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획(삼국지 시리즈)
1. 개요
대부분 서남쪽 가장 구석 지방의 군주로 나오며, 유관장 사후라지만 나름대로 출중한 장수진을 갖추고 있는(특히 제갈량) 촉을 꼼수없이 필연적으로 반드시 뚫고 나가야 하기 때문에[1] 지력이 낮은 남만 장수들로[2] 울며 겨자먹기로 게임을 꾸려나가야 하는 하드코어 진영. 마등과 비슷한 처지라고 하지만 마등군에는 그래도 지력, 정치력이 꽤나 좋은 장수가 소수나마 있고[3] 마초, 마대, 방덕, 한수와 같은 좋은 장수들도 있으니 사실상 하위호환.
맹획과 부하들 몇 명이 촉 남부를 치면 제갈량, 조운, 장비, 황충, 마초, 위연 등 촉의 에이스 장수들이 다 튀어나오는 인상깊은 장면을 볼 수가 있다. 더 곤란한 것은 위치도 좋지 못한 데다가 맹획이 나올 정도면 게임 최후반부라서 더 이상 능력 좋은 장수들의 수색 등용도 쉽지가 않다는 점이다.
대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강력한 스펙의 남만 특수병과인 등갑군과 상병(코끼리 병단)가 주어지니 이걸 잘이용하는게 키포인트다. 근데 등갑은 화공에 미칠듯이 약하고 상병도 일부 시리즈에서는 페널티가 주어진다. 게다가 거의 대부분 시리즈에서 컴퓨터가 심심하면 쓰는게 화공이다.
반대로 촉 입장에서 봤을 때 제갈량의 북벌 시나리오에서는 거의 촉나라 부하로 설정되고 등갑병이랑 상병까지 촉나라가 사용할 수 있게 해줘서 도움이 된다. 단 지력은...
공처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축융에게 맞고사는 남편으로 대중에게 널리 인식되고 있다. 지못미.
항상 무력이 높고 지력, 정치력이 낮은 단순무식한 인물로 나온다.[4]
맹획은 본시 건녕군 호족이었음에도 삼국지연의에서 남만왕으로 변신하여 단순무식한 이미지를 받았고 이때문에 게임에서도 무력 일변도의 인물이 되었으니 인망높은 지역유지이자 정치가였던 맹획 입장에서는 참 억울할 만 하다. 물론 게임에서는 지력, 정치력 보다는 전투가 중심인지라 무력이 높은 쪽이 더 쓸모가 있겠지만... 그래도 매력이 있는 시리즈에서는 남만 일대의 민심을 등에 업었다는 것을 토대로 여포나 동탁과는 달리 매력이 B+급 이상은 돼서 다행이다.
2. 상세
2.1. 삼국지 3
무력 89에 육전지휘 86이지만, 정작 지력 17 / 정치 6 / 매력 34로 무력/지휘만 빼면 최하위권. 참고로 여포보다 매력이 높다(...).
시나리오5. 손권 독립, 삼국의 정립편에서는 군주로 등장하는 반면 시나리오6. 강유, 공명의 유지 계승편에서는 유선의 부하장수로 등장한다.
마등은 그나마 매력이라도 높지 군주로서의 맹획은 안습. 부하라고 쓸만한 장수가 무력91의 사마가 하나뿐이고 부하들도 하나같이 돌대가리들 뿐인데다가 사마가를 제외하면 장군이 되지도 못하는 참으로 안습의 극치를 보여준다. 개발도 못하는게 정치력 50 이상의 장수가 정치력 67의 주포 '''단 1명 밖에 없다(...).''' 그런데 얘는 한족이다. 즉, 남만인들 중에서는 개발 요원 용도로 쓸만한 인재가 1명도 없다는말. 거기다가 영지인 운남이 엄청나게 척박하기도 하고.
시나리오1. 영제 몰락, 동탁의 폭정편에 등장하는 공주나 교모마냥 부하도 없는 군주보다 넘사벽으로 난이도가 높은게 공주나 교모[5] 같은 경우는 그나마 옆의 적대국이 그렇게까지 크지 않은 군소국들이 모여있어서 좀 낫지만 군주로서의 맹획은 유비라는 거대세력을 상대로 혼자 고군분투해야 하는 처지다.
유선의 부하장수로서의 맹획은 오직 전투용이다. 그나마도 모조전령이나 자군공격에 아주 높은 확률로 걸리므로 뛰어난 성능은 못된다. 안습. 그러나 무력 89짜리 장수가 후반에는 그리 많지 않은 관계로 나름 꽤 쓸만하다. 조광, 관색, 마대 등 생존해 있는 오호대장군 2세 장군 무장들과 함께 남아있는 촉한의 훌륭한 전투 요원용 장수.
2.2. 삼국지 4
무력 90 통솔81 정치 24 지력 42 매력 57 정보, 화공, 기병, 궁병, 화계, 낙서, 호통.
오리지널 삼국지4에서는 상대방 군주의 요청으로 쳐들어 온 이민족 장수로 포획한 후 등용하면 부하 장수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PK에서는 추가된 신 시나리오에서 군주로 플레이할 수 있다.
