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쇼 덴노

 


[image]
'''시호'''
메이쇼 덴노(明正天皇, 명정 천황)
''''''
오키코(興子)
'''능호'''
쓰키노와능(月輪陵)
'''생몰'''
1624년 1월 9일 ~ 1696년 12월 4일
'''재위'''
1629년 12월 22일 ~ 1643년 11월 14일
'''황거'''
교토 어소(京都御所)
1. 개요
2. 생애


1. 개요


일본의 제109대 천황. 48대 쇼토쿠 덴노 이래 '''859년 만에''' 즉위한 여자 덴노이자, 9번째 여자 천황이다. 과거 고교쿠, 코켄이 2번 즉위해 2번이 추가된 것이다.
고미즈노오 덴노의 차녀로 이름은 오키코(興子). 마사코 황후의 장녀로, 쇼군 도쿠가와 히데타다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연호는 간에이 (寛永)로, 고미즈노오 덴노가 사용하던 연호를 그대로 사용한 것이며 다음 대인 코코묘 초기까지 간에이가 사용되다 바뀐다.

2. 생애


고미즈노오 덴노가 갑자기 양위하여 어린 나이에 천황으로 즉위하였다. 고미즈노오 덴노의 갑작스런 양위의 이유는 에도 막부가 천황과 귀족들의 행동 제약을 내용으로 한 법을 제정하고 천황가에 노골적으로 간섭하여 압박하였기 때문이다.
1643년, 이복동생 고코묘 덴노에게 양위해 상황이 된 후 당시 일본의 연호이기도 한 간에이(寛永)라는 법명으로 출가를 해 여승(비구니)이 되어서 선동에서 여생을 보냈다. 또 다른 이복동생인 레이겐 덴노가 즉위했을 때 약 8년 정도 상황으로서 섭정을 맡았지만, 본인이 제위할 동안 내내 아버지 고미즈노오 덴노가 인세이를 해 실권이 없었고 섭정을 맡았던 시기에도 고미즈노오 덴노가 건재했기에 명목상 섭정이었던 것뿐이다.
이후 죽을 때까지 새로 즉위한 어린 천황들의 섭정을 간간히 해주고 천황이 자리잡으면 섭정에서 물러났다. 황당한 건 섭정을 받을 나이인 5살때 천황으로 즉위해서 도리어 자신이 통치할 나이가 된 19살에 퇴위했다는 점인데다가 이 당시 하도 고미즈노오의 자녀들이 돌려가며 천황을 하는 바람에 종국에는 상황들만 득실거리는 아주 골때리는 상태가 되었다. 그래도 72살에 사망해서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장수했다. 남동생 다카히토 친왕(高仁親王)이 있었으나 단명하였다. 더 오래 살았더라면 도쿠가와 쇼군의 외손자의 후손들이 대대로 천황이 됐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