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다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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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 중북부의 주. 주도는 비즈마크(Bismarck). 최대도시는 파고(Fargo). 동쪽으로 미네소타, 서쪽으로 몬태나, 남쪽으로 사우스 다코타와 접해 있으며, 북쪽으로 북위 49도선을 경계로 캐나다의 서스캐처원, 매니토바와 국경을 접한다. 면적은 183,843 km²로 남한의 2배 조금 안 되는 크기이며, 인구는 2017년 통계로 755,393명.
지형이 거의 평탄하고 역사도 긴 곳이 아니고 대도시도 없기 때문에 미국의 주 중에서 가장 볼 게 없는 주라는 이미지가 있다. 사우스다코타는 러시모어 산이라는 떠오르는 관광지라도 있어서 더 비교되고는 한다. 그래도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이 젊은 시절 이 주의 서부에서 카우보이 생활을 했다는 지역에 루스벨트 국립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을 모은다. 이 곳은 특이한 지형과 들소를 비롯한 야생동물로 알려진 곳. 여기에도 매년 수십만 명 이상이 관광을 온다. 교통이 워낙 불편한 오지이다보니 그렇게까지는 많이 찾지 않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가장 볼 게 없는 주는 아니다.
여담으로 블랜차드라는 지역에는 부르즈 할리파가 세워지기 전까지 지구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타이틀을 갖고 있던 KVLY-TV 탑이 있다. 주거용 건물이 아니어서 그리 유명하지는 않지만 꽤 높은 마천루가 생긴 지금에서도 지구 서반구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자 동시에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방송용 전파탑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이 그저 밭 뿐인 허허벌판에 꽂아둔 마냥 홀로 서 있는 모습이 나름대로 장관이라면 장관.
2. 자연지리 및 기후
레드 강과 미주리 강(미시시피 강의 지류)이 각각 동쪽의 주경계와 남동쪽을 향해 흐르고 있다. 북쪽으로 빠지는 레드 강이 흐르는 동부 지역은 기름진 흑토질의 중앙 저지이며, 주의 중앙부에서 남동쪽으로는 남쪽으로 빠지는 미주리 강이 흐른다. 서부 지역은 완만하게 경사진 초원과 구릉지이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로 건조하고 기온의 연, 일교차가 크다. 역대 최저 기온은 1936년 2월 파셜(Parshall)에서 기록된 -51℃이고, 역대 최고 기온은 같은 해(...) 7월 스틸(Steele)에서 기록된 49℃이다. 다시 말하자면 연교차만 100℃에 달하는 셈.
주도 비즈마크(Bismarck)의 1월 평균은 -10.7℃로 정말 춥고 노스다코타 대학교가 있는 그랜드 포크스(Grand Forks)는 1월 평균온도가 -14℃까지 내려간다. 또한 그랜드 포크스와 최대도시인 파고 그리고 윌리스톤은 NOAA에서 발표한 전미 가장 추운동네 각각 2,3,4위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여름은 전반적으로 쾌적하지만, 그래도 가끔 더운 날이 나타나 기록상으로 섭씨 50도 가까이 올라간 적이 있다. 연강수량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갈수록 줄어들어 중서부 407mm, 동부 504mm로 적은 편이다. 다행인 점은 주로 작물의 생육기에 강수량이 몰려 있어 농작물 재배에 유리하다는 것이다.
미국 주중에서 알래스카 다음으로, 본토에서는 가장 추운 주라고 한다. 평균 기온이 화씨 40도, 즉 '''섭씨 4~5도'''라고 한다.[1] 여름에는 선선하다고 하지만,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낮에는 덥고 밤에는 쌀쌀하다. 결과적으로는 영하 50도와 영상 50도를 오가는 극단적인 날씨를 보여준다.
3. 역사
아메리카 원주민이 드문드문 거주하던 곳이었으며, 18세기에 프랑스 사람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 후 프랑스, 스페인의 루이지애나 식민지와 영국의 루퍼트랜드의 일부가 되었다. 1803년 루이지애나 구입으로 미국땅이 되었고, 이후 북위 49도선 남쪽의 루퍼트랜드도 미국땅이 되었다. 처음에는 미국땅이었지만 제대로 광역행정구역이 설정되지 않은 채 있다가 1854년 네브래스카 준주의 일부가 되었고, 1861년 오늘날의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와 몬태나 주, 와이오밍의 일부를 포함하는 다코타 준주가 설정되었다. 그 후 아이다호 준주와 와이오밍 준주가 분리되었다. 준주가 설정되고, 철도가 개통되면서 다코타 지역의 크고 아름다운 땅에 대한 개척이 시작되었고, 유리한 농업 조건에 끌려 독일, 북유럽, 동유럽에서 많은 이주자가 몰려들었다.