2.3. 삼국지 5
'''돌격진형 군주 중 여포 다음으로 무력이 높은 후반기 최고의 살인병기'''[6]
'''무력 92''' 정치력 19 지력 51 매력 67. 무력은 90이 넘었다. 장사진과 '''봉시'''진을 가지고 있고, 속공 강행 무쌍 난사 '''등갑(?)'''같이 쓸만한 특기를 가지고 있어서 촉지방, 특히 '''삼국정립''' 이후 시나리오에서 활약하기 매우 좋다.
5번째 시나리오에서 군주로 등장하는데, 부하인 목록대왕이 사기책략 환술을 가지고 나오는 덕분에, 그렇게 약하진 않다. 문제는 삼국지5의 특성상 국가총력전이 심심찮게 벌어지기 때문에, 환술 하나만 믿고 유비군과 싸우기는 쉽지 않다. 촉 전역에서 달려오는 지원군들을 막기도 힘들지만,[7] 성도가 방어에 특화되어 있는 성이라 지키기 쉽기 때문. 교주가 등장하지 않는이상 죽자살자 성도를 먹고봐야하니 그저 안습이다.
또 진형을 바꾸어서 공격하는 게 중요한 삼국지5에서 군주 외에 진립 명령을 쓸 수 있는 장수가 타사대왕 외에 없다는 것은 꽤 치명적이다. 게다가 참모의 지력이 너무 낮은 것도 문제. 타사대왕이 맹획군의 최고 엘리트인데 지력이 67에 불과하다. 지력 90대 참모들도 심심하면 거짓말을 한다는 걸 생각하면 안습이다.
우길이나 화타같은 특수무장만이 살 길이지만, 신선들이 건녕이나 남만 같이 외진 곳에 갈 확률이 낮다는 걸 생각하면.
마지막으로 소속 무장이 모두 내정엔 재능이 없는 무장들이라... 도시발전도가 낮아 병사를 뽑을 돈이나 전쟁시 필요한 군량이 모자란다. 어떻게든 성도를 잡아먹고 촉의 문관들을 흡수해야 희망이 있다. 축융부인, 올돌골, 목록대왕, 맹획이 있어도 이건 뭐....
'''즉, 시간이 약이다.'''
유비와 동맹을 맺거나 적대심을 낮춰서 '''성도의 병력이 형주쪽으로 이동'''하는 걸 기다려서 한방러쉬를 가는게 좋다.[8]
2.4. 삼국지 6
부인인 축융이 등장해서 그나마 좀 낫긴 한데... 그래도 부하들이 돌대가리인건 여전하고 그 자신의 능력치도 아내만 못하다. 안습. 근데 아내도 마찬가지로 돌대가리다. 여담이지만 이때까지도 대래동주가 축융부인의 혈육이라는걸 아는 사람은 삼국지 좀 본 사람 아니면 아무도 없었다
시나리오 10 223년 소열제 승하에서 군주로 옹개는 등장하지만 맹획 본인은 남만에서 '''남만왕의 부하로 되어 있다.''' 이후 연도에서는 유선의 부하로 나온다.
무력수치가 꽤 괜찮은 편이기에 맹획이 촉의 장수로 등장하는 후반기 시나리오에서는 맹획을 북방으로 끌어올려 전선에 내세우면 꽤 도움이 된다. 특히 '짧은 시나리오'중의 '출사표'시나리오에서.
그러나 이 시리즈에는 그전에 없거나 잉여장수로 나오던 문앙이 졸라 짱쎈 장수가 되어 나온다. 문앙에게 걸리면 망했어요니까 문앙만 잘 피해다니면 된다.
2.5. 삼국지 8
능력치는 무력 : 77 / 지력 : 35 / 정치 : 39 / 매력 : 78이다. 시리즈 전통의 무력만 높고 지력이 떨어지는 장수들밖에 없는지라 성도방향으로 진출시 유비군과 의 전투가 힘겹긴 마찬가지지만 그나마, 빠르게 남중지역이라도 먹게되면 등갑군 & 코끼리 군대를 초반부터 굴릴수 있기 때문에 할만한 편.
재야장수로는 198년부터 찾을 수 있지만 플레이어가능한 시작년도는 한중공방전의 시작의 214년부터 재야장수로 플레이 할 수 있다.
한가지 타 시리즈의 맹획과 다른 특이한점은 보통 축융부인이 등장하는 시리즈에선 맹획아내로 축융부인이 설정되어 함께나오하는것이 일반적인데 삼국지8 에선 220년 이전[9] 년도에서 맹획으로 플레이를 시작한다면 아직 배우자가 공란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축융이 아닌 다른 여성을[이벤트] 아내로 맞이할 수도 있다 !! 그 외에 특이사항으론 맹획만 유일하게 특이한 호칭으로 불러주는는데, 다른장수는 무조건 누구누구님~인데 맹획만 '대왕님'으로 불러준다.
