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럴 아츠 칼리지
1. 개요
Liberal Arts College
인문학 및 순수 과학 분야의 학부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대학. 취업 또는 기술 습득과 달리 폭 넓은 일반 지식을 배우며 일반적인 지적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는 주로 '''학부중심대학'''이라고 번역한다.
이와 대비되는 개념은 흔히 말하는 대학원이 주가 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일반적인 명문이라고 부르는 스탠퍼드 등의 대학은 리버럴 아츠 칼리지가 아닌 연구중심대학들이다. 말하자면 리버럴 아츠 스쿨은 대학의 사명중 하나인 학생의 학부과정 교육에 힘을 쏟는데 특히 서구의 대학이 중요시하는 인문교양을 중요하게 여기며 교육시킨다. 이렇기에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학생들은 광범위한 교양 과목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특정 분야를 전공하고, 학부에서 받은 교육을 바탕으로 사회에 진출하거나 좋은 대학원에 진학해 좀더 높은 학문을 연구하기도 한다. 하버드대같은 연구중심대학도 학부 같은 경우는 Harvard College로 불리며 단일 학부에서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표방하고 다양한 간학문적 교양과정을 첫 2년간 중점적으로 가르친 후 전공으로 들어가게 된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미국의 고등 교육과 강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전 세계의 대부분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미국 모델을 따른다. 우리나라처럼 학부에서 대학원까지 같은 대학을 다니는 게 쉬운 경우와 달리 미국은 학부와 대학원을 한 학교에서 다니는 게 일반적으로 금기시 되기에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를 졸업하면 명문 대학원에 진학하는게 바람직한 케이스라고 보기도 한다.
한국에는 대표적으로 마포구에 위치한 서강대학교가 미국 위스콘신 출신 예수회 신부들에 의해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교육방식을 베이스로 설립되었다. 현재는 대학원도 생기고,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하긴 하지만 여전히 학부과정 교육에 많은 공을 들이는 중이며, 흔히 잘 가르친다거나, 서강대생이 일은 잘한다는 평가는 이러한 학부 문화로부터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 그외에 금강대학교도 리버럴 아츠 칼리지의 교육방식을 지향하는 한국의 학부중심대학교이며 인지도와 대비하여 해외 명문 대학원으로 진학자를 꾸준히 배출하는 것이 눈에 뛴다.
일본에서는 윤동주의 모교로 유명한 교토의 도시샤대학을 예로 들 수 있다. 기독교선교사들이 세운 오래된 명문학교로서 연구중심대학으로 몸집을 불리기보다는 인문학중심 대학의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 조선에 설립된 기독교학교인 연세대가 거대연구대학으로 변화한 것과 많은 대조를 이룬다.
2. 예시
2.1. 미국
U.S. News & World Report에 따르면 미국의 2021년 리버럴 아츠 칼리지 최상위 8개 대학은 다음과 같다.출처
- 1위 - Williams College
- 2위 - Amherst College
- 3위 - Swarthmore College
- 4위 - Wellesley College[1]
- 4위 - Pomona College[2]
- 6위 - Bowdoin College
- 6위 - Claremont McKenna College
- 6위 - United States Naval Academy
많은 리버럴 아트 칼리지가 학부만 있지만, 일부는 경영학, 간호학, 의학 및 법학 과목에서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대학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2.2. 일본
2.3. 홍콩
[1] 힐러리 로댐 클린턴의 모교인 명문 여자대학으로 유명하다.[2] Claremont McKenna College와 Pomona College는 같은 대학 협력체(Consortium)의 구성학교이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