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몽상생활
Mabinogi: Fantasy Life
[clearfix]
1. 개요
대만 게임사 쿤룬이 넥슨의 정식 라이센스를 받아 개발한 '''대만 버전의 마비노기 모바일'''.
2017년 11월 23일에 출시 되었다.
국내에선 일명 '''대만노기''' 혹은 '''머만노기'''로 불리고 있다. 한때는 짝퉁 게임으로 오해를 샀었지만, 넥슨 측에서 발표를 안했을뿐, 대만 게임사측에서 정식 판권을 획득해 개발한거다.
2016년 지스타에서 대만의 쿤룬이 마비노기 IP로 모바일 게임을 만든다고 했었다.
2020년 기준으로 국내 서비스 진출은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상태. 하지만 중화권 서비스만을 염두에 두고 계약한거라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은 낮다. 때문에 넥슨 측에선 공식 마비노기 모바일하고는 관계가 없는 타이틀이라고 했다.링크
큐앱 기준으로 2019년 11월 29일을 기점으로 대만 버전은 업데이트가 끊긴 상태다.
[image]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밑에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 대만 서비스도 2020년 10월 15일 16시를 기점으로 플랫폼에서 내려가고 11월 15일에 IOS와 구글 버전의 운영이 공식적으로 종료된다고 공지 했다. 대신 접속은 11월 16일까진 할수 있다.[1]
2. 글로벌 서비스
2019년 9월 26일에 'Siam games' 쪽에서 '''Mabinogi: Fantasy Life'''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글로벌(동남아)쪽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9월27일~10월12일동안 시행했다. 그러나 무슨 이유인지 테스트 기간 및 정식 출시때에도 구글 스토어에선 정보가 삭제된 상태라 다른곳에서 받아야 한다.
그러나 2020년 5월 14일 페이스 북 페이지에 의하면 '''IP 계약 종료로 인해 구글과 IOS 서비스는 6월 15일에 공식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현재 가능한 다운로드는 탭탭 및 다른 apk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하지만 구글 결제가 삭제되어 동남아 서비스용 결제만 나오기 때문에 결제를 할수가 없는 상태. 6월 15일 이후로 글로벌용 공식 페북 페이지도 제거되었고, Siam games 회사에서도 마비노기 페이지를 삭제했다. 그러나 서비스를 종료한건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아직 접속은 가능한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로 인해 앞으로의 신규 유입, 업데이트는 물론 글로벌 서비스가 지속 될지는 불명이다. 다만 대만 버전도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기 때문에 글로벌 서비스도 종료되는건 시간 문제인것으로 보인다.
결국 많이 빠져나간 유저들로 인해 10월 말에 일부 글로벌 서버들이 통합된다고 공지 했다. 때문에 캐릭터명이 중복이 된 캐릭터들에겐 캐릭터명 변경권을 지급해줬다. 2021년 기준으로 글로벌 서버는 아직 접속이 가능한 상태다. 그러나 SEA 1 채널 기준으로 던바튼에 있는 유저들의 수는 정말 없기 때문에 서버만 겨우 유지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3. 특징
4. 원작과의 차이점
- 대만 버전용 BGM이 따로 존재한다. 설정에서 본래 BGM도 선택할수 있는 옵션이 있다.
- 마을 외에 필드들이 대부분 간소화 되었고, 특정 몬스터들이 곳곳마다 몰려있게 되었다. 유일하게 티르 코네일 마을만 장소 위치가 바뀌는 등 리메이크 되었다. 그외에 마을들도 원작과 미세하게 다른데, 그중 예는 던바튼에 라이미라크 동상이 세워진 곳에 동상과 꽃이 제거되고 분수대가 되었다.
- 문게이트가 아닌 이동 수단용 마법의 책이 있다.
- 던전 배경이 상당히 커진 대신 길이가 대폭 간소화 되었다. 많아도 방이 3~7개. RP 던전의 경우엔 3~4개의 방으로 줄어들었다.
-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미니 게임들이 존재한다.
- 모바일 게임 답게 거래가 안되는 대신 하우징용 게시판을 상점마냥 이용된다. 그외에 의장들은 대부분 한정 가챠로 얻을수 있다.
- 대부분의 건물들 내부는 구현되지 않아서 클로즈 베타때처럼 NPC들이 다 밖으로 나와있다.
