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페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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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맥스 페인 시리즈의 3번째 작품. 2012년 3월에 발매되었으며, 1 & 2편의 제작사인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락스타 스튜디오에서 제작했다.
1편에서 청년, 2편에서 중년인지라 해외 팬사이트에선 2편 발매 이후 '''3편이 나오면 노년으로 나오나'''라는 생각에 휠체어를 탄 맥스의 모습을 그렸던 팬아트도 돌아다녔지만 다행히(?) 아직 중년이다.
공개된 스크린샷으로는 머리를 밀어버린(!) 맥스 페인에 뉴욕 대신 브라질이 배경으로 나와 팬들의 우려를 샀었다. 게다가 헤어스타일과 의상을 두고 다이 하드 4.0의 존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이 된 거냐는 빈축도 샀다. 보면 정말 많이 닮았다.
그리고 심각한 개발 연기를 겪었다. 2009년 말에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2010년까지도 발매일이 미정이었다. 테이크 투의 2011년 출시 스케쥴에서도 누락되어 있어서 아무 소식도 없다가 2012년 3월에 발매가 확정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5월 15일로 연기되었으나 PC는 시간을 빼앗아가는 악마를 피하기 위해서인지 6월 2일로 한번 더 연기되었다. 대신 스팀에서 5월 15일까지 예약구매를 하면 맥스 페인 1편과 2편을 줬으며(한국에 지역락이 걸려있지만 받을 수 있었다) 콘솔로는 이미 발매가 되었음에도 PC에선 플레이할 수 없는 이용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서인지, 혹은 예약구매율을 늘리기 위해서인지 몰라도 5월 26일부터 28일 사이에 예약을 하면 L.A. Noire를 주었다. 한국 정식 발매판의 경우 콘솔 버전 구매자 200명과 PC 버전 구매자 100명을 대상으로 앨런 웨이크 스팀 등록 키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했다.[3]
윈도우 10에서 실행시 컷신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사운드 버그가 있다
1.1. 한국어화
2012년 10월 2일 PC판이 '''한국어화'''되었다.
그 경위가 좀 독특한데 여타 다른 PC 게임들처럼 어떤 사용자가 한국어화를 하고 있던 중 최신 버전에서 한국어화가 약간이지만 이루어져 있는 부분을 발견한 것을 계기로 유통사(H2인터렉티브)와 접촉, 유통사가 한국어화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 한국어화를 중단하였다.[4] 그런데 이후 유통사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돌연 한국어화를 중단하고[5] 유통사측에서 상기한 사용자에게 한국어화를 이어서 하라며 번역이 다 끝난 대사집을 전달, 한국어화가 완성되어 정품인증을 거친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패치를 배포했다. 이어 유통사는 베타겜에서 기간 한정으로 공동구매 이벤트를 실시하며 한국어화에 힘써준 팀원들과 정품구매를 해주는 유저들한테 경의를 표한다는 글을 올리기까지 하였다. 그야말로 유통사와 합작으로 이루어진 합법적인 한국어화다.
여담으로 게임이 정식 발매되기 전부터 루리웹에서 지포라는 유저가 '한글화'가 된다고 자신의 손목을 걸 수 있다고까지 말하며 호언장담을 했다가 욕을 엄청 먹었는데 이는 유통사에서 우리말로 번역 중이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때문에 맥스 페인 3 관련 게시물에서는 지포의 손목을 자르느냐 마느냐 혹은 절반만 자르느냐(...)로 토론을 하는게 종종 보였다.
'''그런데 2012년 10월 24일 갑자기 락스타 정식 지원으로 한국어화되었다.''' 위에서 언급한 한국어 패치를 스팀에 공식 업데이트한 듯하다. 다만 콘솔은 여전히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
2013년 6월 23일부로 맥을 정식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스팀에서 구매한 사람들은 별도의 구매없이도 즐길 수 있지만, 패키지판은 그런거 없다. 따로 맥 버전을 앱스토어에서 구매해야 한다.
총기를 집을 때, X키를 꾹 누른다는 의미인 'HOLD'를, '고정'으로 번역했다. 그렇지만 한글화해준 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할 따름.
2. 게임 시스템
2.1. 아드레날린
싱글과 멀티 모두 이용되는 자원이며 일반적으로 적을 죽이면 일정 수치를 획득할 수 있다.[6] 이 아드레날린은 싱글플레이에서 불렛 타임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자원이며 멀티플레이에서는 불렛 타임 뿐만 아니라 BURST라는 일종의 스킬을 사용하는 자원으로도 사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멀티플레이 참조.
2.2. 싱글플레이
2.2.1. 개요 및 특징
3에서는 현재(브라질) 시점을 중심으로 맥스가 왜 2편 이후 뉴욕에서 브라질로 건너와야 했는지도 일부 보여준다. 총 세개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으며, 14개의 챕터로 세분화된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남미의 부호인 로드리고 브랑코의 사설 경호원이 된 맥스 페인이 납치사건을 풀어가면서 남미의 범죄조직과 정치조직간의 음모를 밝혀내는 내용. 챕터 중간중간 맥스페인의 과거 회상도 플레이할 수 있는데(또한 왜 남미에 오게 되었는지도), 짧게나마 1, 2편의 어두운 도시의 느낌을 다시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전작인 1, 2편을 본작과 연결하고 스토리를 보강하기 위한 프리퀄 코믹스가 있다. #1 After the Fall, #2 Hoboken Blues, #3 Fight & Flight의 3개의 이슈로 구성되어 있다. 시간상 시점은 본작이 시작되는 날인 마피아 보스의 아들(토니)을 쏴죽인 바로 그 날이다. 어릴적부터 1편과 2편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한 회상, 2편의 사건이 종료된 이후의 이야기 등 맥스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락스타 게임즈의 맥스 페인 3 홈페이지에서 모두 PDF 파일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선행 공개되었던 #1은 고갤의 팀왈도가 정상적으로(...) 번역을 하였다고 하니 검색을 해보면 찾을 수 있다. 그러나 굳이 꼭 봐야 하는건 아니고, 안본다고 해서 본작의 스토리를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다. 1편과 2편을 플레이했던 사람이라면 흥미로울 수 있다.
