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문서
1. 설명
문서의 한 유형으로, ‘'''문서를 위한''' 문서’다.
문서 자체로는 의미적으로 특정 개념에 1:1로 대응되지 못하지만, 공통 속성을 가진 여러 문서를 하나로 묶어주는 기능을 하기에, (위키위키 등을 포함하여) 제대로 구색을 갖춘 사이버 백과사전에서는 정보 탐색의 용이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이러한 메타 문서를 만들어 놓는 경우가 많다.
2. 예시
2.1. 분류 문서
나무위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위키에 있는 문서 종류다.
2.2. XX 관련 정보
나무위키:주요 페이지 링크에 열거되어 있는 모든 문서, '''XX 관련 정보''' 같은 것이 전형적인 메타문서에 해당한다. 이 메타 문서는 리그베다 위키에서 분류 문법이 없어 대안으로 관련 문서들을 하나로 묶어주기 위해 생겨났다. 나무위키에서는 리그베다 위키 문서 포크 이후 분류 기능이 생겼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타 문서는 꾸준히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엔하계 문서만의 특징은 아니다. 영어 위키백과, 기타 외국어 위키를 포함한 위키백과에서도 분류 기능이 존재하지만 목록 문서에 일반 문서와 분류 문서를 따로 존치하고 있다. List of lists of lists와 그 하위 문서 참조. 비록 '~관련 문서'라는 식의 이름은 아니지만.
문서 분류 기능이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메타 문서가 아직도 쓰이는 이유는 분류 기능이 대체할 수 없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먼저 분류 기능의 경우 분류 기준이 애매한 문서들을 포괄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메타 문서의 경우에는 기준이 애매해도 관련이 어느정도 있으면 그 문서를 포함시켜도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분류 문법은 디폴트 설정으로 문서 상단에 드러나게 되어 그 문서가 어떤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역할도 겸하지만, 메타 문서에 추가된 문서는 상위 문서나 관련 문서 틀로 메타 문서를 넣지 않는 이상 추가된 문서의 역링크를 봐야지만 어느 메타 문서에 포함되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편집자들끼리의 의견 충돌에 있어서도 한층 자유롭다.
2.3. XXX/목록
'''XXX/목록'''과 같은 예시 나열 문서도 메타 문서에 해당된다. 사실 적지 않은 숫자의 일반 문서 역시도 일정 부분 메타문서적 속성을 지니고 있다. 개념은 대개의 경우 다른 어느 개념의 상위 개념이면서도 동시에 하위 개념이기도 하기에 이 같은 속성 때문에 일반 문서적 측면을 중시하느냐 메타문서적 측면을 중시하느냐에 따라서 문서 편집자 사이에서 종종 갈등이 빚어지기도 한다.
'''특정 문서의 예시를 날리자느니 말자느니''' 논쟁이 이의 전형적인 사례. 아무래도 예시랍시고 하위 문서를 줄줄이 늘어놓을 경우 미관상 지저분해질 소지가 크다. 더군다나 주관적인 성격이 강한 문서의 경우 편집자 사이에서 견해 차이가 곧잘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 예로 크고 아름다운이라는 문서의 예시를 날리는 문제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결국 예시가 금지되었으며 '거대한 것들'은 리다이렉트 문서로 되었다가 지금은 아예 삭제되었다.
기준점은 없는데 예시가 많은 메타문서는 사실상 독자연구 내지는 집단연구 문서다.
2.4. '관련 문서' 문단
문서의 표제어와 관련된 문서 목록을 나열하는 문단도 어느정도 메타 문서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2.5. 동명이인/동음이의어
동명이인, 동음이의어의 경우 나무위키 편집지침에 따라 메타문서가 만들어질 수 있다. 나무위키에서는 암묵적으로 메타문서에 '(동음이의어)'나 '(동명이인)'같은 구분자를 넣고 있다.
- 한쪽이 압도적인 인지도를 가지는 경우 해당 내용을 표제어로 선택.
- 어느 문서도 충분한 인지도가 부족한 경우 별도의 구분자 없이 메타문서 형식으로 작성.
예) 이상화
- 인지도가 높은 두개 이상의 문서가 충돌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토론으로 결정.