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페인 3/등장인물
1. 개요
게임 맥스 페인 3의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문서.
2. 맥스 페인
3. 라울 파소스
Raul Passos
보통은 익숙한(?) 영어식 발음인 라울 파소스로 알려져있지만, 실제 포르투갈어 표기나 게임 내의 음성을 고려했을 때 하울 파수스가 더 정확하다. '운전을 하던 총을 쏘십쇼, 누님.' 챕터와 '선탠 오일, 김빠진 마가리티와 탐욕' 챕터 중간 컷신에서 다 실바가 포르투갈어 발음으로 '하울 파수스'라고 부르자 맥스가 '라울 파소스'라고 미국식으로 한번 더 강조하는 대목도 나온다.
맥스의 동료 경호원으로 나오는. NPC이므로 무적이긴 하지만, 갱단에게 혼자 둘러싸인다거나 하는 특정 이벤트에선 죽을 수도 있다. 라울이 죽으면 게임 오버.
맥스와 같은 NYPD 출신으로 브랑코 대부호 가문을 호위하는 보디가드. 맥스와 같은 경찰학교를 나왔으나 맥스는 남에게 그닥 신경쓰지 않는 터라 라울을 기억하진 못했다. 그의 언급에 따르면 맥스는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유망한 경찰이었다고. 맥스를 스카웃하러 뉴욕까지 왔다가 맥스가 마피아 보스의 외아들을 죽여 함께 쫓기게 되었다. 파소스는 투덜거리면서도 맥스와 함께하며 위험을 헤쳐 나갔고 맥스는 그에게 큰 우정을 느끼고 스카웃을 받아들인다. 작중 여러 가지 무장단체가 브랑코 가문을 공격할 때도 맥스와 계속 동행하며 브랑코 가문을 지켜내나, 일은 계속 꼬이고 있었다. 로드리고 브랑코의 아내인 파비아나의 여동생 지오바나와 교제 중이다.
성격 자체가 매우 유머러스하고 털털해서 그런지 게임내내 심심하지 않게 재미있는 유머를 많이 구사한다. 오죽하면 위의 맥스를 처음 만났을 때 맥스가 기억은 안나지만 마음에 드는 친구라고 했을 정도. 공동묘지에서 뉴저지 마피아와 살인청부업자들에게 쫓길 때도 "검시관이 와서 많이 안 돌아다녀도 되겠네", "지금 상황이 절망적인 건 알겠는데 혹시 날 쏘고 자살하려는 건 아니지?" 같은 유머센스를 보이며, 굳이 맥스와 동행할 필요가 없었음에도 맥스를 따라 AUP와 목숨 걸고 싸운 걸 보면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알 수 있다.
계속 일이 꼬이면서 맥스는 라울의 여러 행동에 대해 실망하게 되는데, 후반에 실바에 의해 밝혀지는 진실은, 라울은 브랑코 가문의 보디가드이긴 하나 빅터의 사주를 받는 중이었다. 빅터의 야망을 위한 용역 비슷한 대역으로, 미국에서 활약하던 맥스 페인을 알아낸 빅터는 라울을 맥스에게 보내고, 라울이 맥스의 동창을 자처하며 맥스에게 접근해 그를 브랑코 가문의 보디가드로 넣어서 일에 휘말리게 한 것이었다. 일단 12장에서 실바가 "미국에서도 실패하고, 상 파울루에서도 실패했다"고 한 걸 보면 미국에서 경찰 일을 한 것은 맞는 것 같으나, 파소스가 자신과 같은 경찰학교를 나왔다는 말에 실바가 "정말로?(Did You?)" 라고 굳이 재차 묻는 것을 보면 그가 정말로 맥스와 경찰학교 동기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지는 게 없다.
다만 라울 역시 하나의 조무래기에 불과해서, 빅터가 어떤 일들을 하는지에 대해선 아는 게 없었다. 라울은 '형제끼리 나누지 않고 돈을 독차지한 형 로드리고를 혼내주려고 하는 계획'이라고만 알고 있었고, 그 역시 파나마에서 승객들이 납치당해 단체로 살해당하는 모습 일이나 크라차 프레토 등의 개입이 빅터의 계략이었음은 모르고 있었던 중이었다. 나중에는 여러 오해를 풀고 화해하게 된 맥스가 지오바나와 함께 피신시킨다.
