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레벨 포 둠 2
'''Master Levels for Doom'''
1995년에 나온 둠 2의 공식 미션팩으로 이름 그대로 상급자들을 위한 고난이도 레벨을 포함한다. 구성은 수준급 모더들이 제작한 21개의 레벨과 인터넷에서 긁어모은 1830개의 잡동사니 레벨. 오해하기 쉽지만 21개 레벨이 본편이고 1830개 레벨이 부록이다. 잡동사니 레벨은 인터넷에서 마구잡이로 긁어모은 것으로 지금도 idgames archive에서 대부분 무료로 구할 수 있다. 그 결과 존 앤더슨의 경우 "칸토 시리즈"로 원래 9개의 맵을 만들었지만 그 중에 5개만 미션팩에 수록되어 버려서, 나머지 4개 맵은 부록 맵에서 찾아봐야 하는 상황이다.
잡동사니 레벨의 구성은 오리지널 둠용 191개, 둠 2용 1629개, 그리고 헤러틱용 10개. 레벨 목록 대체로 완성도가 떨어질뿐더러, 일부 레벨은 심슨 가족, 몬티 파이선 등에서 추출한 음성을 포함해 상업적으로 배포할 수 없음에도 버젓이 CD에 들어갔다. 둠 2용 레벨 상당수는 오리지널 둠용 레벨을 둠 2로 포팅한 것이라 호환성 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
본편이라고 할 수 있는 21개 레벨은 나름 실력을 인정받은 모더들과 계약해 수록한 것이다. 이 중에는 톰 머스테인이나 팀 윌리츠 전 이드 소프트웨어 스튜디오 디렉터처럼 후일 게임 개발자로써 어느 정도 성공하는 인물도 있다. 21개 레벨은 개별 수록되어, 매번 메뉴 인터페이스로 나갔다가 새로 피스톨 스타트를 해야 한다. 나중에 이들 레벨을 하나로 잇는 유저 패치가 등장했으나, 애초에 모든 맵이 권총 한 자루 들고 시작하는 걸 염두에 두고 제작한 탓에 밸런스 붕괴가 일어난다.
그리고 2010년대 후반의 기준에서 보면 이 미션팩도 사실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검증된 모더들의 작품이긴 하지만 그 디자인은 현대적인 관점에서는 어쩔 수 없이 조악하며, 상급자들을 위해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현대의 소위 고인물들에게는 대부분 쉽다는 평. The Combine이나 Subterra 같은 일부 맵들은 둠 2의 MAP03~05 정도의 난이도를 예상해도 괜찮을 정도이다. 그러나 오리지널 둠 시절의 타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분위기는 고전적(old-school)인 느낌을 선호하는 게이머들이라면 마음에 들어할 수도 있다. 한편 짐 플린이나 존 앤더슨의 맵들은 플루토니아 수준으로 어려워진다.
제작자에 따라서 맵핑 스타일에 차이가 있다. 크리스틴 데이비드 클라이(C.D.Klie)의 경우 맵 극초반에는 제약된 탄약만으로 힘겨운 전투를 벌이다가 후반에는 갑자기 쉬워지고, 시크릿에서 무지막지한 파워업을 아낌없이 제공하는 방식이다. 팀 윌리츠(T.Willits)는 매우 고전적인 타일셋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원작의 경험에 충실하려 노력한 특징이 있다. 존 앤더슨(J.W.Anderson)의 경우 상당히 대칭적이고 둥근 구역들의 반복이 특징.
스팀에서는 무료 또는 패키지에 끼워 판매한다.
스토리 배경은 토성의 위성 타이탄 및 지옥이다.
나열 순서는 PSN 릴리즈 순서이다. 그러나 메뉴 인터페이스에서는 ABC순으로 배열되어 있어서, 그걸 고스란히 따라가면 이 미션팩이 상정한 스토리 흐름과 무관해지게 된다.
1. 설명
1995년에 나온 둠 2의 공식 미션팩으로 이름 그대로 상급자들을 위한 고난이도 레벨을 포함한다. 구성은 수준급 모더들이 제작한 21개의 레벨과 인터넷에서 긁어모은 1830개의 잡동사니 레벨. 오해하기 쉽지만 21개 레벨이 본편이고 1830개 레벨이 부록이다. 잡동사니 레벨은 인터넷에서 마구잡이로 긁어모은 것으로 지금도 idgames archive에서 대부분 무료로 구할 수 있다. 그 결과 존 앤더슨의 경우 "칸토 시리즈"로 원래 9개의 맵을 만들었지만 그 중에 5개만 미션팩에 수록되어 버려서, 나머지 4개 맵은 부록 맵에서 찾아봐야 하는 상황이다.
