었기 때문. 다만 이 한타에서의 손해 탓인지 섣부른 교전은 피하는 한편 조합의 컨셉을 살려 타워 철거에 좀 더 주력했다. 철거능력이 뛰어난 봇 듀오를 바텀으로 돌려 진에어의 2차를 압박했고 바론 지역에서는 아지르와 엘리스를 통해서 상대가 바론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압박을 넣는 전술이 바로 그것이었다. 반면 진에어는 과감하게 아군 진형 봇 2차 타워와 억제기 타워를 전부 포기하고 과감하게 바론에 올인하는 선택을 취했다. 이런 진에어의 올인에 살짝 당황한 아지르와 엘리스가 바론 견제를 하는 타이밍을 케넨이 놓치지 않고 바로 이니쉬를 걸었고, 쉔이 오기는 했지만 결국 CJ는 핵심 챔프인 아지르를 잃고 쉔까지 덤으로 당하고 말았다. 그 대신 CJ의 봇 듀오는 진에어의 2차부터 억제기까지 전부 날리는 데에 성공했다. 각 팀이 잃은 게 적지 않았기 때문에 손실을 헤아리기 어려운 상황.[18]
그러나 교전을 통해서 어느새 훌쩍 성장해버린 갱맘의 갱플랭크는 게임을 잡고 흔들기 시작했다. 바론을 바탕으로 용과 타워를 하나씩 챙겨나가더니, 치명타 4코어[19]를 갖추었고, 이 시점에서 갱플랭크의 딜은 안드로메다로 치솟기 시작했다. 협상에 치명타 '''1200'''이 떴고, 화염통 폭발에 징크스의 체력이 90%가 날아갔던 것이다.[20] 그리고 이런 딜링은 탱커를 상대로도 위협적이었다.[21] 거기에 오브젝트를 챙겨나가면서 서서히 사기를 회복한 진에어의 팀원들도 분전하면서 CJ로서는 전투를 하기 가 더욱 힘들어졌다. 마오카이의 진입, 케넨의 궁극기, 갱플랭크의 포탄 세례와 화약통 폭파 때문에 CJ 딜러진의 안정적인 지속딜은 사실상 봉쇄되었고, 샤이의 장기인 쉔 또한 이런 상황에서 스플릿을 할 수가 없어 무난한 탱커 A가 되었으며 매드라이프의 알리스타도 궁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 체력을 왕창 갉아먹히는 상황인지라 도저히 버틸 수가 없었다. 그 뒤로 CJ는 도망다니고 얻어맞기 바빴고, 진에어는 그 뒤로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CJ를 몰아넣은 끝에 역전승을 거두었다.
참고로 이 경기에서 갱플랭크는 혼자서 딜량 40.7k를 기록하였다. 이 수치는 CJ의 탑, 미드, 원딜러의 딜량을 다 합친 것보다 많은 양이며, 양 팀의 원딜 둘을 합친 것보다도 많고, 양 팀의 탑+서폿 모두를 합친 것보다도 많다. # 최종 KDA는 6/0/5로 경기를 안 봤다면 그냥저냥 캐리한 경기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직접 보면 대치 상황에서 아지르나 징크스가 화약통 한 대에 빈사상태가 되는 아찔한 상황을 여러 번 연출해서 오브젝트를 쉽게 취한 희대의 하드캐리 경기였다고 해도 무방하다.

2.1.2.6. 총평

1, 2, 3, 4세트 모두 어느 정도 일방적인 경기가 나왔다. 1, 2세트는 CJ의 준비된 카드를 잘 커트한 진에어가, 3, 4세트는 CJ가 자신들이 준비한 카드를 투입해서 상대를 압살했다. 쉽게 말해 CJ의 준비된 밴픽을 커트했을 때 진에어가 이겼고, CJ가 준비한 다이애나가 있을 때는 CJ가 이겼다. CJ의 특징인 밴픽이 의도대로 되면 누구든 이기지만, 그렇지 않으면 매우 게임을 힘들게 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CJ의 장점이자 단점을 제대로 보여줬다 할 수 있다.
하지만 블라인드인 5세트에서는 크게 양상이 달라졌는데, CJ는 대활약을 한 다이애나가 아닌 코코가 가장 선호하는 아지르를 가져갔고 그에 비해 진에어는 자신들의 준비한 카드인 갱플랭크를 간 데에서 양 팀의 생각이 갈렸다고 할 수 있다. 즉 CJ는 리스크가 있는 들어가는 조합 대신 안정적인 아지르 중심의 조합을 선택한 반면 진에어는 갱플랭크의 성장에 따라 결과가 극단적으로 갈릴 수 있는 리스크 있는 조합을 취한 것. 그리고 결과는 리스크를 무릅쓴 진에어가 결국 최종전을 따냈고, 안정성에 더 집중한 CJ는 결국 3년 연속으로 롤드컵 진출 실패라는 치욕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이는 정규시즌 때 양 팀의 성적 차이가 만든 선택이라 할 수 있는데, 정규시즌에서 더 나은 성적을 냈던 CJ는 3,4세트의 승리로 준비한 카드만 꺼내들면 자신들이 한 수 위라 판단했고 이에 안정성에 더 신경을 쓴 반면, 진에어는 자신들이 한 수 아래라 판단했고 변수를 위한 필살기를 준비했다. 물론 진에어의 픽은 갱플랭크가 말아먹히면 그대로 팀 전체가 말아먹힌다는 점에서 CJ의 선택이 잘못됐다 생각하기는 어렵지만, 자신들도 한 발짝 더 나아가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하지만 결과가 어찌되었던 양 팀 모두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할 수 있다. 특히 5세트는 양 팀의 사력을 다하는 모습을 누구나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최고의 명경기였다. 갱맘조차도 눈물을 짓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 경기에 걸린 양 팀의 절실함이 설명 가능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CJ는 시즌2 이후 3년 연속으로 롤드컵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특히 앰비션은 1세대 게이머면서도 롤드컵 무대에는 아직까지 발도 못 들였고, 갱맘은 CJ의 롤드컵 진출을 두 번이나 막아낸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경기 면에서는 양 팀 다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결국 CJ가 패배라는 성적표를 들게 되면서 이미 정규시즌 삼성전 이후 악화될 대로 악화된 팬덤에 결정타를 날리면서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각 커뮤니티 사이트들은 경기가 끝날 때마다 각 팬덤들이 서로를 향한 원색적 비난을 서슴치 않았고, 결국 CJ의 패배로 마무리되자 나름대로 괜찮은 경기를 보여준 것과 별개로 CJ를 향한 패드립을 포함한 비난의 화살을 신나게 날려대면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으며 스프링 준플레이오프 당시 성장한 듯한 팬들의 의식이 다시 원점으로 퇴화한 씁쓸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진에어는 3, 4세트 2연속 서렌을 쳤는데, 원래 LCK 팀들은 서렌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넥서스가 실제로 깨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덕목이라 생각하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인데 진에어는 연습과정 때부터 이미 한상용 감독이 필요하면 서렌을 쓰라고 준비했다고 한다. 이는 서머 결승에서 SKT가 KT의 멘탈을 갈아버리고 이것이 결국 KT의 셧다운을 불려왔던 것을 본 멘탈 관리를 더 우선시한 나름의 피드백이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2연속 서렌은 정말 세계적으로 봐도 흔치 않은 장면이고, 실제 4세트 서렌 때 해설진들도 약간 당혹하면서 나름 실드를 치려는 멘트까지 했다는 점에서 만약 5세트 때 제대로 된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다면 상당히 비난의 여지가 있었을 수도 있는 양날의 검 같은 선택이었다.[22] 하지만 진에어의 멘탈 관리가 성공적으로 되고 승리를 가져간 데에서 결과적으로는 신의 한수가 되었다. 참고로 2연 서렌이 이 경기가 처음은 아닌데, 시즌3 서머 4강에서 SKT와 맞붙은 오존은 무려 2, 3, 4세트에서 3연 서렌을 치며 4강에서 떨어진 사례가 있다.
세트 승패에 상관없이 앰비션의 폼이 시종일관 상당히 낮았던 게 CJ의 다음 시즌을 위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점이 되었다. 1세트에서는 그라가스로 중간중간 보여주는 0인 궁으로 한타를 역캐리, 2세트에선 의아한 곳에서 끊기거나 혼자 과도하게 시야 장악을 하러 들어가서 끊기며 팀의 데스의 50% 가량을 혼자 차지하며 마찬가지로 팀의 패배에 주역이 되었다. 3, 4세트에서도 앰비션의 폼은 이기는 게임의 일반적인 정글러보다는 분명 낮은 모습이었으며 유리하게 시작한 5세트에서는 시야가 없는 곳에서 무빙이 없는 적 챔피언에게 고치를 여러 번 적중시키지 못하는 등의 치명적인 실수가 쌓여 역전을 허용하며 롤드컵 무대를 또 다시 못 보게 되었다. 분명 스프링 2라운드 때의 앰비션의 폼은 정글러 중에서도 꽤 상위권이었기 때문에 이 폼을 다시 찾는 것이 관건이 되었다.

