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베키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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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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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게임 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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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쳐 버전)
1인 슬레이어 기준 체력 5천만'''엘팅 메모리얼에서 만들어진 초기 호문쿨루스 중 하나로 굉장히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다'''
성우는 정혜원.[1]
매달린 망루의 보스이자 루크가 배치한 호문쿨루스이다. 원래는 엘팅 메모리얼에서 다른 호문쿨루스들과 함께 있었으나 루크가 이를 데려와서 가족처럼 대해주고 함께 살게 되었다.[2] 그래서 루크를 할아범라고 부르며 그에게 절대적인 충성심과 가족애를 지니고 있다.
첫판 보스 치고는 자신의 주인에 대해 알고있는 정보가 많아서 모험가에게 맞아죽지 않고 생포되어 조사대상이 되었다. 호문쿨루스를 만들어서 부리는 지니위즈로 에픽 퀘스트를 진행하면 아래의 전용 스크립트를 볼 수 있다.
외형 그대로 어린애처럼 행동한다. 플레이어가 루크가 어딨는지 묻자 당연히 알려주지 않으려고 하지만 도발에 바로 넘어가서 루크가 지하 연구실에 있다는 사실을 불어버린다. 루크를 찾으러 가다가 죽을 거라고 플레이어를 위협해도 플레이어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베키를 달래주며 가겠다고 하자 자기도 모험을 떠나고 싶다고 부러워하다가 당황하며 자긴 그런 생각 안 했다며 변명하기도 한다.
패턴과 BGM에서도 얼핏 알 수 있듯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컨셉이다.[3] 던파 라이브 콘서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단 40분만에 완성된 곡이라고 한다. 역시 히트곡의 법칙은 어딜가나 똑같은듯.[4]
마계 에피소드에서 다시 등장한다. 루크가 자신의 연구실에서 힘을 모으기 위해 결계를 펼치자 베키 역시 들어가지 못하고 연구실 외곽을 헤메다가, 모험가가 오자마자 또 루크를 해치러 왔다고 판단하여 냅다 달려들지만[5] 당연히 또 진다.
이후 모험가는 루크의 결계를 풀 방법을 찾으러 마계로 내려가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베키는 단순히 모험가가 마계로 떠나서 다시는 안 오는 것으로 알아듣고 얼른 가버리라며 직접 마계로 가는 길을 알려준다. 오리진 업데이트 후에는 아예 플레이어를 따라다니면서 데미지 1짜리 새총으로 따콩따콩 공격한다.
하지만 마계로 가는 길 앞에서 루크의 부하인 스네이더와 마주친다. 스네이더는 반갑게 인사하는 베키에게 어디로 가냐고 묻고, 베키는 자랑스럽게 모험가를 마계로 데려다 주는 중이라고 한다. 그러자 스네이더는 경멸하는 어조로 베키를 깔보며 양산형 베키들과 함께 베키를 처분하고 모험가를 제거하려고 한다.[6]
모험가와 함께 스네이더와 양산형 베키를 물리치고 난 후[7] 베키는 자신이 그저 도구에 지나지 않았으며 골드 크라운처럼[8] 루크에게 버려졌다고 생각한다. 상심한 베키에게 모험가는 같이 마계로 내려가자고 한다.
베키는 순간 망설였지만 자기가 버려졌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어서 루크에게 직접 물어보기 위해 제안을 거절하고 죽은 자의 성에 남는다.
마계에서 모든 준비를 마치고 루크의 연구실로 돌아온 모험가 일행을 다시 미행하다가 반에게 걸린 후[9] 루크님을 직접 만나겠다고 따라 나선다.
이때 힐더와 카시야스를 만나는데 힐더는 베키를 배려하여 루크가 죽은 뒤에도 스스로 살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러자 화가 난 베키가 "...시끄러워! 나한테 천년만 더 있었어도 루크 님보다 더 세져서 너네를 막았을 거야!" 라고 쏘아 붙인다. 이에 카시야스는 패기 한번 좋다고 마음에 들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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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솔리움 마키나에서 루크가 이미 모든 준비를 마치고 전투만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베키가 말 걸어볼 틈도 없이 모험가와 루크의 일전이 벌어진다. 결국 베키는 모험가에게 패배하여 사라지는 루크의 몸을 붙잡고 오열한다.
그림시커 루트로 갈 경우 인게임에서 반이 루크를 죽이는 전개로 가는 것을 반영해서 늙은 모습으로 사라지는 것만이 다를 뿐, 베키가 루크의 몸을 붙잡고 오열하는 건 동일하다.
