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헌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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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명
3. 사회적 논란
4. 시리즈 목록
6. 관련 링크


1. 개요


락스타 게임즈의 자회사인 락스타 노스가 제작한 3인칭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 제목 그대로 '''살인'''에 집중적으로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게임이다. 스케일은 GTA 시리즈보다 훨씬 작은 편이며, 대신 액션 + 잠입요소가 강화되었다.
만들어진 계기가 상당히 재미있다. 락스타 게임즈는 초창기부터 GTA시리즈의 범죄라던가 폭력성 때문에 늘 언론에 올라 비난을 받았는데, 락스타 게임즈 사장인 샘 하우저가 그런 언론과 사람들을 신경도 안쓰고 아예 비웃기라도 하듯이 대놓고 폭력성과 잔인함, 범죄물을 비교도 못하게 수위를 높여서 제작하게 된 게임이 바로 맨헌트다. 당연히 맨헌트가 발매되고 나서 비난과 비판을 받았지만 이에 질세라 샘 하우저는 이번에도 그런거 신경 안쓰고 보란듯이 더욱 폭력 수위를 올려서 맨헌트의 후속작 맨헌트 2를 제작해 출시했다. 덕분에 맨헌트 1은 미국에서 한국의 청소년 이용불가에 해당되는 ESRB M(17세 이상)등급을 받았지만, 맨헌트 2는 포르노 게임에 붙여지는 AO(18세 이상)등급을 부여받고 여러 국가에서 심의가 거부당했다.