2.1.3. 최종 라운드


'''최종 진출전 (2015. 09. 05)'''
'''kt Rolster'''
'''3'''
1
'''Jin Air Greenwings'''


×

-
×
×

×
-
<rowcolor=#000> '''월드 챔피언십 진출'''
'''결과'''
탈락
KT는 2012년 10월 창단 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고 시즌3 롤드컵 선발전, 2014년 롤드컵 선발전에 모두 진출했으나 이상하게도 매번 최종 진출팀에게[23] 고배를 마시며 떨어졌다.
KT는 선발전을 치르는 네 팀 중 객관적인 평가나 폼적인 측면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선발전에 있지만 서머 시즌 준우승팀이며, 결승전만을 제외하고 보자면 정규시즌 KDA 1위를 3명 가지고 있으며 정규시즌 MVP 포인트 1위도 KT라는 점을 들었을 때 선수들의 폼은 선발전의 다른 팀에 비해 나쁘지 않고 밴픽 또한 그 KOO와 엎치락뒤치락 하는 정도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셧아웃을 당한 결승에서도 일단 3세트 모두 초반에는 결코 나쁘지 않았다. 거기에 상대 전적 또한 나쁘지 않은데, 특히 가장 최근 대결인 서머 2라운드에서는 KT가 승리했다. [24] 하지만 결승전에서의 3:0 패배가 멘탈적으로 어느 정도 타격을 주었는지가 중요한데, 특히나 애로우는 2세트에서 말파이트한테 솔킬을 당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0/9/1의 매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 경기 후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기에 당시에는 멘탈적으로 타격이 커 보였었다. 트리스타나, 징크스, 코그모 등의 하드 캐리형 원딜과 룰루 같은 서폿형 라이너를 배치한 원딜 지키기 메타가 유럽, 북미 등에서 성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LCK에서도 플레이오프까지도 원딜 캐리 조합이 나왔다. 특히나 KT는 이러한 조합으로 수능만점 코그모를 보여주는 등 애로우 하드캐리 조합을 주요 카드 중 하나로 보유하고 있는 입장이므로 애로우의 기량 하략 및 멘탈 문제는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T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썸데이의 폼이 하략한 것도 변수. 실제 결승에서 SKT에 앞서는 것으로 꼽혔던 것이 탑이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SKT는 완벽한 밴픽으로 썸데이를 꽁꽁 묶는 좋은 공략법까지 제시하면서 압살했다.[25][26] 물론 미드, 바텀에 자신이 있던 SKT라 가능한 탑 집중 견제였다 할 수도 있으나, 현재 KT의 바텀 상태도 그다지 좋지 않고 미드 또한 미묘한 상황이라 상대도 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어찌됐던 지금까지 KT는 그동안 성적에 어울리지 않게 롤드컵 문턱에서 미끄러졌고 이번에도 마치 정해진 운명이라도 되는 듯 롤드컵 진출의 마지막 기회만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KT는 진에어에 비해 웃는 요소가 많은데, 선발전을 거치면서 상대가 새로 준비한 카드도 충분히 관찰할 수 있고 바로 전날 경기로 지친 상대팀의 준비 기간에 비해 자신들은 1주일 동안 만전을 기할 기회가 있으며, 가장 최근 경기에도 이겼다. 이번에야말로 이런 징크스를 파괴하기 위한 호기라 봐도 될 것이다.
반면 KT의 단점이라면 위에도 언급되었듯 상대하게 될 다른 팀보다 멘탈이 더 늦은 시기에 더 가차없이 무너졌다는 것이다. 물론 멘탈을 추스리기에 일주일이라는 시간은 짧지 않다. 그러나 어쨌든 상대는 이전 라운드에서 승리를 경험하고 올라올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반드시 명심하고 경기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실제로 그 동안 치러진 3번의 선발전에서 서킷 포인트 3위팀이 진출한 경우는 단 한 번으로, 나머지 두 번은 꽤 밑에서 차근차근 올라온 팀이 최종전까지 뚫고 롤드컵에 진출했다. 어쨌든 롤드컵 버프의 나진이 빠르게 탈락했으니 KT 입장에선 다행일 부분이다.[27]
진에어는 정규시즌의 그 진에어가 아니라 지옥의 특훈 후에 완전히 달라져서 돌아왔다. 운영은 물론이고 집중력과 한타력이 크게 개선되었다. 거기에 나진을 셧다운시키고 강팀인 CJ와의 혈투 끝에 올라와서 폼도 기세도 최고다. 물론 불리할 때는 무리한 선택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으나 이는 이해의 여지가 있는 선택이었다. 거기에 선수들 각자가 정말 절실함이 묻어날 정도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 그 결실을 얻을 때지만 문제 역시 매우 많은데, 2015년 내내 발목을 잡은 극단적인 상성은 물론이고[28] 전날 풀세트 접전으로 밤 10시 이후에 경기가 끝나서 선수들의 체력 문제가 있으며, 그 결과 KT를 대비한 추가적인 준비를 할 시간이 전혀 없었다. 거기에 당연하지만 자신들의 준비한 카드였던 갱플랭크, 말파이트, 케넨, 라이즈, 초가스를 하나도 빠짐없이 오픈한 상황. 이젠 정말로 변수를 낼 것이 전무하며 진짜 실력으로 이기는 수밖에 없다. 물론 실력으로 올라가지 못하면 롤드컵 대표의 자격이 없다. 양 팀 모두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할 때이다.
여담으로 KT의 팬들로서는 굉장히 불안한 것이 2014년 선발전에서 삼성 갤럭시 화이트에게 3:0으로 패배하고 맨 위에서 기다리던 SKT T1 K가 밑바닥부터 올라오며 상승세를 탄 나진 화이트 실드에게 패배하였는데, 2015년 서머 결승전에서 SKT에게 3:0으로 패배하고 맨 위에서 기다리던 KT가 밑바닥부터 올라오며 상승세를 탄 진에어를 상대한다. 다만 이건 시즌3에 최종전에 직행해 있던 SKT가 그대로 롤드컵에 진출한 적이 있기 때문에 상쇄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에 못지 않게 진에어 팬들도 굉장히 불안한 것이, 멋있게 2라운드를 이겨놓고 플래그를 하나 만들어놨다.[29]
이 두 팀 중 이기는 팀은 팀 창단 최초로 롤드컵에 진출한다.[30]