배경이 남미로 옮겨졌기에 영어가 아닌 포르투갈어가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영문판이라도 포르투갈어는 일체의 자막을 제공하지 않는다. 맥스 페인 본인도 포르투갈어는 까막귀다(...). 포르투갈어로만 이어지는 부분이 너무 많아 좀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도 있다. 여기에 챕터 11에서 등장하는 AUP는 콜롬비아 무장단체라 스페인어까지 추가(...).
그런데 포르투갈어판에서는 당연히 포르투갈어의 자막은 나오지 않는데 포르투갈어 이외의 부분에만 포르투갈어 자막이 붙는 것을 보면 좀 기분이 묘하다.
그래픽과 배경의 디테일이 훌륭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텍스쳐 자체는 그다지 품질이 좋지 않지만[7] 실제 현실을 보는 듯한 색감과 우수한 광원효과, 특히 총기와 인물 묘사가 발군인데, 전작도 총기 디테일이 매우 우수했는데 이번 작 총기의 경우에는 탄피의 속이 빈 것이나 구경에 따른 총알 랜더링이 모두 다르며, 탄창을 간 후 빈탄창이 땅밑으로 떨어지며, 적이 죽을 때 총알이 뚫린 피탄부위 표현의 정밀함,[8] 심지어 방탄복에 총알이 맞을 경우 납작해져 튕겨나가는 것까지(!!) 표현했다. 다만 한 턴의 적들을 모두 제거한 후 마지막 적을 죽일 때엔 탄환이 클로즈업되는데 그때 적에게 쏘는 탄 모양이 좀 많이 이상한 게 옥의 티.[9] 또한 GTA 4에서 사용되었던 유포리아 물리엔진을 더욱 개량해 적용했기 때문에 모션도 매우 현실적이다. 유저들 사이에선 '총맞으면 정말로 저렇게 쓰러질 것 같다'라는 말도 오가는 중(...).
그래서인지 전작들보다 은근히 더 잔혹한 것 같다. 앞서 말한 피탄표현도 그렇거니와 본작이 컷신 연출까지 포함하면 확실히 전작들보다는 훨씬 잔인해졌다.[10]
또한 게임 중간중간 전작과는 다른 연출방식의 컷신이 들어가 있는데,[11] 컷신을 모두 합치면 '''3시간이 넘는데다가''' 컷신 빈도가 좀 심하게 높아서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패치로 스토리를 이해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컷신과 정말 로딩이 필요할 때만 컷신을 쓰고 이제는 '''스킵을 할 수 있다'''. 평가를 가장 많이 깎아먹은 요인 중 하나인 컷신 스킵을 이제 할 수 있으니 다회차 플레이도 이제 무리없이 가능하긴 한데 왜 한참 뒤늦게야 패치를 해준 건지...
게임을 하다보면 맥스 페인은 독백을 많이 하는데 그것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철학적인 분위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컷신의 압박적인 물량처럼 너무 주절대는 양이 많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사실 전작부터 맥스가 독백을 자주 하는 편이긴 했으나 만화 형식으로 중간에 대사를 몰아서 대량 처리해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컷신이 늘어나면서 덩달아 대사량도 늘어버렸기 떄문.
전작과 동일하게 게임을 종료할 때의 인터페이스도 꽤 독특한데 보통 게임은 게임을 종료하면 예나 아니오로 나오지만 이것도 게임 특유의 분위기로 묻는다. 그러니까 '''"후회 말고 다른 생각을 했던 게 언제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묻고 '''"충분히 실망시켰다."'''와 '''"하지만 이건 내가 벌인 일이다. 내가 처리해야 한다."'''...하는 식으로 두 개의 선택지를 준다. 물론 전자를 누르면 게임 종료. 이 문장들은 여러 번 바뀐다.
또한 영상에 색조 변화나 자막 등 많은 효과들이 들어가 있는데[12] 스타일리쉬하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 눈이 아프다는 평가도 있어 호불호가 갈린다. 이는 맨 온 파이어와 많이 비슷한 연출이다. 어쨌건 개발사가 바뀐 만큼 차이도 많다.
실력이 어느정도 이상인 플레이어가 노멀 같은 쉬운 난이도로 플레이를 할 경우, 후반으로 갈수록 엄폐→불렛 타임→헤드샷의 게임이 되어서 플레이가 조금 단조로워지기 쉽다. 이런 느낌을 받는다면 난이도를 올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후반에 나오는 적들인 UFE의 경우 몸에 탄창 하나를 소모해도 잘 죽지 않으며 헬멧까지 쓰고 나와서 헤드샷도 한방이 아니다. 이걸 잘 파해하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데, 방탄복과 헬멧으로 가려진 부위를 피해 다리를 쏘면 비교적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게임과는 별개로 HEALTH가 작업한 게임 안의 OST가 상당히 훌륭한데, 게임의 긴장을 높여주면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지막 챕터에 삽입된 곡 TEARS의 경우 가사가 있는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속에 잘 녹아든다. 불렛 타임을 걸고 공항을 홀로 휘젓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TEARS는 정말 전율 그 자체이다. 기회가 있으면 들어 보기를 추천.