- 인벤토리가 크기와 상관없이 한칸 마다 차지한다. 다만 아이템들의 종류가 많아서 이후에 아이템 칸들은 유료로 뚫어야한다.
5. 평가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부분에서 PC판을 상회하지만 양산형 모바일 RPG에 마비노기를 갖다붙인 느낌이 든다는 평이 지배적.
5.1. 장점
'''원작 PC버전의 단점을 해결한 그래픽 엔진'''.
- 캐릭터 생성시 커스터마이징의 폭이 넓다.
- PC엔진의 한계로 인한 뻣뻣한 강철 머리와는 달리 여기선 모든 머리카락들이 찰랑거린다.[2]
- 국내에서 상자나 쿠폰으로 풀렸던 일부 유료 헤어나 가발을 기본적으로 선택할수 있는데, 글로벌 기준으로 역대 콜라보한 보컬로이드에 하츠네 미쿠, 소드 아트 온라인에 아스나, 페이트 시리즈인 세이버의 헤어까지 무료로 선택할수 있다. 이 점에선 원작 게임 초월이라는 점도 있으나 상시 이용 가능으로 인한 저작권 문제가 걸리지 않는지에 대해 논란이 있다.
- PC 마비노기에선 기본적으로 통짜손으로 사출 되어있는거와 달리 손가락이 기본적으로 분리되어있다. 발가락의 경우엔 여전히 통짜로 되어있지만 그래도 원판보단 좋게 보인다는 평. 키트로 손가락이 분리된 장갑을 파는 짓거리를 하는 원판과는 너무 대조된 특징중 하나.
- 종족의 구분은 딱히 없어서 기본적인 인간 캐릭터를 베이스로 엘프의 외형을 고를수있다. 즉, 기존의 엘프로는 불가능했던 쌍수 무기와 대검을 사용할 수있다.[3]
- 원작의 모션들이 소소하게 바뀌거나 개선되어있다.
- 일부 NPC들의 기본 스크립트가 더빙이 되어있다. 캐릭터 생성시에 로나, 판, 나오 및 일부 티르코네일 NPC들의 목소리를 들어볼수 있다. 이는 글로벌 서버도 포함. 그러나 뭔가 잘못되었는지 그외에 NPC들은 더빙 되지 않았다.
- 원작 해외 서버를 베이스로 개발했는지 일부 해외 컨텐츠들도 존재한다. (예: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
- 팔라딘과 다크나이트 스킬을 선택하지 않아도 전부 소지할수 있다.[4]
5.2. 단점
'''양산형 모바일 RPG + 과금 유도'''
- 가챠도 존재하는데 퍼펫이나 의장용 의상, 기간제 펫의 가챠가 존재한다. 하지만 마냥 불편할 정도로 심한 과금정책을 펼치고 있진 않고 이벤트나 일일 컨텐츠 보상등에 약간만 신경써도 가챠를 돌릴수 있는구조이다. 쉽게 말하자면 한국 마비노기보다 혜자스러운 과금 정책으로 보일수 있지만, 현재 시점에선 가챠 없이는 어렵다는 평.
- 기본적으론 원작의 그래픽을 초월했지만, 무기 모델링, 아이콘이 정리가 되지 않고 랜덤으로 나오거나 모델링 버그가 있는등 마냥 좋다고는 할수 없는 편이다.
- 원작과 달리 일부 직업의 장비들은 나오지 않았다.[5]
- 원작과는 다른 레벨 및 환생 시스템.
- 난이도가 높은 필드 보스 레이드. 초기엔 어떻게든 사람들이 시간에 맞춰 모여서 다굴로 잡아 보상을 받고 했지만, 현 시점에선 접은 사람들 및 괴수 유저들이 가끔 잡으러 가는 정도라 후에 오는 신규 유저들은 잡을수가 없어서 장비 제조에 낭패를 봤다. 다만 이는 레이드뿐만 아니라 파티를 맺어서 진행해야하는 모든 컨텐츠들의 단점이기도 했다.
- 원작과는 너무 다른 형식의 전투 방식. 특히 포션은 자동으로 마셔지지만, 급할때 사용할수 없는 단점이 있다.
- 던전 시스템도 너무 다르기 때문에 다굴 당하는 상황은 물론이고, 대피를 하면 몬스터들의 피가 다시 차있는등의 문제가 있다.