2.1.3.1. 1세트


두 팀 모두 라인 스왑으로 시작했는데, 엘리스가 탑에서 알리스타에게 고치를 적중시키고 브라움의 뇌진탕 펀치가 적절히 얹어지며 KT의 바텀 듀오의 모든 스펠을 빼고 알리스타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서 봇 라인에서 피오라도 죽고 라인 상황마저 말파이트에게 유리하게 형성되었고, 미드에서는 빅토르가 딜 교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먼저 아지르를 귀환시켜 모든 라인에서 진에어가 앞서갔다. 그러나 KT도 곧 말파이트에게 4인 갱을 가는 초강수를 두었고, 보기 좋게 성공시켜 다시 피오라에게 주도권을 넘겨주고 손해를 만회했다. 간헐적으로 벌어지는 한타에서는 대개 알리스타가 적진에 홀로 고립되어 꺾을 수 없는 의지(R)가 무색하게 베인의 고정 데미지에 녹아내리는 구도가 자주 나왔으나, 말파이트의 멈출 수 없는 힘(R)이 KT의 딜러진에 제대로 들어가지 않을 경우에는 KT가 다른 챔피언을 잡아내어 손실을 줄이는 모습이 보였다.
KT는 계속 피오라의 스플릿 푸시, 알리스타 사후 한타에서의 집중력, 취할 수 있는 이득을 최대한 취해가는 운영 등을 통해 진에어를 추격했다. 그렇게 피오라를 제외한 캐리 챔피언은 죽지 않고 진에어가 더 이상 유리하다고 보기 어려울 무렵, 진에어는 아지르가 귀환한 틈을 타서 현명한 바론 오더로 아지르가 도착하기 직전 바론을 획득해 다시 앞서나갔다. KT도 다음 바론은 호락호락하게 넘겨줄 생각이 없었으나, 왔다갔다하며 간을 보던 말파이트가 아지르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정확히 멈출 수 없는 힘을 적중시키며 KT가 패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고, 결국 KT는 그라가스와 알리스타를 잃고 바론까지 내주고 말았다. 그럼에도 KT는 집중력 있게 피오라의 스플릿 푸시와 타 챔피언의 수성 능력을 이용해 손해를 최소화했고, 그렇게 게임은 50분을 넘어가는 장기전으로 흘렀다.
결국 경기는 드래곤 지역에서의 단 한 번의 한타로 끝나게 되었다. 진에어가 어쨌든 드래곤 버프도 앞서나갔고 골드 면에서도 약간이지만 KT에 비해 부유해서 유리한 상황이었으나, 진에어는 조합상 말파이트가 멈출 수 없는 힘으로 아지르나 코그모를 적중시키지 못하면 KT의 딜러 라인이 프리딜을 넣는 동안 자신들의 캐리 라인인 베인과 빅토르는 상대의 긴 사정거리 때문에 딜을 넣기 힘들었다. 때문에 게임 내내 말파이트의 멈출 수 없는 힘이 상대 딜러 여럿을 적중시키면 한타를 대승했으나 그렇지 못하면 한타가 비벼지고는 했다. 그런데 중요한 마지막 한타에서 비록 드래곤은 엘리스가 먹었으나, 먼저 코그모를 저격하려던 브라움의 빙하 균열(R)은 빗겨나가 그라가스를 띄우는 데에만 그쳤고, 브라움은 그동안 코그모에게 얻어맞아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지르+피오라+그라가스를 노렸던 말파이트의 멈출 수 없는 힘을 아지르가 점멸로 피해버려 피오라와 그라가스에게밖에 들어가지 않은 반면 그라가스의 술통 폭발(R)은 진에어의 딜러진을 전부 뒤로 밀어버려 진에어가 공중에 뜬 두 챔피언조차 제대로 타격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고작 빅토르의 중력장(W)만이 그라가스와 피오라에게 연계되었을 뿐. 비록 코그모의 생체마법 폭격(W)의 지속시간이 끝나서 고립된 말파이트가 폭발적인 데미지를 받지는 않았으나, 전체적으로 진에어 챔피언들의 체력이 낮은 상황에서 베인이 체력이 적은 피오라를 타겟팅하다가 상대 진영 안쪽으로 딸려들어가는 실수를 범하고 만다. 이를 놓치지 않은 알리스타가 박치기(W)-분쇄(Q) 콤보를 베인에게 적중시키며 그 자리에서 KT 3캐리의 집중포화에 베인이 순삭되었고, 다급하게 엘리스와 빅토르가 모든 스킬을 쏟아부으며 방해해 보았지만 빅토르가 3인 중력장+혼돈의 폭풍(R)을 성공시켰음에도 코그모와 그라가스는 생존하였고 이미 역할을 완수한 알리스타밖에 처치하지 못했다. 한타의 향방이 사실상 결정난 시점에 아지르는 신기루(E)와 황제의 진영(R)으로 말파이트의 퇴로를 차단하였고, 사정거리도 길지 않았던 데다가 이미 주요 스킬과 체력을 모두 소진했던 진에어의 챔피언들은 전멸하고 말았다. 이후 KT는 본진을 아지르에게 맡기고 피오라와 코그모가 진에어의 넥서스를 밀어버리는 데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획득하였다.
트레이스의 말파이트 궁이 뒤죽박죽으로 들어간 게 진에어에게는 가장 큰 패인으로 작용했다. 전날에 이어 말파이트 0인 궁으로 유리하던 상황을 다시 따라잡히기도 하고 아군도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아지르를 띄우며 한타를 대승하기도 했던 것처럼 승패의 가장 큰 견인을 본인이 해야 했었던 상황. 그러나 결국 말파이트는 가장 중요한 한타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2.1.3.2. 2세트


진에어는 노골적인 코그모 키우기 픽을 보이며 후반을 도모했고, KT는 탑 야스오와 바텀 애쉬를 픽하며 큰 변수를 두고자 했다.
초반에 살짝 유리하게 시작한 KT는 애쉬의 마법의 수정화살(R)을 이용해 오리아나를 끊으며 유리한 한타를 도모했으나 오리아나 자신의 쉴드와 룰루의 쉴드와 궁을 다 받고 살아남과 동시에 적재적소에 들어간 3인 궁이 대성공을 거둔다.
이후 진에어가 KT의 미드 1차와 바론, 봇 타워 라인을 동시에 밀어내며 다시 승부가 팽팽해지는 듯했다. 하지만 CS를 압도적으로 먹고 큰 야스오가 진에어의 봇 2차 타워에서 다이브로 룰루를 솔킬내면서 게임이 급격하게 터지더니, 야스오의 솔킬에 힘입어 KT는 바론까지 섭취한 후 진에어의 급격한 인원 조정을 놓치지 않고 큰 이득을 봤고 미리 밀어놓은 라인으로부터 진에어의 탑 억제기를 파괴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진에어는 잘 큰 야스오의 스플릿을 막을 수 없었기에 강제로 야스오를 소환해서 한타를 하고자 하는 그림을 만들었으나 뜻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결국 진에어에서 먼저 돌을 던졌다. 바론을 먼저 사냥한 판단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오더가 갈린 것인지 버스트를 하다 말다를 반복하면서 피가 많이 깎인 채 한타가 시작되었고 바론마저도 엘리스에게 스틸당하며 한타에서 대패한다. 결국 진에어는 2세트까지 내주며 수세에 몰리게 되었다.[31]
여담으로 2015년 한 해 모든 정규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셧아웃이, 플레이오프에서는 블라인드 픽까지 가는 승부가 나왔다. 그리고 그동안 치뤄진 두 번의 결승전에서는 셧아웃이 나오고 있는데 진에어가 3세트마저 지게 된다면 1년 단위의 포스트시즌 스코어가 통일이 된다.

2.1.3.3. 3세트


썸데이의 픽 성향상 탱커를 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진에어는 빠르게 코르키와 마오카이를 가져온 후 텔포 트페에 정글 니달리까지 가져오면서 초중반 난전에 강한 픽을 가져왔다.
먼저 웃은 건 진에어였다. 라인 스왑에 성공해 피오라를 괴롭혀 라인을 밀어넣은 코르키는 이후 정글러와 서폿, 와드 텔포로 마오카이까지 콜해 그라가스를 잡으며 선취점을 기록한 데에 이어 이후 트페의 궁 로밍을 통한 봇 타워 다이브로 칼리스타까지 잡는 데에 성공했다.
이후 빠르게 탑 1차 타워를 민 데서 오는 이득을 진에어가 굴리기 시작했다. 특히 트페는 궁을 쓸 때마다 피오라 쪽으로 넘어와서 마오카이의 속박 호응과 함께 피오라를 완벽하게 말리는 데에 성공했고, 이후 2텔포와 리치베인에서부터 오는 빠른 타워 철거 능력을 보여주며 글로벌 골드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트페가 어디로 움직일지 모르는 KT는 칼리스타마저도 트페가 안 보일 때마다 몸을 과하게 사릴 수밖에 없었고, 덩달아 CS도 코르키에 비해 상당히 뒤쳐져 있었다.
20분 초반에 이미 9천 골드까지 벌어진 상황. 하지만 KT에서는 5:5 한타를 한 번도 안했기에 딱히 전날 경기와는 달리 서렌을 칠 수도 없었다. 결국 압도적으로 잘 큰 진에어는 끊임없는 바론 트라이로 KT를 불러들였고, 첫 5:5 한타에서 1데스 없이 깔끔하게 에이스를 띄우며 32분에 서렌을 받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전날 3세트에서 자만의 밴픽을 보여주며 블라인드 픽까지 가는 위기를 맞은 진에어였지만, 이번에 진에어가 보여준 밴픽은 상당히 날카로웠다. 썸데이의 픽 성향을 보고 빠르게 픽한 코르키는 라인 스왑 과정에서 큰 이득을 보며 피오라를 말리게 하는 시작점이 되었고, 봇 라인 복귀 후 탑 라인에서만 한타가 일어나는 상황에서 애로우의 칼리스타에게 질래야 질 수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렇게 상황이 만들어지자 갱맘의 트페는 말 그대로 미쳐 날뛰었는데, 궁을 쓰고 날아가는 족족 큰 이득을 챙기며 20분이 넘어가는 시간 동안 5:5 한타 한 번 없이 게임을 터뜨렸다.

