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1. 개요
2. 상세
3. 분류
3.1. 논제에 따른 분류
3.2. 절차에 따른 분류
3.3. 매체에 따른 분류
3.3.1. TV 토론
3.3.1.1. TV 토론 프로그램
3.3.2. 인터넷 토론
3.3.2.1. 나무위키에서의 토론
4. 과정
5. 유의 사항
6. 관련 문서


1. 개요


/ debate
토론이란, 특정한 논제에 찬성과 반대로 대립하는 두 편이 각자 주장하고자 하는 바로 상대방과 청중을 설득하고자 하는 말하기이다.

2. 상세


보통 쟁점이 되는 사안은 찬성반대가 확연하게 나뉜다. 그나마 찬반 자체로만 보면 괜찮지만 각 구성원의 의견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모두를 완벽하게 만족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찬성과 반대로 나뉘는 문제에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의 방안이 토론이다.
토의와는 비슷하지만 구분되는 말이다. 둘 다 집단 사고를 통해서 최선의 결론을 얻고자 하는 화법의 형태이지만 토론이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각자 자기 쪽의 주장을 받아들이도록 설득하는 경쟁적 의사소통의 방법이라면, 토의는 대화를 통해 다양한 대안과 최선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협력적 의사소통의 방법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토론에서는 승자와 패자가 존재하지만 토의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개 현실 사회에서 의사 결정은 다수결로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토론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다수결은 정당성 측면에서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하나 피차 토론해 봐야 의견이 변하지 않을 것을 너무나 뻔히 알 있는 경우(즉, 부동표가 대다수인 경우)에는 시간낭비가 되기도 한다. 토론을 해 봐야 끝없는 평행선만 생기는 때가 그러하고 심지어 관계가 더 험악해지는 사이로까지 이어진다.
또한 이런 토론환경이 받쳐주지 않아서 토론이 일어난다 해도 제대로 된 토론 태도를 갖추지 않은 사람이나 그만한 자기의견이 없는 사람이 생각 외로 많다. 사실상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실제로 아는 사람끼리는 신경쓰여도 논쟁을 피하는 게 더 나을 때가 많다.
상대방이 논리도 없고, 근거도 없고, 심지어 기본 예의도 없다면 토론은 해봐야 사이만 안 좋아지고 기분만 더러워지는 행위로 전락한다. 이런 상황은 누구나 피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이를 막기위한 교구도 존재할 정도이다.
물론 제대로 된 토론 환경이 잡힌 커뮤니티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꽤 많은 역사 커뮤니티는 나름 분위기도 잘 잡혀있고 고수들도 많아서 토론을 하는 것을 보며 귀동냥을 하거나 제대로 된 토론 태도를 배울 수 있다. 물론 아무런 밑천 없이 토론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그러나 이런 때 배경지식 부족으로 인해 대부분 토론에서 일방적으로 참패할 가능성이 너무 높으므로 일단은 방청객로 양측의 토론 내용을 보면서 기술을 전수받거나 이들이 갖추고 있는 지식을 배우는 등 토론을 위한 기본경험을 쌓고나서 토론하는 것이 좋다.
현재 대한민국의 국어과 교육과정에서는 담화의 유형으로 토론과 토의를 중학교 수준에서 고등학교 수준까지 계속해서 가르치고 있다.[1] 토론도 세부상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는 CEDA(Cross Examination Debate Association) 토론으로 흔히 불리는 교차심문식 토론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이 유형에서는 먼저 찬성 측과 반대 측이 각각 입론(상대의 공격에 대비해 자신의 주장을 논거를 들어서 탄탄하게 제시하는 일)을 하고 그 사이에 교차조사라 불리는 질문이 허용된다. 교차조사에서는 상대의 주장의 논리 오류나 허술한 근거를 지적하여 상대의 논리를 깨뜨리는 적극적 공격이 이루어진다. 그 다음에 찬성 측과 반대 측에서 최후의 반론을 통해 자신의 주장의 정당성을 입증하고 상대의 논리를 완파하는 시간이 주어진다. 그리고 청중 혹은 판정단에 따라 토론의 승패를 가리게 된다.
일부 학교는 아예 토론이 떨어져 나와 독립된 정규 교과로 존재하는 학교들이 있다. 교과 선생님도 아예 따로 있기에 수준 높은 토론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 토론은 관전하는 맛도 있는 편이다.