4. 브랑코 가문
상파울루에 거주하는 갑부 가문. 현재는 유럽에서 교육을 받은 삼형제가 이끌고 있다.
로드리고가 한탄하는 말에 따르면 브랑코 삼형제의 아버지는 매춘부와 관계를 갖다가 심장마비로 죽었다고 한다.
4.1. 로드리고 브랑코
Rodrigo Branco
브랑코 가문의 맏이이자 대부호 맥스의 고용주. 브랑코 공장(Fabricas Branco)라는 기업의 CEO다. 브랑코 가문의 자금 관리는 로드리고가 맡고 있다.
사업을 하려면 뇌물을 뿌려야하는 브라질의 특성상 온갖 사람들에게 뇌물을 뿌리고 있다. 이 때문에 온갖 무장단체, 민병대 등 외부의 위협을 겪고 있다.
파비아나의 남편. 그러나 의외로 작중 중후반에 다다르면 "나는 그냥 졸부일 뿐이고, 내가 사랑하는 파비아나도 물욕을 충족하려고 내게 접근한 것을 다 안다"라고 말해 맥스를 놀라게 하기도 한다.
크라차 프레토가 브랑코 공장을 습격했을 때 맥스의 도움으로 CEO 사무실에 숨지만 하지만 UFE 대원인 바흐마이어에게 암살당한다. 로드리고의 사후 맥스는 이제 보디가드 일이고 뭐고간에 파비아나 납치사건을 해결하고자 한다.
4.2. 빅터 브랑코
Victor Branco
브랑코 가문의 차남으로 보수당 정치인이다. 그런데 크라차 프레토와 코만도 솜브라의 시가전 때문에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에 처해있다.
무언가 뒤가 구려 보였는데, 나중에 드러나는 진실은 UFE와 크라차 프레토를 이끌어서 민간인들을 학살시키고 장기를 매매하면서 선거 자금을 확보하고, 지지율을 회복하고권력을 잡기 위해 암약했던 것. 동생 마르첼로와 함께 자금줄을 쥐고있는 형 로드리고를 제거하려고 계획하며, 자기 가문의 보디가드인 라울 파소스를 구슬려 자신들이 벌려놓은 일들을 정리할 역할을 맡을 희생양이 될 만한 미국인을 보디가드로 고용하도록 한다.
결국 크라차 프레토와 UFE 모두 마르첼로와 빅터의 사주를 받은 자들이었던 것. 마르첼로와 함께 있는 형 로드리고를 제거하려고 계속 시도하고 로드리고가 죽자 이용해먹을대로 이용해먹은 동생 마르첼로도 화형시켜 죽인다. 가족들을 죽인데는 범죄에 의해 가족을 잃었으나 재기하는 이미지를 노린 것도 있었다. 그런데 지지율이 떨어진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크라차 프레토 같은 우익 무장단체가 저런 이유로 준동하면서 같은 우익인 빅터의 지지까지 덩달아 떨어진 것. 생각해 보면 그야말로 자기가 깎아먹은 살을 자기가 다시 붙이려는 코미디다.
이후 모든 것을 안 맥스가 UFE 본부를 갈아엎자 항공편으로 탈출하려하지만 맥스가 공항에 나타나 비행기를 날려버리며 무산된다. 이후 다 실바에게 감옥에 수감되지만 얼마 가지 못해 감방에서 목매달린 채로 발견된다. [1]
4.3. 마르첼로 브랑코
Marcelo Branco
브랑코 가문의 막내. 전형적인 재벌 2세 망나니로 직업이 뭔지는 설명되지 않는다. 납치당했다가 구조된 직후, "돈 없는 놈들은 왜 우릴 싫어하는거야? 난 자선활동도 했다고!"라고 투덜거리는 걸 보면 뭔가 하긴 하나보다.
여색을 밝히는 것은 물론, 행동거지와 언사가 경박하기 그지 없다. 제멋대로 주절거리다가 가버린 마르첼로를 보면서 맥스가 "저 놈이 저기로 가버려서 다행이다. 아니었으면 내가 머리통을 날려버렸을테니까'고 생각할 정도. 로드리고 사망 후에 연락해온 맥스를 살인자로 의심했다. 본사 전체가 잿더미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얼마 안 되는 생존자 중에 CEO 경호원이 있다면 의심할 것 같긴 하지만...