2.1.3.4. 4세트


3연속 AD 캐리를 픽하던 썸데이는 말파이트로 픽을 갈아타며 탱으로 변신을 꾀했고, KT는 탑으로 둘 것 같았던 피즈를 미드로 돌리며 나그네 역시 캐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는 픽을 했다. 진에어는 원딜 애쉬를 픽했으나 탑 말파이트, 정글 엘리스, 미드 피즈, 원딜 시비르까지 궁을 쉽게 피하거나 막을 수 있는 챔피언으로만 구성이 되어 있어서 궁으로 이득을 보는 그림이 쉽게 그려지지는 않았던 상황이었다.
초반 시야 장악 싸움 도중 드래곤 지역 앞에서 쓰레쉬가 물리며 한타가 시작되었는데, 이때 브라움의 뇌진탕 펀치와 니달리의 창이 엘리스의 새끼 거미를 맞춰버리면서 순식간에 녹이지 못하고 합류 싸움에서 결국 KT가 이득을 보며 승리한다. 이후 KT의 탑 다이브에서 마오카이가 잡히고 말파이트는 아슬아슬하게 살아가면서 KT가 좀 더 웃으며 진행하는데, 쓰레쉬가 깊은 곳에 시야 장악을 하러 들어갔다가 잘려버리고 피즈가 탑에 올라갔으나 성과를 못 낸 틈에 진에어는 미드를 밀어버리면서 서로 팽팽하게 이어간다. 그러나 이후 벌어진 드래곤 한타에서 말파이트의 궁이 봇 듀오에게 직격하면서[32] 지속 싸움에서 이긴 KT가 마무리를 띄우고 단숨에 격차를 벌린다.
이후 KT는 상대 블루 쪽을 적극적으로 들어가며 시야 장악을 벌였으나, 핑크 와드에 너무 욕심을 낸 엘리스가 죽어버리면서 진에어가 KT의 바텀 타워를 밀어버린다. 대신 KT도 탑에서 마오카이를 따내면서 균형은 맞춘 상황. 이후 소강 상태에 접어들지만 KT의 한타 조합의 무서움에 진에어가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약간씩이지만 지속적으로 KT가 이득을 취해가고, 피즈가 빅토르를 솔킬내버리면서 게임이 빠르게 터지기 시작한다. 이후 벌어진 용 한타에서는 용은 니달리가 먹었으나 이후 말파이트가 진에어의 딜러진에 정확히 교통사고를 내버리면서 KT는 또다시 에이스를 띄우고 바론에 2억제기까지 획득하며 게임을 굳힌다. 이어 자신들의 본진에서 놀고있는 피즈를 말리지 못해 3억제기까지 밀린 진에어는 조합에서 오는 불리함을 역전할 길이 없었고,[33] 쌍둥이 타워를 밀어버림과 동시에 KT는 피즈의 쿼드라 킬과 함께 첫 롤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2.1.3.5. 총평

진에어의 행보는 정말로 슬램덩크 그 자체였다. 파이널까지 오면서 가지고 있던 모든 전략 전술을 소모하고 체력까지 소모한 진에어의 모든 것은 KT에게 모조리 분석 및 대비가 되어 있었고, 진에어는 순수한 실력싸움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3세트에 쓸 감춰둔 카드가 있었다는 게 놀라울 정도. 결국 KT가 자신들의 우위를 살려 롤드컵 티켓을 챙겨갔다.
포스트시즌에서 플레이오프의 자리에서 올라온 이들을 가로막던 장벽은 이번에는 선발전의 장벽이 되었다. SKT의 압도적이었던 경기력에 살짝 잊혀진 점이 있었지만, 포스트시즌에 엄청난 기세로 올라오던, 마치 스프링 시즌의 자신들의 전성기의 모습을 되찾은 것같던 KOO 타이거즈를 꺾었던 것이 KT였다. 이번에는 그런 무서운 기세를 발휘하던 것이 진에어였는데, 진에어는 지난 포스트시즌 진행하는 동안 무슨 훈련을 했는 지 몰라도, 엄청난 기세를 지닌 채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그 운명은 KOO와 마찬가지로 KT의 손에 무너졌다. 이정도면 휼륭한 기세 파괴자다. 특히 이점이 크게 드려난것이 1세트. 그동안 다른 모든 팀이 당했던 말파이트에 대해 KT는 완벽히 대비되어 있었고, 말파이트 궁마다 완벽한 산개로 진에어를 이겼다.
진에어는 여기까지 오면서 힘이 다한것이 드려날정도의 모습. 더이상 준비한 카드가 없었고 그나마 꺼냈던 3세트 의 마지막 조커였던 순간이동 트페는 성과를 냈지만 한장이 더 모자랐다. 다른 멤버들이 다른카드를 준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장면.
그렇지만 진에어는 정규시즌 때의 늪롤이라 불리며 자신 없이 뒤로 질질 끌며 이기려 한다는 비판을 극복하고 나진과 CJ 그리고 KT전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며 피나는 노력으로 자신들이 변해왔다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각인 시키며 많은 감동을 주었다. 다음시즌을 기원하는 팬들도 자신감이 생겼으며 다른 팀의 팬들도 진에어에 응원의 매세지를 보내고 있다. 비록 롤드컵 진출은 실패 했지만 여러모로 많은 걸 얻었다.
KT의 입장에서 서술해보자면 일단 3수 만에 롤드컵에 진출했다는 점이 가장 큰 의의이다. 정규시즌 KT의 기세가 좋아서 2위까지 한 것이지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던 진에어가 절치부심하여 결정전까지 올라와서 보인 경기력에 충분히 놀랐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서머 정규시즌 1라운드에서도 강팀들한테 줄줄이 깨졌지만 진에어한테는 승리를 따냈고,[34] 2라운드에서는 아예 말도 안되는 경기력으로 2세트 합쳐서 1킬만 내주는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번의 진에어와의 경기를 통해 자신들이 밥으로 여겼던 팀들도 만만히 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롤드컵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을 수도 있다.
각 라인별로 분석을 해보자면 탑의 썸데이는 역시 썸데이였다. 정규시즌 MVP 1위라는 것이 고스톱으로 따낸 것이 아니란 것을 증명하듯이 연속해서 캐리형 챔프를 골라서 캐리를 했고, 이에 진에어가 3세트에서는 썸데이 말리기를 들어가자 4세트에서는 말파이트라는 새로운 카드로 승리를 따냈다. 스코어는 언제나 그랬듯이 지는 경기에서든 이기는 경기에서든 1인분은 충분히 해주는 선수였고, 나그네는 캐리력이 부족해보인다는 평을 날릴 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항상 아지르만 잡던 것에 비해 피즈라는 새로운 카드를 들고옴으로써 KT 역시 피즈를 이용해서 탑과의 스왑을 통한 심리전을 걸 수 있다는 것도 증명해보였다. 애로우의 경우에는 결승전에서도 그렇고 이번 경기에서도 크게 주목받지는 않았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꼽힌다. 하지만 결승전 때와는 달리 중반 이후의 존재감이 아예 공기화되지는 않았다는 점이 그래도 개선되었다는 점으로 여겨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피카부같은 경우는 KT에게 있어서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다. 분명히 피카부의 영입 이후 KT의 운영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어서 정규시즌 2위까지 올라가고, 결승전까지 가는데 큰 공헌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운영을 위해 공격적인 와드를 박으러 가다가 끊기는 사태가 자주 발생하고 결승전에서의 SKT는 그 점을 공략해서 KT가 운영을 할 수 있는 여지를 틀어막을 수 있게 되었다.[35] 공격적인 와드를 통한 스마트한 운영이 KT에게 있어서 최대의 강점이지만 그것이 약점으로도 지적될 수 있는만큼 이점에 대해서 개선을 해야 앞으로의 롤드컵 무대에서도 충분히 KT가 높은 고지까지 올라갈 수 있다.
여담으로 IG도 이날 선발전에서 승리하면서 KT의 전 멤버였던 카카오, 루키, 먼저 출전권을 획득한 류와 이번에 진출한 KT 선수들이 롤드컵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3. 유럽


LCS가 3장의 출전권을 한국과 같은 방식으로 수여한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순위'''
'''LCS 유럽 Spring'''
'''LCS 유럽 Summer'''
'''종합'''
'''1위'''
Fnatic
90점
Fnatic
롤드컵 직행
Fnatic
1번 출전권 확보
'''2위'''
Unicorns of Love
70점
Origen
90점
H2k Gaming
2번 출전권 확보(120점)
'''3위'''
H2k Gaming
50점
H2k Gaming
70점
Unicorns of Love
110점
'''4위'''
SK Gaming

Unicorns of Love
40점
Origen
3번 출전권 확보(90점)
'''5위'''
Gambit Gaming

Team ROCCAT
20점
Team ROCCAT
20점
'''6위'''
Copenhagen Wolves

Giants Gaming
20점
Giants Gaming
20점
SK 게이밍, 코펜하겐 울브스, 그리고 갬빗 게이밍은 서머 때 승강전으로 내려가거나 직접 강등을 당했기 때문에 포인트가 몰수되었다.