- 지나친 도서, 몬스터 사냥 수집 시스템. 몬스터 수집이 어려운 이유가 특정 능력치를 올려주는거에 비해 몬스터당 잡아야하는 양이 너무 많다. 때문에 밤새 한 장소에서 자동 사냥을 해야 하는 상황.
- 난이도 높은 스킬 수련. 패시브 스킬을 제외한 스킬들이 전직으로 나뉘어져 수련하기가 버겁다는 평. 게다가 모바일 게임의 문제점인 장착할수 있는 스킬들도 한정적이라 수련은 수련대로, AP는 AP대로 부족한 현상이 계속 발생했다.
- 메인스트림의 묘사된 장비들이 원작과 다르다.[6] 그리고 컷신의 묘사도 원작보다 모션은 나아 보이면서도 중요한 순간엔 부실한 부분도 있는등 호불호가 갈린다.
- 일부 사운드가 누락 되어있다.
6. 기타
초기엔 전형적인 모바일 게임이라 NPC들도 역할이 바뀌거나 이상한 곳에 배치되어있는 등 오히려 원작 파괴게임이라 불렸고, 별 인지도가 없었으나 당시에 마비노기/사건 사고#s-2.4.9세공 사태로 인해 한국유저들이 대안책으로 찾아오게 되었다. 그리고 블로그 및 유튜브를 통해 입소문을 타 플레이를 시작하게 된 유저들도 생긴편.
그러나 그래픽이 원작 초월일지라도 정말로 골수팬들 중에선 무기를 들고 계란 채집을 하는등의 기존의 마비노기에선 말도 안 되는 시스템 덕분에 "이건 마비노기가 아니다!" 라고 정면으로 부정하는 골수팬도 존재한다.
그리고 해외게임이다 보니 한국인의 존재를 아니꼽게 여기는 대만 현지인들이 사냥과 퀘스트등을 방해하며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다. 사냥을 방해할 경우엔 자동 사냥으로 스위칭 해놓고 오랜시간동안 다른 일을 하러 갔다오면 제풀에 지쳐 떨어져나가는 대만인들을 볼수 있다.
안드로이드 사양은 '4.1+'를 요구한다. 모바일치곤 최적화가 잘 되어 있는데, 최하옵으로 설정시 2014년도 출시된 스마트폰[7] 으로도 구동이 가능하나 어디까지나 최소사양이다. 2GB의 램 정도면 비교적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심지어는 갤럭시 폴더같은 폴더블 스마트폰으로도 과열로인한 스로틀링이 일어나기전까진 아주 매끄럽게 구동될 정도다.
2020년 기준으론 인구수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 서비스 종료까지 선고받았지만, 한국인 유저들은 '대만서버: 한국인 서버 = 13 서버', '글로벌 서버 한국인서버 = SEA S1 서버'를 많이 이용했었다.
7. 플레이 영상
대만 마비노기 모바일 게임 플레이 영상(서비스 종료 전)
[1] 마몽카 네이버 카페도 11월 30일부로 폐쇄된다고 공지 했다.[2] 다만 그래픽 자체를 바꾼다는건 엔진 자체를 바꿔야하는 상황이기에 사실상 어려운 작업이다. 설령 PC판에 신 그래픽을 적용한다고 해도 버그는 물론이고 사용자의 아이템 오류도 생길수 있는등 리스크가 크다. 그리고 결정적으로는 시간과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대부분은 이걸로 신작을 만드는게 이득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비노기 PC판 그래픽 개선은 어렵다라고 생각했지만.... 2020년 기준으론 손가락이 분리된 장갑을 키트로 팔아먹기만 하고 있어서 유저들은 '할수 있음에도 돈에 눈이 멀거나 귀찮아한다'라는 인식이 퍼져 유저들은 크게 실망했다.[3] 자이언트는 구현 문제인지 아직까지 미등장 상태다.[4] 그도 그럴것이 여기선 다크나이트 퀘스트는 선택 사항이 아닌 무조건 진행해야 한다.[5] 예: 방패[6] 예: 루에리의 크루타 브로드 소드 및 다크로드의 프라가라흐가 양손검 형태의 디바인 바스타드 소드로 되어있다.[7] 듀얼코어+1GB 램 아니면 쿼드코어+1.5GB 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