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논
그 여름에서 기다릴게의 등장생물. 성우는 히다카 리나. 북미판 루시 크리스천.
타카츠키 이치카가 타고 온 우주선의 생체 단말. 전작인 오네가이 티쳐의 마리에 포지션. 다만, 마리에와 달리 덩치가 꽤 큰 편. 거의 살찐 고양이 수준(...) 어째 머리에 떡잎같아 보이는 녹색 잎사귀가 돋아있는데 이 잎사귀로도 감정표현이 가능하다.
대사는 전부 '나' 로 처리. '나~'로 길게 끌거나 '나나나'로 짧게 말하는 식인데 말을 전부 알아듣고 반응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딱히 지장이 있는 거 같지는 않다.
지구로 내려오는 도중에 발생한 트러블[1] 로 인해 살짝 맛이 가 있다. 때문에 2화에서 우주선 상태를 체크하는 동안 버그가 난 부분에서는 자꾸 버벅이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 기획 미팅 중 갑자기 끼어들어서는 테이블 위에서 탱자탱자 춤을 춰대서 주인(?)인 이치카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다행히 부원들의 상태도 맛이 가 있어서 그런지 이를 본 부원들은 그냥 이상하게 생긴 생물 정도로만 생각하는 듯 하다. 이후에도 부원들은 리논을 계속 보지만, 아무도 태클을 안 건다. 이 애니의 암묵의 룰 같은 것인듯 하다. (...)
이후 영화를 촬영할 때 야마노 레몬이 이치카의 외계인 동료라면서 캐스팅. 영화 내의 설정도 우주 생체 단말. 등장해서 맨 인 블랙 역할을 하던 이시가키 테츠로가 죽은 맨 인 블랙 형의 복수라면서 총을 겨누자 총으로 쏴버리기도 했다.
6화에서 중대한 트러블이 터지고 마는데, 오키나와에서 만난 아리사와 치하루와 이시가키 테츠로와의 힘겨루기 도중 난입한 키타하라 미오의 바디체크(...)에 의해 침대 바닥에 떨어졌을 때 우연히 거기 있던 리논이 치하루의 엉덩이에 깔리게 되었는데, 이 때 의도치 않게 우주연맹 측에 구조신호가 송신되어 버린 것. 결국 9화에서 타카츠키 이치카가 지구인이 아니라는 것이 영화연구부 멤버들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된다.
엔딩에서 MIB 일본지부 특별고문(…)으로 취직해서 피자를 처묵처묵 하는 모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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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같은 제작사의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에서 뽑기 뱃지로 그려져 있는 것이 발견되어 화제가 되었다. S버전 4화에서 등장.
캐릭터 디자이너는 우온 타라쿠와 타나카 마사요시로 되어 있지만, 아무리 봐도 원사운드의 그림처럼 보인다.
[1] 우주항행 중 우주 데브리군에 의해 선체에 데미지를 꽤 많이 받은데다 지구 대기권 돌입 시의 충격으로 선체가 일부 파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