유튜브 링크[13]
사실 HEALTH는 맥스 페인 3 사운드트랙 작업 전에는 전형적인 피치포크 팬덤 밴드였고 기존 팬들에게 무슨 소리야? 니네가 게임 음악을 한다고?(What the fuck? You guys are doing a video game score?)라는 반응을 얻었으나 이 작업으로 인지도가 상승해 메이저 입성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외부 사운드트랙으로는 Emicida라는 브라질 랩퍼의 노래가 삽입되었다든가,[14] Trouble & Bass라는 레이블에서 제공한 곡들의 피젯 하우스(?) 믹스셋[15] 이 삽입되기도 하였다.
2.2.2. 스토리 모드
총 4개의 난이도가 있으며 노말, 하드, 올드스쿨, 하드코어로 분류된다. 대체로 난이도가 무지막지한 편은 아니나 플레이해본 유저들의 평은 FPS 게임에 소질이 없는 경우 이지에서도 엄청 죽는다고 한다. 특히 체력 자동 회복을 채택하고 있지 않아서 콜 오브 듀티 시리즈 등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은 더 그렇다.
난이도별 특징으로는 다른 게임에서도 볼 수 있는 평범한 난이도 노멀, 하드는 비교적 쉽다. 아드레날린도 잘 쌓이는 편이고 적들의 명중률도 시망이라 적들을 도륙하며 무쌍이 가능하다.
그리고 자동 불렛 타임 개념이 있는데 체력이 전부 소모되었을 때 진통제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만 발동된다.[16]
하지만 하드 이후 언락되는 올드스쿨과 하드코어는 상당히 까다로운데 우선 AI의 명중률과 체감 데미지가 급격히 올라가며 아드레날린이 쌓이는 수치가 줄어든다. 노멀, 하드처럼 시도때도 없이 불렛 타임을 '''사용할 수 없다.''' [17]
'''올드스쿨 난이도'''는 하드 난이도에서 위와 같은 자동 불렛 타임 모드가 지원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하드코어 난이도'''는 자동 불렛 타임이 지원되나 불렛 타임에 사용되는 아드레날린이 두 배 정도 뻥튀기돼서 소모된다. 이전 난이도들에 비해 여유롭게 불렛 타임을 쓸 수 없어 실질적으로는 가장 어려운 난이도. 엄폐물에 숨어있다 해도 움직이거나 비조준 상태에서 사격을 하면 적의 공격에 맞을 수 있는데 올드스쿨부터는 AI의 정확도 정말 높아 아차하는 순간 딸피가 되거나 죽어버린다. 게다가 많은 적을 상대로 엄폐물에 숨어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적들은 하나둘씩 주인공에게 접근하는 데다 비조준사격은 그만큼 정확도가 떨어지며 조준사격으로 불렛 타임 없이 적을 처치하려고 하면 또다른 적이 쏘는 총알 한두발을 맞고 죽어버린다. 결국 재빨리 처치하지 않으면 굉장히 까다로운 난이도. 게임 내에서는 올드스쿨이 난이도 목록에서 가장 아래에 있지만 업적 아이콘을 살펴보면 하드코어가 가장 어려운 난이도임을 알 수 있다.
나름 유저들을 배려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점은 같은 구간에서 계속 죽을 경우 페인킬러가 추가되며 탄약이 몇발 안남고 여러번 죽는 경우는 탄약도 채워준다. 한마디로 특정 체크포인트에 막혀서 챕터 통째로 재시작할 상황은 없으므로 나름 친절한 락스타.
게임 중간중간 숨겨진 단서와 보너스인 황금총의 부품들을 찾을 수 있다. 황금총 부품을 다 찾았을 시 일반 무기를 집었을 때에 총이 황금총으로 바뀌며 멀티플레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싱글플레이에서는 데미지와 장탄수가 증가한다.
참고로 전작들과 달리 '''3편 싱글에서는 투척무기를 전혀 사용할 수 없다.''' 그저 적들이 던지는 것만 방어해야할 뿐.
2.2.3. 아케이드
스코어 어택과 뉴욕 미닛이라는 2가지 모드가 있으며 초반 컷신은 생략하고 바로 전투 상태로 돌입하며[18] 클리어 후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의 등급으로 나뉜다.
참고로 어느정도 진통제와 적의 등장 위치를 파악하고 있어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캐릭터 모델도 선택 가능한데 스토리 모드를 노멀로 클리어한 이후 가능하며(1, 2편 버전 맥스도 있다) 올드 스쿨 난이도를 클리어한 경우 여기에 마인크래프트스러운 "Advanced character model"이란 이름의 GBA판 맥스 페인 폴리곤 스킨(...)이 추가된다.
스토리 모드는 2회차시에도 컷신이 스킵이 안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케이드로 하면 간편하게 전투만 즐길 수 있다.
'''스코어 어택''' : 적을 사살, 불렛 타임 시전, 폭파 등의 횟수로 점수를 획득한다. 헤드샷, 폭발로 인한 적 사살, 불렛 타임의 적절한 사용 이 모두가 적절하게 콤보로 이루어져야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시간제한은 없다.
'''뉴욕 미닛''' : 일종의 타임어택 모드이며 스코어 어택이 적을 어떻게 죽이느냐에 초점을 맞췄다면 뉴욕 미닛은 무조건 빨리 클리어하는 것이 목적이다. 적을 죽일 때 마다 제한 시간이 늘어나[19] 시간이 모자라 게임이 끝나는 경우는 없으나 몇몇 챕터는 폭발물을 잘 다루지 않으면 플래티넘을 획득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뉴욕 미닛 하드코어''' : 뉴욕 미닛을 전부 클리어하면 언락이 되며 기존 노말이 챕터별로 나누어 놓았다면 하드코어는 '''챕터 1부터 죽을 때까지''' 진행된다. 스토리 모드의 하드코어처럼 아드레날린 소모가 빠르고 적의 명중률이 높은 것은 아니니 안심해도 된다.[20]
이들을 클리어할 때마다 멀티플레이의 경험치로 전환되며 데스매치용 아바타 보상도 있다.