2. 설명


그냥 장르'''만''' 보면 이 게임의 어디가 특이한 것인지를 알 수 없겠지만, 이 게임의 특징이자 가장 비난을 받는 요소는 바로 '''게임 내 살인 행위들이 지나치게 리얼하다'''는 점이다. 순수 퍼즐이나 학습 같은 장르가 아닌 이상 상당수의 게임에 폭력성이 포함되어 있지만, 대부분은 비인간적인 존재들을 대상으로 내세우거나 비인간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탓에 살육의 잔혹성을 느끼기 어렵게 되어있다. 냉정히 말하자면 아동용 게임으로 나온, 슈퍼 마리오 시리즈에서 주인공인 마리오로 적인 굼바를 밟아서 죽이는 것도 엄연한 살육 행위이지만, 마리오나 굼바나 현실에 있을법하게 생겨먹지 않았고 밟히니까 죽는다는 등 비현실적인 설정 덕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맨헌트 시리즈는 게임 속 인간들이 서로를 칼로 난도질해서 죽이거나 둔기로 머리를 깨버리는 등 진짜로 사람을 죽이는 방법들이 세세하게 묘사된다. 당장 1편의 첫번째 살인부터가 길거리에 버려진 비닐봉투를 집어들어서 그걸로 적을 질식시켜 죽이는 방식이다. 그것도 비현실적으로 과장된 방식이 아니라 진짜로 희생양이 질식하면서 괴로워하는 묘사까지 리얼하게 넣었다. 그런데 그냥 비닐봉투로 질식시켜 죽이는 과정 하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비닐봉투를 씌운 뒤에 두들겨 패거나 목을 꺾어버리는 방법들도 존재한다. 보통 잔인한 게임에서 총으로 사람 죽이는 장면이 나와도 기껏해야 피와 신체훼손 묘사만 과장해서 표현하지만, 맨헌트는 총부리로 사람을 패면서 위협하다가 희생양이 무릎을 꿇게 한 후, 입에다가 총을 집어넣고 머리를 날려버리는 식으로 살인장면을 매우 세밀하게 묘사했다. 그것도 총에 겨눠진 채, 살려달라며 공포에 떠는 희생자를 중심으로 연출을 하였다.
이 외에도 목이 떨어질 때까지 두세 번 연속해서 칼로 썬다든가, 배트나 쇠지렛대로 희생자를 패면 일정 시점에서 적이 몸을 웅크리고 움직이지 않는데, 그래도 머리통을 계속 내려치면 머리가 박살나며 뇌와 눈알이 흩어지거나, 플라이어로 사람 살을 도려내서 죽이는 연출이 나온다. 다른 예시로는 전화기 줄로 사람을 목졸라 죽이거나, 필기도구로 목을 찔러 죽이거나, 깨진 유리조각으로 눈을 파버리거나, 변기뚜껑으로 머리가 으깨질 때까지 사람을 패는 장면이 나온다. 고문기구도 기껏해야 배경에 나오는 수준이 아니라 매우 자세하고 세밀하게 묘사했으며, 플레이어가 이를 실제 처형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GTA SA보다 더 이른 2003년에 나온 작품인 탓에 3D 그래픽 자체는 투박하고 시각적인 잔혹성도 높지 않은 편이나, 게임에 몰입하며 상황을 읽어가면서 플레이할 경우 그래픽 기술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잔인하게 느껴지고 살인 묘사도 비교적 현실성있게 만들어놨다. 물론 피와 살이 비현실적으로 튀기는 과장이 있기는 하지만... 게다가 그래픽이 업그레이드된 2편은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나마 최후의 보루로 희생양들이 무고한 민간인들이 아니라 부패 경찰이나 갱스터, 건달, 깡패, 살인청부업자 등 나쁜 놈들[1]이라는 점이 최소한의 위안이 될 뿐이다.
다만 후속작인 2편은 무고한 민간인들도 살인대상에 포함된다. 1편의 배경과는 다르게 2편의 배경이 되는 도시는 무법지역이 아니라서 엄연히 범죄와 상관없는 민간인들도 돌아다니는 지역이다. 다만 민간인을 죽이는 것은 어디까지나 "선택사항"으로 "픽맨 프로젝트"와 관련있는 악인들만 죽이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무고한 민간인을 한 명이라도 죽이면 결과적으로 살인마 인격인 "레오 캐스퍼"가 "대니얼 램"의 몸을 차지하는 엔딩을 보게 된다. 헤이트리드처럼 무고한 민간인을 무차별 학살하는 것이 게임의 주 컨텐츠가 아니다. 그래도 이 부분이 문제가 돼서 M등급으로 검열한 버전에는 상술했듯이 무고한 민간인을 한 명이라도 죽이면 바로 "배드 엔딩"을 보게 되는 불이익을 만들었다. "AO"등급을 받은 무삭제 원판에서 "배드 엔딩"을 보는 조건은 적을 최대한 잔인하게 처형해서 모든 스테이지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얻는 것이었다.
난이도는 페티시와 하드코어가 있는데 페티시 난이도에선 적들의 발소리, 시야 등이 파악되면 적들의 위치와 어그로, 주인공이 내는 소음 정도와 반경을 알 수 있는데 하드코어는 오로지 적들의 발소리와 대화로 유추해야 한다. 페티시에서 충분히 플레이하다보면 레이더 없이도 쉽게 유추할 수 있긴 하다.
폭력성 때문에 호주 등에서는 수입 금지가 되는 등 상당한 논란을 일으켰다. 근래 여러 잔혹한 게임들을 좋아하는 게이머들도 락스타에게 "이런 게임 왜 만드냐"고 성토할 정도였다. 미국에서는 '''완전 성인용(Adults Only)''' 판정을 받은 몇 안 되는 게임(2013년 당시 전체 32개)이 되었으며, 이에 소니와 닌텐도는 출시 자체를 거부해 버렸다. 그것도 락스타에서 낸 게임 중 '''두 번째.'''[2] 이 때문에 Wii로 나올 때에는 AO등급의 살인 기술 내용을 완전히 삭제해서 M등급을 받아야 했을 정도. 두 번째로 욕을 덤터기로 먹은 건 말할 것도 없다.[3]
검열당한 M등급 버전에서는 일단 유혈과 신체훼손 장면을 순화하고, 플라이어로 사람의 살을 산 채로 도려내는 처형 연출을 완전삭제했다. 또한, 얼마나 잔인하게 처형했는지 평가하는 부분이 삭제되었고, 무고한 민간인을 죽이면 플레이어가 배드 엔딩을 보게 하는 불이익을 만들었다. 또한 작 중에서 "레오 캐스퍼"가 수시로 내뱉는 노골적인 성적 발언과 살인을 부추기는 말 및 기타 폭력적인 대사가 상당수 순화되었다.
의외로 이 시리즈의 소재가 GTA 시리즈에서도 웬만하면 언급이 잘 나온다. 3D 세계관 시리즈에 언급되는 산 피에로의 묘사가 나와있다든지, GTA 5에서는 카서 시티가 존재했다든지 등.
여기선 경찰들이나 정부 요원마저도 모두 썩을 대로 썩은 부패 공직원들이다. 선량한 민간인을 죽이는 것은 오직 선택 사항이며 주 타깃들은 범죄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즉, 주인공의 행동들은 잔혹한 것이지만 거기에 당하는 모든 작자들은 당해도 싼 인물인 셈. 그렇다고 해서 주인공의 행동들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다.[4]
전체적으로 게임 분위기는 무겁고 어두운 편이며, 락스타의 다른 게임들보다 호러성이 짙다. 특히. 2편은 중간중간 나오는 지지직거리는 화면 등, 정신분열이라는 소재가 겹쳐져 광기라는 요소가 상당히 강조되어있다.
조선일보에서 게임을 까기 위해 2편을 플레이한 기사를 냈는데, 문제는 '''불법 다운로드'''해서 플레이했다는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조선일보는 까였다. 그리고 이 게임이 한국 및 대부분의 나라에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건 적어놓지도 않았다. 따라서 청소년이 이런걸 할 가능성이 없다. 일부 청소년들은 물론이고 흔히 급식충이라 불리우는 무개념 초등학생도 GTA 5 같은 '''그나마''' 폭력성에서 준수한 게임은 한다 해도 이런 게임은 하라고 해도 안하기 때문에 설득력은 하나도 없이 자극적인 것만 뽑아다가 조회수나 올리려고 쓰는 전형적인 기레기형 기사라고 할 수 있다.

