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마치 미사오
바람의 검심의 등장인물.
애니판 성우는 사쿠라이 토모 / 윤미나. 북미판 성우는 필리스 샘플러(Debra Cunningham 명의). 실사판 배우는 츠치야 타오. 애니에서는 교토편 종료 후에도 간간히 얼굴을 내비쳤다. 국내명은 '''마키 미사오'''.
16세의 소녀로 히무라 켄신이 시시오 마코토를 저지하기 위해 교토로 여행을 가던 도중 만나게 된다. 첫 등장 시에는 강도들을 꼬셔서 역으로 노상강도를 하기 위해 망토를 뒤집어쓰고 있었는데, 목소리는 요염한데 망토를 벗고 보니 애라서 강도들이 좌절했다. 이 때 입고 있었던 망토 디자인이 묘하게 나코루루하고 비슷하다.[1]
겉보기와 달리 싸움실력이 좋고 닌자들이 사용하는 기술도 샤용하는터라 뭔가 범상치 않다는 떡밥을 뿌렸는데, 실은 어정번중의 위대한 선대 우두머리(아오시 이전)가 남긴 유일한 손녀다. 어정번중의 대원들이 모두 그녀를 아끼는 것은 이런 이유도 있다.
자신이 동경하는 시노모리 아오시를 찾아 여행을 하고 있었다. 어정번중의 대장인 아오시에 대해 동경을 넘어 연모하는 감정을 지니고 있었으며, 켄신은 강함을 증명하는데 집착하다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4인의 어정번중의 말로를 전하고 싶지 않아서 입을 다물게 된다. 아무튼 이런 사정 때문에 교토까지 동행하게 된다.
카미야 카오루와 켄신이 떨어져 있는 동안 히로인 역을 맡게 하기 위해 디자인되었다는 캐릭터. 켄신에게 반하는 전개를 막기 위해 아오시에게 반해 있는 것으로 설정되었다고 한다.
교토에 도착한 후에는 아오시가 수라도에 빠져든 것을 알고 잠시 침울해서 히키코모리화 되었다. 하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일어나 자기 마음대로 어정번중 대장이 되어, 남아있는 어정번중의 정보망을 바탕으로 시시오 일파의 교토 방화를 막는데 큰 공훈을 세운다. 이때 우오누마 우스이에게 하마터면 죽을 뻔했지만 살생을 싫어하는 유큐잔 안지가 제지해서 구사일생했다.
십본도와의 결전에서는 카미야 카오루와 힘을 힙쳐 혼죠 카마타리를 쓰러뜨리는 수훈을 세우기도 했다.[2]
교토편 종결 후에는 아오시가 다시 돌아오게 되어 그 곁에서 지내게 된 것만으로 행복한 모양. 켄신의 조언에 따라 아오시를 웃겨보려 여러 가지로 노력하고 있지만 모두 수포로 돌아가 고생 중.
이후 인벌편에서 아오시와 함께 토모에의 일기를 가지고 오고, 카오루를 구하러 갈 때도 함께 간다.
묘진 야히코와 같이 행동하는 일이 유난히 많다. 작중에 비치는 장면만 따지면 아오시보다 야히코와 같이 있는 장면이 더 많을 지경. 작중에서는 서로 티격태격하지만, 서로 마음도 잘맞는 편이라 친한 누나와 남동생 사이로 보인다. 이렇게 자주 같이 얽히는데 둘다 커플링은 따로 있다는 것이 신기한 일.
TV판에서는 교토편 이후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시마바라 편과 흑기사 편에서도 비중있게 활약한다.
주무기는 관살(貫殺) 수리검. 한냐에게 지도를 받아 권법도 꽤 출중하다.
여담이지만 TV판 오리지널 에피소드에서는 그곳이 작다고 놀림 받는다....안습
작가가 아동포르노 소지로 체포된 것때문에 아오시와 미사오의 나이차가 많은 것은 작가의 취향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사실 카오루와 켄신도 마찬가지지만...
[1] 참고로 성우인 사쿠라이 토모는 사무라이 스피리츠 잔쿠로 무쌍검에서 나코루루의 동생, 리무루루를 맡았다.[2] 혼죠의 대낫 나무손잡이에 수리검을 박아 쐐기처럼 만든후, 카오루가 내리쳐 부수는 연계공격이 일품. 이후 카오루가 목도조각으로 혼죠의 다리를 부러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