2.6. 삼국지 9
능력치는 통솔 75/무력 '''82'''/지력 40/정치 39 으로 아내 축융보다도 '''무력이 4가 낮다'''.[10]
이 시리즈에서는 그나마 화공은 없어서 상병이 두려워할 게 하나 줄었지만, 대신 도시가 구리다는 난점이 있다.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안 그래도 맹획군 세력은 돌대가리라서 내정은 거의 할 수가 없다. 그런 와중에 이 운남과 건녕은 돈을 제대로 벌 수가 없는 도시이다. 군량이야 그럭저럭 괜찮게 확보되는 도시이긴 하지만 금에 한정해서 이 두 도시보다 수익성이 나쁜 도시는 한 군데도 없다. 수익이 안 좋아서 맹획 세력의 특징인 상병 편제에 드는 1천금도 상당히 부담스럽다.
그나마도 칠종칠금 시나리오에서는 시나리오상으로 아예 남만대왕과 맹획을 영구 우호관계로 만들어놔서 다행이다. 대신 그 돌대가리들로 촉과 싸우다 보면 막는 건 어찌어찌 막더라도 허보 때문에 성도에 접근하는 것 자체가 한세월이지만.
그러나 맹획의 고난은 끝나지 않았다. 그 시나리오가 아니라면 '''9 특유의 미칠듯한 이민족 러시'''가 기다린다. 거기다가 9에선 등갑군은 없고 상병은 '''보병계 병법에 추가 대미지'''를 받는데, 하필 쳐들어오는 남만이라는 이민족이 쓰는게 보병계 최고 병법인 '''분신'''이다.[11] 생각해보면 맹획과 남만대왕이 따로 있다는 것 자체가 비극의 시작. 게다가 하필 이 시리즈에선 매력 테이스트가 없고 인재등용을 정치 테이스트로 하는데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얘네들은 돌대가리들이다. 포로로 잡은 장수도 몇 달 동안 잡아두고 쉴새 없이 구애해야 겨우 1~2명 등용이 가능하다. 물론 중간에 죄다 도망간다. 한마디로 인재등용도 어렵고, 내정도 어렵고, 싸움도 유리할 거 별로 없고, 병력도 모을라 하면 이민족에게 싹 썰려나가는 깝깝한 진영.
그래도 순수하게 야전에서의 위력만 보면 마등같은 기병특화 진영들에는 못 미치지만 이에 버금가는 상당히 강력한 진영이다. 맹획, 축융, 맹우, 금환삼결, 동도나, 아회남, 망아장, 올돌골, 목록대왕이 모두 보병계 최강 병법인 '''분신'''을 가지고 있는데 맹우를 제외하면 다들 무력이 70대 후반에서 80대 초중반 정도로 상당히 높고 혈연관계가 두명(맹우, 축융)에 아회남, 동도나, 올돌골, 목록대왕과도 상성이 좋기 때문에 병법연쇄가 잘 된다. 즉, 지력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면 굉장히 강력한 진영이다.
문제는 한수라도 있는 마등 세력과 달리 지력 좋은 무장이 아무도 없어서 적의 계략에 극히 취약하며 아회남, 동도나는 의리가 낮아 미친듯이 배신을 잘하고 게다가 강족으로부터 안전한 무위를 가지고 있는 마등과 달리 세력권인 건녕과 운남이 모두 등뒤에 있는 남만의 공격범위라서 남만과 유언, 유비 사이에 끼어서 얻어맞다 멸망당하기 쉽다. 또 3명이(마초, 마대, 마운록)이 주사를 갖고 있고 기사 보유장수도 9명이나 돼서[12] 공성전도 문제없이 수행할 수 있는 마등군에 비해 공성전용 병법을 가진 장수가 타사대왕(연사) 한명 뿐 이라서 공성전이 정말 힘들다.
물론 이건 맹획으로 플레이할 때 입장이고 다른 진영을 할 때는 입장이 전혀 다르다. 영웅집결이나 초 삼국지 시나리오가 아닌 이상 맹획을 상대하는건 촉인데 제갈량 필두로 지력 좋은 장수들이 여럿 있는지라 계략 좀 쓰면 손쉽게 제압이 가능하고 일단 제압하고 나면 분신을 가진 장수들을 한무더기로 얻어 이릉대전 이후의 인재부족 문제를 크게 개선할 수 있는지라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다. 계략방어용 문관 한명 딸려서 분신 도배를 하고 나가면 마등 세력이 부럽지 않다. 게다가 맹획을 정복하고 출사표 이벤트가 발생하면 모든 촉장들에게 연노와 정란이 생기기 때문에 공성전법 부재라는 문제도 해결된다. 북벌기 촉장 중 유일하게 분신을 가진 위연과 묶는 것도 좋고 강유처럼 분투, 분전까지 가진 장수들과 묶어서 분신을 가르치는 것도 좋다. 북벌기 촉장들은 기병, 궁기계 전법을 가진 장수가 몇 없지만[13] 분전, 분투는 거의 다 갖고 있는지라 궁합이 잘 맞는다.
5차 북벌 시나리오에서는 맹획, 축융, 맹우만 촉한의 장수로 등장한다.
종합하자면 엄백호와 똑같다. 둘 다 직접 플레이하기에는 장애가 많지만, 분신을 가지고 있어 정복해 '''부하로 삼으면 아주 좋은 세력'''. 그래도 다른 시리즈에서는 거의 예외없이 잉여 취급이라는걸 생각하면 훨씬 나은 대접이다.