3. 사회적 논란


'''유혈과 신체훼손, 마약 사용, 강한 폭력, 강한 성적 표현, 거친 욕설'''

- 실제 ESRB의 맨헌트 2 심의결과로 '''AO등급'''을 받았다. 참고로 맨헌트 1은 유혈과 신체훼손, 강한 폭력, 거친 욕설 부분만으로 M등급을 받았다.
1편의 잔인한 살인들은 천하의 나쁜놈인 사형수가 나쁜놈들 상대로 벌이는 짓이기 때문에 그나마 주인공을 정당화하지 않았지만 2편은 그런 최소한의 도덕적 한계선도 없다. 스토리 비중이 올라가 끊임없이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느끼게 연출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주인공을 가해자가 된 피해자로 받아들이게 된다.[5] 게다가 2편에서는 범죄자 뿐만이 아니라 무고한 민간인들도 살해할 수 있다. 게임성 면에서 보면, 1편도 사람 죽이는 걸 스너프 필름을 찍는다는 반사회성 때문에 욕을 푸짐하게 먹었는데 2편은 거기다 폭력성이 한층 강화되었다. 실제로 1편의 처형 장면의 연출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상세한 고문 묘사 추가에 목을 조르는 부분은 닌텐도 Wii 리모컨을 실제로 들어올려야 한다던가하는 폭력적인 조작법까지 추가되었다.
맨헌트 2는 1편보다 더욱 자극적인 요소를 게임에 집어넣었다. 1편도 극단적인 폭력성과 스너프 필름이라는 소재를 써서 매우 수위가 높았는데, 2편은 게임 내내 인체실험, 인간의 성적 타락, 마약 사용, 고문이라는 수위가 극도로 높은 요소들이 1편보다 더욱 노골이고 빈번하게 나온다. 실제로 게임을 하다보면 Sexual Deviant 스테이지에서 대놓고 BDSM을 연상시키는 사창가, 성적 페티시즘 등 선정적인 묘사들이 자주 등장한다. 완벽한 살인 기계를 만든다는 "피크맨 프로젝트"가 맨헌트 2의 중심 소재인데, 이에 맞게 게임 속에서 사람을 산 채로 해부하거나, 주인공이 마약을 투여하고 본격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묘사가 나온다.[6]
맨헌트 1도 가정용 게임으로 내도 되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폭력 수위가 높았지만 M(청소년 이용불가)를 받고 심의가 통과되었다. 그런데 2편은 출시 전부터 영국에서 심의가 거부당할 정도로 수위가 더욱 상승하였다. 결국 1편은 M등급(청소년 이용불가)을 받았지만, 맨헌트 2는 ESRB로 부터 AO등급(등급분류거부)을 받게 되었다. 이에 가정용 게임 유통업체들은 맨헌트 2의 출시를 거부하였다. 결국 락스타 게임즈가 게임을 3번이나 검열하고나서야 M등급(청소년 이용불가)로 심의가 통과되었다.
AO등급을 받게 되면 포르노와 동급 수준의 제재가 가해지기 때문에 락스타 게임즈는 3번이나 재수정을 반복하고 겨우겨우 ESRB에게 M등급을 받아야 했다. 검열된 버전에서는 일단 죽일 수 있는 민간인의 등장 빈도를 줄였다. 또한 AO등급 버전에서는 각 스테이지 별로 별 3개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살인마 인격이 몸을 차지하는 배드 엔딩인 "Release Therapy"를 볼 수 있었지만 M등급 버전에서는 무고한 민간인을 한 명이라도 죽이면 볼 수 있는 것으로 변경하였다. 또한 M등급 버전에서는 얼마나 잔인하게 살인했는지를 평가하는 부분[7]이 삭제되었다. 살인마 인격인 "레오 캐스퍼"의 일부 대사(살인을 부추기는 말 및 기타 노골적인 성적 발언)가 M등급 버전에서는 검열되었다. 처형 장면들도 M등급에서는 플라이어로 살을 도려내는 AO버전의 처형 연출을 덜 잔인하게 변경하고, 신체훼손 및 유혈 묘사를 순화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검열을 했는데도 사회적 비난은 피해갈 수 없었다. 맨헌트 2가 출시된 할로윈 당시, 지상파 뉴스링크 링크가 대대적으로 게임의 폭력성을 주제로 맨헌트 2의 출시를 비난했으며, 게임의 폭력성을 규탄하는 사회 공청회까지 미국에서 열릴 정도였다. 게다가 그 힐러리 클린턴까지 맨헌트 2의 유해성을 알린다며 의회에다가 게임 규제를 강화하는 법안까지 발의하였다.
ESRB는 게임업계들이 모여 만든 심의기구이고 게임에 우호적인 성향이 매우 강하다. 그런 ESRB가 게임에 AO등급을 줄 만큼 수위가 노골적으로 높았다. 게다가 검열판이 출시된 이후에도 게임에 페티시즘을 주제로 한 '''사창가, 현실적인 살인 및 고문, 마약 사용 후 범죄'''가 나오는데 왜 M등급을 줬냐며 ESRB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자체 심의기구인 ESRB를 폐지하고 국가가 주도해서 게임을 규제해야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하지만 그냥 맨헌트 2의 원판에 AO등급을 먹이고 검열판을 출시하는 선에서 끝났다.
이후 실제로도 헤이트리드처럼 대놓고 어그로 끌려고 나오는 게임을 제외하면 대다수 게임들이 알아서 폭력성을 자제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모탈 컴뱃같은 폭력성의 본좌를 보여주는 것들도 아직은 있지만, 사람 죽이는 장면을 좀비나 괴물을 죽이는 것으로 바꿔놓는다는 식으로 자체적으로 폭력성을 낮추는 추세다. 다른 예시로 여러 게임에서 어린아이는 죽일 수 없다던가, 사람 대신 사이보그가 나온다던가.
게임 자체는 꽤나 흥행하였지만 여러모로 질려버린 락스타가 결국 더이상의 맨헌트는 없다고 공언하게 되었다. 사실 맨헌트 시리즈가 PS2버전으로 나와서 그래픽이 최근 나오는 게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히도 게임의 폭력성과 반사회성에 상대적으로 몰입감이 떨어진다. 모탈 컴뱃 시리즈처럼 차세대기 기종으로 좋은 그래픽으로 맨헌트의 후속작이 나온다면, 진짜로 잔인하고 끔찍한 살인 묘사를 보여줄테고, 그에 따라 자연스럽게 게임의 폭력성이 더 올라갈 것이다. 물론 엄청난 어그로는 당연히 뒤따라올 것이다.
한국에서는 M등급을 받은 맨헌트 1, AO등급에서 검열당한 M등급 버전의 맨헌트 2가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심의가 들어왔다. 결과는 게임물관리위원회에게 모두 등급분류거부당했다.