3.1. 선발전


  • 1경기: Team ROCCAT 對 Giants Gaming
  • 2경기: Origen 對 Team ROCCAT
  • 플레이오프: Unicorns of Love 對 Origen
1경기에서는 로켓의 하이퍼 의적질 모드가 안 나오면 셧아웃이라는 예상대로 로켓이 자이언츠를 셧아웃시켰다. 2경기에서는 프나틱을 위협한 오리젠이 무난히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과 정반대로 정규시즌 오리젠 상대 2승을 기록했던 로켓이 오리젠을 탈락 위기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결국 정신을 차린 오리젠이 늪에서 빠져나와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 프나틱의 연승을 끊었던 Origen이 UOL을 셧다운시키고 진출. Origen은 누가누가 덜 던지나 같았던 로켓과의 경기에서의 약간 불안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반면 UOL은 탈퇴한 kikis의 재기발랄한 정글링을 호로가 채워주지 못하고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바텀은 예상대로 오리젠에 발렸고, 로켓 상대 승리의 숨은 공신이었던 탑의 Vizicsacsi마저 소아즈에게 밀렸다. 파워오브이블이 최근 폼이 떨어진 페케를 잡아먹으며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키키스가 있었다고 이길 수준은 아니었다.

4. 북미


LCS가 3장의 출전권을 한국과 같은 방식으로 수여한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순위'''
'''LCS 북미 Spring'''
'''LCS 북미 Summer'''
'''종합'''
'''1위'''
Team SoloMid
90점
Counter Logic Gaming
롤드컵 직행
Counter Logic Gaming
1번 출전권 확보
'''2위'''
Cloud 9
70점
Team Solomid
90점
Team Solomid
2번 출전권 확보(180점)
'''3위'''
Team Liquid
50점
Team Liquid
70점
Team Liquid
120점
'''4위'''
Team Impulse
30점
Team Impulse
40점
Team Impulse
70점
'''5위'''
Counter Logic Gaming
10점
Gravity Gaming
20점
Cloud 9
3번 출전권 확보(70점)
'''6위'''
Gravity Gaming
10점
Team Dignitas
20점
Gravity Gaming
30점

4.1. 선발전


'''1경기'''(8월 29일)
Cloud 9
3
2
Gravity Gaming
×
×





×
×
×
hai가 첫 두 판은 아무무로 플레이했으나 최근 메타와는 한참 동떨어진 터라 무난히 패배. 그러나 쉬바나, 카직스 등 넓은 챔피언 폭을 보여주며 (아)무무승승승을 기록.
'''2경기'''(8월 30일)
Team Impulse
2
3
Cloud 9


×
×
×
×
×



3세트부터 소라카를 밴하니 팀 임펄스는 완전히 무너졌다. 임팩트마저 그저그런 모습을 보여주었고 미드와 원딜은...
'''플레이오프'''(8월 31일)
Team Liquid
1
3
Cloud 9
×

×
×
-

×


-
미드 라이너였다가 은퇴한 후 정글러로 돌아온 hai의 능력이 돋보였다. 이로써 임팩트에 이어 피글렛도 롤드컵 무대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스프링 시즌 때 많은 포인트를 얻었지만, 서머 시즌 때 폭락을 거듭하며 8위를 기록할뻔한 Cloud 9. LCS 규정상 8위 이하는 서킷포인트를 몰수당한다. 그러나 기적적으로 마지막 경기에서 상위권 TSM을 상대로 승리한 후 그 날 순위결정전에서도 승리하며 7위를 기록. 진출 결정전에 올랐으며, 밑바닥부터 올라와 가장 드라마틱한 진출을 이루었다.
한편 페이커가 AMA에서 피글렛과 임팩트가 보고 싶다는 인터뷰를 했었는데, 이들이 C9에게 패해서 롤드컵에서 만날 기회는 날아갔다. 또한 C9이 롤드컵에 진출하고 나진 엠파이어는 멸망하면서 클라우드 나진 드립이 대박을 쳤다.

5. 중국


LPL이 3장의 출전권을 다음 방식에 따라 수여한다.
  • 1번: 서킷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팀
  • 2번·3번: 남은 팀 가운데 서킷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4팀을 대상으로 선발전 실시
순위는 다음과 같다. 포인트 배분 방식이 좀 특이해서, 2부 리그인 LSPL 스프링 1·2위와 LPL 섬머 승강전 1·2위에게도 포인트가 소량 지급된다.
'''순위'''
'''LPL Spring'''
'''LPL Summer'''
'''종합'''
'''1위'''
Edward Gaming
300점
LGD Gaming
450점
LGD Gaming
1번 출전권 확보(650점)
'''2위'''
LGD Gaming
200점
Qiao Gu
300점
Edward Gaming
2번 출전권 확보(400점)
'''3위'''
Invictus Gaming
100점
Invictus Gaming
150점
Qiao Gu
330점
'''4위'''
Team Snake
80점
Edward Gaming
100점
Invictus Gaming
3번 출전권 확보(250점)
'''5위'''
Oh My God
50점
Team Snake
60점
Team Snake
140점
Team King
Vici Gaming
World Elite
Oh My God
Vici Gaming
Team M3
'''LSPL 1위'''
Qiao Gu
30점
'''LSPL 2위'''
Unlimited Potential
20점
'''승강전 1위'''
-
-
Team M3
10점
-
-
Royal Never Give Up[36]
10점

5.1. 선발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다.

5.1.1. 1경기


'''1경기''' (2015. 9. 4.)
EDG
2
0
Snake


-
×
×
-
승자조 결승전 진출
'''결과'''
패자조 1라운드 진출
첫 경기에서, EDG가 SNAKE를 '''박살'''내고 첫 승을 신고했다. EDG가 총 30킬 이상을 기록하고 30분도 되기 전에 5용을 먹고 그밖에 바론, 수많은 포탑 등의 오브젝트를 획득하는 동안 스네이크가 얻은 것은 고작 3개의 킬에 불과했다. 폰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거의 궁 쿨이 돌아올 때마다 적재적소에 날아가 상대를 박살내었고 애쉬 저격용으로 뽑은 것으로 보이는 올라프는 포탑따위 신경쓰지 않고 마구잡이로 들어가서 상대의 머리를 쪼개버리는 괴물로 성장했다. 상대적으로 심심했던 데프트의 칼리스타 또한 애쉬 궁을 맞자마자 수은 장식띠로 풀고 기어이 엘리스를 쫓아가 찢어버리는 악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0분도 되기 전에 만골드 차이가 벌어졌고 게임이 끝날 때에는 2만5천골드가 넘는 차이가 났을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다음 경기는 초반에 스네이크가 이득을 많이 보고 시작했다. 미드에서 아리가 솔킬당한 것을 제외하면 다른 라인에서 모두 적절한 갱킹을 바탕으로 라인전을 이겼고, 이를 바탕으로 오브젝트 싸움에서도 앞서나갔다. 그러나 드래곤 타이밍에 코르키가 너무 오래 집에 가지 못해서 템이 뒤쳐진 상태로 벌어진 한타에서 스네이크가 박살났고, 그 후로 귀신같이 오브젝트 싸움이 뒤집어지고 팀파이트마다 스네이크가 패배하거나 실수로 상대를 마무리짓지 못하면서 게임이 결국 풀템전까지 비벼진 끝에 EDG가 역전승을 이뤄냈다.
EDG는 폰-클리어러브 듀오가 좋은 활약을 했으나 탑바텀의 폼은 이 경기만 보면 상당히 불안한 수준. 바텀은 2세트 초반 여러 모로 털리는 등 여전히 강하지 않은 느낌이고, 요즘 부진한 코로 대신 출전한 어메이징제이는 코로보다 화려함은 부족하지만 안정적이라는 평가와 정반대로 2세트에서 현 중국 탑급 탑솔러 중 하나인 스네이크의 플랑드레에게 솔킬찬스를 잡았으나 오히려 역관광당하며 팀을 패배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뻔했다. 엄청나게 짤린 것은 덤. 1경기는 불안한 선수들이 압도적인 선수들의 폼에 묻어갔으나 2경기에서 문제가 크게 터졌다. 그러나 어쨌든 스네이크의 자멸이든 뭐든 이겼으니 다음 경기를 잘하면 될듯.
스네이크는 한때 주전에서 밀려났다던 비스트와 기존의 플랑드레, 엘라가 모두 맹활약하며 2세트를 거의 잡을 뻔했다. 하지만 여전히 폰 공포증에서 못 벗어난 U는 EDG만 만나면 이상하게 X맨 짓을 하던 정규시즌 페이스를 이어갔고, 크리스탈을 쫓아내고 투입한 모양인 원딜러 마틴은 한타를 거의 말아먹었다. 요약하면 스네이크의 약세라던 초반에는 오히려 그럭저럭 선전했으나 크리스탈이 중체원 취급받던 시기의 끈끈한 스네이크의 늪 롤과 이를 뒷받침하던 강력한 한타는 다 사라져버린 듯하다. 경험부족 탓인지 선수교체 탓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2세트만 보면 '''라인전을 넘기면 스네이크가 EDG 상대로 할만하다던 전문가들의 평가와 정반대 양상이 나와버렸다.'''