루크와 그의 다른 피조물들이 모두 전사 한 이후 현재 '''유일하게 생존한 존재'''가 되었으며, 중국던파에서 공개한 베키 정보에 의하면 루크를 부활시키려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있다고 한다. 호문쿨루스들은 수명이 짧아 단명하는 것이 운명인데, 본인이 그토록 원하는 모험을 포기하고 짧은 생을 전부 루크를 위해 바치는걸 보면 베키는 루크를 진짜 가족처럼 생각했다는 것이다.
2. 대사
- "같이 놀아볼까?"(입장시 보이스)[10]
- "간다! 새총회전각!"
- "야호~신난다~!"[11]
-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12]
- "너 따~악 걸렸어!"
- "루크 할아범은 건드리지 마..."(격퇴시 보이스)
3. 기타
잭터 이글아이에게는 행방불명된 늦둥이 딸이 있는데, 아이템 툴팁에 나온 잭터의 말에 따르면 하필 그 딸아이의 이름이 "베키"다. 그래서 이 베키가 인간을 이용해 만든 호문쿨루스가 아닌가 의심을 하는 유저들도 있었지만 던전 소개문에서 엘팅 메모리얼의 호문쿨루스가 사라졌다는 글이 있는 걸 보면 그냥 레베카의 애칭일 것이다. 게다가 차원 항법 시스템이 완성되어야만 천년 전에 바칼이 천계로 갈 수 있었을 테니 베키는 천년 전에도 죽은 자의 성에 있었어야 한다.
그 외모 덕분에 몇몇 사람들이 베키를 보호하겠답시고 성안의 미카엘라를 패러디하며 '베키를 죽여선 안됩니다!' 라던가 '그래도 베키를 쓰러뜨리고 싶으시다면... 절 쓰러뜨리고 가십시오!' 라던가 '으윽..아 안됩니다!' 같은 드립을 하고 있다.
위 패러디와 맞물려 루크 레이드 성공 후 나오는 동영상에서 베키가 우는 장면까지 스킵을 안하는 유저들이 종종 있었다.
이름의 호칭을 보면 말괄량이 삐삐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딱 보면 알겠지만 베키의 외형은 노리고 만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일단 던파 홈페이지의 배경과 죽은 자의 성 이벤트에 츤데레 이미지로 얼굴을 드러냈고, 뭣보다 타이틀에서 남성 플레이어 둘을 심쿵시키고 한 명은 귀여워서 검열삭제 해버린다고[13] 하는 걸 보면 제작진들도 노린듯. 거기다가 2015 화이트데이 이벤트로 배포한 화이트데이 사탕이란 아이템[14] 의 설명문에 등장했는데, '''딱히 너를 위해 준비한 건 아냐.''' 라고 되어 있었다.
그리고 네오플의 의도(?)는 완벽히 들어맞아 죽은 자의 성이 업데이트된지 하루만에 온갖 팬아트가 속출하였다. 게다가 유저 팬아트 콘테스트의 캐치 프레이즈는 '''기다린다, 네가 그린 베키 그림''' 이었다.
2015년 8월 13일 업데이트 이후로 이벤트 기간 동안 언더풋 광장에 npc로 등장한다. 역시 츤츤매력 발산 중. 솜사탕을 주면 좋아한다. 만약 주지 않으면 '''".........돼지놈아!"''' 라고 말한다. 그리고 동시에 업데이트 된 스토리북에 따르면 죽은 자의 성에서도 깽판치고 다닌 것 같다.[15] 이 때 골드 크라운이 꽤 시달렸는지 크리쳐로 나온 쁘띠 골드크라운은 '''이름을 뒤집으면 키배가 되니깐 저렇게 날뛰는 거라고''' 깐다.
소멸의 성소 시나리오 퀘스트 중에서 베키와 동행을 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이 베키는 특이하게도 '''아군'''인 플레이어를 공격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다. 그래도 플레이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데미지는 가려운 수준이고 경직조차 없다.
어둠의 제단 시나리오 퀘스트 중 배경에 베키가 모험가를 따라다니는 이스터 에그가 있다. 가까이 가면 맵 밖으로 도망친다.
각종 스토리북에서는 루크 스토리가 진행되기 이전, 모험가가 죽은자의 성을 공격하기 전의 모습이 나타난다. 딱 어린애 수준의 생각으로 그려지는데 대표적으로 어느 용이 죽은자의 성을 공격하여 골드 크라운을 포함해서 다 이겼으나 베키가 더 쎄서 용을 새총으로 때려잡았다는 동화를 쓰는 장면이다. 혼자 웃으며 좋아하다가 골드 크라운에게 걸리자 순간 얼버무리다가 이렇게 글을 써놓으면 미래 사람들이 자신을 신처럼 여기고 맛있는 것을 주지 않겠냐고 한다. 이에 골드 크라운이 루크가 호문쿨루스를 너무 잘 만들었다고 언급하며 베키가 부르는 골크라는 애칭을 나름 마음에 들어한다. 그밖에 아르고스와 베키가 투닥거리는 등의 내용이 2차 창작에서 루크와 피조물들의 이야기로 잘 나온다.