잡동사니 레벨의 구성은 오리지널 둠용 191개, 둠 2용 1629개, 그리고 헤러틱용 10개. 레벨 목록 대체로 완성도가 떨어질뿐더러, 일부 레벨은 심슨 가족, 몬티 파이선 등에서 추출한 음성을 포함해 상업적으로 배포할 수 없음에도 버젓이 CD에 들어갔다. 둠 2용 레벨 상당수는 오리지널 둠용 레벨을 둠 2로 포팅한 것이라 호환성 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
본편이라고 할 수 있는 21개 레벨은 나름 실력을 인정받은 모더들과 계약해 수록한 것이다. 이 중에는 톰 머스테인이나 팀 윌리츠 전 이드 소프트웨어 스튜디오 디렉터처럼 후일 게임 개발자로써 어느 정도 성공하는 인물도 있다. 21개 레벨은 개별 수록되어, 매번 메뉴 인터페이스로 나갔다가 새로 피스톨 스타트를 해야 한다. 나중에 이들 레벨을 하나로 잇는 유저 패치가 등장했으나, 애초에 모든 맵이 권총 한 자루 들고 시작하는 걸 염두에 두고 제작한 탓에 밸런스 붕괴가 일어난다.
그리고 2010년대 후반의 기준에서 보면 이 미션팩도 사실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검증된 모더들의 작품이긴 하지만 그 디자인은 현대적인 관점에서는 어쩔 수 없이 조악하며, 상급자들을 위해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현대의 소위 고인물들에게는 대부분 쉽다는 평. The Combine이나 Subterra 같은 일부 맵들은 둠 2의 MAP03~05 정도의 난이도를 예상해도 괜찮을 정도이다. 그러나 오리지널 둠 시절의 타일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분위기는 고전적(old-school)인 느낌을 선호하는 게이머들이라면 마음에 들어할 수도 있다. 한편 짐 플린이나 존 앤더슨의 맵들은 플루토니아 수준으로 어려워진다.
제작자에 따라서 맵핑 스타일에 차이가 있다. 크리스틴 데이비드 클라이(C.D.Klie)의 경우 맵 극초반에는 제약된 탄약만으로 힘겨운 전투를 벌이다가 후반에는 갑자기 쉬워지고, 시크릿에서 무지막지한 파워업을 아낌없이 제공하는 방식이다. 팀 윌리츠(T.Willits)는 매우 고전적인 타일셋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원작의 경험에 충실하려 노력한 특징이 있다. 존 앤더슨(J.W.Anderson)의 경우 상당히 대칭적이고 둥근 구역들의 반복이 특징.
스팀에서는 무료 또는 패키지에 끼워 판매한다.
스토리 배경은 토성의 위성 타이탄 및 지옥이다.
2. 맵 목록
나열 순서는 PSN 릴리즈 순서이다. 그러나 메뉴 인터페이스에서는 ABC순으로 배열되어 있어서, 그걸 고스란히 따라가면 이 미션팩이 상정한 스토리 흐름과 무관해지게 된다.
- 공격 Attack | ATTACK.WAD | 01 | 팀 윌리츠
단 하나밖에 없는 시크릿은 맵 클리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 협곡 Canyon | CANYON.WAD | 01 | 팀 윌리츠
게이머 4명의 협동전을 가정하고 만들어진 맵. 출구에 도달하면 맵 전체에 몬스터 한 무리가 새로 풀려난다.
- 캣워크 The Catwalk | CATWALK.WAD | 01 | 크리스틴 데이비드 클라이
마지막 방 양 옆으로 시크릿이 하나씩 있는데, 당최 무슨 이유인지 모를 복잡한 구조를 자랑한다. 시크릿 미로 속에서 길을 찾다가 짜증이 솟구칠 정도.
- 컴바인 The Combine | COMBINE.WAD | 01 | 크리스틴 데이비드 클라이
TNT 스타일의 맵. 미션팩을 난이도순으로 정렬한다면 아마 가장 쉬운 맵이 될 것이다.
- 누관 The Fistula | FISTULA.WAD | 01 | 크리스틴 데이비드 클라이
시크릿 문을 열기 위해서는 레드 키가 필요하다.
- 주둔 The Garrison | GARRISON.WAD | 01 | 크리스틴 데이비드 클라이
BFG와 메가스피어를 얻기 전까지 버티는 것이 관건.
- 타이탄 영지 Titan Manor | MANOR.WAD | 01 | 짐 플린
각각의 공간들이 많은 콘텐츠와 함께 응집성 있게 연결되어 있는 어려운 맵. 초반에 막혔다면 화덕을 잘 탐색해 보자.
- 역설 Paradox | PARADOX.WAD | 01 | 톰 머스테인
요새 컨셉의 비선형적 맵. 체계적인 탄약 관리가 요구된다.