인질로 붙잡힌 파비아나의 협상을 위해 지오바나와 함께 코만도 솜브라를 찾아가지만 돈은 빼앗기고 다시 납치당하는 신세가 된다. 이후 UFE가 노바 에스페란사 파벨라를 습격해 파벨라 주민들 및 갱단원들을 생포하는 과정에서 마르첼로와 지오바나의 신병이 옮겨진다. UFE는 마르첼로와 지오바나를 크라차 프레토에게 넘겨버리고, 크라차 프레토는 마르첼로에게 휘발유를 부은 타이어를 씌우고 화형시켜버린다. 직후에 맥스가 구하려고 달려들지만 이미 늦은 상태.
나중에 드러나는 진실은, 빅터와 함께 담합해서 형을 제거하거나 민간인들을 해치고 이득을 챙기는 여러가지 계획에 동참했지만 그게 뭔지는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실바가 추측하기로는 워낙 멍청한 마르첼로는 빅터에게 놀아났을 뿐이고, 결국 쓸모가 없어지자 제거된 것이라고.
4.4. 파비아나 브랑코
Fabiana Branco
로드리고 브랑코의 트로피 와이프. 게임 커버에 갱단에게 잡혀있는 여자다. 여동생으로는 지오반나가 있다. 사치와 허영으로 가득한 여자로 파비아나에 대한 맥스의 평가도 좋지 않다.
로드리고와는 부부면서도 서로 무관심한 관계지만 로드리고의 아내라는 이유 때문인지 납치를 자주 당한다. 맥스 페인 3 홈페이지의 파비아나 정보창에서는 2010년과 2011년에도 납치 시도가 있었다고 한다. 첫번째 임무인 펜트하우스 파티에서 마르첼로와 함께 코만도 솜브라에게 납치당했다가 맥스와 라울의 활약으로 구출된다. 맥스는 일은 일이니 파비아나를 구해야 하긴 하지만, "저런 여자를 내가 꼭 구해야 하는가" 라며 못마땅해한다.
며칠 뒤 마르첼로, 지오반나와 함께 클럽에 갔다가 또 코만도 솜브라에게 납치당한다. 이번에는 마르첼로와 지오반나만 구조되었다. 이후 맥스와 라울이 구하려 하지만 일이 계속 꼬인다. 몸값을 지불하고 구하려고 했지만 거래 장소에 크라차 프레토가 매복해있다가 몸값을 가져가고, 마르첼로와 지오반나가 돈가방을 들고 직접 협상하러 갔다 되려 붙잡히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맥스가 직접 구하러 갔는데 갱단원의 수가 너무 많은데다가 마르첼로가 지오반나가 인질로 잡혀있어서 역으로 붙잡힌다. 결국 여동생과 시동생, 경호원 앞에서 세라노에게 총살된다.
5. 지오반나
Giovanna
파비아나 브랑코의 여동생이자 라울 파소스의 애인. 맥스 페인 3 공식 홈페이지의 파비아나 내용을 보면 풀네임은 지오반나 타베레스(Giovanna Taveres)인 것 같다.
언니와는 달리 물욕 같은 게 없는 순수한 여자. 봉사단체 언덕 위의 천사들 회원으로 파벨라에서 일하며 갱들이 날뛰면서 희생당한 사람들을 안타까워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런 이유로 맥스는 파비아나와 달리 지오반나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지오반나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맥스는 지오반나를 끝까지 구하러 다닌다. 돈 때문에 로드리고에게 달라붙은 언니와 달리 일개 보디가드에 불과한 라울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으며, 나중엔 라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다는 사실 역시 밝혀진다.
로드리고가 죽은 후 코만도 솜브라에게 잡힌 언니를 구하기 위해 협상할 돈을 들고 마르첼로와 함께 갔다가 붙잡힌다. 이후 코만도 솜브라가 UFE에게 털리며 크라차 프레토에게 넘겨지는데 마르첼로는 화형당하지만 지오바나는 맥스에게 구출된다. 그래서 맥스와 한동안 동행한다. 총격전이 벌어질 때는 계속 겁에 질려 숨고 소리치고 소란을 피우지만, 막다른 길에 다다르거나 할 때마다 창문을 넘어가 문을 여는 등의 도움을 주며, 맥스도 그 때마다 속으로 용감한 여자라고 평가한다. 언니가 죽은 후에는 슬퍼하면서도 자기 언니는 속물이었고, 결국 자업자득이 된 것 같다는 말을 하기까지 한다. 애인인 라울이 빅터의 장기말 같은 역할이었다는 것은 모르고 있었고, 나중에 맥스는 라울과 지오반나를 비행기에 태워 탈출시키고 UFE 본부를 뒤엎으러 간다.
