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미러
1. 단방향 투과성 거울
One Way Mirror / Two Way Mirror[1]
거울에 붙이는 금속을 통상의 거울보다 얇게 붙인 것. 어느 상황에서나 한쪽에서만 보이는 것은 아니고, 어두운 쪽에서 볼 때는 잘 보이나, 밝은 쪽에서 보면 잘 안보이는 유리. 일반적인 밤시간대의 유리창을 생각하면 된다. 일본에서 유래된 명칭인 '''매직미러'''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미국 드라마 중 수사물에서는 지겹게 등장한다. 보통 FBI본부로 끌려와 취조받는 용의자를 옆방에서 요원들이 매직미러로 가만히 쳐다보는 식의 장면으로 많이 나온다.
주로 룸살롱 계열의 유흥업소에서도 사용되는데, 아가씨들이 있는 방에 설치하고 손님이 뒤쪽에서 살펴보며 데리고 놀 아가씨를 결정한다. 당장 저 매직미러라는 단어를 구글 검색창에 치면 나오라는 거울은 안 나오고 아가씨들 전화번호와 삐끼들 연락처만 나온다(...)
AV에서도 가끔 사용되는 물건이다. 매직미러가 설치된 차량안에서 검열삭제를 하는데, 밖에선 거울이지만 안에선 유리라서 마치 외부에서 검열삭제를 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진짜 거울과 매직미러를 구분하는 방법으로 널리 알려진 것으로는, 유리창에 손가락 끝을 대 보았을 때 비친 손가락과 진짜 손가락이 맞닿으면 진짜 거울, 둘 사이에 약간의 갭이 있으면 매직미러라는 속설이 있으나 이는 '''반만 맞는말이다.'''[2] 둘 다 만드는 원리는 똑같고 뒤에 칠한 금속 피막의 두께만 다를 뿐인데 다른 상이 나타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기 때문. 당장 두 손가락이 맞닿는 게 매직미러라는, 언급된 저 속설의 정 반대 버전도 많이 돌아다닌다(...) 모텔, 업소 등의 침실에 있는 거울이 저런 재질이라는 도시전설스러운 이야기도 있다. 정 믿기 힘들면 지금 당장 집안의 거울에 손을 대보자. 뒤에 숨겨진 공간이 없다고 확신할 수 있는 거울들도 손가락이 닿거나 닿지 않을 수도 있다.
사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간파할 수도 있는데, 피막의 두께가 얇아 일정량의 빛이 뒤쪽으로 투과되므로 상이 어두운 편이다. 또한 방의 불을 꺼서 반대편과 밝기를 비슷하게 맞춘 다음 지근거리에 플래시라이트를 비춰 보아도 건너편이 보일 수 있다.[3]
김기덕 감독의 영화 나쁜 남자에서도 중요한 장치로 등장한다. 주인공 한기가 자신이 직접 창녀로 만들어버린 여대생 선화를 침대에 설치된 매직미러 너머에서 지켜보는 식이다.
2.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빛과 어둠 속성 몬스터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카드지만, 영속효과와 룰 효과 같은 것은 무효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빛과 어둠 속성 몬스터의 디메리트 효과를 지우기 위해 쓰는 쪽으로 오히려 악용되기도 한다. 그래도 한창 다크 암드 드래곤과 라이트로드가 판칠 때 사이드덱에 들어가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어둠을 흡수하는 마법 거울 참조.
3.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특성
포켓몬스터/특성#s-2.6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