영웅집결에서는 일단 정치력이 너무 낮으니[14] 세이브 - 로드 신공이든 뭐든 동원해서 우선 정치력이 받쳐주는 장수 확보가 1순위다. 일단 비교적 가까이에 있는 공백지의 재야장수라면 건녕에 양직(67), 자동에 윤묵(78), 파서에 초주(73) 정도가 있다. 물론 얘들을 등용하는 것도 힘들지만. 다행히 남만군과의 관계는 좋으니 동쪽으로 뻗어 교지를 지나 형남 4군을 제압하는 걸 추천한다. 이쪽은 한현 정도를 제외하면 위협적인 세력이 없다. 유언군의 성도를 공략할 수도 있지만 돈 많이 드는 상병 말곤 공성전법이 없고 전반적으로 안습한 지력 때문에 허보 신공에 놀아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성공율을 보장하기 힘들다. 없는 돈 있는 돈 꾸역꾸역 모아서 유언을 유비랑 싸우게 만들면 유언이 못해도 3년 이상은 버텨준다. 유비가 유표랑 유언을 둘 다 상대하는 구조가 되어 교착상태에 빠져있을 때 빠르게 한현까지 먹고 황충, 위연까지 등용하면 일단은 성공이다. 만약 유비와 척지면 장수가 많은 유비가 이간 러시를 해올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자.
남만정벌 시나리오에서의 공략법으로는 유선을 호구잡는 방법이 있다. 컴퓨터가 관직이 높은(최대 병력 동원력이 많은) 장수에게 병력을 몰빵해서 출진시키는 경향이 있어서 성도에서 출발하는 병력은 '''꼴에 황제인 유선이 무조건 지휘한다.''' 물론 유선의 통솔은 3이기 때문에 몇만의 병력을 끌고 내려오더라도 제갈량 등의 모사가 부지런히 계략을 갈겨주지 않는 한 훈련용 샌드백 이상의 난이도가 절대 나오지 않는다. 거기에 오히려 꼴에 공성전이랍시고 공성무기로 나오는 경우가 더 많아서[15] 실제 요격시 난이도는 바닥을 치는 수준이다. 그걸 이용해서 극딜로 유선의 부대를 녹여내고, 부상병들을 흡수해서 군사력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다. PK라면 그 과정에서 발탁장수가 나오고, 맹획이 나름 모략 책략에 덫과 고무, 공성에는 상병을 가진 장수이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되다만 밸런스형 무장, 잘만 되면 완전체 장수도 그럭저럭 만들어낼 수 있다. 그렇게 최소 5~60대 지력/정치를 가진 장수를 만들어서 다단계 장수 양성을 하고, 다단계로 양성된 장수들로 군사를 시키고 포로를 등용하면서 맷집을 불리면 된다. 남만과의 다툼도 그 점을 이용하면 워낙 세력병법이 좋아서 은근히 버틸만하다.
도전 스토리에서는 남중 평정전에서 적으로 등장. 이때 맹획이 끌고 나오는 부대를 '''7번 격파'''해야하는데 문제는 그놈의 제한시간이다. 맹획이 격파당한 후 다시 출진하려면 전투가 벌어지는 진행 페이즈동안 본인이 있는 성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제한 시간안에 그게 되는지가 의문인 수준.
물론 7번 격파하면 맹획이 비로소 감복하게 되며 이후 이어지는 이릉 전투2에서 원군으로 등장한다. 위의 대사에서도 보다시피 가면 갈수록 오기 때문에 계속 들이받다가 이젠 될 대로 되라는 식의 맹획이 보이는 근성과 어떻게든 따라가다 6번째부터는 지친 기색이 역력해지는 동생 맹우의 볼멘소리가 볼 만 하다.( 1번째 출진 )
맹획 : 좋다! 출진이다!
맹우 : 예!
위연 : 승상, 맹획군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갈량 : 그래 봤자 지금뿐이다. 격퇴 하겠다!
( 1번째 격파 )
제갈량 : 맹획, 항복하겠느냐.[16]
맹획 : 어째서 항복해야 하는 거지? 난 안 졌단 말이다!
제갈량 : 그럼, 풀어 주마. 언제든지 공격해 와도 좋다.
( 2번째 출진 )
맹획 : 이번엔 어쩌다 졌을 뿐이다. 다음엔 우리가 이긴다!
맹우 : 맞아! 겨우 두 번 졌을 뿐이다. 아직 멀었다! [17]
위연 : 승상, 예상대로 맹획군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갈량 : 이번에도 본때를 보여 줘라!
( 2번째 격파 )
제갈량 : 맹획, 항복하겠느냐.
맹획 : 이번 싸움은 납득이 안 간다. 계속 싸우겠다!
제갈량 : 억지가 센 녀석이군. 언제든지 상대해 주마.
( 3번째 출진 )
맹획 : 으랴앗, 이번에도 출진한다! 제갈량 따윈 겁 안 난다!
맹우 : 맞아! 아직 세 번 졌을 뿐이다. 이건 진 것도 아니다.