인구가 차츰 증가하여 정식주 승격을 시도하게 되었고, 1889년 11월 2일 노스 다코타와 사우스 다코타로 나뉘어 연방에 가입했다. 하나의 다코타 준주를 두개로 나눈 이유는 남동쪽과 북동쪽 인구가 몰려있는 지역 사이가 너무 멀어서 뿐만 아니라, 공화당에서 친공화당 성향이 강한 지역을 두개로 나누어 상/하원 의석수를 늘리기 위해서인 것도 있다. 이 두개의 다코타 주들은 연방에 동일한 날에 가입한 유일한 주들이다. 정식으로는 노스다코타가 39번째, 사우스다코타가 40번째로 가입했다.
이후로도 농업을 바탕으로 많은 이주자가 들어왔으나, 1930년대에 대공황과 가뭄으로 큰 피해를 보았고, 인구가 감소하기도 했다.
4. 정치
노스다코타 주지사 일람은 역대 노스다코타 주지사 문서 참조.
주 창설 이래 대통령 선거인단이 3명에서 변하지 않은 주 중 하나이다.
시골동네답게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편이다. 주 창설 당시부터 공화당 지지세가 강했고, 1960년대에 공화당과 민주당이 서로 지지세력을 맞바꾼 때에도 이 곳은 공화당 성향으로 남았다. 대통령 선거에서도 민주당은 1964년에 린든 B. 존슨이 이곳의 선거인단을 가져간 것이 마지막이고, 그 이후로는 50년 간 공화당이 선거인단을 가져갔다. 2008년 대선 때에는 약간의 경합 주로 분류되었지만, 그 다음부터는 공화당으로 빠르게 돌아갔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도 도널드 트럼프가 힐러리 클린턴을 62:27로 따돌리고 선거인단을 가져갔다. 이 현상은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때도 반복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65:32로 누르고 압승했다.
민주당은 노스다코타에서는 노스다코타 민주-무당파연맹당(North Dakota Democratic–Nonpartisan League Party, D-NPL)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민주당 노스다코타 지역당과 미국의 좌파 정당인 무당파연맹(Nonpartisan League)의 노스다코타 지역당(North Dakota Nonpartisan League)이 1956년에 합병하여 생긴 당이다.[2]
5. 인종과 인구
아메리카 원주민(특히 수우족)의 문화가 깊은 주들 중의 하나로, 곳곳에 인디언 보호구역이 있다. 주민은 대부분 백인으로,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에 걸쳐 유럽 여러 나라에서 몰려든 이주자들의 후손이 많다. 특히 이웃한 미네소타와 함께 독일과 노르웨이계 백인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독일계와 노르웨이계가 주민 중 차지하는 비율은 미네소타를 뛰어넘어 미국 50개 주 중 최고이다. 노스 다코타 인구 중에서 독일계가 47.2%, 노르웨이계가 30.8%로 합치면 무려 78%에 달한다. 참고로 옆동네 미네소타는 독일계 37.9% + 노르웨이계 16.8% 해서 54.7%. 이로 인해 사우스 다코다와 함께 영어 다음으로 가장 흔히 쓰이는 언어가 스페인어를 제치고 독일어인 주이다.
그러나 주 인구 자체가 얼마 되지 않다보니 이들 전체 인구수는 그리 많은 편은 못된다. 주도인 비즈마크(Bismarck)의 명칭은 독일 이민을 끌어들이기 위해 철혈 재상으로 유명한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이름을 따온 것이고, 이 때문인지 유난히 독일 사람이 많이 몰려든 것이다. 최대의 소수 민족은 아메리카 원주민이며,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계 비중은 낮다. 흑인이나 히스패닉은 최근 일자리를 찾아 들어오고 있어,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기후가 한랭하고 미국의 주요 산업지대에서 떨어져 있어, 1930년대 이후 인구가 크게 증가하지 못하면서 미국에서도 인구 순위 하위권에 맴돌게 되었다. 남한의 1.8배에 해당하는 면적에 70만명이 채 안 되는 적은 사람이 산다. 50개 주 중, 와이오밍과 버몬트만 이 주보다 인구가 적다. 그런데 2000년대 말부터, 석유 개발 열풍을 타고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인구증가율은 미국 최고였으며, 단숨에 1930년대에 인구가 가장 많았던 시절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2013년에 처음으로 인구가 7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된다.
