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마비노기 영웅전)
1. 개요 및 소개
마비노기 영웅전 시즌 3에서 첫 번째로 만나는 보스 몬스터, 그리고 시즌 1의 티이 - 카단, 시즌 2의 밀레드 - 에이레와 더불어 시즌 3의 '''메인 NPC'''.[1] 보스로 나올 시절에는 그가 단역으로 그칠 가능성이 있었지만, 챕터 1에도 주역으로 등장하며 이후에도 주역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성우는 '''루더렉, 베라핌, 뷔제클로스'''를 맡은 정성훈/레이 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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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행적(시즌 3)
2.1. 프롤로그
시즌 3에서 로체스트에 쳐들어오는 것으로 첫 등장을 하며, 거기서 플레이어와 대판 싸우게 된다. 그의 패턴에 관해서는 로체스트 성탑으로 가자. 참고로 시즌3의 특징 중 하나인 회피기 무적 무시 패턴을 최초로 들고 왔다.
우여곡절 끝에 플레이어는 메르를 제압하고 생포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플레이어가, 자기를 부르는 메르를 무시[3] 하고 떠나려고 할 때, 그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오직 너만이 알고 있는 진실이 있지않나,인간.'''
2.2. EP 1
플레이어는 마렉, 아이단, 루더렉과 마족 원정을 간 병사들이 통째로 증발당한 현장의 흔적을 목격하고, 거기서 키홀이 된 카단을 만난다. 그의 의미심장한 말을 듣고, 메르가 로체스트에서 말했던 것을 상기하며 그를 콜헨으로 데려갈 생각을 하게 된다. 이런 결심을 하게 된 데에는 리엘의 말도 있었다. 참고로 리엘은 그를 '''늙은 친구'''라고 부른다.
원래 같으면 메르는 로체스트에서 난동을 피운 죄로 처형당할 예정이었고, 형(刑)의 집행을 위해 기사단 사무실에 갇혀있었다. 메르는 구출을 결심한 플레이어를 보며 어리둥절하는 사이에 그/그녀의 손에 이끌려, 지하수로를 경유하여 콜헨으로 탈출한다.
이후 벤 체너에서 칼리두스, 레지나와 만나고, 레지나에 의해 오염되기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레지나에게 거대한 오염이 덮쳐올때 대신 오염을 뒤집어 쓰고 괴물과 같은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우드 엘프의 여왕인 레지나마저 존대를 하는걸 보면 굉장히 높은 신분인듯.
2.3. EP 2
시작부터 용병단에 가입한다. 그리고 플레이어와 함께 벤 체너 기슭으로 간다. 이 곳에서 밀레드와 만남을 가지며 스스로의 존재에 대해 불안을 갖게 된다. 그러면서도 점점 기억을 되찾아간다.
2.4. EP 3
에피2 마지막에 브린에게 자신이 현재 알고있는 내용을 말하면서 에피소드가 시작. 불타는 산(=안누빈)과 벤체너와의 관계를 말하지만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기억이 다 완전한게 아닌지라 답하지 못한다.
기사단이 벤 체너 중턱에서 발견한 소환 의식의 흔적 조사를 위해 플레이어, 브린과 함께 동행. 유적 안에서 고대 글라스 기브넨을 만나고 '신의 가디언'이라 칭한다.
직후 자신의 아들인 '다우나'라고 하는 엘프 남성을 만나게 되지만 기억이 없거니와 브린의 기억 혼란 증세로 인해 마을로 귀환한다.
2.5. EP 4
다우나의 등장으로 조금씩 의심가기 시작했던 그의 정체가 에피소드 4에서 드디어 밝혀졌다. 그동안 기억하지 못했던 그의 진짜 이름은 마나난 막 리르로 '''영웅의 인도자'''로서 과거 영웅들이 영웅의 길을 걷도록 인도하는 역할이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아들로 삼은 마지막 영웅 루 라바다(다우나)가 쓰러지는걸 보고 루를 최후의 영웅으로서 다시는 영웅이 없을 것이라 선언하고 스스로 날개를 찢고 신성을 포기해 인간이 되었던 것.