위연 : 승상, 또 맹획군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갈량 : 그 자들은 질리지도 않나 보군…….
( 3번째 격파 )
제갈량 : 맹획, 항복하겠느냐.
맹획 : 아직 비책이 남아 있따. 한번 더 싸우자.
제갈량 : 가도록 해라. 기대하고 있겠다.
( 4번째 출진 )
맹획 : 으랴앗, 한 번 더 출진한다! 전엔 운이 나빠서 그렇지 진 건 아니다!
맹우 : 맞아! 아직 네 번째다. 이길 때까지 해 보자구!
위연 : 승상!
제갈량 : '''맹획군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하려는 것 아니오. 말하지 않아도 알겠소.'''
( 4번째 격파 )
제갈량 : 맹획, 항복하겠느냐.
맹획 : 내가 항복할 성싶으냐!
제갈량 : 그럼, 어디 한번 마음껏 덤벼 보아라. 도망치지 않고 있을 테니.
( 5번째 출진 )
맹획 : 또 출진한다! 나를 따라라!
맹우 : 다섯 번째가 돼서 그런지 이젠 사람도 얼마 없군!
위연 : 이번에도 그 맹획군입니다.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갈량 : 정말 끈질기군…….
( 5번째 격파 )
제갈량 : 맹획, 항복하겠느냐.
맹획 : 쓸데없는 소리 지껄이지 말고 빨리 풀어 달란 말이다.
제갈량 : 용감하군. 어디, 할 테면 해봐라.
( 6번째 출진 )
맹획 : 남만병의 의지를 보여 주자! 한 번 더 출진한다!
맹우 : 벌써 여섯 번째라고요. 또 출진하는 겁니까?
위연 : 말씀드리기도 죄송합니다만 맹획군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제갈량 : 이렇게까지 말귀를 못 알아듣는 줄은 몰랐군…….
( 6번째 격파 )
제갈량 : 맹획, 항복하겠느냐.
맹획 : 난 아직 싸울 수 있다.
제갈량 : 또 해보겠느냐. 할 수 없군. 네 마음대로 해라.
( 7번째 출진 )
맹획 : 이젠 될 대로 돼라! 출진하겠다!
맹우 : '''벌써 일곱 번째입니다. 그만둘 때도 됐잖습니까?'''
위연 : 또 맹획군입니다…….
제갈량 : 이젠 지긋지긋하군…….
( 7번째 격파 )
제갈량 : 맹획, 포박을 풀어 줄 테니 덤빌 테면 언제든지 덤비거라.
맹획 : 일곱 번 싸워 일곱 번 풀어주었단 얘기는 들어 보질 못했습니다. 감복했습니다. 항복하겠습니다.
제갈량 :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
( 칠종칠금 이후 )
맹획 : 남만대왕, 제갈 승상이란 자, 정말 굉장한 사내라구. '''우리 같이 항복해서 촉을 섬기지 않겠나?'''
남만대왕 : '''네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는 걸 보니 틀림없겠군.'''
*맹획군과 남만군을 심복시켰습니다.
ㅡ 스테이지 클리어 ㅡ
( 클리어 이후 )
맹획을 마음으로부터 굴복시키고 귀로에 오른 제갈량이었으나 또다른 적이 그의 앞에 등장한다.
거기에 보고하는 위연과 보고받으면서 지긋지긋하다고 말하는 제갈량의 반응이 백미이며 진짜 하다보면 칠종칠금이라는게 정말 토나오는 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2.7. 삼국지 10
통솔 79/무력 87/지력 45/정치 41/매력 78의 괜찮은 능력치로 등장. 지력, 정치가 나쁘긴 하지만 무력돼지들만 넘쳐나는 남만에선 저 정도가 상위권이라는 것이 안습하다. 특기는 징병, 훈련, 돌격, 일제, 고무, 기합, 역공, 삼단, 나선, 주호. 총 9개다.
후기 시나리오에서 군주로 나오지만 도시가 고작 운남 하나 밖에 없다. 게다가 휘하 무장들이 전부 정치력이 후달리는 탓에 발전하기도 어렵다. 여기에 금도 모자란건 덤. 그나마 다행인건 촉에게 종속되어 있어 전쟁을 피해 힘을 비축할 시간이 있다는 점과 바로 옆에 교지가 있어 사섭의 세력을 흡수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촉에 대한 지원군 요청 정도. 교지를 점령한 이후 천수 쪽으로 가서 서북을 먹던가 아니면 남해로 가서 형주 4군을 점령하는 2가지 방법이 있다.[18] 촉에게 지원요청을 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하기 위해 천수로 이동해 서북을 먹고 병력 및 인재를 구하면서 촉과 위의 싸움에서 어부지리를 얻는 게 제일 무난하다.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선 위엔 성도의 유장이 있고 동쪽엔 교지의 사섭이 있는데, 아무래도 사섭 쪽을 뚫는게 좀 더 쉽긴 하다. 사섭은 물론이거니와 그 이후의 적들도 형주 4군의 안습한 군주들이나 엄백호, 왕랑 밖에 없기 때문. 그리고 유장 근처엔 유비 진영이 있는데, 돌대가리 맹획군으론 유비군을 잡는게 불가능에 가깝다. 다만 남만 지역의 특수병과로 보병인 등갑병과 기병인 상병이 존재하며 사섭이 있는 교지를 치면 만족병까지 얻을 수 있으니, 위로는 외교로 계속 우호관계를 유지하며 만만한 교지로 어택땅 찍는게 속편하다.