2.3. 멀티플레이
싱글플레이서 보았던 6개의 세력별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레벨이 올라갈수록 얼굴, 의상이 언락된다. 세력별로 각각 의상이 다르며 나름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플레이해보면 콜옵 시리즈를 상당히 벤치마킹한 것이 눈에 띈다. 일단 대표적으로 레벨 개념인데 50레벨까지 분류되며 그 이후로 레전드 레벨이라는 상위 단계가 있다. 총 5단계의 레전드 레벨이 있으며 별도의 데스매치용 캐릭터가 언락된다.[21]
그리고 버스트라는 일종의 퍽개념과 그와 비슷한 특수장비[22] 등 콜옵 시리즈를 즐겨해봤다면 익숙한 것들이 눈에 띌것이다.
싱글플레이와는 별도로 멀티플레이에 관련된 도전과제들이 있다. 종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서술하기엔 무리가 있으며 기본적으로 xx개의 헤드샷, 적 뒤에서 밀리 킬 xx회, 버스트 사용 xx회 등 상당히 다양하다. 이들을 달성하면 별도의 경험치를 획득한다.
Crew라는 일종의 클랜이 존재하며 멤버들이 멀티플레이에서 획득한 경험치를 바탕으로 랭크가 올라간다. 여러 크루에 중복가입이 가능하지만 게임을 플레이할 때는 자신이 가입한 크루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물론 게임중에 획득한 경험치는 자신이 선택한 하나의 Crew에 반영이 된다. 중복가입이 가능한 탓에 게임에서 잘하는 유저들은 여기저기 용병(?)개념으로 크루에 가입하도록 권하는 유저들이 많다.
그리고 방안에 3명 이상의 멤버가 있는 크루가 2개 이상이면 자동으로 크루간 대결에 들어간다. 대단한건 아니고 단지 킬수를 따져서 더 많은 팀이 추가 경험치를 먹는 정도.
이상하게도 북미나 아시아권이 아닌 러시아나 유럽쪽 유저들과 매치메이킹을 해준다.[23] 종종 랙이 발생할 때가 있다.[24]
랙이 잦긴 하지만 게임이 힘들 정도는 아니다. 물론 PC기준. 콘솔은 PS3는 랙으로 인해 로딩이 심하고 게임을 하다가 연결문제로 인해 튕긴다.
사람이 많은 팀 데스매치는 가끔 어느정도 원활한 플레이를 할 수 있지만 랙이나 튕김 문제도 흔히 있고 갱 워즈는 튕김 문제가 정말 번번히 일어난다.
2.3.1. 게임모드
크게 데스매치와 팀 데스매치,[25] 페인 킬러, 갱 워즈 등의 모드가 있으며 싱글플레이처럼 불렛 타임도 사용할 수 있다.
데스매치와 팀 데스매치는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있는 흔한 모드이며, 유저들이 가장 많이 하는 모드는 팀 데스매치와 갱 워즈이다(소셜 클럽에서 확인 가능).
- 페인 킬러
맥스와 파소스 2인 1조 팀과 적 팀으로 분류되는 일종의 코옵 모드인데, 처음에 맥스와 파소스가 랜덤하게 결정되며 이후 그들을 죽인 사람이 새로운 맥스&파소스로 바뀐다. 주인공으로서 죽일 때 점수가 부가되지만 워낙 똥망이라 하는 사람이 없다.
- 갱 워즈
한 게임에 총 5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각각 다른 미션을 배경으로 깔고 플레이한다. 일반적으로 가방 배달, 폭파미션, 적 팀의 타켓 사살, 깃발점령, 단판 데스매치 등으로 나뉜다.
마지막 5챕터는 쇼다운, 서바이버 같은 제한적 데스매치로 1~4까지 챕터의 승패의 결과로 포인트를 나눠갖고 시작한다. 즉, 이제까지 해온 결과에 따라 아예 승패가 확실시된 상황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역전을 노리기가 은근히 힘들다.
하드코어 모드도 있는데 1000킬을 달성하면 위의 모드를 하드코어로 즐길 수 있다. 팀킬, 회복 불능 등 다른 게임에서도 볼 수 있는 모드이며 하는 유저는 거의 없다(...).마지막 5챕터는 쇼다운, 서바이버 같은 제한적 데스매치로 1~4까지 챕터의 승패의 결과로 포인트를 나눠갖고 시작한다. 즉, 이제까지 해온 결과에 따라 아예 승패가 확실시된 상황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역전을 노리기가 은근히 힘들다.
2.3.2. 무게와 셋팅
독특하게 무게 개념이 있어서 하나의 셋팅에 여러가지 무기를 사용하기 어렵다.[26] 무게에 비례해서 패스트와 노멀, 슬로우로 나뉘는데 이는 무게에 따라 스프린트에 소모되는 스태미너와 자동체력회복 속도에 차이가 난다. 그리고 특정 레벨업 구간에서 아주 조금씩 최대 무게수치가 올라가긴 한다.
일단 셋팅 자체가 총 5개의 Loadout으로 자유롭게 셋팅할 수 있으나 저레벨에 3개로 시작하여 5개가지 언락하는 형태이다. 그리고 강제적으로 셋팅되어 있는 4개의 Loadout이 있고 수정이 불가능 하다. 이 셋틸병로 1킬을 하면 도전과제가 달성되고 소량의 경험치를 얻는다.
무기별로 무게가 상당히 다르고 저렙일때는 쌍권총이나 SMG가 아니면 노멀 만들기도 힘들다. 게다가 무기 부속물도 나름 무게를 잡아먹으니 주의하자. 오히려 무게를 낮춰주는 부속물도 있긴하다.