6. 윌슨 다 실바
Wilson Da Silva
브라질 지역 경찰 형사.
챕터 1에서 부상입은 코만도 솜브라를 사살하는 UFE에게 무슨 짓이냐고 항의하며 처음 등장했다. 맥스가 파비아나를 구하기 위해 노바 에스페란사 파벨라에 갔을 때 다시 만난다. 이때 맥스에게 비아냥거리며 깝죽대서 맥스가 아니꼽게 보지만, 위험한 동네 한가운데서 맥스에게 무기를 준다거나 여러 정보를 제공해주는 등의 도움을 준다.
이후 라울이 위험에 빠진 맥스를 버리고 도망가는 순간 차를 몰고 와서 맥스를 구해주기도 하고, 온갖 중요한 사실들을 알려주며 맥스는 실바를 신뢰하게 된다. 실바가 알려주는 진실들을 처음에 믿지 않았으나, 빅터와 UFE, 크라차 프레토를 쫓으며 맥스는 그것들이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후엔 라울을 대신하는 동료 포지션으로 등장하고, 맥스를 차로 태워다주며 교통수단 역할을 한다. 여담으로 자동차 번호는 SPL-98332.
UFE 본부를 털러 가는 챕터에서 실바에 대한 정보를 증거로 수집할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썩어버린 브라질 경찰 체제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뇌물을 받지 않은 경찰이라고 한다. 오오 실바 오오. 이러한 실바의 여러 사실을 알게 된 맥스는 실바를 강직하고 대단한 놈으로 추켜세워 평가한다. 챕터 1에서 그의 인간됨을 살펴볼 수 있는데 UFE 대원이 총상을 입은 갱을 확인 사살할때 자신은 죽어가는 다른 갱의 총상을 지혈하다 늦은것 같으니까 손을 붙잡고 유언을 들어준다.
마지막에는 맥스를 공항에 데려다 주고 막판에 빅터가 도주해버리자 허탈해하는 맥스 앞에 갑자기 차를 몰고 나타나 맥스를 태워 빅터가 탄 비행기를 격추시키게 (무한 유탄발사기를 주며)도움을 준다. 정의로운 경찰답게 엔딩에서 빅터를 조지려던 맥스를 막으며 반드시 법정에 세워야한다고 설득하고, 눈치없는 빅터는 자긴 석방될거라며 맥스를 도발하다 분풀이(부러진 다리를 밟아버림)를 당한다.
7. 코만도 솜브라
Comando Sombra
상파울루의 대규모 갱단. CS라고도 줄여부른다.
1990년대 교도소 갱단의 한 분파로 시작되어 마약 유통, 납치, 보호비 갈취, 고문, 강도, 살인, 하이재킹 등의 범죄를 벌여왔다.
갱단의 주 특성은 중무장과 폭력성. 맥스 페인 3 홈페이지의 코만도 솜브라 페이지를 보면 2005년 이후 6년 동안 450명 이상의 경찰관을 살해했다고 한다.
7.1. 세라노
Serrano
코만도 솜브라의 두목. 세라노는 별명으로 UFE는 그가 유년기를 보낸 세라 다 만티퀘이아라는 곳에서 따온 것이라 추정 중이다.
아프리카계 이민자의 아들로 부모님은 세라노가 10대가 되기도 전에 살해당했다. 11살 때 소매치기와 마약거래 망보기로 범죄 인생을 시작했으며 12살 때 첫 살인을 벌였다. 90년대 말 코만도 솜브라에 들어갔는데 이후 일개 갱단이던 코만도 솜브라가 경찰까지 공격하는 좀 개쩌는 조직이 되도록 만들었다.
초중반부 악역이지만 계속 UFE와 크라차 프레토에게 방해공작을 받는 등 악역으로서의 입지가 좀 위태롭게 보인다. 어찌되었든 여자 건들면 가만 안 둔다고 외치는 맥스 앞에서 파비아나를 처형했지만...이후 UFE가 파벨라를 습격하며 붙잡혀 크라차 프레토에게 넘겨진다.
