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야 자카르첸코
1. 개요
우크라이나 국적의 바둑기사. 한국기원에서 쓰는 약칭은 '마리야'. 발음 문제때문에 마리야 자하르첸코라고 하기도 한다.
2. 상세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원래는 체스 프로를 지망했다고 한다.[1] 그러다가 아버지가 신기한 보드게임이라며 바둑판과 바둑돌을 사와서 알려준 것이 바둑 입문 계기였다고. 그 이후 체스 - 바둑을 동시에 알려주는 학원에서 양쪽을 동시에 배우다가 2007년 러시아에서 하는 대회에 출전했을 때 천풍조 九단의 권유로 한국행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기원에서 연구생 생활을 하다가 코세기 디아나처럼 외국인 특별입단 조치를 하여 마리야 자카르첸코가 프로기사가 되었다.
코세기 디아나가 한국과 헝가리를 오가며 생활하는 것과 달리 마리야 初단은 한국행 이후에는 한국에 정착해서 생활하고 있다. 2012년 연말 입단한 이후 무려 '''28연패'''를 한 끝에 2014년 여류명인전 예선에서 코세기 디아나를 꺾고 첫승을 신고했다. 기사 그리고 2015년 국수전 예선에서 김동면 八단을 꺾고, GS칼텍스배 예선에서 최원용 七단을 꺾어서 3승을 거뒀다. 그 이후 단 한번도 못이겨서 2017년 초 인터뷰 시에는 52전 3승 49패. 그래도 바둑이 좋아서 그만둘 생각이 없다고. 2017년에는 지지옥션배 예선에서 하호정 四단을 꺾고, 삼성화재배 예선에서 '''대만의 여류명인 위리쥔 初단을 꺾는 대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한국 유학 중이던 위리쥔 初단도 자기보다도 하수라고 생각했던 마리야 初단한테 한 패배가 정말 충격이었던 모양. 기사 마리야 初단도 2018년 ~ 2019년 쯤에는 한국 바둑TV에 나올 수 있을 듯.
2021년 1월 5일 기준 총 전적은 83전 5승 78패.
[1] 러시아와 그 주변국들은 체스가 인기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