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 메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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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낳은 '''아들''' 헤라르도와 함께 찍은 사진.
'''리나 메디나'''(Lina Medina, 1933. 9. 27.~?)는 페루 출신으로 의학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가진 여성이다. 그것은 바로 '''최연소 출산 기록.''' 1939년, 즉 '''만 5살 7개월 21일'''에 출산을 했다.# [역사 속의 인물] 5세에 출산한 리나 메디나 2010-05-14
페루 파우랑게(Paurange) 지역에서 태어난 그녀가 5살이던 무렵, 점점 배가 부풀어 올랐다.
그걸 본 그녀의 어머니는 아이의 배에 복수가 찼거나 종양이 생긴 것이라고 짐작해 곧장 병원으로 데려갔다.
의사도 처음에는 복부에 종양이 생긴 줄 알았으나 당시 임신 7개월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의사는 큰 충격을 받고 몇 번이나 다시 확인후에 그녀의 어머니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조용히 사실을 말했으나 그녀의 어머니 역시 충격을 받아 그 사실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그녀는 1939년 5월 14일 제왕절개를 통해 2.7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였다.
5살 소녀가 임신, 출산했다는 사실이 알려자자 페루 전국이 큰 혼란에 빠졌다. 이는 의학사상 유례가 없는 사건으로 어떻게 5살 소녀가 임신할 수 있는지 당시는 물론이고, 21세기인 지금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또한 누가 그런 어린아이를 임신시켰는지도 문제가 되었는데, 처음에는 그녀의 아버지가 성폭행한 것으로 의심 받았지만 아버지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리나 본인도 끝까지 함구하여 지금까지도 임신시킨 사람이 누군지는 의문에 가려져 있다.
당시 태어난 아들은 제왕절개 수술을 집도한 의사의 이름을 따서 헤라르도(Gerardo)라고 지어졌으며, 10살이 되어서야 누나라고 알고있던 사람이 자신의 '엄마'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헤라르도는 40세가 되던 1979년에 병으로 사망하였다고 한다.
당시 담당의사의 말로는 리나 메디나의 몸은 완전히 성숙한 상태로 조숙한 사춘기였다고 한다.
2002년, 산부인과 의사 호세 산도발은 자신이 쓴 책에서 리나 메디나는 여성의 심리적 관점에서 지켜본 결과, "(10대의)나이에 맞는 매우 정상적인 아이"라고 한다. 그 이유로 아들보다 인형을 더 좋아했다고 한다.
이후 그녀는 잠시 비서로 일하기도 했으며 라울 후라도(Raul Jurado)와 결혼해 둘째 아이를 출산한 뒤, 세간의 관심을 피해 종적을 감췄다. 일단은 둘째 아이는 살아있으며, 리나 역시 2002년 당시 생존해 있었다. 다만 인터뷰 요청 당시 주목 받는게 싫어서 거절했다고 한다.
자신이 낳은 '''아들''' 헤라르도와 함께 찍은 사진.
1. 소개
'''리나 메디나'''(Lina Medina, 1933. 9. 27.~?)는 페루 출신으로 의학사에 길이 남을 기록을 가진 여성이다. 그것은 바로 '''최연소 출산 기록.''' 1939년, 즉 '''만 5살 7개월 21일'''에 출산을 했다.# [역사 속의 인물] 5세에 출산한 리나 메디나 2010-05-14
2. 생애
2.1. 5살의 나이에 엄마가 되다
페루 파우랑게(Paurange) 지역에서 태어난 그녀가 5살이던 무렵, 점점 배가 부풀어 올랐다.
그걸 본 그녀의 어머니는 아이의 배에 복수가 찼거나 종양이 생긴 것이라고 짐작해 곧장 병원으로 데려갔다.
의사도 처음에는 복부에 종양이 생긴 줄 알았으나 당시 임신 7개월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의사는 큰 충격을 받고 몇 번이나 다시 확인후에 그녀의 어머니에게 초음파 사진을 보여주며 조용히 사실을 말했으나 그녀의 어머니 역시 충격을 받아 그 사실을 믿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그녀는 1939년 5월 14일 제왕절개를 통해 2.7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였다.
2.2. 출산 이후
5살 소녀가 임신, 출산했다는 사실이 알려자자 페루 전국이 큰 혼란에 빠졌다. 이는 의학사상 유례가 없는 사건으로 어떻게 5살 소녀가 임신할 수 있는지 당시는 물론이고, 21세기인 지금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또한 누가 그런 어린아이를 임신시켰는지도 문제가 되었는데, 처음에는 그녀의 아버지가 성폭행한 것으로 의심 받았지만 아버지는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났다. 리나 본인도 끝까지 함구하여 지금까지도 임신시킨 사람이 누군지는 의문에 가려져 있다.
당시 태어난 아들은 제왕절개 수술을 집도한 의사의 이름을 따서 헤라르도(Gerardo)라고 지어졌으며, 10살이 되어서야 누나라고 알고있던 사람이 자신의 '엄마'라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헤라르도는 40세가 되던 1979년에 병으로 사망하였다고 한다.
당시 담당의사의 말로는 리나 메디나의 몸은 완전히 성숙한 상태로 조숙한 사춘기였다고 한다.
2002년, 산부인과 의사 호세 산도발은 자신이 쓴 책에서 리나 메디나는 여성의 심리적 관점에서 지켜본 결과, "(10대의)나이에 맞는 매우 정상적인 아이"라고 한다. 그 이유로 아들보다 인형을 더 좋아했다고 한다.
이후 그녀는 잠시 비서로 일하기도 했으며 라울 후라도(Raul Jurado)와 결혼해 둘째 아이를 출산한 뒤, 세간의 관심을 피해 종적을 감췄다. 일단은 둘째 아이는 살아있으며, 리나 역시 2002년 당시 생존해 있었다. 다만 인터뷰 요청 당시 주목 받는게 싫어서 거절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