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발

 



주성치 주연의 중국 영화, 《구품지마관》 中. 말발이라는 개념을 무협적인 것으로 재해석했다.(…)
1. 개요
2. 관련 문서


1. 개요


사전적 의미는 '말하는 능력'이지만 일상에서는 '말싸움에서 상대를 찍어 누를 수 있는 능력'의 의미로 자주 쓰인다. '말발이 좋다' 혹은 '말발이 나쁘다'라는 표현으로 자주 사용된다.[1]
흔히 '말빨'이라고 쓰지만, ''에 힘을 뜻하는 접미사 '발'이 붙어 만들어진 단어이기 때문에 '말발'이 옳다. 하지만 발음은 [말ː빨]이기 때문에 '말빨'이라 발음하되 쓸 때는 '말발'로 쓰면 된다.
말에서 풍기는 분위기로 상대를 누르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며, 사실 말발 상당수는 여기서 기인한다. 다시 말해서 당당하게 자기 주장을 내세울 줄 아는 것이 말발의 기본. 물론 여기에서 그친다면 논리적인 말발의 소유자에게 질 확률이 높다.
논리가 타당하거나 오류를 찾기 어려운 말로 상대의 말문을 막거나, 상대의 말을 비논리적으로 유도하는 것 등이 일반적으로 말발 좋은 사람들이 가지는 특기. 상대의 말에서 오류를 잘 찾는 것 역시 특징이다. 아무리 상대가 기분 상하게 하는 표현으로 자신을 공격할 지라도 그것을 유머러스하게 혹은 자연스럽게 받아치는 능력 역시 필수적인 덕목.
'''말발 좋은 사람의 말이 꼭 사실은 아니다'''. 인터넷 논쟁 에서는 맞는 말을 하는데도 말발에 밀려 gg치고 물러나고 틀린 말이 승리하는 경우(...)도 꽤 자주 보이기 때문에 말발에 현혹되지 말고 무엇이 사실인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자.
대중매체에서도 말발 배틀이 종종 보인다. 닥터후의 메인 악역 사이버맨달렉 간에 오가기도 했는데, 결과는 사이버맨 쪽이 탈탈 털렸다. 보기 커피우유신화C. 로우 위는 능력이 말발인 캐릭터이다.

2. 관련 문서



[1] 단, 입담이라는 말도 있다. 입담은 말싸움뿐만 아니라 다른 상황, 이를테면 행사 진행, 스탠드업 코미디 등에도 적용이 되는 넓은 의미이다. 물론 입담이 좋으면 말싸움에도 써먹을 수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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