5.1.2. 2경기


'''2경기''' (2015. 9. 4.)
QG
0
2
IG
×
×
-


-
패자조 1라운드 진출
'''결과'''
승자조 결승전 진출
QG는 평소의 불안하지만 어쨌든 초반은 스위프트의 강력한 갱킹으로, 중후반은 특유의 끈끈한 한타로 버티는 팀컬러를 유지하면 이번에도 IG를 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으나 정작 에이스 스위프트가 이날 설사약 먹은듯이 던져대며 IG에게 깔끔하게 복수당했고 패자조로 허무하게 추락했다. 한국에 수많은 안티를 양병하고 있는 QG의 미드 도인비는 2세트에 루키의 야스오를 상대로 미드 노틸러스라는 신박한 픽을 꺼내들었으나 어쨌든 팀이 졌다.
스위프트가 못하면 팀이 무너지는건 한순간이고, 스네이크가 원딜러 교체와 미드 교체 탓인지 스프링까지의 끈끈한 팀컬러와 정반대로 초반에 쇼부를 보고 있어서 스위프트가 또 이러면 최종전 진출도 장담할 수 없을 듯하다. 정작 LPL 결승전 패배의 원인이었던 TnT와 V는 그럭저럭 폼을 회복한 모양.

5.1.3. 승자조 결승전


'''승자조 결승전''' (2015. 9. 4.)
EDG
3
1
IG
×



-

×
×
×
-
롤드컵 진출
'''결과'''
패자조 결승전 진출
EDG vs IG 한장 요약.jpg
1세트는 카카오의 니달리가 그야말로 동분서주하며 IG가 초반을 매우 유리하게 이끌고 나갔다. 하지만 29분 경 미드 1차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카카오과 카이타이가 갱맘의 의지를 제대로 계승하고 아지르의 궁을 못 넘으며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던 한타를 애매하게 승리하더니, 32분 경에 벌어진 바론 한타에서 IG가 대패하며 게임이 비벼진다. 그 뒤로는 쯔타이와 키드의 연이은 삽질로 인해 EDG가 천천히 따라가는 그림이 나왔다. 하지만 45분 경에 벌어진 한타에서 루키의 빅토르가 멱살 잡고 캐리, 에이스를 띄우며 IG가 승리한다.
2세트에서는 EDG가 갱플랭크를 선픽, 그 후 마지막 픽으로 다리우스를 가져감으로써 픽을 꼬았다. 그리고 폰의 갱플랭크가 2인피[37]를 뽑는 기행을 보여주며 EDG가 승리.
3세트는 EDG 입장에서 여러 모로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데프트의 트위치가 암살에 한타 폭딜에 막판에는 노페의 리 신급 설계까지 선보이며[38] 그야말로 초 하드캐리, 승리했다. 부진했던 데프트가 부활했다는 점에서 최근 여러 모로 험난했던 EDG에게 한줄기 빛과도 같았던 세트.
4세트에서 폰은 2세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갱플랭크를 다시 픽했다. IG가 5용[39]까지 먹어가면서 고군분투했지만 또 다시 폰의 2인피 갱플랭크에 패배함으로써 EDG는 2번 시드를 받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팽팽했지만, 키드와 데프트의 캐리력 싸움에서 승부가 판가름났다. 코로가 병원 가서 대신 나왔다는 카더라가 있는 어메이징제이는 스네이크와의 경기에 이어 IG를 상대로도 별로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신나게 던져대는 쯔타이와 별로 다를 바가 없었다. 다만 3세트에서는 피오라로 제대로 된 스플릿을 수행하지 못하며 까일 상황이었는데 마지막 한타에서 데프트가 죽자마자 피오라로 상대 딜러진을 순삭하며 까방권 획득. 폰과 클리어러브는 꾸준히 잘했으나 상대가 카카오 - 루키라 갱플랭크라는 히든 카드를 꺼내지 못한 1, 3세트는 오히려 고전한 편이었고, 메이코는 요즘 늘 그렇듯 그저 그랬다. 결국, 최악의 부진에서 벗어나 계속 키드보다 딜을 잘 넣고 특히 승부의 분수령인 3세트를 홀로 살려낸 데프트가 EDG를 롤드컵으로 보냈다.
IG는 큰 틀에서 보면 강팀이지만 승부의 분수령에서는 어김없이 카카오와 루키에게 나머지 선수들이 고통을 준다는 느낌밖에 들지 않았다. 특히 3세트의 루키는 오리아나로 GODV가 떠오를 정도로 미친 충격파를 맞추고 활약을 했으나 데프트의 하드캐리쇼와 무력한 팀원들 탓에 무너졌다.

5.1.4. 패자조 1라운드


'''패자조 1라운드''' (2015. 9. 5.)
Snake
0
3
QG
×
×
×
-
-



-
-
탈락
'''결과'''
패자조 결승전 진출

5.1.5. 패자조 결승전


'''패자조 결승전''' (2015. 9. 5.)
IG
3
0
QG



-
-
×
×
×
-
-
롤드컵 진출
'''결과'''
탈락
루키가 3연속 빅토르로 QG를 완전 찍어눌렀다 그리고 MVP를 계속 받았다. 반면 서머 준우승팀 QG는 스위프트가 무너진 덕분에 스위프트빨로 초반을 버티던 도인비도 무너지는 그야말로 정글이 무너지고 미드가 무너지는 시나리오를 쓰며 매우 허망하게 탈락했다.

6. 대만·홍콩·마카오


리그 오브 레전드 마스터 시리즈(League of Legends Master Series)가 2장의 출전권을 다음 방식에 따라 수여한다.
순위는 다음과 같다.
'''순위'''
'''LMS Spring'''
'''LMS Summer'''
'''종합'''
'''1위'''
ahq e-Sports Club
200점
ahq e-Sports Club
롤드컵 직행
ahq e-Sports Club
1번 출전권 확보
'''2위'''
yoe Flash Wolves
150점
Hong Kong Esports
260점
Hong Kong Esports
360점
'''3위'''
Taipei Assassins
120점
yoe Flash Wolves
210점
yoe Flash Wolves
'''4위'''
Hong Kong Esports
100점
Midnight Sun Esports
150점
Midnight Sun Esports
210점
'''5위'''
Logitech G Snipers
80점
Taipei Assassins
90점
Taipei Assassins
'''6위'''
Midnight Sun Esports
60점
Machi E-Sports
70점
'''7위'''
Never Give Up
40점
Assassin Sniper
50점
'''8위'''
Dream or Reality
20점
Logitech G Snipers
30점

6.1. 선발전


'''1경기'''(8월 14일)
Hong Kong Esports
3
2
Taipei Assassins
×
×





×
×
×
'''2경기'''(8월 14일)
yoe Flash Wolves
3
0
Midnight Sun Esports



-
-
×
×
×
-
-
'''플레이오프'''(8월 16일)
Hong Kong Esports
2
3
yoe Flash Wolves

×
×

×
×


×


7. 국제 와일드카드


7개 대회의 챔피언을 두 조로 나눈다. 각 조에서 한 팀씩 본선에 출전한다.
대만·홍콩·마카오가 빠진 동남아시아의 홀로서기가 시작되었으며, e스포츠 계의 최외곽 지역인 일본이 롤드컵을 향해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지역'''
'''대회'''
'''팀 명'''
브라질
리그 오브 레전드 브라질 선수권
(Campeonato Brasileiro de League of Legends)
페인 게이밍
(paiN Gaming)
라틴아메리카
라틴 아메리카 컵
(Latin America Cup)
카오스 라틴 게이머스
(Kaos Latin Gamers)
독립국가연합
스타 래더 TV 스타시리즈
(SLTV StarSeries|Star Ladder TV StarSeries)
하드 랜덤
(Hard Random)
동남아시아
가레나 프리미어 리그
(Garena Premier League)
방콕 타이탄스
(Bangkok Titans)
일본
리그 오브 레전드 일본 리그
(League of Legends Japan League)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DetonatioN FocusMe)
터키
터키 챔피언스 리그
(Turkish Champions League)
다크 패시지
(Dark Passage)
오세아니아
오세아니아 프로 리그
(Oceanic Pro League)
더 치프스 e스포츠 클럽
(The Chiefs eSports Club)

7.1. 선발전


더블 풀 리그를 실시한 뒤, 1위와 2위가 출전권을 걸고 5전제로 맞붙는다.