부족한 정치력을 위해 사씨 일족 등용은 필수. 만약 그들 중 단 한명이라도 처형하면 나머지 사씨들은 일기토 기술 습득을 위한 훌륭한 양분이 되어줄 것이다.
등갑병과 상병은 둘 다 우수한 성능으로 등갑병은 방어력 최강, 상병은 공격력이 최강이지만 불에는 매우 취약한데 등갑병은 불이 붙으면 그냥 땔감이고, 상병은 불이 붙으면 제어불능이 되어 닥치는대로 주변을 공격한다.
2.8. 삼국지 11
개인 능력치는 통솔 76/무력 87/지력 42/정치 45/매력 80이며 특기는 난전으로 좋은 편이다. 적성은 극병 S에 창병 B로 극병에 특화되어 있으나 특기의 효과를 살리려면 창병 적성 A 이상인 무장과 조합하여 창병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다.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부하 중에서는 망아장이 가장 적합하다. 또한 잡아서 참수하면 "나를 죽인다고!? 석방하지 않고 죽인단 말이냐!?"라는 전용 대사가 있는데, 칠종칠금을 염두에 둔 듯하다. 군주로서의 난이도는 항상 그랬듯이 제법 어려운 편으로, 바로 옆에 거대 세력인 촉이 있는 역사 시나리오보다는 가상 시나리오가 그나마 난이도가 낮다.
남만정벌 시나리오에서는 부하 중 정치 50을 넘기는 장수가 타사대왕과 옹개 단 두 명밖에 없어 내정 시설 건설에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걸리고, 구석 자리에서 시작하며 거점 주변에 독천이 많고 지형의 기복이 심해서 방어는 쉽지만 도시간 거리가 굉장히 멀어 건녕에서 강주로 가려 하건 성도로 가려 하건 기본 네 달 가까이 걸린다. 등갑병, 상병 등의 특수 병과는 다 없어지고 세력이 극병에 특화되어 있으며 장수들의 전투력 자체는 괜찮은 편이지만 지력이 전체적으로 낮아 계략에 굉장히 취약한 점도 문제로, 제갈량이나 이회 부대를 상대할 경우 난전 특기를 활용하여 선제 나선첨 크리티컬을 먹이는 방법 외에는 대처할 수단이 없다. 또한 앞서 서술한 문제점들에 비하면 사소한 편이지만, 노병 적성이 A 이상인 장수가 타사대왕 한 명뿐이라는 점 역시 전투에서 걸림돌로 작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정공법으로는 방어가 굉장히 쉽다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촉장을 조금씩 등용해 나가며 인재를 보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며, 촉과의 상성 자체는 가까운 편이라 등용 자체는 어렵지 않다. 특히 의리가 낮은 문관인 양의, 초주, 요립 등은 우선적으로 등용할 만하다. 또한 꼼수성 공략법이지만 성도 땅에 1명으로 이루어진 부대를 진입시켰다가 적이 진입하면 물리는 것을 반복하면 병량 부족으로 귀환하는 도중 대부분 소멸한다. 이 방법 자체는 어느 군주나 다 실행이 가능하지만 건녕과 성도의 거리가 매우 멀기 때문에 특히 효율이 좋다. PK에서는 지력 트리를 우선적으로 연구하여 명경 특기를 얻으면 이후 계략 걱정 없이 촉 원정이 상당히 편해지므로 난이도가 내려갔다.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는 운남에서 시작하며, 옹개 일당을 제외한 부하 역시 그대로 있다. 운남과 건녕의 거리 자체는 먼 편이지만 건녕에 있는 옹개 세력이 매우 약해 쉽게 공략할 수 있으며, 운남의 재야인 여개와 건녕의 재야인 이회 덕에 문관 부족 현상이 훨씬 덜하고, 성도의 유언과 강주의 등애 세력 역시 촉보다는 훨씬 약하기 때문에 남만정벌보다는 난이도가 훨씬 낮다. 등애보다는 유언이 조금 더 공략하기 편하며 공략해서 얻는 이득도 더 크다.
콘솔판 추가 시나리오인 영웅난무에서는 저 멀리 건업으로 이사왔다. 참고로 운남에는 조비가 위치. 부하는 축융, 맹우, 화만, 대래동주, 장익, 장억, 마충, 이회, 왕항, 여개, 양봉, 고정, 악환. 정작 남만 무장은 운남과 건녕에 재야로 있다. 왜 촉장이 바로 옆 유선이 아닌 맹획에게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여하튼 바보들만 있는 남만 무장과 달리 전반적으로 지력이 어느 정도 되는 무장들이 대부분이라 영웅집결이나 사실 시나리오보다 훨씬 더 쉬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기략 특기인 이회는 지력을 육성하면 에이스가 된다. 문제는 무장의 수군 적성이 모두 낮다는 점과 오에 손견이 있다는 점인데, 이회의 기략과 맹획의 난전을 적극 활용해서 손견 세력을 병합하면 수군 전력을 이용해 여강의 유선과 시상의 동탁을 쓸어버릴 수 있다.