2.3.3. 버스트
버스트라는 일종의 퍽 개념이 있는데 이는 상대방을 죽이거나 시체를 뒤졌을때 획득하는 아드레날린(불렛타임으로 사용되는 자원)으로 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 싱글에서와는 달리 아드레날린 게이지가 3단으로 나누어져 있어 레벨별로 버스트를 사용할 수 있다. 1, 2단계에 써도 유용한 것도 있지만 3단계가 아니면 쓰레기인 것도 존재한다.
체력 강화 - 아군과 자신의 체력이 증가한다.
무기 향상 - 말 그대로 무기를 향상시켜준다.[27]
불릿 타임 - 멀티플레이에서 불렛타임을 쓰려면 다이빙 회피를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지만 이 버스트를 장착하면 싱글플레이에서 처럼 서있는 상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은폐 - 미니맵에 자신의 위치를 보이지 않게 한다.
통찰력 - 화면에 적의 위치를 표시한다.
편집증 - 아군, 적군 상관없이 모든 유저들이 적으로 표시된다.
침투 - 자신의 아이디가 아군색으로 표시된다. 캐릭터 복장은 그대로이니 주의.
신선한 피 - 자신 및 아군의 최대 체력이 약간 증가한다.(죽고나서 리스폰 후 적용된다.)
버스트 거품 - 적의 버스트 사용을 강제로 막아준다.
무기 상인 - 시체 위로 지나가면 일정 확률로 탄약을 습득할 수 있는데 그것을 막아준다.
이중 무기 상인 - 적 무기의 부속물이나 탄약을 없애준다.
2.3.4. 무기와 밸런스
화기는 기본적으로는 원핸드, 투핸드로 구분한다. 원핸드는 권총, SMG, 샷건같은 무기들이며 이들은 모두 쌍수로 장착할 수 있다. 투핸드는 샷건, 라이플(스나이퍼 포함)이며 모던워페어 시리즈처럼 커스텀세팅이 가능하다. 하나의 세팅에 쌍수, 라이플, 투척무기에, 헬멧, 갑옷류 등등 모두 한꺼번에 장착이 가능하지만 그만큼 무게가 무거워져 최대 중량을 넘어서면 스프린트나 자동체력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주의하자. 스나이퍼나 라이플같은 수비적 세팅이라면 무겁게 하고 다녀도 문제 없겠지만 세팅 무게가 가벼울수록 스프린트나 회복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권총이나 SMG같은 공격적 유저들은 무게에 신경을 써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각각의 무기별로 레벨개념이 있으며(무기 종류가 아니라 '''하나의 무기별로''') 이는 각 무기의 부속물들이 언락되어 성능을 강화시킬수 있다. 게다가 같은 무기를 쌍수로 착용해야 할 경우 무기별로 요구 레벨이 있으니 참고하자. 싱글플레이에서 언락한 골드버전은 레벨이 낮아도 사용할 수 있다.
사람들이 말하는 문제의 총기밸런스의 원인은 바로 명중률. '''쌍수의 명중률이 한손과 차이가 없다.'''
이게 왜 문제가 되냐면 일단 AK-47와 1911같은 권총을 비교했을 때, 단발로는 데미지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결국 '''AK-47로 2~3발쏘는 시간에 듀얼링 권총은 4발을 쏠 수 있다.''' 이것 자체는 문제가 크지 않은데, 상기했듯 쌍수가 '''명중률까지 차이가 없는 수준.''' 똑같은 상황이라면 당연히 쌍수 권총의 승리다. 심지어 뉴비들이 핵 아니냐고 착각할 정도.
특히 608BULL같은 매그넘은 데미지와 정확도, 사거리 등 스펙 자체가 어지간한 라이플 뺨친다. 잘만 맞추면 클릭질 한번에 적이 순삭된다. 더욱이 상대방 스나가 실력이 좋지 못하면 중거리에서 관광도 태울 수 있을 정도니 말 다했다.
누가 권총게임 아니랄까 봐 권총이 강한 탓에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FPS의 관념[28] 으로 플레이했다간 탈탈 털리다 못해 관광을 당할 것이다.
왜 라이플이 쓰레기가 되었냐면 같은 무기라도 싱글플레이와 멀티플레이에서의 에이밍이 확실히 다르기 때문이다. 싱글에서는 AI가 특별한 무빙도 없고 조준만 잘 하면 마우스 버튼만 꾹 눌러도 적이 죽어나가지만 멀티에서는 연사를 할 경우 명중률은 점점 떨어지기 때문에[29] 강제점사 모드인 권총이 오히려 더 빛을 발한다. 이런 이유로 쌍권총은 일종의 포인트맨같은 공격적인 성향이고 라이플은 데스매치에선 나름 많이 사용하는 수비적 개념의 병과이다. '''한마디로 우리편이 지던 말던 숨어서 킬만 주워 먹는 캠퍼형 무기.'''
그럼 권총과 라이플 중간 즈음이라 할 수 있는 SMG 계열은 어떨까. 이것도 따지고 보면 권총보다 못한 게 사실이다. 위에서도 서술했지만 연사할 경우 명중률이 떨어진다. 특히 초탄이 안박히면 답이 없다. SMG중 가장 쓸만한 것이 M10인데 사거리와 데미지를 놓고 볼 때 그냥 권총이 모든 면에서 안정적이다.
실제로 고레벨 유저들은 대부분은 듀얼링 권총으로 플레이한다. 물론 몇몇 라이플 고수들이 있긴 하다.
