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리퍼
영어 : '''Lisbon Ripper'''
포르투갈어 : '''O Estripador de Lisboa'''
1. 개요
1992년~1993년 사이에 걸쳐서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3명의 매춘부를 살해한 연쇄 살인사건을 의미한다. 위키백과에 의하면 이 살인범은 최대 9명까지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포르투갈 외에도 미국, 체코, 네덜란드, 벨기에 등지에서도 살인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자료 참조 사건 현장에서 그 어떤 증거 하나도 나오지 않아 2019년 기준으로 마지막 사건이 일어나고 2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미제 사건으로 남아 있다.
2. 사건 일지
첫 번째 희생자는 1992년 7월 31일, 포보아 데 산투 아드리앙(Póvoa de Santo Adrião)에 위치한 큰 오두막집에서 발견된 22세의 여성 마리아 발렌티나(Maria Valentina)로 통칭 티나(Tina)로 불리는 매춘부였다. 그녀는 교살되었고 배가 갈라져 장기가 적출되어 몇몇 장기가 없어진 상태였다.
두 번째 희생자는 1993년 1월 27일, 엔트레캄포스(Entrecampos)의 큰 오두막집에서 발견된 24세의 여성 마리아 페르난다(Maria Fernanda)였다. 그녀 역시 첫 번째 희생자인 마리아 발렌티나와 마찬가지로 배가 갈라져 있었고 몇몇 장기들이 적출되어 없어진 상태였다.
세 번째 희생자는 1993년 3월 15일, 첫 번째 희생자 마리아 발렌티나가 발견된 곳 인근에서 발견된 27세의 여성 마리아 주앙(Maria João)이었다. 그녀 역시 이전의 희생자들과 마찬가지로 배가 갈라져 있었는데 이전과는 다르게 모든 장기가 다 적출되어 없어진 상태였다.
이 모든 희생자들은 어린 흑갈색 머리를 한 백인 여성이었고 마리아란 이름을 쓰고 있었으며 이른바 매춘부들이었고 마약 중독자들이었으며 날카로운 것에 의해 배가 갈라졌지만 칼은 아니었다고 한다. 이러한 일련의 살인 수법은 마치 영국의 그 악명높은 살인마 잭 더 리퍼를 연상하게 하여 이 살인범의 별명은 리스본의 잭 더 리퍼란 뜻으로 '''리스본 리퍼'''로 명명되었다.
3. 수사
포르투갈 경찰은 즉시 수사에 나섰지만 범죄 현장에서 나온 증거는 거의 없다시피 한 상황이었다. 희생자의 것을 제외하고 범인의 핏자국이나 모발, 족적, 지문 혹은 장갑 무늬조차도 하나 나온 것이 없었다. 포르투갈 경찰은 몇몇 용의자들을 추려냈으나 그들을 체포할 만한 결정적인 물증이 없었다. 그 탓에 이 사건은 오래도록 해결되지 못했다.
4. 강력한 용의자
2011년 연말에 이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19년이 지나서 강력한 용의자가 나왔는데 그는 46세의 주제 페드루 게데스(José Pedro Guedes)라는 남성이었다. 그는 포르투갈의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인 <Secret Story - A Casa dos Segredos 2>에 출연한 그의 21세 아들 조엘에 의해 이 사건의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그 쇼는 참가자들이 10주 동안 자물쇠로 굳게 잠긴 집에 갇혀서 참가자들 각각 비밀을 숨기고 나머지 모든 참가자들이 그 비밀을 찾는 프로그램인데 조엘의 비밀이 바로 "나는 리스본 리퍼의 아들이다."는 것이었다. 이 정보는 경찰의 의심을 불러 일으켰다. 그의 체포 전에 주제 게데스는 살인범의 구체적인 것을 솔 신문의 온라인 판에 자백했다. 주제 게데스는 비록 그가 2008년에 경찰이 규정해온 리스본 리퍼의 모습과 들어맞지 않더라도 체포되었다. 그는 2000년에 아베이루(Aveiro)에서 다른 살인 혐의로 수사를 받은 적이 있었고 또 그가 얼마 간 머물렀던 독일 어딘가에서 알려지지 않은 몇 건의 살인사건을 일으킨 혐의로 수사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러나 게데스는 아베이루 살인사건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2013년에 석방되었다. 선고는 게데스가 아베이루와 리스본 살인범이라는 몇 가지 세부사항이 부정확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그래서 강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주제 페드루 게데스는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되었고 이 사건은 여전히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5. 다른 범죄
위키백과에 의하면 이 리스본 리퍼라는 살인범은 포르투갈 외에서도 다른 나라에서도 유사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적어놓았다. 이 리스본 리퍼와 유사한 4건의 살인사건이 네덜란드와 체코, 덴마크, 벨기에에서도 일어났다고 한다. 또 이 살인범이 1988년에 미국 매사추세츠 주 뉴 베드포드(New Bedford)에서 연쇄 살인사건을 저지른 이른바 뉴 베드포드 고속도로 킬러와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