2.9. 삼국지 12
전법은 강습으로 좋은 전법을 받았고 이번작에서는 통솔 87/무력 87/지력 42/정치 45 로 통솔과 무력이 같아졌다. 그리고 삼국지 12 파워업키트에서 '이민족' 요소 등장이 확정되면서 상병(코끼리)를 쓸 것이 예상되었고 병과 자체가 상병(戰象-전투코끼리-)로 바뀌었다. 부인인 축융, 아우인 맹우 등도 마찬가지. 일러스트는 허리를 잡고 크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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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에서는 맹획에게 적모우라는 명마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퇴각이 확실해지는 데다가 공성 특기까지 달린 A+급 명마지만 이민족 소속으로 나올 때는 포박의 책을 발동해야만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맹획을 활용하고자 하는 플레이어에게는 짜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대우가 좋아진 것 같으나 사실 이번 작에서는 건녕이 운남과 통합되어 버려서 큰 피해를 본 세력 중 하나이다. 오로침공전 시나리오의 맹획은 장수의 숫자는 많은데 땅의 생산력이 최악[19] 이여서 초반부터 금 수지가 모자르기로 유명하다. 제대로 플레이하려면 휘하 장수들 몇 명을 참수하거나 추방해야 하는 실정. 지력이 1이지만 높은 무력을 지니고 있던 올돌골이 이민족으로 차출되어 버려서 전력 자체도 약해졌다.
더군다나 운남의 특성상 '''성벽을 비롯한 성문 자체'''가 아예 없어서 야전만으로 막아야 하는데. 관문이 없기 때문에 이민족이건 강주에서 오는 병력이건 공격을 받으면 거의 무조건 내정시설 한두개는 기본으로 날아간다. 거기에 12는 기교연구가 각 세력별로 상한치가 다른데 맹획군의 기교연구는 거의 안습의 절정을 달린다. 그나마 전투계열은 3단계까지 찍을 수 있지만 내정계는 대부분 1~2단계라는 게... 전투코끼리도 너무 지나치게 느린 탓에 상대의 백도어 등에 약하고, 화계나 대타격 등의 범위공격을 피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물론 방어가 불리하지만은 않다. 오히려 유리한 점이 꽤 많은데 위에서 내려갈 수 있는 언덕이 많아서 백도어를 하기에도 유리한 지형인데다 독천으로 인해 상대는 병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 그리고 강가와 숲이 많아서 적의 기동성이 많이 떨어지게 되어서 적절한 대비없이 쳐들어가면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거기다 남만 전용 병과인 전투 코끼리가 건축물에 크리티컬이라 좀만 쳐도 기지 내 병력이 빵빵 깎여나간다. 위에서는 백도어에 약하다고 되어있으나 진입부의 두갈래 길을 제외하곤 기지로 들어오는 길은 한 갈래 뿐이라 몰래 공격이 거의 불가능한데다 수련이 없는 적을 상대하면 백도어를 했으면 했지, 당하고 싶어도 당할 수가 없게 된다. 영웅집결을 해보면 알겠지만 AI 유언 세력이 약해보이는 맹획을 치려다 숱하게 역관광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는 컴퓨터의 인공지능상 강주를 먹고 영안까지 진출하지만 강주에 수비병력을 두지 않았다가 법정의 절도지책 맞고 유언에게 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작에서 발탁무장의 존재, 동맹을 맺기 간편해진 점 등으로 약소군주들이 전체적으로 쉬워진 것과는 달리 상당히 하드코어해진 세력. 일단 공백지인 강주, 영안을 초반에 무조건 먹은 다음 발탁무장은 무조건 문관계열로 뽑고 유언이랑 동맹맺고 형남 4쩌리들을 까는 것이 그나마 가망성이 있다.
2.10. 삼국지 13
능력치는 통솔 82/무력 87/지력 42/정치 45. 중신특성은 호단맹진이고 전법은 특공지휘.[20] 특기는 훈련 (6), 순찰 (3), 위풍 (4), 분전 (3), 수영 (1), 일기 (1)(축융 인연 효과)로 전수특기는 훈련이다. 병과적성은 창병B, 기병C, 궁병C이다. 일러스트는 왼손으로 팔을 잡고 오른손으로 주먹을 쥔 채 위로 올리면서 제갈량에게 도전하려 하고 있다. 생몰년도가 186~245년으로 설정되어 있다.
본래부터 군주보다는 촉의 수하 장수로 가치가 더 높았던 맹획이건만 이번 시리즈는 그 정도가 심해 아예 군주나 주장으로 못 써먹을 수준으로 나왔다. 나름 통솔과 무력이 준수하고 특기도 엄청 나쁘지 않지만 그놈의 병과 적성이 발목을 잡는다. 이전 시리즈에선 최소 보병 정도는 잘 다루는 장수였으나 이번 작에선 그나마 잘 다루는 보병도 B급... 중신특성을 받아봐야 A가 한계고 그나마도 맹획이 등장하는 시나리오에는 창술조련 특성을 가진 장수가 거의 없어 A를 보기도 힘들다. 남만 장수들 중에 없는 건 당연하고.