- 아공간 Subspace | SUBSPACE.WAD | 01 | 크리스틴 데이비드 클라이
- 지하 Subterra | SUBTERRA.WAD | 01 | 크리스틴 데이비드 클라이
플레이어를 반겨주는 레버넌트 무리는 일단 과감히 돌파해서 인벌너러빌리티를 찾고 돌아와 상대하는 게 좋다.
- 타이탄에서 덫에 걸리다 Trapped on Titan | TTRAP.WAD | 01 | 짐 플린
매우 많은 트랩들로 가득한 어려운 맵. 맵을 정확히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하나하나 헤쳐나가야 하며, 강행돌파는 추천되지 않는다. 사이버데몬은 압착기를 작동시키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 버질의 인도: 불지옥의 셋째 칸토 Virgil's Lead: 3rd Canto of Inferno | VIRGIL.WAD | 03 | 존 앤더슨
첫째 및 둘째 칸토 맵은 마스터 레벨 팩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스토리를 제대로 따라가고자 한다면 다른 데서 따로 구해야 한다. 노란 키를 구하려면 비공식 시크릿을 찾아야 하니, 아무 벽이나 마구 찍어보자.
- 미노스의 판결: 불지옥의 넷째 칸토 Minos' Judgment: 4th Canto of Inferno | MINOS.WAD | 05 | 존 앤더슨
상당히 대칭적이면서도 전체적으로 비선형적으로 돌게 되는 맵. 다수의 히트스캔 공격에 주의할 것.
- 혈해의 아성 Bloodsea Keep | BLOODSEA.WAD | 07 | 스베레 크베른모
성 안쪽을 탐색하는 동안 다수의 압착기에 주의할 것.
- 메피스토의 묘당 Mephisto's Maosoleum | MEPHISTO.WAD | 07 | 스베레 크베른모
아이콘 오브 신이 등장한다. 맵이 매우 대칭적이어서 반복적이고 선형적으로 맵을 돌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 마지막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맵 외곽에 있는 묘당을 잘 탐색해 보자.
- 네소스: 불지옥의 다섯째 칸토 Nessus: 5th Canto of Inferno | NESSUS.WAD | 07 | 존 앤더슨
시작하면 좌나 우로 나가지 말고 먼저 정면의 두 문을 통해서 충분한 양의 물자를 확보할 것. BFG를 주는 유일한 시크릿은 PS1 환경에서는 버그로 인해 태그가 안 된다.
- 게리온: 불지옥의 여섯째 칸토 Geryon: 6th Canto of Inferno | GERYON.WAD | 08 | 존 앤더슨
비공식 시크릿이 꽤 많으며 그 중의 일부는 맵 진행에 반드시 필요하다. BFG는 반드시 찾고 가야 마지막 둥근 전장이 어렵지 않다.
- 베스페라스: 불지옥의 일곱째 칸토 Vesperas: 7th Canto of Inferno | VESPERAS.WAD | 09 | 존 앤더슨
매우 많은 트랩들로 가득한 또 하나의 어려운 맵. 한 걸음 한 걸음을 조심할 것. 샷건 가이가 사방에 깔려 있고, 플라즈마 소총을 얻는 곳이 특히 어렵다. 여기서 메가스피어를 얻으려면 왼쪽 벽을 타고 넘어가야 하며, 여기서 노란 키를 구할 수 있다.
- 검은 탑 Black Tower | BLACKTWR.WAD | 25 | 스베레 크베른모
탑의 꼭대기로 올라가서 사이버데몬을 물리치고 다시 되돌아 내려오는 맵. 타워 가장자리의 계단에 둠가이나 몬스터가 빠질 수 있는 버그가 존재한다.
- 지옥행 특급 엘리베이터 The Express Elevator to Hell | TEETH.WAD | 31 | 스베레 크베른모
스토리 상의 최종맵. 여기서 넷째 시크릿을 통하여 시크릿 레벨인 "Bad Dream" 으로 넘어갈 수 있다. 8개의 층마다 번호가 있고 하나하나 스위치를 작동시키며 올라가는 구조다. 6층에서는 히트스캔을 주의할 것. 넷째 시크릿은 아크바일 점프를 활용하게 되는데, 이때 계단 우측의 무적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다. 단, 이 경우 마지막 바론 오브 헬을 처치하고 100%를 달성할 수 없다.
- 나쁜 꿈 Bad Dream | TEETH.WAD | 32 | 스베레 크베른모
위의 맵과 마찬가지로 TEETH.WAD 속에 함께 포함되어 있다. UV기준으로 무려 34마리(!)에 달하는 사이버데몬들이 한꺼번에 나타나는데, 이들은 중앙의 무적 아이템을 획득하면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