그 외로는 스나이퍼가 상당히 강력하다. 최근 FPS 게임 추세인 숨참기나 에이밍 흔들림이 없어서 쏘기도 쉽고 게다가 맵 자체가 시가전이다 보니 은엄폐가 가능한 구조물이나 옥상, 지붕같은 지형이 상당히 많다. 그리고 20렙 이후에야 스나이퍼 라이플이 언락되고 40렙이 돼야 강력한 화기가 언락되기 때문에 일단 스나이퍼를 사용할 때쯤되면 어느정도 뉴비는 벗어난 유저라는 소리. 하지만 맵을 파악하면 할 수록 어차피 이들의 동선이나 자리는 쉽게 파악이 가능하니 피하던가 없애버리자.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스나이퍼는 캠퍼라고 맨날 까인다(...).
2.3.5. 핵?
이상하게 루리웹이나 플웨즈같은 곳의 유저들은 멀티만 들어가면 핵 때문에 겜을 못해먹겠다고 한다. 그것도 처음 출시되고 한창 핵이 성행할 때면 몰라도 지금도 핵타령 하는 사람들 보면 그냥 본인의 손을 탓하라고 조용히 얘기해주자.
현재 핵이라고 해봤자 무한체력같은 갓모드인데 이마저도 조준도 제대로 안되고 원거리면 총알도 제대로 맞추지도 못하는 좋지 못한 성능의 핵들이 대부분이다. 게다가 매치메이킹이 주로 유럽쪽으로 잡혀 러시아, 독일 유저들이랑 게임을 하는지라 원래 핑자체가 높다. 특히 몇몇 게임에서 진짜 렉이 발생하는데 유저들이 순간이동을한다! 이건 약과이고 심하면 바로 옆에 적이 '''있었는데''' 안보이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은신 점멸(...)도 보인다.
핑이 높으면 많이 맞고 죽었는데 한방에 맞고 죽은것 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고[30] 마찬가지로 핑이 높아서 본인 캐릭터가 상대방에겐 순간이동, 점멸을 할때도 있다. 결론은 도찐개찐. 잘하는 한국 유저들은 핑이 높던 낮던 1등 2등 잘만 해먹고 있으니 본인이 슈터게임 못하는거 가지고 다짜고짜 핵이라고 매도하지 말자.
3. 등장인물
맥스 페인 3/등장인물 문서 참조.
4. 평가
4.1. 장점
- 훌륭한 컷신: 전작에서는 그래픽 노블을 썼다면 이번 작에서는 여타 게임과 다름 없이 컷신으로 진행한다. 컷신에서 성우들의 연기력은 엄청나며 한 편의 영화를 본다는 느낌이 들 만큼 훌륭한 성우 연기와, 모션을 보여준다.
- 모범적인 느와르: 간단한 사건으로 시작하는 것 같지만 그 사건을 풀기 위한 시도가 끝없는 삽질과 삽질로 이어지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내용 후반으로 갈수록 일이 커지고 브라질에 와서 악을 심판하는 미국인 영웅처럼 변하면서도 끝까지 도의적인 입장이 아니라 개인의 구원만을 바라는 맥스의 모습은 전형적이지만 동시에 모범적인 느와르를 표방한다. 게임을 하다보면 밑도 끝도 없는 절박함을 느끼다가 이내 그 절박함이 분노로, 다시 희열로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모범적인 액션성: 불렛 타임을 지원하는 게임이 많아졌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자체가 게임의 특징인 시리즈이니만큼 다양한 연출로 확실한 액션성을 보여준다.[31]
- 사운드트랙: 전작의 묵직한 사운드트랙과 멋진 엔딩곡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OST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락스타[32] 에 난색을 표했다. 결국 LA 출신의 무명 노이즈팝 밴드였던 Health가 사운드트랙을 맡아서 많은 사람들이 특이하게 생각했는데, 한번 들어보고 판단해보자.
4.2. 단점
- 과도한 컷신: 컷신이 훌륭한 것은 사실이나 게임 자체가 컷신이 과도하게 많다. 게임 전체 플레이 시간은 10시간 이지만 전체 컷신의 길이가 3시간 정도이다. 웬만한 영화 2편 정도의 컷신이 있다는 뜻이고, 패치된 후로는 낫지만 첫 발매에는 스킵이 불가능해서 상당히 루즈하고 지루했었다. 게다가 설령 컷신이 스킵 가능하다 하더라도 그 빈도가 아주 높다. 스테이지 따라서는 방 하나 넘길 때마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컷신이 계속 따로 나오는 수준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는데, 원체 게임 플레이 자체가 컷신 5분 → 게임 플레이 3분 → 컷신 10분 이런 식으로 이루어지다 보니깐 게임 플레이가 뚝뚝 끊긴다. 간단한 대화 정도는 게임을 계속 진행하는 중에 배경으로 들려주는 식으로 연출할 수도 있었을 텐데 죄다 별도 컷신으로 넣어놓은 데 대한 비판이 많다.
- 전작과의 부족한 연관성: 개발사가 달라졌기 때문이지만 전작을 해본 사람들의 평가를 깎아 먹는 가장 큰 이유. 전반적으로 전작과 별로 이어지지 않는다. 가령 전작 엔딩에서 비중 있게 등장한 모나 색스의 경우도 그냥 그런 여자가 있었다 수준으로만 언급되고 넘어가며,[33] 분위기나 스토리, 연출 등 여러 면에서 정통 후속작이라 보기엔 차이가 아주 크다. 심지어 주인공인 맥스 페인도 후반부 머리를 밀면서 기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마초적인 느낌의 캐릭터가 되버려서 이 시리즈 특유의 하드보일드한 분위기를 좋아했던 팬들의 원성이 크다. 락스타 게임즈에서 제작해서 그런지, 나쁘게 말해서 오픈 월드가 아닌 GTA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느낌. 다만 이 시리즈를 3편으로 처음 접했다면 신경 쓸 거리는 아니다.