7.1.1. 라틴아메리카-독립국가연합


'''리그 결과'''
순위
팀명


1위
페인 게이밍
4
0
2위
카오스 라틴 게이머스
1
3
3위
하드 랜덤
1
3
첫째날에 1승 1패로 2위를 달리던 하드 랜덤은 둘째날에 타이브레이커까지 전패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플레이오프'''(9월 5일)
페인 게이밍
3
0
카오스 라틴 게이머스



-
-
×
×
×
-
-
페인 게이밍이 조별 리그까지 포함해 전승으로 우승하며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MSI 와일드카드 당시의 대혼전[40]과는 달리 pain은 스프링 당시 브라질 1위 팀이었던 INTZ를 서머 결승에서 3:0으로 셧아웃시켰고, 비록 두 조로 쪼개지기는 했지만 이번 와카전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으로 전승을 거두며 롤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역대 와일드카드 중 상당한 다크호스라는 평가.
실제로 INTZ의 분석가인 포르투갈인 샤카레즈는 서머닝 인사이트에 출연했을 때 pain이라면 무조건 와카전을 뚫을 것이며, 한국 팀과 중국 팀에게 가로막히지 않고 꿀조를 만난다면 롤드컵 8강에 갈수도 있다는 설레발까지 친 바 있다.
참고로 페인 게이밍은 락티아와 올레가 소속되어있던 그 페인이 맞다. 스프링 시즌 락티아와 올레를 비자 문제로 방출하면서 팀이 완전히 무너졌었는데, 서머 시즌 비로소 제대로 된 리빌딩으로 강호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Keyd[41], INTZ와 함께 브라질 유명팀으로 그 중에서도 브라질의 TSM이라고 부를 정도로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미드라이너인 Kami는 상당한 실력자로, 작년 롤드컵에서 프로겐의 얼라이언스를 잡으며 브전파라는 별명을 얻었던 카붐의 TinOwns보다 더 잘하는 선수라는 이야기가 있다. 한편 탑라이너인 Mylon은 라이벌 팀인 Keyd의 에이스이자 브라질 최고라고 평가받던 캐리형 탑솔러로, 서머 시즌 이 선수의 영입 이후 paiN에 대한 브라질 팬들의 기대치가 폭등했고 서머 정규시즌에는 팀이 삐걱거렸지만 결국 팀워크가 맞으면서 대박을 친 것이라고 한다. 다만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나 운영능력 면에서 롤드컵 수준에 먹히는 팀일지는 물론 상당히 불확실하다.
그리고 롤드컵에서 진짜로 역대급 꿀조를 뽑았다. 대만의 맹주였지만 지금은 이빨이 빠졌다는 FW와, 비자문제로 정글러가 플레이하지 못하는 CLG를 이기면 8강에 갈 수도 있을지 모른다. 다만 컨셉인지 소속 선수들이 스트리밍에서 롤드컵 진출 확정 이후부터 워낙 입을 털어대서 SKT의 최병훈 감독이 브라질 팀 예선에서 발라주고 싶었다는 말을 하는 등 벌써 시끌시끌하다. 미드라이너 Kami는 자신 위에 있는 미드는 없다며 어그로를 끌고, 원딜러인 BrTT는 'CLG 좀 만나보자 8강 올라가게' 수준의 발언으로 서양 팬들의 어그로를 제대로 끌어모으고 있다.[42]
실제로 카붐이 미드'''만''' 잘하는 도깨비 팀이었다면 현재의 페인은 미드'''도''' 잘하는 팀으로, 현 메타를 상당히 잘 따라오고 있고 타 포지션의 기량도 출중하고 해외 팀들의 동향에도 굉장히 관심이 많다고 한다.[43] 의도치 않게 정글에 구멍이 뻥 뚫려버린 CLG나 이미 오래 전부터 탑에 구멍이 뻥 뚫려있는데 전혀 메우지 못한 FW 입장에서 변방 국가 롤팀이 입턴다고 방심했다가 역 심리전에 당할 수도 있다. 다만 분석가들이 한목소리로 와일드카드 단위에서는 패왕급이었지만 정작 우물안 개구리가 세계로 나와 한 단계 높은 팀들을 만났을때 멍때리다 시즌 4의 TPA처럼 허무하게 무너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시즌 3 롤드컵의 C9이나 시즌 4 롤드컵의 TPA와 같은 안타까운 운명을 맞이할지, 아니면 시즌 5 MSI의 ahq처럼[44] 대박을 칠지 은근히 호기심이 생기는 팀이다.
그 이후로도 하도 입을 털어서 그런지 레딧의 주목해야 할 선수 투표에서 paiN 소속 선수들이 전 라인 1위를 차지하는 파맛 첵스급 투표가 이루어졌다. 빈 수레가 요란한건지 아니면 빈 수레로 보이기 위해서 더 페이크를 치는 것인지 진짜 모르겠다.

7.1.2. 동남아시아-일본-터키-오세아니아


첫날 두 시간 중 1시간 45분을 퍼즈로 날려 먹은 끝에 경기 전체가 하루씩 연기되었다. 실 게임 서버에서 경기를 진행한 것 같은데 DDOS 공격을 받았다고.
'''리그 결과'''
순위
팀명


1위
더 치프스 e스포츠 클럽
4
2
2위
방콕 타이탄스
3
3
3위
다크 패시지
3
3
4위
데토네이션 포커스미
2
4
방콕 타이탄스가 다크 패시지를 두 번 다 이겨 2위가 되었다. 첫날 2승을 거두었던 데토네이션은 거짓말처럼 대역전패를 시작으로 멘붕했는지 3연패를 당하며 꼴찌로 떨어졌다.
'''플레이오프'''(8월 29일)
더 치프스 e스포츠 클럽
1
3
방콕 타이탄스
×
×

×
-


×

-
최종 승자는 BKT가 되었다. 이 팀은 LMS 분리 이후 GPL에서 스프링 2위를 차지했는데, 사이공 판타스틱 파이브의 비자 문제가 터지면서 MSI 와일드카드전에 대신 나갔었다. 참고로 조별 리그 1위였으나 토너먼트에서는 물을 먹었다. 그리고 SF5가 급추락한 서머 시즌에는 당당히 GPL 1위 이후에 와카를 따낸 모양. 다만 이쪽은 워낙 혼전이었다 보니 페인보다는 기대치가 낮은 편.