사실 시나리오에서는 214년이 마지막 시나리오라 재야무장으로 등장하고, 가상 시나리오인 영웅집결과 영웅십삼걸에서만 군주로 등장한다. 다만 PK 유료 시나리오인 223년에 독자세력으로 등장하고 227년에는 제갈량의 부하로 나온다. 마지막 시나리오인 253년에도 촉한 소속으로 버티고 있다. 역시나 부하무장들은 통솔/무력만 쓸만하지 지력/정치는 바닥을 긴다. 축융, 타사대왕 정도를 제외하면 다들 C급 미만의 장수들로 쓸만한 무장이 없다.
사실 기준으로 유일하게 군주로 시작하는 223년 시나리오에서도 영 좋지 않은데 촉나라가 다굴 맞는 상황이라 북벌을 이루기 쉽다는 장점은 있으나 이전작까지는 남만'''왕'''의 이름을 달고 있었기에 왕의 관직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본작에서는 '''무관직'''으로 시작한다. 설상가상으로 남만 쪽에는 주도로 취급받는 도시가 없기 때문에 주목 이상의 관직을 얻으려면 성도를 얻거나 교지를 얻어야 한다. 당연하지만 후자가 압도적으로 쉬우나 교지를 얻는 순간 손권과는 적대 관계가 되기 때문에 양쪽으로 얻어맞는 최악의 상황이 초래될 수도 있다. 즉 전작보다 여건이 악화된 셈. 그나마 도시가 세개나 되는 게 조금 위안이 되는 편. 전작처럼 도시 한두개는 아닌 게 유일한 장점이다.
맹획 본인은 병과적성과 전법 때문에 큰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특공지휘는 병력 코스트가 심하니 차라리 목록대왕의 공격명령을 쓰도록 하자.어째 전작보다도 더 약해진 느낌. 하지만 PK에서는 특공같은 병력 소모계열 전법이 상승 능력치에 비해 병력 소모가 그리 심하지 않게 바뀐 덕에 어느 정도 버프를 받았다. 그러나 병과 적성은 여전히 안습이다. 영웅집결에서는 공백지가 많기에 좀 버티지만 덕분에 영웅십삼걸에서는 금방 유비군에게 망한다.
주장급은 아니긴 해도 제갈량에게 없는 위풍을 보유했기 때문에 제갈량의 부장으로는 좋다. 우선 위치상 유비군이 초반에 제압할 세력 중 하나가 맹획군이고, 통무 80대 초반은 부장으로는 준수한 능력치지만 주장으로 쓰기엔 그놈의 병과 적성이 발목을 잡는다.
그나마 건녕 근방의 동병을 확보하면 기병 훈련도가 2천을 넘겼을 경우 이속이 느리고 운제 이동 불가라는 핸디캡을 제외하면 강력한 기병 최종 단계인 상병을 편성할 수 있다는 점이 위안이나 보통은 조운이나 마초같은 특급 기병 인재를 보유한 촉이 작정하고 건녕과 동병을 빼앗으려고 달려드는지라 이도 참 활용하기 어렵다.
PK에선 전용 위명을 가지고 등장하며 이름은 남만왕.
PK에서 추가된 사이육국 시나리오에선 유장 세력을 흡수한 이민족 군주로 활약한다. 영웅집결에서 이루지 못한 파촉 정벌을 시작부터 이룬 셈이다.
전용 테마곡이 있다. 들어보면 특유의 북소리와 함께 이국적 느낌을 준다. 정확히는 맹획의 테마는 아니고 남만장수의 테마라 유주, 올돌골, 목록대왕 등 남만쪽 장수들을 방문하면 다 나오지만 분위기상 맹획이 제일 어울리는 편.
2.11. 삼국지 14
능력치는 통솔 80, 무력 87, 지력 42, 정치 45, 매력 80으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2 하락했다. 개성은 남만, 재기, 강건, 저돌, 직정, 주의는 아도, 정책은 군제개혁 Lv 5, 진형은 어린, 봉시, 장사, 고유 전법은 적군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적군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만왕포효이며 기타 전법으로는 분전, 대갈, 매성, 친애무장은 축융, 화만, 혐오무장은 없다. 영웅집결에서는 운남의 군주로 나오며 부하로는 금환삼결#s-2, 대래동주#s-2, 동도나#s-2, 망아장#s-2, 맹우#s-2.1.4, 목록대왕#s-2.1, 아회남#s-2, 양봉, 올돌골, 축융, 타사대왕#s-2.2, 토안, 해니#s-2.1, 화만#s-4.1까지 총 14명의 부하를 두고 있다. 소속 도시의 재야 무장으로는 여개#s-2, 유주 총 2명이 있으며 인재 수가 부족하지만 맹획군에서는 전투력은 최고인데 정치력이 최악이라 반드시 등용해서 사용해야 한다. 특히 여개는 정치력이 높아서 '''맹획군의 유일한 희망이다'''. 전작에 비해 사망년도가 250년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