이후 루 라바다로부터 프라가라흐를 받기 위해 벤 체너 정상에 오른다. 하지만 루 라바다는 모든 것을 희생하고 싸운 영웅이 아니라 신만이 기억되는 현실에 절망한 상태였고, 메르가 자신 때와 똑같은 실수를 할 것이라고 오해하여 프라가라흐를 넘겨주는 것을 거부해 플레이어는 어쩔 수 없이 그와 싸우게 된다. (스토리 레이드 전투 '광명의 루') 루 라바다를 쓰러트린 후, 메르는 플레이어에게는 영웅이 되는 고통을 겪게 하지 않겠다면서 프라가라흐를 봉인하려고 하지만......
'''그 순간, 시간을 멈추고 키홀이 나타난다.''' 키홀은 신전에서 플레이어에게 잃어버린 것을 되찾고 싶냐고 물었던 대화를 상기시키며, '''영웅의 길의 끝에서 자신의 요구 하나를 들어주는 것'''을 조건으로 자신에게 남아있던 엘쿨루스의 잔재를 프라가라흐에 집어넣어 사라진 이들을 돌려준다고 제안했고, 플레이어는 그 거래를 받아들여 프라가라흐를 집어들게 된다. 결국 메르는 프라가라흐를 집어든 플레이어를 '영웅의 인도자'로서 마족의 땅 로흘란으로 인도하기로 한다.
3. 시즌3 챕터2
그렇게 로흘란으로 가게 된 플레이어와 함께 행동한다. 플레이어가 용병단과 트레저 헌터 사람들을 후방으로 빼기 위한 방법을 브린에게 듣고 블라윈에게 가기 위해 로체스트로 같이 가게 된다. 그러다 마침 정식 기사 작위를 수여받는 블라윈의 모습을 보며 예전이나 지금이나 작위 수여식은 변함없다며 그리워하는 듯 말한다. 그렇게 블라윈과 만나게 된 플레이어는 용병단 사람들을 후방으로 빼고 플레이어는 종군 무녀 호위라는 명목으로 전방으로 나서게 된다. 그렇게 플레이어가 로흘란 평원에서 본 기괴하게 뒤틀린 마족들과 기생 생물체의 이야기를 듣고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느끼고 그곳에서 채취한 기괴한 감염체 표본을 브린에게 구해주자 브린은 마치 법황청이 말하는 성물의 힘 즉 에르그와 비슷한 무언가라고 설명한다. 확실한 증거로 안개 봉우리의 에르그 결정을 채취해 비교하여 그것과 동일한 기운임을 알아낸다. 브린은 무엇을 알고 있느냐고 메르에게 묻지만 그는 자신은 확실하게 알 수 없다며 이것을 알고 있을 자가 있다는데...
4. 기타
메르의 정체에 대해선 여러가지 복선이 있었다. 엘프들에게 존칭을 받는 점[4] , 붉은 머리의 케아라를 보고 흠칫하는 모습[5] , 그리고 다우나의 또 다른 이름이 '''루 라바다'''인 것 등이 결정적. 이외에도 마나난은 '은발'이었으며 더 나아가선 첫 등장인 선착장 앞 바다에서 튀어나오는 것[6] 과 이름은 메르[7] 등이 있다.
메르의 정체는 마나난이다. 마나난은 엘프 다우나를 아들로 삼았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다우나는 메르를 아버지라고 칭한다.
[1] 그와 짝을 이루는 NPC는, 챕터 2까지를 기준으로 브린으로 추정된다.[2] 이미지에서는 여럿이서 메르랑 결투를 벌이지만 인게임에서는 샤칼과 서큐버스와 마찬가지로 1인 공략이다. [3] 몇 분 전까지만 해도 서로 죽이네 살리네 하면서 사투를 벌였다. 오히려, 부른다고 순순히 들으러 오는게 더 이상하다.(...)[4] 마나난은 원전에서 요정들의 왕이다.[5] 마하를 떠올린 걸로 보인다.[6] 마나난은 바다 또는 곶의 신이다.[7] 독일어로 Meer는 바다, 대양을 뜻한다. 발음인 메르는 프랑스어에서 바다를 의미하는 Mer에서 따온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