5.1. 백인 우월주의 마을
인구 16명이 다인 리스(Leith)라는 마을이 뜬금없이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침공(?)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크레이그 콥(Craig Cobb) 이라는 인종 분리주의자가 마을의 땅을 사들인 후 비슷한 무리들을 불러들여 백인 전용 타운을 만든답시고 설쳐대는 바람에.
이 마을 터줏대감들은 느닷없이 마을에 나치기가 걸리고, 인구의 6.4%를 차지하는 흑인에게(흑인이 딱 한 명 사는데,전체 인구가 16명이어서 6.4% 지율이 나온 것. 부인이 백인이다) 협박 편지가 날아가면서 뭔가 이상하다했더니, 어느날 언론에서 자기들 마을이 백인 우월론자 전용 타운이 되어 감을 알게 된 것. 표현의 자유, 사유의 권리로 어찌할 도리가 없다.
리스는 현재 백인 우월주의자 이주자에 그 반대자들이 유입되어 몇 년이 지난 지금은 인구 증가율이 500%나 되었다고 한다. 물론 그래봤자 달랑 82명.
참고로 그 백인 우월주의 단체의 지도자였던 크레이그 콥은 유명 토크쇼에 자신의 위대한 순수 백인 혈통을 입증해보인다고 출연, "물과 기름은 섞일 수 없다"면서 당당하게 DNA검사를 받았는데... 14% 흑인 혈통임이 밝혀졌고, 그 결과 과거의 동료들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고 한다(...).
관련 영상.
리스 시내에 있는 딱 하나뿐인 술집. 로드뷰를 보면 이거는 한국 읍내 수준도 안될 정도로 완전 깡촌이다(...).읍내가 아니라 그냥 뭔 빈 공터 수준. 도로포장조차 안돼있다.
5.2. 셰일가스 붐으로 인한 남초와 부작용
일부지역에서는 셰일가스붐으로 유입된 젊은 남성들로 골치이다. 육체노동에 종사하는 남성들은 대부분 혈기 넘치고 체력이 남아도는 젊은 남성일것인데, 문제는 여자 수는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 그렇다고 이들 남성들이 무슨 신부님들이나 스님들도 아니고 여자를 너무나 원하는데 여자가 없는 환경에 놓여 욕구불만에 싸인 남자들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셰일가스 산업이 붐을 이루는 지역 카운티도 안그래도 썰렁한 노스 다코타에서도 촌구석 취급을 받는 외지라고 한다.
그러다보니 아주 보수적인 노스다코타의 경건한 분위기도 이들에게는 그래서 어쩌라고가 되어 버린 것. 성희롱은 일상이라고 한다. 어떤 여성들은 월마트에서 속옷을 고르는데 자기 아들뻘되는 어린 남자들이 옆에서 입맛을 다시면서 쳐다보더라고 증언했다. 추근대는 정도로는 경찰 출동도 안할 정도의 풍기문란을 일으켜 성추행과 성폭행률이 급격히 치솟았다고 한다.
노스다코타에 거주하던 인도 유학생 여성은 자기는 인도에서나 여자들이 무릎 위로 올라오는 치마를 입으면 위험해질 줄 알았는데, 여기서도 그렇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욕구불만의 남자들이 하도 난동(?)을 부려 스트리퍼들도 못 견디어 도망치고, 그 뒤수습을 하자니 업주가 돈 버는 것보다 나가는 것이 더 많아 다 문 닫고 가버리는 바람에 엄청난 남초임에도 퇴폐업소는 오히려 없어져버렸다고 할 정도.[3]
돈 많이 버는 남자가 월등히 많은 남초현상이 적당히 높은 도시지역이라면(실리콘밸리) 여자들이 콧대가 높아져 좋은 남자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거친 남자들이 너무 많아 성비가 파괴된 시골마을에서는 여자들이 오히려 고통스럽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이런 남초와 남자들의 불만이 엉뚱하게 여성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낙태규제를 만들었다고도 한다. 노스다코타에서는 최대 임신 6주 이내에서만 낙태가 가능하다. 질초음파로도 태아의 심장이 느껴지면 낙태가 불가능하다. 마찬가지로 낙태도 헌법상으로는 보장되지만 보수적인 주에서는 규제로 낙태 시술소 자체가 존재할 수 없게 만든다. 낙태시술소에게 종합병원급 주차장 및 시설을 가지도록 하는 등.