3. 분류



3.1. 논제에 따른 분류


논제란 토론하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논하고자 하는 것의 제목이나 주장, 즉 토론의 주제를 말한다. 논제 선정 기준에는 '찬반이 나뉘는가?' '입증할 수 있는 것인가?' '공공성이 있는가?' '하나의 과제만을 포함하고 있는가?' '구체적이고 분명한가?' '논의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문제인가?' 의 여섯 가지 기준을들 수 있다. 토론은 논제의 종류에 따라 아래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 사실의 논제: 어떤 현상이나 대상의 사실 관계 논제다.
  • 가치의 논제: 어떤 사안의 가치판단 논제다.
  • 정책의 논제: 사실과 가판단을 기반으로 하는 정책 논제다.

3.2. 절차에 따른 분류


  • 고전식 토론: 어떤 논제에 찬성 측과 반대 측 각 두 명 한 팀이 되어 서로 번갈아 가며 상대방의 주장을 반박하는 전통적 토론 방식. 학교에서 토론 실습할 때 보통 이렇게 진행된다.
  • 반대 신문식 토론: 어떤 논제에 찬성 측과 반대 측이 상대방에게 질문을 던지며 상대방의 논지를 반박하는 형식. 고전식 토론의 입론 단계에 바로 앞 상대 토론자를 향한 반대신문을 추가한 형태의 토론 방식. 선거 후보자 TV 토론에서 보통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
  • 직파식 토론: 논제에 찬성 측과 반대 측이 각각 입론한 후, 논제의 쟁점 하나하나에 상대 주장과 논거를 직접 반박하여 논파하는 방식, 결론이 났다고 생각되면 심판은 언제 토론을 중단시키고 다음 주제로 넘어갈 수 있다. 뉴스나 라디오에서 패널 불러놓고 사회의 쟁점 현안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할 때 이 방식을 사용한다.

3.3. 매체에 따른 분류



3.3.1. TV 토론



2012년 12월 4일에 열린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 TV토론회.

2015년 12월 27일에 열린 제14대 중화민국 정부총통 선거 총통 후보 TV토론회.

2020년 10월 22일에 열린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TV토론회.

대학토론배틀 시즌5에서 밝힌 토론에서 하지 말아야 할 3가지는 보고 읽기, 현실감 제로, 긴장과 당황.
의외로 대통령 후보자 초청 토론은 혼자서도 할 수 있다! 실제로 공직 선거 관련법에 따르면 선관위 주관 공식 토론 외에 언론사가 주관하는 토론에서 후보자를 적어도 한 명을 초청할 수 있다.
대본대로 하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대본만 보고 읽는 것은 앞서도 제시된 3가지 금기에 속하는 행위로, 아무런 관련 지식없이 토론에 임했다간 찍소리도 못 하고 망신만 당하기 딱 좋다. 그래서 어떤 후보든 토론에 앞서 예상 질문을 뽑고 상대방과 비슷한 사람을 불러 모의토론을 하는 게 거의 필수가 되었다. 특히 TV 토론은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니만큼 외모나 행동 등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경향이 강하다.