- 이도저도 아닌 게임 시스템: 시리즈 특유의 불렛 타임 액션과 유포리아 엔진의 요소를 합치려다 둘 다 죽여버리는(...) 상황이 일어나고 말았다. 전작에선 공격적인 와리가리가 가능했던 슛 다지는 일어나는 데 한 시간 걸리고 높이 뛰면 낙사하는 하이 리스크 기술이 되었고,[34] 불렛 타임은 어째선지 몰라도 엄청난 너프를 당했다. 2편에서 불렛 타임 중첩 강화나 스핀 재장전 같은 부가 요소를 추가했던 것과 정반대로 가는 셈. 그렇다고 엄폐가 다 해결해주는 것도 아니라, 고개 내밀고 총 쏘는 데도 한참이 걸린다. 후반 고난이도로 갈수록 엄폐 + 불렛타임 + 헤드샷 조합을 강요받는다. 최후의 생존자 모드는 얼핏 보기엔 괜찮아 보이지만 이것도 함정. 화면이 흑백 전환되고 크로스헤어는 미친 듯이 돌아가는데 그 끝에 있는 게 벽 뒤의 적이면 죽을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이런 요소는 아래의 레벨 디자인 문제와 결합되어 시너지를 이룬다!!!
- 끔찍한 레벨 디자인: 3인칭 액션 게임인만큼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주든가 앵글이 더러운 곳에선 전투를 강요하지 않아야 하는데 대놓고 씹었다. 파나마 운하에서의 크루즈 파트는 2층 갑판 계단에서 이도저도 못하며 치고 빠지는 플레이를 강요받는다. 노골적으로 복도에서 갑툭튀하는 적들과 정작 필요한 데는 없는 엄폐물은 덤. "이것저것 많이 줬으니까 알아서 처해"라는 레벨 디자이너의 메시지가 뼛속 깊이 와닿는다.
5. 후속작 여부
맥스 페인 3의 제작비가 1억 500만 달러이며, 손액분기를 넘기려면 400만 장을 판매해야 한다는 한 애널리스트의 분석이 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제작비가 발표된 바 없으며, 해당 애널리스트의 분석은 제작인원 200명 x 개발기간 5.25년 x 개발자 1인당 연간 소요 비용 10만 달러 = 1억 500만 달러라는 매우 단순한 추산에다 마케팅 예산은 고려하지 않는 등 신뢰성은 떨어진다. 그리고 비록 맥스 페인 3의 크레딧에 락스타 개발자 수백 명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고는 하나, 메인 개발 스튜디오는 어디까지나 40여 명으로 구성된 락스다 밴쿠버 스튜디오였으며, 나머지 인원은 대부분 서포트 역할이었기 때문에 단순하게 200명의 개발자가 5년 이상 작업했다고 보기도 힘들다.
맥스 페인 3는 최초 발표된 출시시기를 2년 반이나 넘기는 등 개발 과정에 있어 여러 문제가 많았으며, 적잖은 개발비가 투입되었을 것임은 예상 가능하다. 그리고 락스타 벤쿠버 스튜디오는 맥스 페인 3가 발매되고 머지 않아 폐쇄되었으며, 유통사 테이크 투는 다음 분기 실적발표에서 1억 1080만 달러의 손실과 함께 "스펙 옵스: 더 라인과 맥스 페인 3는 기대 이하의 실적을 올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1억 500만 달러는 어디까지나 불확실한 정보에 기반한 외부인의 분석이다. 락스타는 맥스 페인 3가 발매 첫 주 300만 장 출하되었으며, 발매 1년이 지난 시점에는 400만 장 출하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게임 내적인 부분으로는 이전 시리즈에 비해 맥스의 독백이 유난히 많아진데다, 엔딩 직전에서는 대놓고 "대체 당신들(플레이어)은 날 언제까지 구르게 만들 셈이냐"스러운 독백도 나온다. 결정적으로 엔딩[35] 에서 맥스가 짐을 싸고 술집을 떠날 때 '''일출'''을 바라보고, 뒤로 흘러나오는 일기예보에서 다른 곳은 화창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그의 미래는 더 이상 암울하지 않을 거라는 점을 드러냈다는 해석이다. 정 반대로 흑막이었던 빅터 브랑코에 대한 사망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빅터 이외에도 다른 공모자가 있을 것이고, 불렛 타임이라는 독자적인 특징과 느와르적인 분위기를 가진 작품이다 보니 후속작이 나오지 않겠냐는 해석도 있다.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석을 해도 후속작은 락스타 게임즈에 달렸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2020년 기준으로도 맥스 페인의 후속작에 관한 아무런 소식이 없는 걸로 보아 아마도 맥스 페인은 3편으로 끝인 것 같다.