6. 경제
미국 중서부의 대표적인 농업주로 주산물은 밀이다. 겨울이 춥기 때문에, 밀은 남쪽지방과 달리 봄에 파종하는 봄밀을 재배한다. 캐나다 대평원지대까지 이어지는 봄밀지대의 중심지이다. 이곳저곳에 중소규모의 제조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농업주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경제에서는 농업보다는 광공업과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높다. 이 주가 최근 가장 주목받는 것은 2000년대부터 이어지는 석유 개발이다. 주의 서부에 셰일을 이용한 석유 개발이 시작되면서 미국의 대표적인 석유 생산 지역으로 급부상했다. 이에 따라 현재 텍사스 다음가는 미국 '''제2의 석유 생산 지역'''으로 떠올랐다. 석유 관련 직장이 많아지면서 인구도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최근 미국에서 인구증가율이 가장 높고 실업률은 가장 낮은 주가 되었다.# 다만, 석유 개발로 인하여 환경파괴 문제도 떠오르고 있으며, 이 개발이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기 때문에 뒤따르는 산업 개발이 지속되지 못한다면 사람들이 이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다시 떠나갈 것이라는 점도 약점이다. 일단 주정부와 주민들은 오랫동안 침체되었던 지역경제가 바로 활성화되면서 반기는 분위기. 그러나 2015년부터는 유가가 급속히 떨어지자 일자리도 줄어들면서 경제가 활기를 잃어버리고 말았다.
7. 종교
'''인구의 35%가 루터교회 신자'''라[4] 오대호 연안 지역과 함께 루터교회가 강세를 띄는 지역이기도 하다.
8. 대중매체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의 더 메신저(국내 개봉명은 메신저: 죽은자들의 경고)의 배경이다.
GTA 5에서도 북부 양크턴으로 미션에 나온다.
코엔 형제의 영화 파고의 배경이지만 실제 영화에 쓰인 장면 중 노스다코타, 파고에서 촬영된 장면은 없다.
영화 코요테 어글리의 여주인공 바이올렛을 고용한 술집 주인 '릴'이 노스 다코타의 피드몬트 출신이다.
티미의 못말리는 수호천사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노스다코타 주와 사우스다코타 주가 합병하여 다코타 주가 된 적이 있다. 이유인 즉슨, 그때 티미가 자기가 말하는 대로 뭐든지 이루어지게 해달라는 소원을 빌었는데, 크로커 교수가 '''"미국은 50개 주로 된 나라다."'''라고 말할 때 티미가 '''"그건 아닌데요."'''라고 말한 바람에 즉각 사우스다코타와 노스다코타가 합병해서 다코타 주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성조기에서 별 하나[5] 가 떨어져나가는 모습을 보고 멘붕하는 크로커의 모습이 압권이다.
영화 로건의 후반부에서 숲 속에서 '''혈투'''가 벌어지는 장면의 배경이다.
9. 출신 인물
- 레슬리 비브 (비즈마크 출신, 아이언맨 시리즈의 크리스틴 에버하트 역할, 자란 곳은 버지니아이다.)
- 로저 매리스 (태어난 곳은 미네소타, 자란 곳은 파고, 뉴욕 양키스 영구결번 9번으로 지정되었다.)
- 마커스 보그 (신학자, 저서로는 '기독교의 심장' 등이 있다.)
- 샘 칠더스 (그랜드포크스 출신, 과거 폭주족이었으나 현재는 남수단과 우간다의 아이들을 지키는 목사가 된 인물. '머신건 프리처'로 영화화 되었다.)
- 위즈 칼리파 (마이놋 출신)
- 조시 더멜 (마이넛 출신,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윌리엄 레녹스 역할, 퍼기의 남편이다.)
- 캐틀린 런크 (파고 출신, 피트니스 모델)
- 필 잭슨 (윌리스턴 출신, NBA 명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1] 한반도에서 평균기온이 이 정도인 곳은 '''개마고원'''이 있다.[2] 무당파연맹 노스다코타 지역당에서 합당에 반발한 일부 당원들은 공화당에 입당했다.[3] 가장 큰 이유는 스트립 클럽이 생길 이유가 없는 지리적 위치덕분이다. 스트립 클럽이야 돈 때문에 생기는데, 다리 하나 건너면 다 알고 지내는 시골 마을에서 얼마나 돈을 벌겠는가. 셰일가스 붐으로 외지 남성이 유입된다해도 넓은 땅에 몇 만 명이 있는 수준이니 돈이 안 되는 지역이다. 반면 퇴폐업소에 대한 규제는 까다롭고... 낙태와 마찬가지로 미국인만큼 그 자체는 헌법이 보장한 자유이다. 다만 보수적인 주에서는 온갖 구체적이고 합법적인 규제를 두어 차라리 안 하고 말게 만들 뿐이다.[4] 2001년 통계 기준[5] 다들 알겠지만, 성조기에 있는 별의 개수는 미국을 구성하는 주들의 수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