3.3.1.1. TV 토론 프로그램


3.3.2. 인터넷 토론


인터넷 토론은 인터넷 매체를 통해 진행되는 토론을 뜻한다. 인터넷 토론을 전문으로 진행하는 사이트는 다음 아고라, 디베이팅 데이 등이 있다. 문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의견 교환 기능이 있는 사이트라면 토론을 진행할 수 있다.
인터넷 토론의 의의로는 첫번째로 익명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누구와 토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인터넷 상에서는 나이나 성별, 학력, 재산에 관계없이 누구나 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로 폭넓은 주제를 다룰 수 있다는 점이 있다. 또한 익명성 때문에 가볍게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한계도 있다. 첫 번째로 이런 인터넷 토론의 의의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토론 사이트는 많지 않다. 그 이유 중 정책 논제의 토론이 활발하지 못한 이유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발전 과정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터넷 보급 초창기, 2000년대 초에는 인터넷을 사용하는 세대는 2·30대가 대부분이었다. 2·30대가 대부분 진보적인 정치관을 가졌기 때문에 의견이 충돌할 일이 없었다. 그 후 많은 사람들이 인넷을 사용하게 되었으나 2008년 촛불집회를 기점으로 각 커뮤니티가 진보·보수 성향이 뚜렷해지면서 이용자들이 자신과 맞는 의견이 주류인 사이트를 이용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한계로 장점이기도 한 '익명성' 때문에 오히려 악용될 수 있으며 여론몰이에 악용되는 때가 있다.(#) 아니, 상당히 많다.
세 번째로 토론의 절차가 잘 지켜지지 않으며 인신 공격, 감정 싸움, 논리 오류 등으로 지거나 궁에 몰리면 다시 나타나지 않는 일이 매우 많다.(사례1(BGM)) 당연하지만 토론 중 욕설이나 성희롱을 하지 않는 이상 이런 행위가 불법도 아니고 제재할 방법도 이용제한 말고는 없다.
그 이유는 사회자가 없다는 인터넷 토론의 특징에서 찾아볼 수 있다. 토론에서 사회자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과열된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주제에서 벗어났을 때 바로잡아주고, 발언 시간과 순서를 조절하여 토론을 완만히 진행하게 한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회자가 없기 때문에 인터넷 토론은 말꼬리 잡기, 인신 공격 등이 섞인 다소 수준 낮은 토론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인터넷 매체는 익명성을 가진 인터넷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누구나, 어떤 것으로든,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활성되지도 못했고, 익명성 때문에 악용될 수 있으며 절차가 잘 지켜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2017년 9월 4일을 기준으로 나무위키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토론은 페미니즘 문서의 틀:출처제시 부착에 관해라는 토론이다. 이는 6번째 토론이며, 1~5번째 토론은 삭제되어 있다. 아마 테스트용 혹은 장난성 토론이 지워진 것으로 보인다.

3.3.2.1. 나무위키에서의 토론


문서 서술시 생기는 의견충돌 등의 각종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커뮤니티들은 익명이라는 한계, 욕설과 비방을 제재하고 처벌할 수단/처벌 수위가 낮다는 게시판 문화의 한계상 인터넷 공간에선 의견대립만 났다하면 싸움, 비방, 욕설이 난무하는 격투장으로 돌변해서 원래 논점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리는 때가 많다. 심지어 나무위키 토론 규정상 우기든 트집을 잡든 그럴듯해 보이는 반박이 나오면 사용자끼리는 결론을 낼 수 없는데 그렇다고 반박을 안 하면 반론 없는 것으로 취급되어 토론에서 패배하게 된다. 덕분에 서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형식의 전개가 일상다반사다. 결국 중재자가 결론을 내야 되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이게 또 주관적일 수밖에 없어 불만이 많다.
그나마 나무위키에서는 문서 내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토론 규칙을 지키는 사람들이 참가하므로 상황이 낫다고 볼 수 있다. 분란을 조장하는 유저는 퇴출당하고, 이런 사람들이 걸러진 상태에서 토론의 기본을 갖춘 사람들끼리 토론 분위기를 잘 지키는 편. 그나마 건설적인 토론이 가능한 공간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무위키 토론장도 격론이 벌어지기 일쑤이다. 그럴 때는 중재자를 불러 결론을 낼 수 있다. 중재자가 결론을 도출하지 못할 경우 중재자를 교체하거나 사측에 강제 결론 도출 요청을 할 수 있다.
실제로 나무위키에 비판적인 사람들중에도 나무위키의 토론 문화 만큼은 장점으로 높게 사는 경우가 존재한다. 웬만한 타 사이트들의 경우 토론 분위기가 험악해지면 어느 한쪽이 집단으로 매도를 당하는 등 나무위키 같았으면 당장 제재 대상인 일들도 많이 일어나곤 한다.