이후 크라차 프레토의 장기 공장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재등장한다. 이때 맥스는 크라차 프레토와 손을 잡고 장기를 빼내던 의사와 대치 중이었다. 의사는 세라노를 죽이라고 외치고 맥스 역시 세라노에게 총을 겨누지만 뒤틀린 선악을 보고는 총을 내린다. 세라노는 메스로 의사를 죽이고 사라진다. 맥스는 그런 세라노를 보며 "그가 잘 살길 바란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이후 등장하지 않으며 피칠갑에 멘탈붕괴된 상태였기 때문에 생사가 불분명하다. 게다가 맥스가 통 크게 호텔을 무너뜨려 버렸으니...
8. 크라차 프레토
8.1. 알바로 네이베스
크라차 프레토라는 우익 테러 단체의 두목.
중간중간 등장하다가 결국 본거지에 쳐들어간 맥스와 맞닥뜨리게 된다. 경찰단체인 UFE가 넘기는 빈민들을 데려다가 죽인 후 장기를 축출해 파는 짓을 벌이고 있었고, 세라노가 이끄는 코만도 솜브라도 여기에 휘말려 버렸다.
꽤나 걸출한 포스와 함께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을 것처럼 보였으나, 맥스와의 격전 중 뒤에서 습격한 라울에게 머리에 총알이 박혀 허무하게 사망한다.
8.2. 밀로 네고
크라차 프레토의 부두목, 알바로의 오른팔이다.
지오바나와 마르첼로를 데려가서 죽일 예정이었던 듯하다. 마르첼로는 결국 밀로에 의해 휘발유를 부어놓은 타이어 더미 속에 갇혀 화형당해 사망하지만 이후 맥스가 난입해 밀로의 마체테를 빼앗아 목을 그어버린다.
9. 디마르코 패밀리
뉴저지의 마피아 패밀리. 전 시리즈에 등장한 뉴욕의 펀치넬로 패밀리와는 적대관계다.
9.1. 안소니 디마르코
디마르코 패밀리의 보스.
외아들 토니가 맥스에게 죽자 맥스를 죽이기 위해 온갖 병력을 동원하고 현상금 10만 달러까지 걸어 살인청부업자들을 끌어들인다. 결국 아내 묘비 보러 공동묘지에 왔던 맥스와 파소스를 잡아 스스로 무덤을 파도록 한 후 죽이라는 명령을 부하들에게 남기고 울면서 퇴장한다. 이후 맥스와 파소스는 삽으로 부하들 대가리를 깬 후에 총 뺏어서 도망친다.
맥스가 떠난 이후 결국 펀치넬로 패밀리와 전쟁에 돌입했는데, 조직원들 태반이 맥스와 파소스에게 쓸려나간 뒤라 전력 공백이 일어났다고 한다.
9.2. 토니 디마르코
디마르코 패밀리 보스 안소니의 아들. 29세. 망나니에 찌질이다.
NYPD에서 해고된 후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맥스를 비꼬며 맥스의 가족에 대해 고인드립을 시전한다. 근데 맥스에게 너희 아버지나 친구들 없으면 좆도 아닌 새끼라고 역으로 조롱당해 빡쳐서 총을 꺼내든다. 마침 술집에 들어온 파소스가 통수에 리볼버를 겨누며 위협하자 총 내려놓고 튄다. 이후 친구들에게 총을 들려주고 술집에 다시 쳐들어와 행패를 부리다 맥스에게 총 맞고 죽는다. 맥스가 쏜 총은 토니가 처음에 튈 때 내려놓았던 그 총이었다.
10. UFE
10.1. 아르만도 베커
UFE의 대장.
브라질의 무장경찰이라지만 사실 빅터의 사주를 받아 UFE를 이끌고 시민을 학살하는 등의 일을 벌였다. 초반에도 한번 등장했다. 빅터의 진실을 알게 된 후부터 본격적으로 적으로 등장하며 맥스를 계속 방해하나, 마지막 공항에서 빅터를 탈출시키려다가 결국 맥스에게 천벌을 받는다.
