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헌트
1. Manhunt
인간(Man)을 추적(Hunt)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 용의자나 탈옥수를 뒤쫓거나 할 때 이 단어를 쓴다. 추노와 비슷하다고 종전에는 서술되어 있었지만, 동명 TV 드라마 방영 후 밈화해 퍼진 은어인 추노에 비해서, 맨헌트는 TV 뉴스에서조차 흔히 사용되는 일반 용어라서 뉘앙스가 전혀 다르다.
특히 경찰(특히 미국 경찰) 쪽에서 맨헌트라고 하면 위험한 용의자나 범인을 수색하기 위해 대규모 병력과 각종 기술, 시민 제보 등을 받는 상황을 가리킨다. 대개 경계영역을 설정하고 이 내부에 경찰, 경찰견, 헬기, 차량, CCTV, 시민제보 등등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 천라지망을 친다.
후술할 동명의 게임은 이 단어의 Hunt의 의미를 '사냥'으로 바꿔 '''인간 사냥'''이라는 의미로 사용했다. 다만 이는 결코 일반적인 용법이 아니므로 오해하면 곤란하다.
절대 검색해선 안되는 단어에도 나왔다
2. 락스타 게임즈의 게임 시리즈
맨헌트 시리즈 문서 참고.
3.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방송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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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Lone Target.
서바이벌 + 액션 어드벤쳐 컨셉의 리얼리티 방송으로, 미 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 씰 출신인 조엘 램버트가 특정 지역에 잠입하여 자신을 추적하는 각국의 군 특수부대나 경찰특공대를 따돌리며 지정된 탈출 지점까지 잡히지 않고 탈출하는 과정을 추적하는 내용의 방송이다. 쉽게말해 메탈기어 솔리드의 리얼리티 방송 버전.
조엘에게는 단검, 밧줄 같은 그야말로 서바이벌에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만 지급되는 반면 추적대는 특수부대 본인들은 물론이고 사용가능한 모든 전략적 자산을 총동원할 수 있다. 가령 미국 애리조나에서 미 육군 팬텀 수색대를 상대할 때는 천조국답게 드론을 추적에 동원하였다. 이에 비해 조엘은 버려진 도구들을 득템하면서 간신히 연명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보면서 조엘이 상당히 불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 7부작. 자세히 보면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방송이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나리오 안 짜고 그냥 실제로 해버리면 한창 임무 수행 중일 부대원들을 고생시킨 것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해당 국가에서 공무집행방해죄로 체포 내지는 '''최악의 경우 진짜로 사살당할 수도 있다.''' 거기다 미리 말 안 하고 하면 굉장히 위험한 경우도 있으니, 사전협의는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바로 아래 있는 제주 경찰특공대편에선 모텔방에 진입할 때 경찰견을 먼저 투입시키는데, 아무리 범인의 팔이나 다리를 물고 늘어지게 훈련받은 경찰견이라도 물린 사람한텐 상당한 부상을 입힐 수도 있고, 만약 조엘이 잘못 대처했다간 경찰견이 다칠 수도 있다. 이런 사태를 막기 위해 리얼리티는 좀 떨어지더라도 시나리오를 짜는 셈이다. 그리고 미국 특유의 타국의 군에 대한 환상이 그려져있는 듯하다.
대한민국 경찰특공대(제주지방경특)도 출연했고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조엘은 제주경찰의 사방에 깔려있는 눈을 피했다고 생각하였지만 큰 수모를 겪는데, 한국 제주도에서 '''5000개가 넘는 CCTV'''가 자신을 추적하는 상황[1] 에서 '''사방에 카메라가 깔려있다'''라고 말하며[2] 어쩔 수 없이 하수도로 숨어 들어가 어둡고 좁은 하수도 내부를 포복 전진하며 위장을 위해 진흙으로 온몸을 떡칠까지 하는 안습한 상황까지 벌어진다. 마지막엔 결국 선착장에서 덜미가 잡혀 체포된다.[3] 물론 방송 후엔 훈훈하게 인사를 나누며 서로를 칭찬한다.
프로그램이 인기가 좋아져서 시즌2까지도 제작되었다. 조엘을 추적하는 대상도 단순히 군경만이 아니라 세계 각지의 다양한 민간인 추적대, 사냥꾼 조직으로 확대되었다. 뉴질랜드 마오리족, 몽골의 유목 사냥꾼, 스코틀랜드 삼림감시대, 플로리다 생존주의자 등 다양한 집단들과 추격전을 벌였다. 동시에 조엘과 촬영진의 고생 레벨도 상승하는 중.
프로그램 자체가 관계당국과 사전협의하에 진행되고, 이에 응하는 군경 조직들도 자신들의 미흡한 요소들을 발견해 보완하는 훈련 겸 조직 홍보도 할 수 있기에 평가는 전반적으로 좋은 편이다.
4. 영화
맨헌트(2017년 영화)
[1] 게다가 촬영을 위해 선착장에 내리고 불과 '''5분도 안돼서''' 포착당한다. 나레이션으로 이것이 확인사살된다.(Less than 5 minutes after hitting land, Cameras already had Jo.)[2] 심지어 이동하기 위해 택시를 탔을 때 검문 피하려고 급하게 내리는 바람에 장비가 들어있는 가방을 그만 놓고 내리기까지 했다.[3] 탈출지점에 거의 도착했지만 그때 마침 경찰특공대원들도 조엘의 탈출용 선박 앞에 도착해서 주변을 수색하기 시작, 조엘은 이들 시선을 피해서 배 밑으로 잠수하여 시선을 피하며 버텼다. 하지만 바깥쪽에서 수색 중인 보트 팀에게 숨쉬러 올라온 게 포착되면서 들키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