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노스켈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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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생대 석탄기 후기부터 페름기 초기에 북아메리카 일대에서 살았던 파충형류[1] 양서류의 일종으로, 속명은 '늪의 다리'라는 의미로 붙여준 것이다.[2]
2. 상세
이 녀석의 화석은 미국 뉴멕시코 주의 커틀러층(Cutler Formation)에서 발견된 모식종의 골격이 최초로, 지금까지 페름기 초기에 살았던 모식종과 콜로라도 주의 석탄기 후기 지층인 상그레데크리스토층(Sangre de Cristo Formation)에서 발견된 디나티스종(''L. dynatis'')이 알려져 있다. 몸길이는 대략 1.5~2m 정도로 전체적인 체형은 마치 왕도마뱀을 연상시키며 오피아코돈 같은 반룡류(pelycosaur)와도 매우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다. 이 때문에 한때는 원시적인 파충류의 일종으로 여겨져 코틸로사우루스류(Cotylosaur)라는 분류군에 속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발톱이 달려있지 않은 발가락과 융합된 발목뼈를 근거로 파충형류 양서류로 분류되고 있다.
편평한 삼각형 형태의 두개골은 주둥이 부분이 약간 두꺼우며, 한 줄로 늘어선 이빨의 형태로 미루어보건대 육식동물로 추정된다. 디아덱테스(''Diadectes'')를 비롯해 이 녀석이 속해있는 부동룡아목의 구성원들 대부분이 초식성임을 고려하면 꽤나 특이한 케이스. 다만 발목 형태를 고려하면 민첩하게 움직이면서 먹잇감을 사냥하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주로 비교적 움직임이 굼뜬 먹잇감을 타겟으로 삼았을 것이라고 한다. 학자들에 따르면 특정 장소에 가만히 매복해있다가 사냥감을 덮친 후, 먹이가 몸부림치더라도 놓치지 않고 지쳐 쓰러질 때까지 버티는 사냥방식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3. 등장 매체
쥬라기 월드: 더 게임에서 전시 가능한 양서 공룡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