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스
1. 수술용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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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소개
영미권: scalpel, lancet, blade, surgeon's knife, surgical knife.
한국과 일본: 메스, 수술도, 외과도
메스(mes)라는 말의 어원은 식칼을 뜻하는 네덜란드어로, 일본에서 들어온 '일본식 네덜란드어'라고 볼 수 있다. 정작 네덜란드에서는 영어명대로 Scalpel이라고 부른다.
외과수술이나 해부를 할 때 조직을 끊고 자르는 용도의 작은 칼이다.
그 날의 형태에는 첨인도(尖刃刀)·원인도(圓刃刀)·만도(彎刀)·구두만도(球頭彎刀) 등이 있는데, 첨인도와 원인도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최근에는 날만 바꿔 끼워서 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많다.
또 절개와 동시에 지혈시키는 전기 메스(보비, 바이폴라)는 고주파(高周波) 작용을 이용하여 조직에 압력을 가함이 없이 조직을 예리하게 절단할 수 있는 데다가 세소혈관(細小血管)이나 모세관을 폐쇄함으로써 출혈 없이 수술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다만 잘라낸 부위가 꽤 지저분하고, 주변 조직이 손상을 입기 쉽다.
마텐자이트 계열의 스테인리스 재질[1] 이기 때문에 다른 스테인리스들보다 녹이 쉽게 슬며 부러지는 경우도 허다하다. 수술 중 부러져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사고나 수술 중 사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긴 수술일 경우 여러 번 교체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메스날이 별거 아닌 거 같지만 매우 날카로운 만큼 '''그 메스 제조사가 속한 국가의 초정밀 금속 가공 기술력이 총동원되는''' 물건이다. 이렇다 보니 메스날 제조사들은 면도날도 제조하는 경우도 많은데 날카로운 면도날로 유명한 일본의 페더도 원래는 메스 제조업체이고, 에너자이저[2] 산하의 자회사인 퍼소나도 메스날을 제조하고 있으며, 우리가 흔히 아는 질레트 역시 과거에 메스도 제조한 이력이 있다.
1.2. 흉기?
일반인이 아는 가장 날카로운 물건이기 때문에 창작물에서 종종 흉기로 선택된다. 의료인이 빌런으로 나오거나, 미치광이 과학자 등이 나오는 매체에서는 필수급으로 취급하는 무기.
그러나 흉기로써는 단점이 훨씬 많다. 매우 예리한건 사실이지만, 덕분에 적은 충격에도 금방 이가 나간다. 신체를 치료하기 위한 칼이지 해하기 위한 칼이 아니기 때문에 짧고 비싸며 내구도도 약하고 잘 부러진다. 날이 예리하다고 대수가 아닌게, 애초에 메스의 예리함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건 역설적으로 수술 시 피부 손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이다. 일반 냉병기보다 큰 상처를 입히는 것도 어려우며 신경쪽의 손상을 최소화 해서 실제 베이는 사람은 그렇게 아파하지도 않는다. 정교하게 긋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연필 잡듯이 잡는 것이 정석이라 세게 쥐고 세게 찌르기 힘들다. 수술 시 지나치게 깊게 찌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무게중심도 손잡이 부분에 있어서 피해를 입히기에 부적합하고 이 때문인지 메스를 무기로 쓰는 캐릭터는 대량의 메스를 준비해서 집어던져서 공격하는 걸로 묘사되는 일이 많지만, 말했듯이 무게중심이 손잡이 쪽에 있어서 투척용으로도 부적합하다.
2. 프랑스의 도시 메스
항목 참조.
3. 일본어로 '암컷'
한자로 쓸 때는 '암컷 자(雌)' 자를 쓴다. 수컷은 오스(オス, 雄)라고 한다. 표기도 위의 것과 같아서 メス. 절대로 인간에게 쓰는 말이 아니지만, 영어의 Bitch와 마찬가지로 능욕물에서는 조교와 마찬가지로 자주 사용한다. '''암퇘지'''란 뜻의 '메스부타'라든가(…).
4. mess
4.1. 영어 mess
사전적 의미는 엉망진창인 상태, 상황이 엉망이 됐다거나 지저분한 사람을 나타낸다.
4.2. 프랑스어 mess
식당 종업원, 하사관이라는 뜻이다.
4.3. 에뮬레이터 MESS
Multi Emulator Super System.
MAME와 소스를 공유하는 종합 콘솔 및 컴퓨터 에뮬레이터이다.
지원하는 범위는 굉장히 넓으며, 모든 콘솔을 정확히 재현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쪽을 개발하면서 MAME쪽 개발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많고 거꾸로 MAME쪽 개발을 하면서 이쪽 성능이 향상되기도 한다.
다만 독립 에뮬레이터보다는 성능은 떨어지는 편이다.
0.162버전부터 MAME에 통합되었다.
5. meth
메스암페타민 참조.
6. 초신성 플래시맨에 등장하는 악의 조직
개조실험제국 메스 참조.
[1] 흔히들 아는 스테인리스는 오스테나이트계다. 그런데 칼에 사용하는 스테인레스는 보통 마르텐사이트계이고 다이버나이프같이 내식성이 필요한경우에 오스테나이트 스테인레스를 사용한다. H1이 칼에 사용하는 대표적인 오스테나이트 강제이다. [2] 쉬크, 윌킨슨 소드도 에너자이저 산하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