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라라 가루다
1. 개요
벌목 은주둥이벌과의 곤충. 2011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메콩가 산에서 발견된 벌. 발견한 사람은 벌 전문 곤충학자이자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인 린 킴시. 이 벌이 발견된 술라웨시섬은 희귀 곤충의 보고다.
2. 상세
이 벌의 특징은 괴물이란 단어가 붙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흉악한 외모와 큼지막한 크기.[2][3] 수컷은 약 34 mm까지 성장한다.
검고 윤기 나는 몸에 검은 날개가 달렸고, 수컷은 턱이 크다. 암컷은 조금 작지만 여전히 크다. 다른 곤충을 잡아먹는다. 아직 본격적으로 연구되지 않은 종이라 관련 정보가 매우 적다.
크기는 장수말벌보단 작지만 독성은 '''더 세다.'''[4]
미국에선 '벌의 왕(King of Wasp)'이라고 불리며, 발견 및 발표 직후 국내 웹에선 '''세계 최대 크기의 말벌'''이라고 알려지며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때 벌의 크기가 2배 이상 부풀려진 상태로 알려졌는데,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서 최초발견자의 논문과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기사에서 등장하는 2.5라는 수치를 cm가 아닌 Inch로 오해했기 때문이다.[5] 세계에서 가장 큰 말벌은 장수말벌이다.[6]
또한 가루다는 말벌이 아니라 벌목 꿀벌상과(Apoidea) '''은주둥이벌과'''(Crabronidae)에 속한다. 영어로 모두 'wasp'로 부르기 때문에 국내에서 '말벌의 일종'으로 착각한 것.
[1] 구 학명은 '''Dalara garuda'''.[2] 중형 말벌급 체구인데, 딱히 큰 편은 아니다.[3] 수벌이 일벌보다 큰데, 수벌은 평시에 '''찾아보기 어렵다.''' 벌목 곤충의 사회구성중 극소수만이 수컷임을 생각하면 3 cm가까운 체장도 한정된 때에만 볼 수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침은 일벌(=암컷)에게만 있다.'''[4] 다만 대다수 말벌들은 꿀벌보다도 독이 약하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말벌류는 독성보다도 그 압도적인 크기에서 나오는 독의 양으로 승부하는 타입이기 때문. 실제로 장수말벌에게 쏘여 사망하는 사람들도 독성 때문에 사망하는 것이 아닌 갑자기 들어온 많은 양의 독 때문에 쇼크로 사망하는 것이다.[5] 관련 포스팅 # [6] 다만 말벌상과의 대모벌 중에는 실제로 2.5인치까지 자라는 종이 존재한다.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