아래는 나무위키에서 토론을 잘 하는 방법이다.
☞토론 목적, 찬성 반대 중립 입장을 분명히 하고, 본인 주장을 정리한다. 그에 따른 논거/객관적인 증거와 자료를 충분히 준비한다.
- 자기 말만 하는 게 토론이 아니다.
- 논점이 흐려지고 감정이 곤두서면 입장이고 뭐고 싸우다가 끝나버리므로 주장, 근거, 자료를 충분히 준비해두어야 오해/불신으로 인한 감정싸움으로 번지지 않는다.
☞직관적이고 이해가 쉽도록 간결하게 적는다.
- 쓰다 보면 길어지기 십상이지만, 인터넷 유저들 습관상 길면 잘 안 읽는다. 특히 자신과 반대되는 입장, 자신을 공격하려는 입장의 글은 어차피 꼼꼼히 안 읽는다. 심리적으로도 읽기 싫고. 그러므로 2~3줄 안에 자기 간결하게 표현하자. 또한 논란이 되는 단어나 유사과학/비속어/은어 등은 의미전달(과 설명)이 어려우므로 불필요한 설명하는 데 시간이 낭비될 수 있다.
☞의미없는 싸움으로 번진다면 토론 목적을 다시금 상기시켜주자.
☞토론의 목적이 내 논리를 강요하는 게 아니다. 상대방을 충분히 설득하고 양측이 동의할 수 있는 합의안을 낼 수 있어야 한다.
- 동의할 부분은 논리적으로 동의하는 것
- 객관적/설득력 있는 증거와 자료로 조리 있게 반박하는 것
- 상대가 잘 모르거나 오해하고 있다면/억지주장을 펼치고 있다면 무시하고 공격하는 게 아니라 차근차근 설득하는 것
- 합의안 결론을 내고 상대방에게 동의를 구하는 것
☞그리고 결론이 났으면 관리자에게 요청해서 토픽 상태를 close로 변경해야 한다.[2]
- 토론 다 끝났는데도 스레드를 닫지 않고 토론에 불켜져 있어서 지나가던 사람이 또 들어와서 "나는 동의 안 하는뎁쇼?!"하는 식으로 논란을 재점화하는 때가 있다.
반박 불가하게 증거와 논리에서 이겨버리거나, 말을 잘해서 구경꾼들도 자기편으로 끌어당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
토론 잘하는 법으로 인신 공격하라, 말꼬리를 물고 늘어져라, 감정싸움을 유도하라는 등의 팁은 궤변으로 논쟁이나 말싸움에서 이기는 법이지,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을 잘하는 법이 아니다.
-
주로 토론 과정에서 문제가 생길 때
  • 다른 커뮤니티에서 온 유입이나, 위키 뉴비vs프로 위키러 구도로 토론이 벌어질 땐데, 뉴비들은 선비들이 자기 서술해놓은 거 아니꼬워서 건드리는 거라며 억해 하며 자기 이야기만 늘어놓기 일쑤고, 크고 작은 토론에 단련된 위키러들은 쓸데없는 거 일일이 반박하느라 점에서 점점 멀어지고 키보드워리어로 점점 각성해간다는 문제가 있다.
  • 위키의 토론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객관적 논리가 더 타당한 사람이 이기기 보다는, 단순히 말발이 좋은 사람이 이겨서 문서 스탠스를 차지하는 문제가 나온다. 이러한 케이스를 비롯해 어느 한쪽 의견을 지지하는 사람들 측에서 화력지원이 성공할 경우 / 반대 의견 쪽은 숫자가 적을 경우 결국 실질적으로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 형성되어있는 상황에서 화력이 우세한 측이 잘못된 주장을 계속 밀고나간다 치면 정말로 잘못된 서술이 확정되어버리고 차후 바른 내용을 추가로 수정하기가 힘들어지는 위험이 존재한다. 애초에 토론은 잘못 흘러가면 그냥 말싸움이 되기 쉬운 데다가 말싸움에서 이기는건 남의 말 안 듣고 상대방이 지칠 때까지 자기 의견 우기는 놈(…)일 확률이 높기 때문. 그리고 건실한 토론이 잘 이루어지기가 매사에 쉽지 않은 이유도 말싸움이 토론으로 넘어가긴 어려워도 토론이 말싸움으로 넘어가긴 좀 더 쉽기 때문이다.
  • 토론 참여하라고 했더니 이런거 왜 하냐/혹은 모른다면서 모른체하며 마이웨이로 문서를 수정하다 반달, 수정전쟁이 일어나기도 한다. 토론 참여하다가 잠수타거나 도망가서 토론 참여자나 발제자가 기다리다 지쳐 중단을선언하고, 토론 합의된 걸로 간주하고 합의된 대로 수정해놨더니 나중에 슬그머니 와서 또 바꾼다거나 하는 문제가 생긴다.

