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로 고메즈
1. 소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現 프로야구 선수.
2. 커리어
2.1. 마이너리그, 메이저리그
2003년 아마추어 FA로 텍사스 레인저스와 입단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마이너를 차근차근 씹어먹고 올라왔음에도 콜업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결국 2009년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2011년엔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 팀으로 이적하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2012년 5월 13일 보스턴 레드삭스로 첫 메이저 콜업되어 그 날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메이저와 마이너를 몇 차례 오가다 12년 8월부터 시즌 종료시까지 메이저리그 물을 맛봤다. 메이저에서는 37경기 111타석 2홈런 17타점 0.275의 타율을 기록했다. 2013년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워싱턴 내셔널스로 저니맨 생활이 이어졌고, 결국 시즌 종료시까지 메이저리그 콜업이 없었다. 메이저 기록도 결국 2012년 보스턴에서의 기록이 전부이다.
2.2. 일본프로야구
2012년부터 한신 타이거스에서 영입할 수도 있다는 말이 흘러나왔고, 결국 1년이 지난 2013년 11월 22일, 1년 85만$ 짜리 계약을 맺게 되었다. 당시 영입을 주도했던 이는 감독이던 와다 유타카로, 본인이 밝힌 영입하기로 확실히 마음 굳혔던 경기는 2012년 7월 6일 뉴욕 양키스 전이다. 고메스는 당시 선발이던 구로다 히로키의 공에 2타석까지는 범타로 물러나다가 3타석째에 적시타를 때렸는데, 와다는 일본인 투수의 전형적인 외곽 슬라이더를 받아치는 모습에서 경기중의 수정, 적응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중심타선의 부재로 타선이 항상 아쉬웠던 2013 시즌이었기에, 높은 기대를 받으며 영입되었지만 오프시즌 자녀 출산등으로 캠프합류가 늦어져 팬들의 속을 태웠다. 시범경기 출장도 늦었고 인상적인 활약도 없어 먹튀가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있었으나..
2014년 정규시즌이 개막되자 4번타자로 나서며 중심타선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다. 143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283, 출루율 .369, 장타율 .492, OPS .861에 26홈런 109타점 '''67사사구 166피삼진'''을 기록했다. 타점은 리그 1위.
다만, 메이저에서도 삼진이 많던 점[1] 이 한신 와서 풀타임을 뛰니 세 자릿수를 그냥 찍고 말았다! 볼넷 57개인데 삼진은 '''128개'''에 이르고 있는 상황. 최종적으로는 67사사구 8 몸에 맞는 공 166피삼진을 기록했다. 홈런왕에 오른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브래드 엘드레드와는 단 3개 차이.
클라이맥스 시리즈에도 당연히 출전. 히로시마와의 1스테이지에선 타점을 전혀 기록하지 못했지만, 요미우리와의 파이널 스테이지에서는 1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하였다. MVP급으로 활약했으나, 정작 석신님이 교진의 9회를 완벽히 지워버린 덕분에 MVP를 받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2014년 일본시리즈에서도 4번 타자로 출전, 이대호와 일기토를 벌이는 중인데, 1차전에선 혼자서 4타점을 기록하며 해결해 주어 이대호에게 완벽히 판정승을 거두었다. 그렇지만 그 뒤로는 별다른 활약을 못하며 한신은 시리즈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2015년에도 계속해서 중심타선에서 뛰었으나, 성적은 전년에 비해 많이 하락했다. 17홈런에 72타점, 타율 .271에 OPS는 .787을 기록. 연습중 구장에서 드론을 날려 구단의 주의를 받는 일도 있었다. 그래도 구단은 내년에도 같이 간다는 의사를 밝혔고, 본인도 잔류를 희망하면서 결국 2016년에도 한신에서 뛰게 되었다.
2016년에는 타율과 출루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전형적인 공갈포의 모습을 보였다. 시즌 최종 성적은 .255 22홈런 79타점 OPS .753. 비록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하긴 했지만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은 아니었고, 결국 재계약 제의를 받지 못하면서 한신을 떠나게 되었다.
한신을 떠난 뒤 삼성 라이온즈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접촉을 했으나, 메디컬 테스트에 응하지 않으면서 입단이 불발되었다. 본인 말로는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한다.
그 후로 윈터리그에 한 번 나와서 타율 .121을 찍은 것 외에 기록이 없다.
3. 관련 문서
[1] 메이저 때는 8사사구 26삼진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