4. 시리즈 목록




5. 등장인물



6. 관련 링크


[1] 보통 게임 내에서 통틀어 사냥꾼(Hunters)이라 칭한다.[2] 첫 번째는 핫 커피 모드로 논란이 되었던 GTA 산 안드레아스 초기판이다.[3] 물론 수정되지 않은 버전도 있는데 유투브에서 몇몇 유튜버가 플레이해서 올린 맨헌트 2는 수정되지 않은 AO등급이다. 다만 PC판으로만 다운이 가능하고 PS버전이나 Wii버전은 PC판보다 늦게 출시되었기에 처음부터 M등급으로 출시가 되었다. 사실 PC판도 M등급으로 하향시켰기에 AO버전은 불법으로만 다운이 가능하다.[4] 스토리상 스너프 필름 촬영에 협조하지 않으면 살해당할 수 있는 주인공이 처한 환경과 주인공이 그다지 살인을 좋아하지 않고 기회가 될 때마다 탈출을 시도하는 점을 고려하면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하는 거긴 하다. [5] 주인공인 대니얼 램도 이 반인륜적 실험의 주동자였으니 본 게임에서 나오는 납치/고문/스너프 필름 제작/불법 약물투여에 이미 참여할 만큼 참여했다는 뜻이다! 냉정히 생각하면 동정할 가치는 커녕, 오히려 순수한 생존이 목적이던 1편 주인공보다도 악질인 셈이다![6] 작중 주인공인 대니얼 램은 본인이 만든 약물인 "Cortexa"를 찾아 투여하고 나서야 기억상실 증상을 극복하고 자신의 기억을 찾으러 나선다. 참고로 이 "Cortexa"를 찾으러 가자고 제안한 인격은 다름아닌 싸이코패스 살인마인 "레오 캐스퍼"이다. "Cortexa"에 단순한 기억상실 증상 완화 효과만이 아니라 살인마 인격인 "레오 캐스퍼"를 더욱 활개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는 것이다. 첫 게임 시작 시에는 대니얼 램이 살인에 그나마 거부감이라도 보였지만 이 약물투여 후 본격적으로 대니얼 램이 거리낌없이 사람을 해치기 시작한다.[7] 처형시 기를 많이 모아 실행하면 더 잔인한 처형 연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