M.U.G.E.N.용 캐릭터로도 만들어졌다. 공격 기술이 더욱 다양해졌으며[16] ,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기술은 필살기가 되었는데 여기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말한 뒤 바닥에 즉사급 데미지를 주는 가시가 올라오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원작의 패턴을 생각하면 굉장히 단순해져서 좀 아쉬운 부분. 그래도 기술의 완성도는 높은 편이다.
시간의 광장/수인의 협곡 에픽 시나리오중 바닥에 떨어진 종이를 찾아보면 베키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쪽지가 있다.
4. 관련 문서
[1] 파란만장 에리카와 헌터 폰도 담당했다.[2] 던전 소개글을 보면 마계의 마도학자 조직인 엘팅 메모리얼의 호문쿨루스가 사라졌다는 내용이 있고 지니위즈 캐릭터가 그 조직을 언급하는데 아무래도 그곳에서 만들어진 베키를 루크가 빼돌린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마계대전 업데이트로 구현된 엘팅 메모리얼 지역에 호문쿨루스를 만들었던 캡슐 4개가 보이는데 이중 베키의 이름이 붙여진 캡슐시설이 있다.[3] 그리고 보스방 BGM이 매우 흥해서 베키클럽이라고 불린다. 이외에도 죽은 자의 성에 있는 보스방들의 BGM이 모두 흥겨워서 DJ 루크라는 드립이 흥하는 중이다.[4] 히트곡들은 의외로 작곡 시간이 짧은 곡이 되는 경우가 많고 오랫동안 생각해서 만든 곡은 별로 뜨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물론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경우.[5] "어? 모험가다! 돌겨억!"이라고 하는 걸 보면 루크를 지키려고 전력으로 싸운다기 보다는 그냥 놀아달라고 보채는 느낌이다.[6] 이는 루크의 진짜 의도를 스네이더가 몰랐기 때문이다. 양산형 베키를 미리 만들어둔 것은 오리지널 베키가 바깥 세상으로 떠났을 때를 대비하여 베키가 담당하던 차원항법 운용을 대신하기 위함이었다. 즉 루크는 베키를 끝까지 인격체로 존중하여 혹여 자신이 죽은 이후에도 혼자서 마음껏 살아갈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자세한 것은 탄생의 성소 양산형 베키를 참고하면 된다.[7] 스네이더는 이곳에 루크님의 힘이 오지 않는다며 도주한다.[8] 골드 크라운이 망가졌는데도 루크님이 고쳐주지 않았다고 말한다. 골드 크라운은 루크가 마계에 올라타기 전부터 따라온 것으로 추정되는 충신 중의 충신임을 감안해보면 실망할 만도 하다. 하지만 사실 골드 크라운은 긴급 수리 시스템으로 자가 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루크가 그냥 내버려 둔 것이다. 자세한 것은 파급의 성소 참조.[9] 이때 같이 동행한 하이람이 후환이 될 것 같으니 베키를 죽이는게 좋지 않겠냐고 반에게 제안하는데, 그의 행적을 생각해 보면 상당히 소름돋는 대목이다.[10] 이 보이스는 크리쳐 닉네임 변경권을 사용하여 크리쳐 이름을 지어준 후, 그 크리쳐 이름을 채팅창에 입력해도 출력된다(아니면 그냥 '이름없음'만 쳐도 가능). 크리쳐 버전은 기존보다 피치 조정을 높게 만들어놨기 때문에 좀 더 귀여운 톤의 목소리가 되었다.[11] 새총회전각을 쓸 때 외친다. 크리쳐로 나오는 쁘띠 베키의 경우 크리쳐 먹이를 던전에서 사용시에 나온다.[12] 크리쳐로 있을 때는 크리쳐 스킬 사용시 출력된다(음성과 대사 일치).[13] 실제로 모자이크 처리되어있다. 내용은 LOVE로 추정.[14] HP와 MP를 15% 회복시켜주며, 쿨타임이 1초다.[15] 게다가 아르고스가 날뛰던 베키를 잡자마자 던지려고 하면서 하는 말을 보면 한 두번이 아니었던 모양이다.[16] 컨트롤러를 사용해 그물을 떨어트리는 것도 모자라 상대에게 폭발을 일으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