스토리상 흑막은 빅터지만 베커가 게임 시스템상 본작의 최종보스이다. 공항에서 빅터를 쫓던 맥스와 마주치면서, 결전이 일어나는데, 과연 대장답게 유탄 발사기를 들고 폼나게 등장한다. 이때 "하하하 페인씨 당신은 여기 오면 안됐어!"라는 대사와 함께 유탄 한 발을 발사함과 동시에 결전 시작. 맥스에게 총은 몇개 주어지지 않는데다가, 베커는 자신 부대의 병사들을 최대한 동원하기 때문에 가히 최종 보스스러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최종 보스답게 죽음이 아주 화려한데, 자신이 쏜 유탄이 하필 동시에 맥스의 총알과 부딪혀서 자기 눈앞에서 유탄이 폭발하여 왼팔에 잘려나가고 얼굴을 포함한 몸의 절반은 화상을 입으면서 결국 쓰러져서 서서히 죽어가는데 이때 베커를 쏴서 죽일지, 아니면 천천히 죽게 놔둘지 맥스가 선택 가능하다. [2]
11. 기타 등장인물
11.1. 클라우디오
챕터2 초반의 나이트클럽에서 등장하는 갈라티안 FC[3] 소속의 축구선수. 나이트클럽에 코만도 솜브라가 쳐들어오자 대들다가 총맞고 죽는다. 이것으로 출연 끝...이지만 이후 사진이나 그림이 자주 보인다.
잘나가는 축구선수였는데 본래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다가[4] 다시 브라질에 돌아온 모양이다[5] 하지만 인기는 많았는지 경기장 내부에 추모를 위한 기념물과 파벨라에서 그의 기념물이 나온다. 파벨라에서 그의 유골함을 조사 할 수 있는데 맥스는 그것을 보고 '''"클라우디오는 축구로 빈민가를 떠나긴 했지만 그리 멀리 가진 못했군."'''라는 소견을 남긴걸 봐선 파벨라 출신으로 보인다.
유럽진출 이후로 기량이 하락하거나 몰락한 브라질 축구선수들을 풍자하는 요소로 집어넣은 듯 하다.
11.2. 앤더스 데틀링
3의 숨겨진(?) 이스터 에그성 등장인물.
노스다코타 스틸에서 온 은퇴한 경찰관으로 가족은 아내와 아들 그리고 딸이 있다. 은퇴 후엔 1년에 몇번씩 브라질로 와서 자원봉사를 하고 돌아간다고 한다. 2장에선 클럽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발견되고, 7장에선 파벨라의 자선단체 건물에서 일하고 있으며, 마지막 장 공항에서 또 화장실에 숨어 있다가 발견된다. 맥스는 데틀링을 만날 때마다 '본의 아니게 교훈을 얻었다'라고 독백한다. 만날때마다 다소 필요없는 정보와 인생교육을 받기 때문.
사실 이 사람 자체는 스토리에 크게 중요한 인물은 아니지만, 어떻게 보면 '''같은 전직 경찰이지만 가족도 멀쩡히 살아있고 은퇴 이후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등 맥스와 완전히 대비되는 위치에 있는 인물'''이라는 것이 의미심장하다. 과거의 안 좋았던 일들에 사로잡혀 냉소적이고 어두운 성격인 맥스와 달리 항상 친절하고 밝은 성격이다.
[1] 비행기에서 빠져나왔을때, 자기는 무사히 감옥에서 나올것이라면서 말하는 뉘앙스를 보아 뉴스에서 말하듯이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자들한테 감옥에서 자살로 위장한 복수를 당한듯하다.[2] 이때 쏘지 않고 천천히 죽게 내버려둔다면 도전과제가 달성된다.[3] 이 게임에서 등장하는 가상의 축구팀으로 설정상 연고지는 상파울루이다.[4] 그가 첫 등장하고 마르첼로가 클럽에 유흥을 즐기는 그를 보고 하는 말이 '''"실력이 좋았으면 밀란이나 바르셀로나에 있겠지. 독일에도 진출 못했다고. 이제는 여기서 왕처럼 행세하고 다니는 건가?"'''라고 불평한걸 봐선 유럽에서는 실패한 모양이다.[5] 그가 죽고 시신을 수색할 수 있는데 이때 주인공양반은 '''"유럽에서 돌아온 이유는 뻔하겠지. 여자를 마음껏 후리려고 했던 거다. 이제는 갑자기 날아온 태클에 당해 영원히 퇴장당했군."'''라며 평가를 가장한 조롱을 남긴다. 참고로 3편에서는 맥스가 여자를 함부로 대하는걸 혐오하는 묘사가 두번씩이나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