6. 관련 항목
[1] 락스타 밴쿠버, 락스타 노스, 락스타 샌디에이고, 락스타 리즈, 락스타 토론토, 락스타 런던, 락스타 뉴잉글랜드 제작[2] 원래는 불리를 제작한 락스타 밴쿠버에서 단독 제작중이였지만 락스타 밴쿠버의 개발력을 믿지 못한 간부들이 다른 락스타 스튜디오를 모두 투입시키고 발매 이후에는 회사의 비정상적인 구조를 수습하기 위해 토론토로 인력을 모으며 락스타 밴쿠버를 해체해 버렸다.[3] PC는 100명을 채우는데 2주가 걸렸고 콘솔은 200명을 채우는데 한 달 가까이 걸렸다(...). 3번째 이벤트인 오픈케이스 이벤트도 저조한 참여율로 인해 본래 일정보다 조기 종료 예정인데, '''상품 수량보다 참여자가 더 적어서''' 상품을 죄다 타갈 기세였다(...).[4] 유통사의 요청으로 당시 한국어화 팀원들의 관련 증언들은 현재 전부 삭제되어 있다. 그 당시 증언으로는 유통사가 한국어화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못하는 이유는 락스타와의 계약 문제 때문이라고 적혀 있었다.[5] 어쩌면 단순히 판매량이 시원찮았던 탓일 수도 있다.[6] 멀티플레이는 시체를 뒤져서 획득하는 경우도 있다.[7] 사실 텍스쳐 문제는 락스타의 고질적인 문제다.[8] 단순히 빵꾸만 나는 수준이 아니다! 들어가는 부분은 조그마하고 나오는 부분은 사람 주먹만하게 살점이 뜯겨나오며(!) 관통력이 높은 돌격소총은 탄환이 관통하여 나와 뒤의 구조물이나 사람에게 타격을 줄 정도다![9] 권총탄은 무슨 16세기 해적들이 쓰던 화승총들 마냥 검정색 탄환이 나가고, 저격총은 전차포 철갑탄(!!!)마냥 강선흔이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뚜렷하게 나타나 있다. 실제 총탄처럼 매끈하면 연출상 멋이 안나서 그런걸지도...[10] 프롤로그에 팔이 날아간 특수부대원(그냥 특수부대원 A같은 사람이 아니다. 그 특수부대원은 작중 중요인물로 상세사항은 스포일러가 되니 생략)이나, 4장에서 갑툭튀해 맥스 페인을 본의아니게 도와주는 사제폭탄마가 자폭후 마피아와 함께 박살난 시체가 나뒹굴고 있다든지...[11] 1, 2까진 그래픽 노블 연출이었다. 3편에서는 토니 스콧 혹은, 그에게 영향을 미친 페르난도 메이렐레스의 연출로 바뀌었다.[12] 특히 맥스 페인이 술과 진통제에 의지하는 초반부분에 색조변화가 많다.[13] 참고로 최종 챕터 4구간에서 나오는 TEARS는 본 링크의 엔딩/OST판에서 피치를 낮추고 인트로 간주를 추가한 버전.[14] 파벨라의 노상 댄스홀 씬.[15] 나이트클럽 미션.[16] 적의 공격으로 인해 체력이 전무 소모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아드레날린 수치에 비례해 자동으로 불렛 타임으로 바뀌며 이때 자신을 공격한 적을 맞추면 살아남을 수 있다. 또한 어디를 맞추든 무조건 죽는다. 물론 소지하고 있던 진통제 1개가 소비된다.[17] 이게 왜 심각한 문제가 되냐면 이 게임은 처음부터 불렛 타임을 자주 사용하며 플레이를 하는 것을 전제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이다. 이지에서 불렛 타임 안 쓰고 클리어에 도전해보라. 문제는 불렛 타임을 쓰지 못하는 상태에서 불렛 타임이 없으면 금세 죽어버린다 > 적을 죽여야 불렛 타임이 차오른다 > 불렛 타임이 없으면 금세 죽어버린다라는 악순환이 계속되기 때문. '''노멀 난이도에서도.'''[18] 중간 컷신은 봐야한다. 몇몇 컷신은 스킵 가능.[19] 헤드샷은 6초, 머리를 제외한 기타 부위 5초, 근접공격 후 사살은 10초이며 폭발물로 인한 적 사살은 머릿수 별로 6초+폭발 보너스 10초를 준다.[20] 노멀과 별로 차이가 없다.[21] 특별한 것은 아니고 챕터별로의 맥스, 몇몇 등장인물이다.[22] 장전속도 감소, 탄약량 증가, 체력회복량 증가 등.[23] 기본적으로 게임모드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방을 찾아주는 시스템이다.[24] 리스폰 랙 정도는 애교고 심할 때는 적들이 순간이동을 한다. 게다가 호스트가 똥이면 처음 시작시 로딩중에 무한 랙이 걸린다. 담배 한대를 다 펴도 로딩중...[25] 이후 조건을 달성하면 좀 더 큰 장소에서 싸울 수 있는 "라지 데스매치"도 있다. 다들 라지 데스매치만 하는지 팀 데스매치에 사람이 없다...[26] 일반적으로 FPS게임은 주무기인 라이플, 보조무기인 권총에 투척무기, 방탄복이나 기타장비까지 기본셋팅이 되어 있지만 여기서 이렇게 셋팅하면 체력과 스프린트에 사용되는 스태미나가 회복되지 않는다.[27] 정확히는 1단계는 발사하는 총알이 철갑탄으로 바뀌고, 2단계는 경기관총 및 데저트 이글이 제공되며 정확도가 향상, 3단계는 유탄 발사기가 추가 탄약과 함께 지급된다.[28] 주무기는 라이플, 보조무기는 권총.[29] 그리고 싱글과 체감이 너무 다른데 이는 유저들이 움직이는 탓도 있다.[30] 어떤 유저들은 저쪽에서 다른 적이 같이 공격하고 있었는데 한방 맞고 죽었다고 CHEATER CHEATER 거리면서 박박 우긴다. 이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레벨 20이하. 죽고나서 킬메시지 좀 보자.[31] 그러니까 이런거. 유명 유튜버 Michael Shanks의 영상이다.[32] 아직 OST로 엄청난 호평을 받은 GTA 5가 나오기 전으로, 이전까지는 레드 데드 리뎀션이 락스타 게임들 중 거의 유일하게 OST를 만든 경우였다.[33] 이 정도면 양반인게 블라디미르 렘은 아예 언급도 없고 비니 가그니티는 잠깐 비석(...)으로만 등장한다.[34] 심지어 전작들과는 달리 슛 다지 시전 도중 장애물에 부딪히면 자세가 무너지면서 슛 다지가 중단되어 버린다.[35] 맥스 페인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