4. 과정


보통 토론은 이런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긍정 측 입론과 부정 측 입론으로 나누어지는데 서로의 용어의 개념이나 범위를 규정하고 긍정 측 주장의 근거를 제시한다. 또한 부정 측 입론에서도 자신의 주장과 근거를 제시한다. 그리고 서로의 입론 내용을 참조하여 자신의 주장의 타당성을 강조한다. 그 후 부정 측의 반박과 긍정 측의 반박이 이어지는데 부정 측 반박에서는 긍정 측 용어의 개념이나 범위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긍정 측 주장의 반례나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긍정 측 반박에서는 부정 측 주장의 반례나 문제점 등을 지적하며 부정 측 주장의 정당성이나 당위성을 약화시킬 주장을 해야 한다.

5. 유의 사항


토론을 할 때의 유의해야 할 항이다. 토론의 전 과정은 논리적 절차로 구성되어야 한다. 또한 근거 자료의 질과 양 그리고 출처를 주의하여야 한다. 물론 근거자료가 정확하고 적절하게 해석이 가능하여야 한다. 다양한 논증 방식과 자료 등을 고려하여 예상 가능한 반례의 반론을 준비하는 것도 토론 태도를 지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 심리 부분으로는,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믿되 상대방에게 "강요"는 하지 말 것: 강요의 자리가 아니리 설득의 자리다.
2. 상대방의 주장이 근거가 부족하거나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 점을 짚어주면서 논리와 근거를 갖추어 반박할 것: 누가 봐도 틀린 말을 하더라도 그에 면박을 주거나 무안을 주는 식의 감정적 대응을 해서는 안 된다.
3. 상대방이 하는 말이 논리로나 근거로나 더 우세한 주장이 된다고 판정될 것 같으면 그에 감정이 상하지 않을 것: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서 상처를 받고 태도가 돌변하는 등 좋지 못하게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또는 오프라인에서도 심심찮게 등장하는 끝판왕급 대처방식이 "제 개인적인 의견이거든요? 존중해주세요"인데,
그런 태도로 토론에 임하거나 끝을 낼 것이면 애초에 토론에 참여하지 않는 게 모두에게 좋다. 토론의 "개인의견"에 객관적인 자료들과 논리로 말하지 않는 건 더 이상 토론이 아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감정적으로 행동하기 보다는 서로간의 합의점을 찾는 게 좋다.

6. 관련 문서


[1] 다만 틀린 내용을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으니(논리적 오류라던지..) 나중에 사용하려고 기억해놓는다면 한번쯤 관련 자료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2] 닫힌 토론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