[1] 심지어 당시 세트로도 1승을 거둔 적이 없었다. 당시 세트별 전적은 '''0:7'''이었다.[2] 2013년은 서킷포인트 1위로 선발전 없이 그냥 롤드컵에 진출했다.[3] 나진이 바론을 갱플랭크의 포탄 세례(R)를 맞으면서까지 쳤는데, 이후 갱플랭크의 화약통(E) 데미지가 1128이나 들어가면서 바론의 체력이 983이 남아있던 것이 한번에 훅 날아갔다. 와치는 당시 15레벨이었기 때문에 강타 데미지가 부족해서 강타를 쓰더라도 먹지 못할 것이었으니 와치의 잘못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신경독/독이빨(Q)-강타로 먹을 수 있었다는 의견도 있다.[4] 롤드컵 선발전에서 노페 감독이 밝힌 바에 의하면 플레이오프 때 진에어가 자신들을 도와줘서 KOO가 스크림을 많이 도와줬다고 한다.[5] 서머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 폼이 확 떨어졌던 갱맘을 저격하려고 그런 선택을 한 듯 보이지만, 갱맘은 라인전 등의 개인 기량 저하에 주요 약점이 있을 수는 있어도 딱히 챔프 폭에 약점이 있지는 않다. 거기다 갱맘의 경우 트페를 못한다는 사실을 본인 입으로 인증한 사실이 있다.[6] 물론 피넛-탱크 조합으로 와치-꿍 조합보다 성적 및 경기력이 안 나왔던 건 사실이다. 어찌보면 그냥 피넛과 탱크를 보고싶었을 뿐 그들이 더 잘한 건 결코 아니였다.[7] 몬테의 말로는 LPL 우승팀인 LGD와도 스크림을 했다고 한다.[8] 실력이 비슷하다고 평가받는데 압도적인 상성이 있는 다른 케이스로는 CJ와 KOO, 진에어와 KT의 상성이 있다. 이 케이스는 각각 2:12과 1:10(모두 프리시즌 0:2를 포함)이다.[9] 삼성을 상대로 2, 3세트에서 백업 선수 위주의 엔트리를 구성하며 1:2로 패배했다.[10] 또 하나의 카드로 꼽히는 문도의 경우 최근 잘 등장하지 않는다.[11] 그나마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는 포스트시즌을 대비한 백업선수 확인이라는 실드의 여지가 조금은 있었지만, 포스트시즌 셧다운은 변명의 여지조차 없다.[12] 참고로 CJ는 SKT와의 2015년 상대전적이 6:8로 근소한 열세이다.[13] 말파이트의 멈출 수 없는 힘(R)이 허공에 박히며 자칫하면 킬 스코어가 다 따라잡힐 수도 있는 순간도 나왔다.[14] 다만 진에어가 선발전에서 재미를 본 조합은 극한타 조합이었는데, 이 경기에서의 조합은 한타력이 이전에 준비했던 조합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대신 라인전 기량이 중요한 테크니컬한 조합이었다.[15] 다이애나가 지속적으로 적 블루를 먹고 자신의 블루도 먹으면서 마르지 않는 블루를 보여줬다.[16] 진에어는 통합 후 첫 번째 블라인드 게임이다. LCK에서는 통합 전에도 블라인드까지 갔던 전적이 없었다. NLB까지 가서 전적을 찾아보면 스텔스 시절 NLB 서머에서 4강과 3, 4위전에서 블라인드 픽을 했었다.[17] 하지만 이 상황은 시간이 지나 뒤집히기 시작한다. 라인전이 끝나고 한타 대치 상황으로 가자 제한된 포지션에서 딜을 넣어야 하는 아지르를 상대로 갱플랭크는 시즈탱크를 상대로 핵을 쏴대는 것마냥 방해를 할 수가 있었다. 갱플랭크가 탑에서 2킬을 먹은 뒤 아지르는 한타에서 제대로 된 딜을 넣어보지 못한 채 갱플랭크의 포탄 세례와 화약통에 치명타 세례를 맞고 이니시나 딜링은 엄두도 못 냈다.[18] 이 상황을 놓고 전용준과 클템의 깨알같은 주문 계산 드립이 터졌다.[19] 이대 갱맘의 갱플랭크가 갔던 치명타 아이템은 삼위일체, 유령무희, 요우무의 유령검, 무한의 대검으로 4개의 치명타율을 합치면 총 '''80%'''나 되는 무지막지한 치명타율을 갖게 된다.[20] 이현우 해설은 말이 협상이지 그냥 자기 할 말만 하는 거라는 드립을 쳤고, 전용준 캐스터는 협상이 아니라 협박이라며 맞장구를 쳤다.[21] 암살자라 불리는 제드나 탈론 같은 AD 챔피언들은 물론이고, 리워크 이전의 피오라를 낀 올 AD 조합이 후반에 가서 힘이 빠지는 이유는 데미지 비율이 맞지 않아서도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치명타와 공격 속도의 부재 때문이다. 탈론 정도를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코어템이 방관 + AD 위주의 아이템으로 구성되지 치명타와 공격 속도를 섞는 경우는 많지 않은 편이고, 상대 탱커의 입장에서는 물리 방어템만 쌓으면 치명타가 없어 성장폭이 한계가 있는 AD의 데미지는 갈수록 약해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데미지 밸런스 지적을 받게 되는 것이다. 반면 리메이크된 갱플랭크는 기본적으로 코어템 자체가 치명타와 공격 속도가 섞이는 아이템들이다. 여기에 화약통의 경우 자체 방어력 관통 효과 덕분에 딜이 상당히 잘 박히는 편이고, 거기다가 다른 암살자처럼 반드시 붙어서 한방딜로 치고 빠져야 하는 게 아니라 지속적으로 협상을 통해 견제를 하면서 동시에 화약통으로 폭발적인 버스트 데미지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올 AD였음에도 불구하고 대활약을 할 수 있었다.[22] 각 경기가 끝날 때마다 팬덤의 상대 팀을 향한 무시하지 못할 패드립과 비난이 쇄도했다는 걸 생각하면 엄청난 파급력을 불러왔을 것이다. 다만 이것은 선수나 팀보단 아직도 성장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 롤 팬덤의 의식 문제이다.[23] 시즌3에는 SKT T1 #2에게, 2014년에는 나진 화이트 실드에게 패하며 탈락했다.[24] vs 나진 2:0, vs 진에어 2:0, vs CJ 2:1[25] 1세트와 3세트는 쉔, 피즈, 룰루라는 탑 3밴으로 럼블을 선호하지 않는 썸데이가 마오카이를 카운터치기 힘들게 만들었고, 2세트는 피즈를 선픽으로 가져가게 유도한 다음 말파이트로 카운터를 쳤다. SKT라서 가능한 전략일 수도 있으나 선발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결승전의 양상을 고려하지 않을 리가 없고, CJ의 탑솔러인 샤이나 나진의 탑솔러인 듀크 모두 피즈를 활용하는 만큼 밑에서 올라오는 팀들이 말파이트를 숨겨놓을 여지도 있다.[26] 이러한 상황에서 썸데이는 새로운 카드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최근 1티어에서는 내려왔다고는 해도 여전히 라인전과 한타 모두 강력한 럼블이라던가, 또는 솔랭에서 떠오르고 있는 피오라도 괜찮다.[27] 2014년 KT 형제팀은 나진 화이트 실드에게 선발전에서 모두 셧아웃을 당했다.[28] 2015년 정규시즌 두 팀의 세트 스코어 상대전적은 8:1이다. 심지어 KT가 7위를 찍고 나락으로 달려가던 스프링 1라운드에서도 이겼다. 서머 2라운드 때는 1세트 13:0, 2세트 13:1. 합쳐서 1킬 관광을 당했다.[29] 슬램덩크에서의 북산 패러디이다. 자세한 내용은 그러나 이 사진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 문서 참조.[30] 통합 이전까지 고려하더라도 양 팀 모두 롤드컵을 간 적이 전무하다.[31] 야스오가 진에어의 본진으로 텔포를 시전해서 쌍둥이 타워를 밀고 넥서스를 깨부쉈는데, 그 순간 억제기가 재생성되면서 넥서스 타격이 불가능해졌다. 물론 이후 걸어서 도착한 본대와 함께 그대로 밀어버렸지만.[32] 애쉬는 점멸로 피했지만 피한 자리에 엘리스가 있었고 그대로 사망했다.[33] KT는 한타 강제 이니시 조합인데 해당 조합은 글로벌 골드가 밀려도 언제든 역전의 변수가 있는 조합이다. 그런데 이러한 조합에게 밀려버리면 상성상 상대의 실수 없이는 이기는 게 거의 불가능한 수준까지 나오게 된다.[34] 정규시즌 진에어가 마지막 경기를 치르기 전에 진에어는 SKT에 이은 정규시즌 2위를 달리고 있었다. 비록 SKT에게 깨져서 3위까지 떨어졌지만 적어도 KT에게 진 유일한 상위권 팀이었다.[35] 다만 이는 SKT가 같은 팀이었기에 피카부를 너무 잘 알고있었다는 것도 한몫했다. 피카부가 사라지자마자 없어진 위치와 올 위치를 정확하게 핑 찍고 잡으러 가는 것만 봐도...[36] 선수 이적으로 Gamtee의 서킷 포인트를 승계했다.[37] 트포 - 인피 - 요우무 - 인피 순이었다. 사실 갱플랭크는 공격력과 치명타에 많이 의존하는 반면 평타 딜러들과는 달리 공격 속도는 상대적으로 덜 필요한 챔피언이라, 비록 고유 효과인 치명타 피해량 증가가 중첩되지 않지만 골드가 충분하다면 무한의 대검을 두 자루 구매하는 경우의 화약통이 다른 아이템을 구매할 때보다 더 강력하다. 사실 평타 딜러들도 단순 DPS 기댓값은 피바라기 등의 아이템에 비해 인피를 장비할 때가 더 강력하지만, 공격 속도나 흡혈, 방어구 관통력 등 신경쓸 능력치가 워낙 많아서 골드 대비 비효율적인 인피를 여러 자루 구매하지 않는 것.[38] 카카오의 엘리스를 암살하고, 신나서 암살을 더 하려다 루키의 충격파에 귀신같이 물려죽었는데 데프트에 스킬을 퍼부은 덕에 4대 4 한타에서 EDG가 압승하고 넥서스를 밀어버렸다.[39] 카카오의 스틸로 5용 버프를 획득했으나, 위의 한장 요약 사태가 터지면서 직후 애쉬를 제외한 모두가 쓸려나가는 대참사가 벌어지고 말았다.[40] 당시 와일드카드 풀리그 1위는 방콕 타이탄즈, 공동 2위는 INTZ와 위에 언급된 하드 랜덤이었으나 정작 토너먼트에서는 4위 베식타스가 다 쓸어버리고 MSI 진출권을 땄었다.[41] 수노, 윙드, 엠퍼러, 데이드림이 거쳐간 팀이다.[42] 참고로 이 선수가 한국팀 스크림 5천 달러 드립의 주인공이라 한국에도 안티가 조금 생겼다.[43] 김몬테 역시 카붐의 장점으로 미드가 잘하면서도 팀 전체가 탑캐리 메타에 능숙하게 적응했다는 점을 꼽았다.[44] 참고로 ahq도 스프링 정규시즌까지만 해도 눈에 띄지 않는 팀이었는데 pain도 서머 정규시즌까지 리빌딩이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한 팀이었다가 자국 토너먼트와 와카전에서 폭주중이다. 다만 ahq가 극 공격성으로 한 수 위의 팀들조차 당황하게 하는 것과 달리 paiN은 C9이나 TPA(시즌 4 한정) 같이 양학에 능한 운영 지향적 팀이라는 것은 부정적인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